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KG 모빌리티가 CES 2024 전시회에서 무선충전플랫폼 상용화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을 공개했다. 무선충전 기술은 토레스 EVX를 기반으로 한 전기 픽업 O100을 시작으로 전기차 라인업 전반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KG 모빌리티는 10일 CES 2024에서 무선충전플랫폼 상용화 기술이 탑재된 토레스 EVX를 선보였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 기술 박람회로 올해도 다양한 모빌리티 신기술이 대거 공개됐다. 토레스 EVX에 적용된 무선충전 기술은 WiTricity(와이트리시티)의 자기 공명 방식과 워츠의 무선전력 송수신 안테나 모듈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위해 KG 모빌리티는 지난해 5월 워츠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인 GS커넥트와 무선충전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와이트리시티의 자기 공명 기술은 전력 소스와 수신기 사이에서 에너지를 전달하는 고주파 진동 자기장을 만들어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전력을 전달할 수 있는 방식이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무선 충전 기술은 효율과 속도, 운행 거리 등 기술적 한계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함께 주차장 고정형 충전뿐만 아니라 도로에 내장돼
[더테크=전수연 기자] SNE리서치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작년 1~11월 동안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1242.7만대로 전년 대비 약 38.6% 상승했다. SNE리서치는 2023년 1~11월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 보고서를 10일 공개했다. 조사 기간 주요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중국 전기차 선두 기업 BYD는 전년 동기 대비 60.8%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이어갔다. BYD는 Song, Yuan Plus(Atto3), Dolphin, Qin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 중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한 Song은 BYD의 베스트셀러 모델로 성장세를 견인했다. 테슬라는 160만대 이상을 인도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8% 성장률을 보였다. 또한 주력 차종인 모델 3/Y의 판매량이 호조를 나타냈으며 모델3의 부분 변경 모델이 유럽을 시작으로 인도되기 시작해 잠시 주춤했던 모델3의 판매량 회복세를 보였다. 3위에 오른 폭스바겐은 ID.3/4/5, 아우디 Q4, Q8 E-Tron, 스코다 ENYAQ 모델을 중심으로 약 99만대를 인도해 33.7%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현대자동차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차그룹이 그리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는 어떤 모습일까? CES 2024 현장에서 슈퍼널의 차세대 AAM 실물 기체 공개와 함께 관련 생태계 전략을 살펴보자. 현대차그룹의 AAM(Advanced Air Mobility) 독립법인인 슈퍼널은 CES 2024에 처음 참가해 차세대 기체 ‘S-A2’의 실물 모형을 최초 공개하고 미래 AAM 생태계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 S-A2는 현대차그룹이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인 eVTOL(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로 지난 2020년 CES에서 첫 콘셉트 S-A1을 제시한지 4년만에 새로 공개한 모델이다. 슈퍼널은 CES 2024에서 실제 크기의 버티포트(Vertiport, 수직 이착륙 비행장) 콘셉트의 전시장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AAM 탑승 과정 전반을 경험을 선사한다. 신재원 현대차·기아 AAM본부장 겸 슈퍼널 CEO는 “S-A2 공개는 미래 모빌리티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그룹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최적의 시점에 최고의 기체를 선보인다는 전략을 이어가며 관련 업계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AAM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슈퍼널이 공개한 S-A2는 전장 10m, 전
[더테크=조재호 기자] HL만도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에 나선다. 양사의 협력은 미래 모빌리티 핵심 개념 중 하나인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의 시대를 함께 연다는 관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HL만도는 9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24 전시회의 자사 부스에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관련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조성현 HL만도 부회장과 야세르 알사이드 AWS IoT 부문 부사장이 참석했다. 조성현 HL만도 부회장은 “양사 협력은 SDV 시대를 정면 돌파하는 혁신적 파트너쉽이 될 것”이라며 “AWS와 함께 첨단 소프트웨어 개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HL만도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마이코사(MiCOSA)’를 처음으로 대중에 선보이며 소프트웨어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HL만도는 차량 통합 제어 솔루션(HVDC)을 시작으로 데이터 기반 솔루션(Data-driven feature),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Cloud Service Platform)까지 점진적으로 소프트웨어 역량을 키워왔다. 이번 솔루션 공개로 미래 모빌리티 커넥티드 솔루션 개발에도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뉴빌리티가 CES 2024의 인천홍보관에서 SK쉴더스와 함께 AI CCTV를 탑재한 순찰로봇을 소개한다. 뉴빌리티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 전시회에서 자사의 순찰로봇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뉴빌리티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마련한 ‘CES 2024’ 인천홍보관에서 순찰로봇을 소개한다. 지난 12월 SK쉴더스, 인천경찰청, 인천스마트시티 그리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체결한 ‘안전하고 스마트한 인천시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 및 순찰로봇 시범운영이 계기가 됐다. 이번에 선보일 순찰로봇은 자율주행 복잡도와 측위 오차율이 높은 도시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행과 함께 객체 인식 및 이상 상황 분석을 통해 신속한 현장 개입과 사고 대응이 가능하다.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을 통해 다양한 위험 시나리오에 대응하는 순찰 기능 개발 및 고도화를 진행해왔으며 최근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시범운영을 통해 24시간 위험지역 자율순찰 및 시설 안전점검을 수행하고 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있는 기술력과 상품성을 갖추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빌리티는 지난해 열린 CES 2023에서
[더테크=전수연 기자] 기아가 이동수단의 혁신을 이끌 미래 핵심 사업으로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를 제시했다. 이는 사람, 사물, 사회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PBV로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8일(현지시간) CES 2024에서 ‘준비된 기아가 보여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All Set for Every Inspiration)’를 주제로 미디어 데이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기아는 PBV사업에 대한 준비된 모습을 통해 사용자가 얻게 될 가치를 핵심으로 하는 ‘지속 가능한 PBV 모빌리티 솔루션의 미래 전략’을 공개했다. 해당 전략은 △전통적인 자동차의 개념을 탈피한 혁신적인 PBV 라인업 출시 △소프트웨어 기반 최첨단 기술 적용 △파트너십 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는 2021년 브랜드 리런치 이후 전기차 라인업 구축, 사용자 중심의 모빌리티 미래 제시, 글로벌 비영리 단체 오션 클린업과의 파트너십 같은 다양한 여정을 이어왔다”며 “이제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PBV를 설정하고 본격 전환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아가 추구하는 PBV는 기아의 미래 비전인 ‘지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차가 현대차그룹의 밸류 체인을 기반으로 수소 에너지 생태계와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기반의 대전환이 불러올 ‘인간 중심적인 삶의 혁신’ 가치와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미디어 데이에서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 Ease every way’을 주제로 미래 비전을 밝혔다. 현대차는 모빌리티 측면의 ‘이동’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혁신으로 일상 전반을 바꿀 현대차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했다. 현대차의 미래 청사진은 △종합 수소 솔루션 △사람과 모빌리티·데이터·도시를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혁신 등으로 구체화했다. 수소 부문에서는 기존 연료전지 브랜드인 HTWO를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며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HTWO Grid 솔루션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는 그룹내 계열사의 역량을 결합해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의 모든 단계에서 고객의 환경적 특성과 니즈에 맞춰 단위 솔루션(Grid)을 결합해 최적화된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 메가와트급
[더테크=전수연 기자] 작년 1~11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이 약 624.4GWh로 전년 동기 대비 41.8% 성장한 수치를 기록했다. SNE리서치가 2023년 1~11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3사의 점유율은 23.1%로 전년 동기 대비 1.3%p 하락했지만 배터리 사용량은 3사 모두 성장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41.8% 성장해 3위를 기록했으며 SK On은 13.5%, 삼성SDI는 38.4%의 성장률을 기록해 각각 5위와 7위를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이러한 성장세가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들의 판매 호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SDI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BMW i4/i7, 아우디 Q8 e-Tron, 피아트 500e가 유럽에서 판매량 증가세를 나타냈고 북미에서 라비안 R1T/R1S와 BMW iX가 준수한 판매량을 기록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 삼성SDI는 고부가 배터리 PS의 비중 확대로 안정된 수요와 높은 수익성을 통해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률 둔화 우려에 의한 업황에서 견조한
[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이 CES 2024 현장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미래를 위한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두산그룹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 개막에 앞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세계 미디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산 임원진이 연사로 나서 무인자동화를 적용한 소형 중장비와 무탄소 토털 에너지솔루션, AI 로봇 등 두산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소개했다. 두산밥캣은 AI 기술을 적용한 업계 최초의 무인·전기 굴절식 트랙터 ‘AT450X’를 처음 공개했다. 이 트랙터는 실리콘밸리 농업 신기술 소프트웨어 회사인 애그토노미(Agtonomy)와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이와 함께 CES 혁신상 2관왕에 오른 완전 전동식 스키드 로더 ‘S7X’, 조종석 없앤 무인 콘셉트 로더 ‘로그X2’, 무인 잔디깎이 등을 선보이며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면모를 보였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수소터빈, SMR(소형모듈원전), 풍력발전 등 무탄소 토털에너지 솔루션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수소혼소, 수소전소터빈용 연소기를 개발 중인 회사는 오는 2027년까지 세계 최초의 400MW급
[더테크=조재호 기자] HL만도와 HL클레무브가 CES 2024에 공동 참가한다. 만도는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를, HL클레무브는 휴대용 센서 ‘비틀’을 중심으로 일상 속 자율주행 주제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HL그룹은 8일 EV 솔루션 전문기업 HL만도와 자율주행 전문기업 HL클레무브가 세계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공동참가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CES 주제인 ‘이동하는 모든 것에 대한 상상력(Imagine Every Move)’을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함께 일상 속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펼쳐낼 예정이다. HL만도는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파키(Parkie)’를 선보인다. 완전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주차 로봇 파키는 장애물과 주행로, 번호판 인식을 시작으로 주차 차량의 크기, 무게, 형태를 감지할 수 있는 최첨단 발렛 주차 로봇이다. 파키는 기계식 주차 대비 최대 30% 주차 면적 축소와 함께 20%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HL만도는 ‘일상 속 자율주행’을 위해 파키 시연 공간을 부스 내에 마련했다. 이와 함께 데이터 기반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마이코사(MiCOSA)를 처음으로 대중에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유럽 전기 상용차 배터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전기 상용차는 버스나 트럭 등의 대형 차량으로 일반 전기차 대비 배터리 탑재량이 11배 이상 많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꼽힌다. LG엔솔은 폴란드 배터리 팩 제조·판매 기업 ICPT(Impact Clean Power Technology)과 배터리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엔솔은 ICPT에 내년부터 3년간 약 20개의 MCN 배터리 모듈을 공급한다. 이는 대형 전기 상용차 3000여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ICPT는 공급받은 모듈을 팩으로 조립해 유럽 내 전기버스 점유율 1위 업체인 1위 업체 Solaris Bus & Coach에 납품할 예정이다. ICPT는 2005년 설립된 배터리 팩 제조·판매 기업이다. 폴란드 내 기가팩토리X 팩·모듈 조립 공장을 운영하는 등 유럽 내 탄탄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홍승택 LG엔솔 OST(Off the shelf)담당은 “ICPT와 협력을 통해 빠르게 성장 중인 유럽 상용차 시장 내에서 LG엔솔의 앞선 배터리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함께 스마트싱스 어플에 태양광 패널,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 등을 연결해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테슬라와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를 통한 협력을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 (관련기사: '스마트폰에서 전기차 관리'...삼성-현대 커넥티드카 협력) 이번 협력은 테슬라와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는 최초 협업 사례로 삼성 스마트싱스를 테슬라의 △태양광 패널 △파워월(Powerwall,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차(EV) 등과 연결해 앱 상에서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간편하게 제어하도록 구성된다. 올 2분기부터 미국 테슬라 사용자는 삼성 스마트싱스를 활용하면 테슬라의 태양광 패널을 통해 생산된 에너지량, 전력 사용량, 잔여 에너지량, 차량 배터리 충전 상태 등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테슬라의 스톰 워치(Storm Watch) 앱과 연동하면 태풍, 폭설과 같은 악천후 시 삼성 TV나 모바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정전 발생 전, 정전 중에는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를 작동시켜 연결된 가전제품의 소비전력을 자동으로 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