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다쏘시스템이 소비재 및 리테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겨냥해 AI 기반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솔루션인 '센트릭 PLM(Centric PLM)'을 핵심 플랫폼으로 내세우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생성형 AI와 데이터 기반 제품 개발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가운데, 제품 기획부터 개발, 생산, 규제 대응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하는 통합 PLM 전략을 본격화한다.
다쏘시스템은 10일 자회사 센트릭소프트웨어(Centric Software)의 '센트릭 PLM'을 소비재 및 리테일(Consumer Packaged Goods & Retail, CPGR) 산업을 위한 표준 PLM 솔루션으로 공식 제시했다고 밝혔다.
센트릭 PLM은 제품 기획부터 설계, 개발, 소싱, 품질관리, 규제 준수, 생산, 가격 전략, 유통, 판매, 재고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AI 기반으로 연결하는 엔드투엔드 플랫폼이다. 특히 패션과 럭셔리, 식음료, 화장품, 퍼스널케어, 소비자 가전, 홈, 멀티카테고리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전 세계 65개국 이상에서 2,900여 개 기업이 센트릭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으며, LVMH, 월마트, 까르푸, 휴고보스, 리바이 스트라우스, 더바디샵, 칭다오 브루어리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고객사로 참여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소비재 및 리테일 산업 고객 기반은 약 120% 성장했으며, 해당 분야에서 약 100개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다.
센트릭 PLM은 급변하는 규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원재료 추적성과 규제 준수 관리, 제품 리콜 위험 최소화는 물론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맞춘 제품 개발과 패키징 변경, 시장 출시 기간 단축 등을 지원한다. 또한 원재료 비용과 공급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해 수익성을 높이고, 연구개발(R&D)과 품질, 구매, 생산 조직 간 협업을 강화해 신제품 개발 속도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도입 기업들은 제품 개발 기간을 최대 38% 단축하고, 신제품 매출은 최대 10% 증가했으며, 규제 분석 시간은 최대 90%, 제품 원가 산정 시간은 최대 50% 절감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발표는 PLM이 단순한 제품 개발 관리 시스템을 넘어 AI 기반 의사결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소비재 산업은 공급망 불확실성과 ESG 규제, 제품 다양화, 소비자 맞춤형 전략 등 복합적인 과제에 직면해 있으며, 기업들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 기획부터 출시까지 전 과정을 연결하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엘리사 프리스너 다쏘시스템 전략·산업·마케팅 및 혁신 총괄 수석부사장은 "생성형 경제는 전체 가치사슬을 연결하는 총체적 혁신을 요구한다"며 "다쏘시스템은 제품 포트폴리오 관리와 연구개발, 제조를 통합하는 전략적 PLM 플랫폼을 통해 소비재 기업들이 혁신과 규제 준수,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파브리스 카농주 센트릭소프트웨어 CEO는 "소비재 및 리테일 산업에서 센트릭 PLM이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브랜드들이 제품 혁신과 기획, 규제 대응, 공급망 운영을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