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는 인터배터리 2024를 3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전관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인터배터리는 역대 최대규모인 전 세계 18개국 579개 업체가 1896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이번 전시화는 최신 배터리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더배터리 컨퍼런스’와 대한민국 대표 EV 산업 전시회인 ‘EV트렌드 코리아’ 등이 동시 개최된다. 아울러 배터리 인력 채용을 지원하는 ‘배터리 잡페어’와 해외 배터리 산업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미국 전기차 배터리 포럼’과 ‘영국 배터리 산업·투자 세미나’, ‘글로벌 광물세미나’ 등이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사진은 인터배터리 2024 전시회장 입구 및 잡 페어 배치도와 코엑스 복도까지 들어선 소규모 부스, 국가관의 모습이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SNE리서치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2024년 1월 판매된 글로벌(중국 제외)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총 사용량이 약 319.4GWh로 전년 동기 대비 43.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국내 3사 모두 Top 5 안에 안착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28.5%(5.4GWh) 성장하며 2위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44.2%(2.5GWh), SK On은 19.5%(2.1GWh) 성장률로 4, 5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CATL은 28.5%(5.7GWh)의 연이은 고성장세로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국내 3사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p 하락한 44.7%를 기록했지만 배터리 사용량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국내 3사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들의 판매 호조가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SDI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BMW i4/iX, 아우디 Q8 e-Tron이 판매량 증가세를 나타냈고 그 외 리비안 R1T/R1S, FLAT 500이 준수한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SK On은 현대차의 아이오닉5, 기아 EV6/EV9, Mer
[더테크=전수연 기자] SNE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2024년 1월 전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가 약 106만대로 전년 대비 약 62.4% 상승했다. 2024년 1월 주요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중국 전기차 선두 기업 BYD는 전년 동기 대비 27.8%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이어갔다. BYD는 Seagull, Dolphin과 같은 경형 전기차 판매량이 호조를 나타내며 2024년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BYD는 경형 전기차뿐 아니라 Song, Yuan plus와 같은 다양한 세그먼트와 Denza, Yangwang과 같은 서브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하고 있다. 테슬라는 주력 차종인 모델Y의 판매량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3.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만 순수전기차(B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라인업을 모두 갖춘 BYD에 밀려 2위에 올랐다. BEV 판매량만 비교하면 테슬라 11.7만대, BYD 10.1만대로 테슬라가 근소하게 앞섰다. 3위는 Geely 그룹으로 BYD와 함께 경형 전기차 Panda MINI가 1만대 이상 판매되며 호조를 나타냈다. 볼보 자동차의 모기업인 Geel
[더테크=전수연 기자]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교통공사와 클라우드, AI, 비전, 디지털트윈 등 첨단 기술을 통해 사우디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새로운 교통 시스템을 구축한다. 네이버는 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대중교통공사인 SAPTCO(Saudi Public Transport Company)와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사우디 대중교통공사인 SAPTCO는 자회사 DMS(Digital Mobility Solutions)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서 약 8000대의 버스, 장거리 버스, 기타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트윈 기반의 HD지도(차량용 고정밀지도)와 교통 상황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효과적인 교통 인프라 개선에 협력한다. 특히 사우디는 최근 대규모 인프라, 주택 단지 확충 등으로 도시 내 교통 체증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을 위해 디지털트윈 기반의 교통 상황 시뮬레이션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또 양사는 SAPTCO의 지능형 교통 시스템(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을 위한 별도의 소버린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EV)를 전자기기처럼 살 수 있는 보상판매 제도를 도입했다. EV를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고 국내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다. 인증 중고차 판매도 이달 안으로 시작한다. 현대자동차는 7일 신형 EV 구입 시 기존 차량에 대한 보상판매(트레이드-인)를 이달 1일부터 도입했다고 밝혔다. 기존 차량은 인증 중고차 서비스를 통해 매각하고 아이오닉이나 코나 일렉트릭 등 현대차 EV를 신차로 구매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보상판매는 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활용하는 방법이다. 기존 제품을 중고로 반납하는 조건으로 소비자는 출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새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현대차가 도입한 보상판매를 예로 들자면 2022년형 아이오닉 5를 보유한 고객이 자신의 차량을 중고로 팔면서 ‘더 뉴 아이오닉 5’를 출고가 대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보상 판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신차 출고 15일 전에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 애플리케이션 또는 웹 사이트의 ‘내 차 팔기’ 서비스에서 기존 차량을 매각하면 된다. 현대차는 보상판매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특별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나 제네시스를 보
[더테크=전수연 기자] SNE리서치가 조사한 2024년 1월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이 약 51.5GWh로 전년 동기 대비 60.6% 성장한 수치를 보였다. 국내 3사 점유율은 20.2%로 전년 동기 대비 4.2% 하락했지만 배터리 사용량은 3사 모두 성장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34.3%(5.9GWh) 성장하며 3위를 기록했다. 또 삼성SDI는 44.3%(2.5GWh), SK On은 19.1%(2.1GWh) 성장률과 함께 각각 5, 6위를 기록했다. 국내 3사의 성장세는 주로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의 판매 호조와 신차 출시 확대가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삼성SDI는 BMW iX/i4, 아우디 Q8 e-Tron, 피아트 500e가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보였고 북미에서 라비안 R1T/R1S/EDV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공략한 삼성SDI는 고부가 배터리 P5의 판매가 지속 확대되며 안정된 수요와 높은 수익성을 통해 최근 전기차 시장 성장률 둔화 우려에 의한 업황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또 삼성SDI는 자회사 STM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가 6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EV트렌드코리아’에 참가해 충전 서비스 ‘볼트업(VoltUp)’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안심-UP 충전시스템’과 ‘케이블-UP 충전시스템’ 두 가지 볼트업 서비스를 선보인다. 안심-UP 충전시스템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기의 미래를 제시한다. △화재 예방 △사용자 인식형 오토차징 △충전소 상황 확인 △블랙박스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케이블-UP 충전시스템은 지난해 개발된 ‘천장형 전기차 충전기’로 부스에 실물이 설치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천장에 설치되어 단자 오염이나 침수를 방지하고 1대의 충전기로 총 4구간의 주차 구역에서 사용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아진다.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부사장)은 “EV트렌드코리아 참여를 통해 볼트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미래를 함께할 협력사를 발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월 앱과 함께 출시된 볼트업은 가까운 전용 충전소의 위치를 알려주고 편리한 충전 및 결제를 돕는 서비스다. 올해 전기차 완속·급속 충전시설 보조사업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전자가 국내 판매 중인 전기차 충전기 전체 라인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LG전자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EV트렌드코리아’에 참가해 주택, 상업 공간, 충전소 등 다양한 쓰임새에 최적화한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선보인다. 7kW 완속 충전기와 100kW·200kW 급속 충전기 등 국내에 판매 중인 전기차 충전기 전체 라인업을 전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180㎡ 규모 전시관을 주택, 상업 공간, 충전소 등 여러 콘셉트로 꾸몄다. 관람객은 충전기 제품뿐만 아니라 전력량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관제 솔루션인 ‘이센트릭(e-Centric)’ 또한 체험할 수 있다. 서흥규 LG전자 EV충전사업담당은 “LG전자가 쌓아온 제조 역량과 다양한 공간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맞춤 전기자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시된 전기차 충전기 중 주택용 7kW 완속 충전기는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사용이 편리하고 벽부형·스탠드형 2가지 타입이 있어 공간 맞춤 설치가 가능하다. 100kW 급속 충전기는 상업용 주차장으로 꾸민 공간에서 선보인다. 차량
[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SDI가 업계 최고의 에너지 밀도 전고체 배터리 양산 준비 로드맵과 초급속 충전, 초장수명 등 ‘초격차 기술’ 배터리를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6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베터리 2024’에 참가해 전고체 배터리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초격차 기술력’를 바탕으로 배터리 시장을 이끌어 나갈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SDI는 업계 최고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는 900Wh/L ASB(All Solid Battery)의 양산 준비 로드맵을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한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ASB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의 위험성을 줄이고 주행거리가 길어 배터리 업계에서 주목하는 차세대 배터리다. 삼성SDI는 현재 양산 중인 각형 배터리(P5)와 비교해 약 40% 가량 향상된 에너지 밀도 900Wh/L의 전고체 배터리 개발 맟 양산 준비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독자 조성한 고체 전해질 소재 개선과 무음극 기술을 통해 음극의 부피를 줄여 양극재를 추가하면서 업계 최고의 에너지 밀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는 지난해 말 신설된 ASB사업화추진팀을 중심으로 전고체
[더테크=조재호 기자] 포스코그룹이 ‘인터배터리 2024’에서 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인다. 포스코그룹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포스코홀딩스 주관으로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을 아우르는 그룹 이차전지소재 Full Value Chain을 소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그룹을 대표해 포스코퓨처엠이 양·음극재 사업을 중심으로 소개했지만, 올해부터는 포스코홀딩스 주도로 이차전지소재 원료생산 단계부터 기존보다 한층 더 영역을 확대했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부스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0% 넓혔다. 그룹 이차전지소재 벨류체인의 구성과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순환하는 원형 구조의 모형과 영상용 미디어월을 부스 중앙에 핵심 전시물로 배치했다. 중앙 모형을 주변으로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소재 원료부터 양·음극재, 리사이클링,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등 벨류체인 단계별로 상세 부스를 구성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특히, 리튬 특별부스를 비중있게 준비했다. 이는 포스코그룹이 지난해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광석 리튬 기반 수산화리튬공장을 준공하고 아르헨티나 현지 염수리튬 기반 수산화리튬공장도 올해 상반기 준
[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에 참가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홍보에 나섰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하 DMI)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8회차를 맞은 드론쇼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 전문 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등이 주최한다. 올해는 DMI,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산업, LIG넥스원 등 국내외 관련 기관과 기업 190여곳이 참가한다. DMI는 전시공간을 모빌리티존과 수소존으로 구성하며 기존 전시와의 차별화를 위해 개발중인 프로토타입 및 두산의 수소연료전지 제품을 함께 소개한다. 모빌리티존에는 △수소 수직이착륙기(VTOL) △수소드론(DS30W, DT30X) △육공분리합체 프로토타입 등을 전시하며, 수소존에서는 △수소연료전지 파워팩(DP30M2s, DM15, Dp150)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수소 충전 장비 및 수소용기 등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DMI는 수소드론, 수소지게차 등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 충전 장비와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수소용기 (7L, 10.8L)도 소개한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사내 독립기업(CIC) 쿠루(KooRoo)가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쿠루는 5일 전기 이륜차 BSS(Battery Swapping Station,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BSS는 전기 이륜차의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하는 대신 스테이션에 마련된 완충 배터리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쿠루는 일반 이륜차보다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높은 사용 편의성으로 인해 배달 라이더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쿠루는 지난해 말부터 진행한 시범 운영 동안 배달 플랫폼 기업 우아한청년들, 요기요를 비롯해 이륜차 매니지먼트 솔루션 업체 온어스, 타요타 등과 전기 이륜차 공동 체험단을 운영했다. 여기에 참여한 체함단 중 약 70%가 유료 회원으로 전환을 희망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체험단에 참여한 라이더들은 “전기 이륜차는 소음이 적어 야간 시간대 배달이 수월하고 매연도 적어 마음이 더 편하다”며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에서 교환도 쉬워 피로도가 거의 없고 유지비가 저렴해 수익도 늘었다”고 말했다. BSS를 활용한 전기 이륜차의 가장 큰 장점은 비용 절감이다. 일반적인 이륜차의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