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명의 기자] 셀바스헬스케어가 AI 초음파 및 AI 원격의료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셀바스헬스케어는 지분 투자 및 AI 원격의료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인 울트라사이트의 AI 심장초음파 솔루션이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울트라사이트의 AI 심장 초음파는 휴대용 초음파 장치와 AI 영상지능 기술을 접목시켜, 실시간 심장 초음파 가이드를 제공한다. 2022년 유럽의 CE 마크와 영국의 UKCA 승인에 이어,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다. 이로써 울트라사이트는 유럽뿐 아니라 미국에도 판로가 열려 다양한 의료 현장에서 초음파 경험이 부족한 의료전문가의 심초음파 촬영을 보조하고, 환자들에게도 심초음파 촬영 접근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셀바스헬스케어는 기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이어 AI 원격의료 시장 및 AI 의료진단 시장으로신규 사업을 확대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상반기 셀바스AI, 울트라사이트와 파트너십을 쳬결한 데 이어, 올해 6월 AI 심장초음파뿐 아니라 신규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해 울트라사이트 지분 42만4000주를 취득했다. 다비디 보트만 울트라사이트 CEO는 “심장병 환자 수와 실제 가능한 심초음파 촬영 사이
[더테크=전수연 기자] 인텔과 에이수스가 대장암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AI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상 요소를 빠르게 파악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대장암 검진을 위한 AI 솔루션 개발에 협력해왔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에이수스 엔도에임 AI 내시경 시스템은 손바닥 크기의 솔루션으로, 밀리초 내에 대장 용종을 식별한다. AI 내시경 시스템은 대장내시경 카메라에서 전달된 비디오 데이터를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에이수스 미니 PC에 제공한다. AI 내시경 시스템은 의심되는 용종과 이상 요소를 의료진이 즉각 파악할 수 있도록 녹색으로 표시해 분류한다. 임상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솔루션은 실시간 최대 50개의 용종을 표시할 수 있다. 인텔 관계자는 더테크에 “암을 진단하는 공간은 대부분 협소하기 때문에 인텔은 미니 PC 크기의 하드웨어를 제공한다”며 “이상을 감지하는 데이터가 쌓일수록 머신러닝을 통해 AI 진단이 더 정확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인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가장 작은 용종까지 감지할 수 있도록 AI 솔루션을 최적화했다. 대장암의 경우, 전 세계에서 흔히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카오브레인이 단백질 구조 예측 모델과 함께 흉부 X-ray를 활용한 AI CAD 연구를 공개했다. AI 헬스케어 시장에서 유의미한 연구성과를 보인 카카오브레인은 초거대 AI를 활용해 연구를 지속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카카오브레인 AI 신약 연구팀은 지난 11일 단백질 구조 예측 프레임워크 ‘솔벤트(Solvent)’를 공개했다. 솔벤트는 단일서열 기반의 단백질 접힘 모델을 지원해 글로벌 기업의 AI보다 3배 이상 빠른 속도로 단백질 구조를 예측할 수 있다. 솔벤트는 다중 서열 정렬에 의존하는 기존 모델과 달리 단일 서열 기반의 구조 예측 모델로 디 노보(De novo) 단백질, 오르판(Orphan) 단백질 등 난해한 단백질 구조 예측에 특화됐다. 카카오브레인은 솔벤트에 초거대 AI 기술을 적용해 속도와 메모리 효율을 기존 학습 코드 대비 약 30% 향상했다. 아울러 현존하는 최신 모듈을 탑재해 사용자 커스텀 모델을 설계하거나 코드를 활용해 균일한 모델 평가를 진행할 수 있다. 다음으로 AI CAD(Computer Aided Diagnosis) 연구도 학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 ‘초거대 AI를 활용한 흉부 X-ray 언어·이미지
[더테크=조명의 기자]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하 재료연)이 창원한마음병원과 손잡고 미래 융합 의료기술 역량 강화에 나선다. 재료연은 6일 창원한마음병원과 경남 창원 소재 한국재료연구원 본관에서 신의료 기술 개발과 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체외 진단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임상검체 제공, 개발기술평가 및 상호기술 자문 △방역 공조 시스템 기술 실증을 위한 평가 지원 △미래 융합 의료기술 개발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소통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정환 재료연 원장은 “재료연은 그동안 원거리에 있는 병원과 실증시험을 해왔으나, 이제 지역의 실증 테스트베드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우리는 원천기술을 제공하고 병원은 실증 테스트베드가 됨으로써, 실질적인 지역 바이오소재 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의 연구역량 또한 함께 성장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은 “경남지역 의료서비스를 책임지는 대표 병원으로서 미래 융합 의료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신의료기술
[더테크=문용필 기자] 바이오장비 분야가 주목할 만한 글로벌 ‘테크 블루오션’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의 경우 글로벌 시장에 비해 매우 작은 수준이어서 향후 국가적 차원의 경쟁력 강화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계연구원은 6일 ‘바이오장비 산업 동향 및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발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바이오장비는 활용과 기능에 따라 산업제조, 공정개발, 분석, 기반공통 등의 장비로 분류되는데 산업제조 장비엔 다회용 바이오리액터와 연속 원심분리기 등이 포함되며 공정 개발장비에는 일회용 원심분리기와 무균 튜브 연결, 밀봉 시스템이 들어간다. 분석장비로는 염기서열 분석장비와, DNA 분절화기, 다중 분석 공학 장비등이 있으며 기반공통장비에는 작업대와 유체이송 펌프, 저울, 동결분쇄기 등이 있다. 리포트에 따르면 바이오장비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500억 달러 이상이며 연평균 11.2%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오는 2028년에는 1000억 달러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대표적인 품목별로 보면 염기서열 분석 장비의 경우 지난해 124억 달러에서 2025년 20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18.6% 성장이 예상된다. 원심분리기와 세포계수기,
[더테크=조재호 기자] 헬스케어 시장이 디지털 전환과 함께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방향으로 진화 중이다. 이용자 데이터를 취합해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AI를 활용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는 국내 빅테크 기업들이 헬스케어 산업에 뛰어드는 계기임과 동시에 신규 비즈니스 영역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6일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기업 아이쿱과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아이쿱은 만성질환 환자를 위한 건강관리 플랫폼 ‘닥터바이스’를 개발 중이다. 닥터바이스는 병원의 전자의무기록(Electronic Medical Record, EMR)과 개인건강기록(Personal Health Record, PHR)을 기반으로 질환 상담과 약제 정보를 제공하는 환자 맞춤형 만성질환 관리 솔루션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이용자 알고리즘 개발 △라이프스타일 개선 콘텐츠 개발 △일상 속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다방면에서 헬스케어 분야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 이외에 약사 맞춤형 플랫폼 기업 ‘참약사’와도 업무 협약을 체결해 디지털 헬스
[더테크=조명의 기자] 라이프시맨틱스는 ‘가정혈압 예측 소프트웨어(SW)’의 확증임상시험을 개시, 의료 인공지능 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가정혈압 예측 SW를 혈압분석 소프트웨어 2등급 의료기기로 분류하고 확증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 이번 임상은 고혈압 환자 약 160명을 대상으로 전북대학교병원, 부천성모병원,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라이프시맨틱스에 따르면 ‘닥터앤서2.0’ 사업을 통해 구축한 가정혈압 예측 SW는 고혈압 환자의 치료, 관리 계획 수립을 돕는 의료 AI 소프트웨어다. 환자가 8주 동안 가정혈압 기록 모바일 앱을 통해 혈압을 기록하면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1~4주 후 차기혈압을 예측해 고혈압 고위험군 판별 및 약제용량 관리 방법 등 환자의 치료 계획에 활용될 수 있는 통합 정보를 제공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이번 확증임상시험을 통해 가정혈압 예측 SW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면 일상생활에서 환자가 자가혈압 측정을 생활화하고 자가측정수치를 병원 진료에 활용해 맞춤 진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응희 라이프시맨틱스 연구개발 팀장은 “지난 2021년부터 의료 AI 사업의 주
[더테크=조명의 기자] 마치 종이접기 하듯이 다양한 모양으로 접거나 펼 수 있는 나노 구조체를 DNA로 만드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암이나 알츠하이머를 일으키는 물질을 검출하는 센서나 약물전달용 나노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김도년 교수 연구팀이 종이접기 작동 원리에 착안해 주변환경에 따라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는 DNA 나노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기정통부의 과학난제도전 융합연구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외부 자극에 의한 형상 변화를 통해 특정 기능의 발현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성 나노구조체는 약물전달, 분자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특히 DNA 나노기술은 자기조립 성질을 이용해 원하는 형상과 물성을 가지는 구조체를 높은 정밀도로 제작이 가능해 기능성 나노구조체 개발을 위한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연구는 DNA 나노구조체에 경첩이나 관절과 비슷한 기계적인 요소를 도입해 단순한 변형과 제한적 기능을 구현하는 데 그쳤다. 하나의 구조체가 다양한 모양으로 변할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요꼬가와전기(이하 요꼬가와)가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제약 전시에 참가하고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인다. 요꼬가와는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 컨벤션 ‘2023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는 약 1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 바이오제약 전시 컨벤션이다. 올해 주제는 ‘World’s most tangible bio-healthcare convention(세계에서 가장 구체적인 바이오 헬스케어 컨벤션)’으로, R&D부터 제조·공정, 물류·패키징 등 프로세스뿐 아니라 투자·신약개발·규제이슈까지 바이오 제약 산업의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컨퍼런스와 전시, 비즈니스 파트너링, 기업 발표, 네트워킹 시간 등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요꼬가와는 생명과학, 화학 등의 연구에서 실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새로운 플랫폼 ‘OpreX Informatics Manager’를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문서·프로젝트·스킬·스케줄 관리 기능 등 연구 리소스의 효율적인 관리와 실험실 자동화 구현을 지원한다. 또한
[더테크=조명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올해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고규영 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훈교수(기초과학연구원 단장)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규영 교수는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을 유발하는 뇌 속의 노폐물이 뇌 밖으로 배출되는 주요 경로가 뇌 하부에 있는 뇌막 림프관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또 같은 연구에서 나이가 들어갈수록 노폐물 배출능력이 떨어지는 뇌막 림프관 기능 저하를 함께 확인했다. 고규영 교수는 “뇌막 림프관을 통해 배출되는 뇌척수액이 나이가 들면서 점점 감소한다. 이 때 노폐물이 너무 많이 뇌에 쌓이면 치매 같은 뇌퇴행성 질환이 발생하므로, 이 배출을 원활하게 해주면 치매 방지 및 진행을 막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연구결과는 뇌의 인지기능 저하,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네이처’, ‘사이언스’ 등 최고 권위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바 있다. 고규영 교수는 림프관 경유 암세포가 림프절로 전이하기 위해 지방산을 핵심 연료로 활용한다는 사실도 최초로 규명했다. 기존 연구에서는 대부분의 암세포가 포도당을 주 에너지원으로 쓴
[더테크=문용필 기자]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3(이하 STK2023)이 28일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 중이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은 물론,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 로봇,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메타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테크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많은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다양한 부대행사와 컨퍼런스가 함께 마련된 이번 행사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은 이번 행사에 참가한 헬스케어 관련 업체들의 부스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카오헬스케어가 메타버스를 활용한 의료 서비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차별화된 서비스를 비롯해 K-의료의 첨병으로 활약이 기대된다. 카카오헬스케어 컨소시엄은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공모한 ‘2023년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 의료부문’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컨소시엄은 카카오헬스케어와 컬러버스, 스카이랩스, 바임컨설팅,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참여했다. 정부는 메타버스와 헬스케어 서비스의 융합으로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국민 건강을 증진함과 동시에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자 이번 프로젝트 공모를 진행했다. 최근 메타버스 관련 시장 규모가 확대될 조짐을 보이면서 세계 각국의 육성책이 강화됐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카카오헬스케어는 주관기관으로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현재 디지털 헬스케어는 병원 홍보나 의료교육, 의료진 협업을 위해 활용된다. 이에 컨소시엄은 다양한 개인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개인 맞춤 근골격계 및 심리 건강관리 서비스’를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기술 분야는 컬러버스에서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