[더테크 서명수 기자] 삼성E&A가 삼성전자 평택 P5 반도체 공장을 중심으로 AI 시대 첨단 엔지니어링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궁홍 삼성E&A 사장은 안전과 품질 기반의 차별화된 실행 역량을 앞세워 글로벌 반도체·에너지 프로젝트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남궁 사장은 지난 4월 열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5 프로젝트 ‘S.A.Y.(Safety Around You) 포럼’에서 “AI 혁명으로 반도체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AI·자동화·로봇공학 기반의 혁신 기술을 활용해 삼성E&A의 독보적 실행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삼성전자와 협력사들이 참여해 평택 P5 프로젝트의 안전·품질·시공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E&A는 고유 안전 문화인 ‘S.A.Y.’와 품질 혁신 체계인 ‘Go Quality’를 기반으로 프로젝트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남궁 사장은 특히 “소통과 존중, 공감 기반의 파트너십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토대로 초대형 반도체 공사의 안정적 수행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프로젝트와 UAE 타지즈 프로젝트 사례를 언급하며, 안전과 품질 중심의 프로젝트 운영 체계를 삼성E&A의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삼성E&A의 평택 P5 프로젝트는 최근 대규모 증액 계약을 통해 사업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삼성E&A는 지난 4월 삼성전자 평택 P5 공장 복합동·그린동·변전소 골조공사 계약 금액이 기존 약 5500억원에서 1조8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AI 반도체 투자 확대와 함께 삼성E&A 첨단사업 부문 성장세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삼성E&A는 올해 1분기 매출 2조2674억원, 영업이익 1882억원을 기록했다. 평택 P4·P5 프로젝트가 실적 반등을 견인하며 첨단 반도체 플랜트 사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남궁 사장은 최근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 타운홀 행사에서도 “힘과 속도로 앞으로 나아가자”를 주제로 장기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그는 글로벌 에너지 사업 경험과 전략적 포트폴리오 재편 역량, 확대되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삼성E&A 성장 동력으로 제시하며 “AI와 진정한 전문성, 비전 있는 리더십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AI 반도체와 첨단 제조시설 투자가 확대되면서, 초정밀 반도체 공장 시공 역량과 안정적인 프로젝트 수행 능력이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