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 스피어(Sphere)에서 ‘갤럭시 AI’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대규모 디지털 티징 영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8일(현지시간) 전자전시회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라스베이거스에서 갤럭시 영상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피어는 2023년 9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원형 공연장이다. 스피어는 내·외부 모두 고해상도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이 설치돼 있으며 높이는 111.6m, 바닥 지름은 157.3m다. 특히 둥근 외벽에 설치된 LED 스크린의 면적은 5만 3884㎡로 축구장 6개에 버금가는 규모다. 공개된 갤럭시 영상은 디즈니플러스에서 스트리밍 중인 <왓 이프...?(What if...?) 시즌2>의 캐릭터 닥터 스트레인지가 등장하며 시그니처 원형 포털 공간을 통해 라스베이거스의 주요 랜드마크 등이 소개된다. 삼성전자는 특히 캐릭터가 무한한 가능성의 포털을 여는 장면이 갤럭시 AI의 새로워진 사용자 경험을 암시했다고 전했다. 영상의 마지막은 “새로운 시대가 갤럭시와 함께 온다(A new era is coming with Galaxy)”는 메시지로 마무리
[더테크=문용필 기자] 삼성전자의 첫 ‘서울 갤럭시 언팩’이 그 윤곽을 드러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Z폴드와 Z플립의 5번째 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6일 오전 국‧내외 미디어와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행사 초대장을 발송했다. 이번 언팩은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언팩 신제품의 특징을 ‘살짝’ 엿볼 수 있는 초대장 이미지를 보면 Z플립으로 보이는 디바이스가 ‘ㅅ’자로 펼쳐져 있다. Z플립5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물방울 힌지’와 서울의 앞 자음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Z플립 신제품이 이번 행사의 ‘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바이스 아래에는 ‘언팩’이라는 한글과 ‘join the flip side’라는 영문 문구가 담겨있다. 특히 언팩은 서울타워와 궁궐, 혹은 숭례문을 형상화한 듯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 갤럭시S 시리즈의 첫 모델을 공개한 이래 그간 갤럭시 언팩을 26번 진행해왔는데 서울에서 언팩을 개최하는 것은 ‘의외로’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기업이 내놓는 글로벌 제품인 만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