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 구축…AI 데이터 활용 넓힌다

조세·재정부터 감염병·건강조사 데이터까지 분석 지원
가명정보 장기 보관·재사용 허용…데이터 활용 거점 10곳으로 확대

 

[더테크 이지영 기자]  AI 시대 데이터 활용을 위한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이 국세청과 질병관리청으로 확대된다. 조세·재정부터 감염병, 국가 건강조사까지 국민 생활과 밀접한 데이터를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분석하고 AI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넓어진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1일 국세청과 질병관리청을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 운영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운영기관은 기존 8곳에서 총 10곳으로 늘어난다.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은 일반적인 연구공간보다 강화된 보안 환경에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다중 인증과 실시간 화면 녹화 등을 적용해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높이면서 데이터 활용 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이곳에서 가명처리 수준 완화와 다양한 결합키 활용, 지속적인 연구를 위한 가명정보 장기 보관, 제3자 재사용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영상·이미지 등 빅데이터의 표본 검사와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PET) 실증 연구도 가능하다.

 

이번 지정으로 데이터 활용 분야도 확대된다. 국세청은 조세·재정 분야에 특화된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고,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전주기 데이터와 국가 건강조사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개인정보위의 최종 현장실사를 거쳐 내년 초부터 이노베이션 존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개인정보위는 향후 이노베이션 존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구축 중인 연계 허브를 활용해 운영기관 간 데이터 연계와 활용도 지원할 방침이다. 운영기관 간 세미나와 간담회 등 협업을 통해 AI 시대에 필요한 개인정보 활용 사례도 발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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