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냉난방 공조 전시회에 참가해 자사 고효율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MCE(Mostra Convegno Expocomfort) 2024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MCE는 격년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 공조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약 50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해 △주거용 고효율 히트펌프 EHS, 상업용 공조 솔루션 △스마트싱스(SmartThings), 무풍 에어컨 체험 등을 마련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무풍 에어컨, EHS 모노, 터치중앙제어기 등 6개 제품이 ‘MCE 2024 우수상(Excellence Award)’을 수상하며 제품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EHS(Eco Heating System)는 주거, 상업시설의 바닥 난방과 급탕에 적용되는 솔루션으로 공기열, 전기를 이용해 온수를 만들 수 있어 일반 보일러보다 고효율 제품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EHS 하이드로 실내기 ‘클라이밋허브(ClimateHub)’를 이번 전시회에서 첫 공개했다. 이 신제품은 전면에 7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집안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한눈에 확인하고 터치로 편리
[더테크=이지영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국내 스마트 제조 솔루션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일본 아이치현 아이치스카이 엑스포에서 개최되는 ‘스마트 제조 서밋(Smart Manufacturing Summit)’에서 한국 기업홍보관을 운영하고 우리 기업과 주요 바이어 간 상담을 추진한다. 이번 서밋은 프랑스에서 최되는 대형 산업전시회 ‘글로벌 인더스트리’(Global Industrie)의 일본판으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전시회의 주제는 ‘Industry 5.0’와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제조업의 미래’다. 도요타, 브라더공업 등 일본기업 171개사와 해외기업 68개사 총 239개사가 참여한다. 한국 홍보관은 △생산관리 솔루션 △산업기기 △IoT 통신모듈 등 스마트 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 기업 6개 사가 참가한다.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우리 기술의 수출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아이치현은 44년 연속 일본 내 제조품 출하액 규모 압도적 1위를 차지한 지역이다. 도요타를 중심으로 자동차, 항공 등 주요 산업클러스터가 발달했지
[더테크=전수연 기자] 임베디드, 엣지 컴퓨팅 전문기업 콩가텍이 다양해진 스마트 자동화용 애플리케이션 레디 빌딩 블록을 선보인다. 콩가텍은 서울 코엑스에서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스마트공장 자동화산업전’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AI 기능이 통합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기반 모듈이 처음 공개되며 시스템 통합을 위한 모든 성능 등급에 걸친 가상화 레디 컴퓨터 온 모듈도 함께 전시된다. 콩가텍은 향상된 성능, 에너지 효율, 산업용 IoT, 보안 기능을 소개한다. 이 기능들을 통해 콩가텍은 컴퓨터 온 모듈의 애플리케이션 준비성을 크게 개선할 뿐 아니라 여러 현대 기능을 수행하며 연결된 임베디드, IoT 디바이스의 안정된 개발을 돕는다. 콩가텍은 IoT가 OEM 업체에 새로운 도전인 가운데 컴퓨터 온 모듈 공급 업체로서 COM-HPC, COM Express, SMARC 및 Qseven 기반 모듈 등 더욱 확대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콩가텍 모듈은 하이퍼바이저 기능이 사전 내장돼 있고 솔루션 제공업체가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개발하거나 통합할 필요 없이 성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OEM 업체의 임베디드 시스템
[더테크=전수연 기자] HD현대가 팀네이버와 손잡고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HD현대는 11일 팀네이버와 세종시에 위치한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클라우드 전환 및 AI 사업화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사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HD현대의 클라우드 전환 및 네이버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활용 지원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인프라 고도화 △HD현대마린솔루션의 해양 디지털 어플리케이션 사업 추진 등을 공동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HD현대가 보유한 2억 건 이상의 조선·해양 관련 데이터베이스에 네이버의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해 생성형 AI 서비스 구현 및 활용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극대화한다. 아울러 HD현대가 자체 구축해 운영 중인 인프라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아울러 다양한 신사업 기회도 모색한다. HD현대와 팀네이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조선 및 해운 분야에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메타오션데이터 클라우드‘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메타오션데이터 클라우드‘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한
[더테크=조재호 기자] 포티넷 코리아와 삼성중공업이 해양·선박 OT 보안 시장에서의 상호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U는 국제선급연합회(IACS)가 선박에 대한 해킹 및 랜섬웨어 등 사이버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내외부 위협으로부터 선박을 보호하고 운항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2년 4월 채택한 UR E26·E27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IACS의 새로운 보안 규정에 부합하도록 강화된 표준 해상 사이버보안 설계를 위해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UR E26은 선박의 설계, 건조, 시운전 및 운항기간 내 선박의 네트워크에 IT/OT장비를 안전하게 통합하는 내용이다. UR E27은 서드-파티 장비 공급업체가 시스템 무결성을 확보 및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두 규정은 2024년 7월 1일 이후 건조 계약이 체결된 신규 선박에 필수적으로 적용된다. 포티넷은 자사 플랫폼 솔루션을 기반으로 강화된 해양 사이버 보안 설계, 해양 환경에서의 운영을 위한 솔루션 최적화, 제품에 대한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선박이 UR E26·E27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보안 강화를 지원할 예
[더테크=조재호 기자] 트위니가 북미 물류 전시회 ‘모덱스 2024’에 오더피킹 솔루션을 소개한다.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는 오는 11일부터 1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물류 전시회 ‘모덱스(MODEX) 2024’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트위니는 한국로봇산업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한국관에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물류센터 오더피킹을 위한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을 선보인다. 오더피킹 솔루션은 근로자가 작업 지시서를 보고 물품을 직접 찾아 옮기는 등의 수작업 과정을 돕는다. 로봇을 활용하면 근로자의 작업 정확성을 높이고 편의성을 개선해 물류 현장 전체의 업무 속도 향상과 함께 효율성 개선 효과를 보인다. 트위니의 솔루션은 물류센터의 구조 변경없이 활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현재 국내 현장에서도 활용되고 있으며 고객 사례를 꾸준히 쌓아가고 있다. 한익스프레스 남사센터를 비롯해 일곱 곳의 물류 현장에 적용됐으며 일부 업체에서는 추가 발주를 진행한 바 있다. 트위니 관계자는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지난해 오토메이트에 이어 올해 모덱스 참가를 통해 회사의 이름을 알리고 현
[더테크=전수연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이하 델)가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와 협력해 매니지드 탐지 대응 서비스(Managed Detection and Response, 이하 MDR)를 강화한다. 델은 자사 MDR 서비스에 AI 네이티브 방식의 클라우드스트라이크 팔콘 XDR 플랫폼을 통합한다고 7일 밝혔다. 델은 2024 크라우드스트라이크 글로벌 위협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이 더 빠르고 정교해졌다고 전했다. 또 사이버 보안 기술 격차가 커지면서 조직이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기업은 최신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복잡성을 제거하고 기존 보안팀, IT팀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관리형 보안 솔루션이 필요하게 됐다. 이를 위한 델의 글로벌 보안 운영 전문팀의 역량과 위협을 탐지하는 팔콘 플랫폼의 결합으로 기업, 기관들은 멀티 클라우드, IT 환경 전반에서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델은 파편화돼있고 복잡한 보안 환경에 놓인 기업에 다양한 선택권,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해 업계 리더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기업이 정교해지는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결과 기반의 보안 솔루션
[더테크=이지영 기자] 멀티 클라우드 전문기업 베스핀글로벌이 AWS(Amazon Web Services) 컨트롤 타워를 신속하게 도입해 구축,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베스핀글로벌은 컨트롤 타워 위드 베스핀글로벌(Control Tower with Bespin Global)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AWS 컨트롤 타워는 조직의 보안, 규정 준수 요구사항을 유지하면서 사용자를 대신해 여러 AWS의 서비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AWS 컨트롤 타워를 활용하면 사용자는 설계된 다중 계정 환경을 30분 이내에 설정할 수 있고 기본 제공 거버넌스를 통해 AWS 계정 생성을 자동화할 수 있다. 또 사전 구성된 제어를 통해 모범 사례, 표준, 요구사항을 적용할 수 있으며 규모에 맞게 타사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AWS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컨트롤 타워는 베스핀글로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요 기간을 기존보다 최대 60% 이상 절감해 두 달 내에 AWS 컨트롤 타워를 도입할 수 있다. 또 △보안 인증 획득 △보안 체계 구축, 관리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IT 개발과 운영 체계 구축 △서비스 확장 관리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등 여러 요구에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덴마크 송전사업자와 함께 전력설비 설계, 에너지 전환 기술을 개발한다. 한전은 6일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강당에서 덴마크 국영 송전사업자 애네르기넷과 국내외 재생 에너지 증가에 따른 안정된 계통운영 기술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에네르기넷(ENERGNET)은 덴마크에서 진행하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송전망 구축, 초기 환경영향평가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재생에너지의 계통연계, 전력망 통합 관련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다수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한국-덴마크 수교 65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간 에너지 협력 강화를 위해 방한한 덴마크 민관 합동 경제사절단과 2021년부터 맺은 양국 ‘포괄적 녹색 전략 동반자 관계’를 구체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한전은 재생에너지 비율이 높은 덴마크의 대규모 해상풍력 연계, 전력설비 설계경험, HVDC 운영기술, 잉여전력 에너지 저장·전환 기술을 공유한다. 에네르기넷은 한전의 변전설비 디지털화, 예방진단 기술을 교류해 상호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한전은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계통연계, 적합성 평
[더테크=조재호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을 거점 삼아 동남아시아 함정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마닐라 보니파시오(Bonifacio Global City)에 특수선 엔지니어링 오피스를 개소하고 K-방산 경쟁력 확대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개소식 행사에는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사업부 임원들과 필리핀 정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해외 기술 거점 구축은 국제 정세 속 증대되는 방산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필리핀은 태평양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관문으로 해군력 증강에 대한 수요와 의지가 큰 만큼 잠재 역량을 갖춘 시장으로 꼽힌다.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엔지니어링 오피스에 특수선 사업부 소속 △설계 엔지니어 △MRO △영업 담당 직원들을 파견해 현지 수요에 최적화된 기술 사양과 인도된 함정의 기술지원 및 보증수리 컨설팅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필리핀 사업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국가들로 수출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영국의 군사정보기업 제인스(Janes)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해양 방산 지출 규모는 2023년 80억 달러에서 2030년 10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과 태국,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과 국내 양자 대표기업들이 양자산업 생태계 발전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잡았다. SKT는 양자 분야 핵심 기술, 부품을 보유한 기업들과 ‘퀸텀 얼라이언스(Quantum Alliance)’ 설립, 향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퀸텀 얼라이언스 회원사로는 SKT,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 총 7개 사가 참여한다. 우선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LiDAR)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엑스게이트는 국내 가상사설망(VPN) 1위의 퀸텀VPN 공급기업이다. 또 우리로는 양자 기술의 핵심 소자인 단일광자검출소자(Single Photo Avalanche Diode, 빛의 최소 단위인 단일광자를 검출할 수 있는 초고감도 광학센서로 양자암호 통신의 핵심 부품) 글로벌 1위 업체다. 케이씨에스는 하드웨어 기반 암호모듈 국내 1위 업체로 국가인증 최고 등급 제품을 보유했다. 또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노키아와 양자암호키분배기(Quantum Key Distributor, 양자의 특성을 활용해 제3자의 정보 탈취를 원천 차단하는 암호키를
[더테크=조재호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미디어 컨퍼런스와 전시회를 통해 지능형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통한 배터리 생태계 순환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오늘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베터리 2024’에 참가한다. 전시에 앞서 ‘EV배터리 생태계 순환성을 지원하는 지능형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주도할 인사이트와 솔루션을 공유했다. 간담회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프랑수아 베르킨트(François Verkindt) EV배터리 사업부 리더가 연사로 나서 배터리 생태계 성장에 따른 디지털화의 필요성과 함께 회사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에 대해 소개했다. 전 세계적으로 EV배터리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2022년 맥킨지 배터리 인사이트 팀의 분석에 따르면 리튬 이온 배터리 사슬은 2022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30% 이상 성장하며 총 4000억달러 이상의 가치와 4.7TWh(테라와트씨) 이상의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2026년부터 시행 예정인 배터리 여권(Battery Passport) 제도의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