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대한민국육군협회가 주최하고 메쎄이상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가 제76주년 국군의 날과 연계해 올해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충남 계룡대에서 개최된다. KADEX 2024는 500개사, 1600부스의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약 50개국의 해외 VIP들이 방문할 계획이며 군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연례회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외 군사·방위산업 관계자들의 관심도 상당한 편이다. 전시회가 열리는 계룡대는 육해공 3군 본부가 위치한 대한민국 국방의 중심지로 해외 VIP들의 이동 시간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KADEX 비즈니스 프로그램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어 행사의 효율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를 주관하는 메쎄이상은 KADEX 2024는 국내 방위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촉진하는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이를 통해 국제 방위산업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ADEX 2024는 국방부와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차그룹이 한국과 아프리카의 상호 협력할 방안을 논의한다. 현대차그룹은 25일 서울 중구의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아프리카재단 및 영국 런던대학교 SOAS 산하 지속가능한 구조변화 연구소(CSST)와 함께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불확실성 시대의 새로운 한-아프리카 공동 협력 전략’이라는 주자 아래 한국과 아프리카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SOAS CSST는 지난 2월 현대차그룹의 후원으로 세계적인 석학 장하준 런던대 교수의 주도 하에 아프리카의 지속가능성장을 연구하는 기관이다. 포럼에는 롭 데이비스 前 남아프리카공화국 산업부 장관과 실리지 마왈라 국제연합 대학 총장, 사이드 물린 모로코 원자력방사선안전보안청 청장, 조안 베이트(Joanne Bate) 남아공 산업개발공사 최고운영책임자, 마릿 키토 아프리카광물개발센터 센터장 대행, 김기현 한국무역협회 글로벌협력본부장 등이 연사로 참석했다. 이외에도 아프리카 9개국 주한 대사 및 대사관 관계자 등 아프리카 주요 인사들과 현대차그룹 관계자 등이 참석해 발표와 토론을 청취했다. 공개 세션
[더테크=전수연 기자] 글로벌 자율이동로봇(AMR) 전문기업 미르(MiR)가 새로운 자율이동로봇‘ MiR1200 팔레트 잭(Pallet Jack)’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엔비디아 젯슨 AGX 오린(NVIDIA Jetson AGX Orin)으로 구동되는 첨단 AI 기반 팔레트 감지 기능이 적용된 MiR1200 팔레트 잭은 3D 비전을 이용해 팔레트를 식별, 픽업, 운송할 수 있다. 기존의 미르 AMR과 통합이 가능하고 미르의 데크 적재화물 AMR과 상호 운용되도록 설계된 MiR1200 팔레트 잭은 일반적으로 여러 현장에서 복잡한 흐름을 처리해야 하는 대규모 기업에 적합하다. 팔레트 잭의 3D 비전 기능은 자동화가 어려운 복잡한 환경, 증가하는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자동화가 필요한 현장에서 기업들이 자원 집약적인 자재관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팔레트 잭은 바닥에 떨어져 있는 물체, 머리 위 장애물을 피하기 위해 경로를 동적으로 수정할 수 있다. 특히 엔비디아 젯슨 AGX 오린 모듈에 내장된 GPU와 프로세서의 전체 스택을 가속화해 수많은 카메라, 라이다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할 수 있다.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탐색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테크=이지영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AICC의 새로운 이름과 로고를 공개했다. 사람과 유연한 흐름을 강조하며 혁신 가속화할 것이라는 의지를 담았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5일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의 AI 컨택센터(AICC) 플랫폼의 서비스명을 ‘센터플로우(CenterFlow)’로 변경하고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 기존 이름이었던 ‘카카오 I 커넥트 센터 SaaS형’에서 ‘센터플로우’로의 변경은 새로운 이름이 지향하는 사람을 중심에 두고 막힘없이 유연한 업무 흐름을 추구한다는 의미다. 아울러 고객사가 쉽고 직관적으로 AI 컨택센터 플랫폼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도 담았다. 센터플로우는 별도의 서버 및 장비 구축이 필요 없는 구독형 AICC 플랫폼으로 자연어처리, 음성인식, 지능형 검색 및 추천 솔루션 등 고도화된 AI 기술이 적용됐다. 주요 AI 기능으로는 상담사의 반복 업무를 대폭 줄여주는 대화형 전화 음성봇과 상담 처리 및 관리를 지원하는 AI 상담 어시스턴트가 있다. 고객 응대 과정은 두 기능을 활용해 AI 상담사와 일반 상담사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특히 센터플로우는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의 콜 인프라 및 상담 앱 제공 △손쉬운 맞춤형 AI
[더테크=전수연 기자] 수출 바우처 통번역 수행기관 텍스트리가 해외 진출 기업을 위한 AI 번역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올해 역대 최고인 7000억 달러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수출 바우처 지원 대상을 지난해 779개 사에서 올해 1100여개 사로 넓히고 지원 금액도 지난해 419억원에서 올해 561억원으로 34% 늘렸다. 텍스트리는 많은 기업이 수출 바우처 사업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시도하는 가운데 다국어 콘텐츠 번역의 필요성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다국어 번역은 비용,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으로 기계 번역을 통해 콘텐츠를 번역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기계적으로 번역된 텍스트는 문맥에 맞지 않거나 오역이 발생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기업의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다. 고품질 번역 서비스 또한 추가적인 비용,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기업에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텍스트리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의 참여 기업에 효율적인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전문 번역 서비스를 선보인다. 텍스트리는 2018년부터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에 참여해 600여건의 통번역 서비
[더테크=조재호 기자] 중국 정부 기관에서 미국 기업의 시스템반도체와 운영체제를 단계적으로 배제할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미국이 중국에 고급 반도체 수출을 통제하자 이에 대응한 조치로 보인다. 인텔과 AMD, 마이크로소프트의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24일(현지시각)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정부 기관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프로세서와 운영체제(OS)를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정부용 PC와 서버 공급 가이드라인을 지난해 12월 말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외국산 마이크로프로세서 사용을 제한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우를 포함한 운영체제(OS)와 서버의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까지 자국 제품 사용을 권장했다.해당 조치는 정부기관과 향 이상의 단위의 당 조직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같은 날 중국정보기술보안평가센터는 가이드라인에 의거한 프로세서 목록을 발표했는데 화웨이와 중국 국영 기업인 페이펑 등 18개 제품 모두 중국산이었다. 이 센터의 평가를 받으려면 제품 연구개발 관련 문서를 공개해야 하고 중국 내에서 설계부터 개발, 생산까지 완료해야 해서 미국 기업인 인텔이나 AMD의 승인은 어려울 전망이다. 아울러 파이낸셜타임스
[더테크=전수연 기자] 글로벌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엔시스코리아(이하 엔시스)가 가속 컴퓨팅, 생성형 AI 기반 차세대 시뮬레이션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엔시스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와의 협력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협력 확대를 통해 엔시스는 최첨단 기술을 융합해 6G 통신 기술을 고도화하고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엔시스 솔버를 강화한다. 엔시스의 소프트웨어에 엔비디아 AI를 통합하고 물리 기반 디지털 트윈을 개발하며 엔비디아 AI 파운드리 서비스로 개발된 맞춤형 LLM을 사용할 예정이다. 엔시스는 최근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데이터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향상된 그래픽, 비주얼 렌더링을 제공하기 위해 오픈 USD 얼라이언스(Alliance for OpenUSD, AOUSD)에 가입했다. 이미 엔시스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에 기반한 엔비디아 드라이브 심에 엔시스 AV엑셀러레이트 오토노미를 연동했으며 엔시스 STK, 엔시스 LS-DYNA, 엔시스 플루언트, 엔시스 퍼시브EM 등의 추가 연동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강화된 상호운용성을 바탕으로 사용자는 광범위한 수준의 시뮬레이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이스트가 화학반응 예측이나 독성 예측, 구조 설계 등 다양한 문제를 동시에 풀면서 기존 인공지능(AI) 기술을 뛰어넘는 성능을 보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카이스트는 25일 김채절AI대학원 예종철 교수 연구팀이 분자 데이터에 다중 모달리티 학습(Multi-modal Learning) 기술을 도입해 분자 구조와 생화학적 특성을 동시에 생성하고 예측할 수 있어 다양한 화학적 과제에 광범위하게 쓰일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심층신경망 기술을 통한 AI의 발달 이래 분자와 특성값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려는 시도는 꾸준히 진행됐다. 최근 비(非)지도 학습을 통한 사전학습 기법이 떠오르면서 분자 구조 자체로부터 화합물의 성질을 예측하는 AI 연구들이 제시되었으나 새로운 화합물을 생성하면서 기존 화합물의 특성 예측이 동시에 가능한 기술은 개발은 요원했다. 연구팀은 화학 특성값의 집합을 분자를 표현하는 데이터로 간주해 분자 구조의 표현식과 함께 둘 사이의 상관관계를 아울러 학습하는 AI 모델을 제안했다. 분자 표현식 학습을 위해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연구된 다중 모달리티 학습 기법을 도입했다. 다른 형식의 데이터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화합물의 성질
[더테크=전수연 기자] 오라클(Oracle)이 자바 언어, 자바 API·성능, 자바 개발 키트(Java Development Kit, JDK)에 포함된 도구들의 개선 사항을 새롭게 제공한다. 오라클은 개발 플랫폼인 자바의 최신 버전 ‘자바 22(Java 22)’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최신 JDK는 12개의 JDK 개선 제안(JDK Enhancement Proposals, JEPs)을 통한 업데이트, 개선 사항을 제공한다. JDK 22는 오픈JDK 프로젝트 앰버의 언어 개선 사항(super[…] 앞의 명령문, 언네임드(Unnamed) 변수·패턴, 문자열 템플릿, 암시적으로 선언된 클래스·인스턴스 메인 메서드), 프로젝트 파나마의 개선 사항(외부 함수·메모리 API, 벡터 API), 프로젝트 룸(Loom) 관련 기능(구조화된 동시성, 범위가 지정된 값), 코어 라이브러리·도구 기능(클래스-파일 API, 다중 파일 소스 코드 프로그램 실행·스트림 수집기), 성능 업데이트(G1용 영역 고정) 등을 제공한다. 이번 자바 22의 주요 업데이트 내역 중 프로젝트 앰버 기능은 개발자가 생성 중인 인스턴스를 참조하지 않는 명령문을 명시적 생성자 호출 앞에 표시할 수
[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퓨얼셀의 선박용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25일 ㈜두산의 자회사 하이엑시엄과 함께 개발중인 선박용 SOFC의 핵심부품 셀스택(cell stack)이 세계 3대 선급협회 중 하나인 노르웨이 선급협회의 환경테스트 기준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선박에 설치되는 전기·전자 장비들은 온도와 습도, 진동, 경사, 전자기파 등에서 실자 운항조건보다 가혹한 극한의 환경테스트 기준을 통과해야한다. 두산퓨얼셀은 연내에 나머지 부품 및 SOFC 전반에 대한 테스트 및 인증을 완료하고 선박용 SOFC를 납품한 후 본격적으로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산퓨얼셀은 지난 2022년 10월, 에너지 및 석유화학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 쉘(Shell), HD현대의 조선무분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 하이엑시엄과 ‘선박용 연료전지 실증을 위한 컨소시엄’ 본계약을 체결했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들은 600kW 선박용 SOFC를 보조동력장치로 활용해 1년간 실제 운항항로에서 실증선을 운행하면서 선박용 SOFC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국제해사기구는 해운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AI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스팸 문자를 차단하는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AI가 정확하게 스팸 문자를 식별하기 때문에 관련 업무 처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KT는 ‘AI 스팸 수신차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AI 스팸 수신차단 서비스는 받고 싶지 않은 광고성 스팸문자를 AI가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서비스다. KT가 차단하는 문자 외에도 이용자가 받고 싶지 않은 번호, 문구를 추가로 등록하면 해당 번호, 문자는 자동 차단된다. KT는 3년간의 준비 기간 동안 일 평균 150만건 이상의 스팸 데이터를 딥러닝으로 학습함으로써 AI 스팸 차단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었다. 특히 사람이 문자를 분석해 데이터베이스를 업데이트 하던 기존 서비스와 달리 AI 시스템이 자동으로 스팸 문자를 정확하게 식별하고 제거함으로써 연간 약 천만건의 스팸 메시지를 추가 차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T는 AI 스팸 차단의 정확도가 99% 수준이며 스팸 업무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도 기존의 절반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AI 스팸 차단 서비스를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안심 서비스를 추가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상반기에는
[더테크=이지영 기자] 에코프로가 이차전지의 핵심 광물인 니켈 확보를 위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에코프로는 최근 1100만달러(약 149억원)를 투자해 중국 GEM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니켈 제련소 ‘그린 에코 니켈’ 지분 9%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에코프로는 투자 지분에 상응하는 니켈을 추가로 확보했다. 에코프로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을 위한 ‘그린 에코 니켈’의 지분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그린 에코 니켈’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 있는 제련소로 연간 2만톤의 니켈을 생산한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에서 니켈 매장량과 생산량이 가장 많은 나라로 꼽힌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오는 2027년까지 약 20만톤의 전구체 생산을 목표로 한다. 에코프로 내부적으로 이를 위해 10만톤의 니켈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에코프로는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 내 니켈 제련소 ‘QMB’ 1, 2기 지분 투자를 통해 니켈 공급망을 확대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공급받는 니켈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이차전지용 전구체 원료인 황산니켈로 전환한 뒤 전구체로 제조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이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