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임베디드 컴퓨팅 기술 전문기업 콩가텍이 새로운 모듈을 공개했다. 이 모듈은 COM에서 클라우드에 이르는 고성능 임베디드 빌딩 블록의 지원으로 원활한 임베디드와 에지 컴퓨팅 기술 구현을 지원한다. 콩가텍은 자사 aReady COM(컴퓨터 온 모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새로운 aReady COM은 애플리케이션-레디 하이퍼바이저와 운영체계,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 구성을 통합하며 각 기업의 요구조건에 따라 구성요소를 조합할 수 있도록 한다. 개발자는 개별 구성된 aReady COM을 바로 부팅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애플리케이션 레이어 하단에서 진행되는 통합 작업과 임베디드·에지 컴퓨팅 시스템의 다양한 IoT 기능 구현을 위한 통합 작업이 간단해진다. aReady COM은 사용자가 기능이 검증된 통합 패키지에서 컴퓨터 온 모듈만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또 OEM 업체가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는 가상화, OS, 소프트웨어 레이어까지 포함한다. 때문에 애플리케이션 개발 단계의 수고를 덜고 OEM 업체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전념해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
[더테크=전수연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이하 델)가 신규 솔루션인 델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를 비롯해 델 생성형 AI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델은 엔비디아(NVIDIA)와 엔터프라이즈 AI 적용 확산을 위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기업, 기관들이 자체 보유한 데이터, AI 툴,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통합해 생성형 AI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우선 양사는 협력을 통해 델의 엔드 투 엔드 생성형 AI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사용자가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 하도록 지원한다. 델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는 델의 서버, 스토리지, 클라이언트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과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결합한 업계 최초의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은 고속 네트워크 패브릭을 기반으로 구성되며 테스트, 검증을 거친 랙 단위 설계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데이터로부터 가치 있는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보안 분야의 기존 오퍼링들을 비롯해 보안,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델의 서비스 오퍼링과 함께 활용
[더테크=이지영 기자] 유럽 최대의 스킨케어 브랜드 클라랑스 그룹이 다쏘시스템의 ‘퍼펙트 프로덕션(Perfect Production)’을 도입해 버추얼트윈 기반의 업무 환경을 구성한다. 다쏘시스템은 19일 클라랑스가 제품 포트폴리오의 생산성을 높이고 제조 운영 혁신을 위해 자사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리소스 최적화를 시작으로 제품 계획부터 실행까지의 과정을 조율하는 동시에 현장의 특성과 역량을 고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라랑스는 다쏘시스템의 퍼펙트 프로덕션을 활용해 제품의 품질을 관리하고 운영 효율성을 재고한다. 버추얼트윈 기반의 업무 진행방식은 400여명의 사용자가 종이 없는 업무 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은 물론, 성능 모니터링 및 실시간 운영 가시성을 확보해 생산, 능력, 품질, 및 추적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데니스 마틴(Denis Martin) 클라랑스 비즈니스 지원 혁신 책임자는 “인더스트리 4.0 로드맵에 따라 프랑스에 두 번째 공장을 짓고 있는데 다쏘시스템은 글로벌 제조 솔루션으로 클라랑스가 원하는 전략적 성공을 위한 역량과 해답을 제공했다“라고 말했다. 브누아 뒤샹(Benoit Dauchin) 다쏘시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그룹의 종합지급결제 전문기업 스마트로가 전기차 충전플랫폼 전문기업 타디스테크놀로지와 전기차 충전기의 민감한 신용정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한다. 스마트로와 타디스테크놀로지는 여신협회 인증 등록을 마친 오픈형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전기차 완속 충전기는 급속 충전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고 저렵해 설치가 용이하다. 이 때문에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신용카드 결제를 처리하는 장치를 장착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어 대다수가 회원카드 인증을 통한 충전서비스를 채택하고 있다. 충전사업자는 회원을 모집하고 전기차 운전자는 충전사업자별로 가입을 해 여러 장의 플라스틱 회원카드를 발급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해왔다. 이러한 회원카드는 대부분 ISO 14443 규격을 따라 제작된 RF카드를 사용하고 있어 카드에 기록된 16자리 번호로만 사용자 인증을 하며 보안이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신용카드사에서 제공하는 사용내역 실시간 문자메시지 서비스, 24시간 분실신고와 거래중지 접수 기능, 부정사용분 카드사 보상 등이 지원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도 사용자의 불안을 가중시켰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하이닉스가 5세대 HBM 메모리 고객 납품을 시작하며 인공지능(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 SK하이닉스는 19일 AI 메모리 신제품인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해 3월 말부터 제품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가 지난해 8월 HBM3E 개발을 알린 지 7개월 만의 성과다. HBM(High Bandwidth Memory)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끌어올린 고부가가치, 고성능 제품으로 이번에 SK하이닉스가 양산한 HBM3E는 5세대로 분류된다. HBM3E에서 E는 확장(Extended) 버전을 말한다. SK하이닉스는 “HBM3에 이어 현존 최고 성능의 D램인 HBM3E도 가장 먼저 고객사에 공급하게 됐다”며 “HBM3E 양산도 성공적으로 진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HBM3E는 속도와 발열 제어 등 AI 메모리에 요구되는 모든 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성능을 갖췄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번 제품은 초당 최대 1.18TB(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하며, 이는 FHD급 영화(5GB) 230편 분량이 넘는 데이터를 1초 만에 처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신한은행 내부에 하이브리드형 양자 보안망 검증을 진행했다. 테스트 시 전달된 데이터가 한 건의 오류도 없이 양자 내성 암호로 전환되며 안정성이 확인됐다. KT는 신한은행과 함께 하이브리드형 양자 보안망을 신한은행 내부에 임시로 구축하고 그 성능을 검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통신망은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과 강남구 신한은행 강남 별관을 연결한다. KT는 금융 데이터에 개인, 기업의 정보, 재산 등과 같이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정보가 담겨있다고 분석했다. 해킹 등 사이버 위협의 지능화가 가속화되며 국내외 금융 업계는 보안 시스템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해 고민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이러한 상황에서 KT와 신한은행은 양자 통신, 양자 내성 암호가 융합된 기술을 해결책 중 하나로 제시했다. KT의 하이브리드형 양자 보안망은 양자 키 분배(QKD, Quantum Key Distribution) 기술과 양자 내성 암호(PQC, Post Quantum Cryptography)를 결합한 형태다. 양자 키 분배는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양자 역학의 원리를 이용해 광케이블과 같은 물리 회선의 도청 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역할을 맡는다. 양자 내성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다양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등을 사용하는 소비자를 위한 신규 배터리팩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강력한 성능의 배터리팩 2종을 19일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규 배터리팩은 △PD 배터리팩 20000 mAh △PD 무선충전 배터리팩 10000 mAh로 외관에 UL(Underwriters Laboratories, 글로벌 환경 안전 인증기관) 인증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 30%가 적용돼 탄소배출량 저감에 기여했다. 신규 배터리팩 2종은 모두 USB PD 3.0 표준 규격의 USB-C 타입 포트를 탑재해 갤럭시 기기와 다양한 제품을 빠르게 충전한다. 우선 PD 배터리팩 20000 mAh는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 팩이다. 최대 45W의 유선 충전을 지원하며 USB-C 타입 포트 3개를 탑재해 최대 3대의 기기를 동시 충전할 수 있다. PD 무선 충전 배터리팩 10000 mAh는 무선 충전, 유선 충전을 모두 지원한다. 유선 충전은 최대 25W를 지원하며 USB-C 타입 포트는 2개를 탑재해 유·무선을 모두 활용할 경우 최대 3대까지 동시 충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삼
[더테크=전수연 기자] 인공지능(AI)의 대중화와 함께 대두되고 있는 문제인 개인정보 보안, 안정성, 소비 전력 등을 개선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On-device)’ 기술이 날로 확장되고 있다. 온디바이스 AI는 외부 서버, 클라우드에 연결돼 데이터를 주고받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직접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클라우드와 연결돼 데이터를 전송할 경우 데이터의 무결성, 기밀성, 유출 등에 대한 위험성이 존재한다. 반면 온디바이스 기술은 스마트폰, 노트북, 웨어러블 기기 등 내부에서 정보를 직접 처리하기 때문에 클라우드 기반 AI 대비 뛰어난 보안성, 빠른 작업 속도 등을 제공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월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를 통해 해당 기술이 알려졌다. 갤럭시 S24는 ‘일상 속 초연결 AI’를 강조했는데, 다른 앱을 켜지 않고 간단한 동작만으로 검색을 진행하는 ‘서클 투 서치’와 외부 애플리케이션 없이 통역을 제공하는 ‘실시간 통역 통화’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이러한 기능들은 별도의 연결 없이 스마트폰 내부에서 활용되기 때문에 빠른 속도와 간편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심리스(Seamless, 매끄러운)’한
[더테크=조재호 기자]애플의 아이폰에 구글의 AI가 탑재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생성형 AI 경쟁에서 뒤쳐진 애플이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혹은 구글과 협업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블룸버그는 18일(현지시각)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구글의 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를 아이폰에 탑재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애플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와도 AI 모델을 사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오는 6월 WWDC에서 공개가 유력한 iOS 18에 자체 개발한 AI 모델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이미지나 간단한 글을 작성하는 것 등의 생성형 AI 기능을 보강할 파트너를 찾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블룸버그는 애플이나 구글이 AI 파트너십 계약 조건이나 브랜딩, 구성 방법까지 확정하지 않았고 애플의 연례행사인 WWDC를 진행할 6월까지는 어떠한 발표도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외신들의 확인에 애플과 구글, MS, 오픈AI는 논평을 거부했다고 알려졌다. 최근 애플은 다른 빅테크 기업보다 생성형 AI를 제품에 통합하는 과정이 늦어지고 있다. 이
[더테크=조재호 기자] 대동이 식량 자급률이 낮은 아프리카 국가의 농산업 육성을 위해 농기계, 농업 솔루션을 제공한다. 국가 농산업 육성과 함께 육성 파트너로서 역량을 입증하고 농산업 인프라 구축까지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동이 18일 아프리카 카보베르데의 농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트랙터, 경운기 등 2억 상당의 농기계 기증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카보베르데는 인구 58만명의 아프리카 북부 서쪽 대서양에 있는 섬나라다. 국토 면적이 40만헥타르(ha)로 제주도의 2배 규모인데 농업 용수가 공급되는 관개지는 전체 농경지 중 9.2%에 불과하다. 이에 식량의 90%를 수입하며 전체 GDP 대비 농업 비중도 9%에 불과하다. 대동은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카보베르데를 포함해 식량 자급률이 낮은 아프리카 국가의 농산업 육성 파트너로 발돋음하기 위해 카보베르데 현지 농업환경부와 ‘농기계 무상 지원 협약서’를 체결했다. 대동은 농기계 지원 및 사용과 수리 기술을 이전해 국가 농산업 인프라 구축과 농업 생산성을 올린다. 카보베르데 농업부와 협업을 통해 지역별 시범 경작을 실시해 사용법을 전파하고 현지 청장년 층을 농기계 사용 숙련 엔지니어로 전환 및
[더테크=이지영 기자] 데이터, AI 전문기업 데이터브릭스(Databricks)가 유럽의 생성형 AI 솔루션 선도 기업인 미스트랄 AI(Mistral 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스트랄 AI의 시리즈 AI 투자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데이터브릭스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에 기본 통합된 미스트랄 AI의 개방형 모델을 제공한다. 데이터브릭스 사용자는 오픈 마켓플레이스인 데이터브릭스 마켓플레이스에서 미스트랄 AI 모델에 접근하고 데이터브릭스 콘솔에서 사용 가능한 모자이크 AI 플레이그라운드에서 모델과 상호 작용할 수 있다. 또한 AI 구축, 관리, 쿼리 통합 서비스인 모자이크 AI 모델 서빙을 통해 미스트랄 AI의 모델을 최적화된 모델 엔드포인트로 사용하고 사용자 자체 데이터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용자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에 통합된 미스트랄 AI 모델을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업은 데이터브릭스 플랫폼의 핵심인 보안, 데이터 프라이버시, 거버넌스를 저해하지 않으면서 자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미스트랄 AI의 모델을 활용할 수 있다. 미스트랄 7B, 믹스트랄 8x7B를 포함한 미스트랄 A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차그룹이 정부 및 학계와 손잡고 전기차 안전 강화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18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엘타워에서 현대자동차·기아, 소방청, 한국자동차공학회 및 연구에 참여하는 5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화재대응 소방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동개발 협약의 목표는 화재의 빠른 감지와 대응 능력 향상이다. 이를 위해 △원천 기술 개발 △현장 적용 기술 개발 △제도화 방안 연구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원천 기술 개발 분과에서는 대학을 중심으로 전기차 특성 연구를 진행한다. 전기차 화재에 대한 거동 특성, 전기차 화재의 확산 예측, 지하공간 전기차 화지 시 제연 및 배연 가이드라인 등을 통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기술확보를 위한 기반을 다진다. △현장 적용 기술 분과는 각종 소방 기술의 현장 적용을 목표로 한다. 지하주차장 상방향 주수 시스템, 충전구역 소화설비 적용, 화재 영상의 패턴인식 기반의 화재 특성 감지, 화재 신속 감지기술을 비롯해 소방대원 VR 훈련콘텐츠 개발 등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제도화 방안 연구 분과에서는 자동차공확회 주관으로 전기차 화재진압 기술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