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가 인공지능(AI) 도입 확산과 사이버 복원력 강화, 클라우드 현대화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파트너 지원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차별화된 판매 보상 프로그램과 AI 기반 통합 파트너 플랫폼을 통해 파트너 생태계 경쟁력을 높이고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9일 ‘2026 델 테크놀로지스 파트너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엔터프라이즈 AI, 데이터센터 현대화, 사이버 복원력 분야에서 파트너들의 수익성과 사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공개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정보기술 시장 기회 규모는 약 6조1000억 달러에 달하며, 이 가운데 4조 달러 이상이 파트너 생태계를 통해 창출되고 있다. 델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 분야 전략 제품군에 대한 보상을 강화했다.
새 프로그램은 델 프라이빗 클라우드, 델 오토메이션 플랫폼, 사이버 복원력 솔루션, 파워스토어, 파워스위치 Z시리즈 네트워킹, 프리미엄 클라이언트 제품군 등 엔터프라이즈 현대화 핵심 기술 판매 시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기존 고객 기반 확장 성과를 인정하는 핵심 고객 장려금 제도를 신설해 신규 고객 확보뿐 아니라 고객 관계 확대에도 보상을 제공한다.
특히 컨설팅 및 시스템 통합 기업의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공동 영업 성과 인정 체계도 도입한다. 실제 구매 이전 단계에서 솔루션 설계와 기술 검토, 의사결정에 기여한 파트너의 영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함으로써 AI 전환 프로젝트에서 협업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델은 연내 AI 기반 통합 파트너 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은 수요 예측 정보, 고객 계정 관리, 영업 기회 등록, 가격 정책 등을 하나의 환경에서 제공하는 중앙집중형 구조로 설계됐다.
플랫폼에는 AI 기능이 적용돼 영업 효율성을 높인다. 자동화된 영업 기회 등록 기능은 승인 시간을 수일에서 수분 수준으로 단축하며, 실시간 가격 정책 제공으로 보다 정확한 견적 산출을 지원한다. 또한 AI 기반 어시스턴트가 최적의 견적 제안부터 주문 후 관리까지 지원해 파트너가 고객 대응과 매출 창출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델은 지난 회계연도 동안 20만 건 이상의 수요 신호를 파트너에게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고객 구매 가능성과 시점을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향후에는 AI 분석 기능을 강화해 보다 정교한 영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AI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실행 속도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AI 기반 도구와 강화된 보상 체계를 통해 더욱 강력한 파트너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