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DX)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유플러스는 에스코와 AI·빅데이터 기반의 도시가스배관 진단 기술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스코는 서울·경기 도심 지역 약 3500km의 배관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에너지 솔루션 기업이다. 또한 지난 2018년부터 유플러스와 IoT 원격모니터링 기술 협업을 이어오고 있는 주요 파트너사다. 현재 도시가스 안전 관리는 배관에 일정 수준의 전류를 흘려 부식을 방지하는 ‘전기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 방식은 지하철, 고압선 등 고전압이 발생하는 장소 주변에 설치된 배관의 경우 외부 간섭으로 인해 부식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심지역에 특화된 배관 진단용 신규 IoT 디바이스 개발에 협력하고 AI·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도시가스 배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관제 솔루션과 데이터분석 시스템을 공동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유플러스는 에스코와 함께 AI 기반의 통합 관제·데이터 분석 솔루션 개발에 집중한다. AI 전류 유입 패턴을 학습해 외부 전류가 배관에 간섭할 수 없도록 방지하고 각 배관
[더테크=전수연 기자] LG CNS가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 함께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사업에 나선다. LG CNS는 27일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에 합작법인(Joint Venture, JV)을 설립한다. 합작법인은 인도네시아 기업, 공공 이용자를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컨설팅·구축·운영 △클라우드 전환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LG CNS는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 전문성과 사업역량을 합작법인에 이식하고 시나르마스는 인도네시아 내 사업 기회 발굴·확보에 나선다. 1938년 설립된 시나르마스는 △에너지·인프라 △통신·기술 △금융 △부동산 개발 △펄프·제지 △농업·식품 △헬스케어 7개 산업군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최대 그룹사 중 하나다. 시나르마스는 SM+를 통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를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데이터센터 구축·운영·클라우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LG CNS와 파트너십을 맺은 것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IT 서비스 시장은 2023년 약 4조2천억
[더테크=조재호 기자] LG CNS가 FPT그룹과 손잡고 베트남 DX 사업을 추진한다. LG CNS는 마곡 LG CNS 본사에서 베트남의 글로벌 IT기업 FPT그룹과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LG CNS와 FPT그룹의 임원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력의 첫걸음으로 FPT그룹의 자회사인 FPT텔레콤에 △디지털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고도화 △AI 기반의 고객상담센터(Contact Center) 서비스 강화 △네트워크 통합 관리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LG CNS는 CRM 시스템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접목해 데이터 기반의 고객 관리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CRM은 고객 정보를 관리하고, 잠재 고객 발굴을 돕는 시스템을 말한다. 마케팅 활동을 위한 콘텐츠 제작에는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생산성도 개선할 계획이다. FPT텔레콤의 고객상담센터에 AI 기반의 대화형 챗봇, AI 상담 어시스턴트 등 AI기술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고객 상담 시간 및 대기시간을 단축해 고객 경험을 혁신한다. 아울러 FPT그룹 내 타 계열사들로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합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LG
[더테크=조재호 기자] 엑셀로가 국내 제철소의 안정성을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 적용에 성공했다. Heat DX 전문기업 엑셀로가 25일 국내 일관제철소에 ‘송풍지관 실시간 전면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 적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재해없는 안전한 사업장 실현을 위한 제철소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팩토리화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고로용 송풍지관은 1400°C에 달하는 초고온의 공기를 내부로 불어넣는 설비로 고로 조업 중 발생하는 고온과 압력, 진동에 의한 설비 손상이나 변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잠재적 안전사고 가능성이 높았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설비의 온도를 직접 측정해 위험에 노출될 여지가 있었고 내부 온도를 측정할 수 없었다. 이번에 제철소 적용에 성공한 시스템은 엑셀로가 개발한 ‘고온 면 센서’의 적용했다. 송풍지관 내외측 전면 온도 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적용해 사무실 안에서 원격으로 설비 상태의 정확한 모니터링이 가능해진 것이다. 기존 아날로그 측정 방식의 디지털 전환이다. 엑셀로의 시스템을 통해 제철소는 고온 설비의 신뢰성 높은 데이터 추출과 분석, 활용이 가능하다. 각 설비의 에너지 손실률과 온도, 침식 등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화할
[더테크=전수연 기자]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기업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 이하 로크웰)이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와 협업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제조 운영 솔루션을 제공한다. 로크웰은 엔비디아와 차세대 산업 아키텍처 구축 가속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로크웰은 제조업이 깨끗한 물, 식량, 생명과학, 지속 가능한 에너지, 모빌리티 등 인류의 생존과 번영에 필요한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는 산업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엔비디아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 자동화 기업의 생산 공정을 더욱 쉽게 디지털화할 수 있도록 ‘미래의 공장(factory of the future)’을 구축한다. 미래의 공장은 머신 비전 기술을 통한 △향상된 감지 기능 △제어 시스템의 가속화된 컴퓨팅 성능 △학습 에이전트를 탑재한 고급 시뮬레이션 △자율주행로봇(AMR) 도입 확대 △현장 작업자의 원활한 정보 검색을 향상시키는 생성형 AI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로크웰은 엔비디아 옴니버스 클라우드(NVIDIA Omniverse Cloud application)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자사 Emulate
[더테크=이지영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부산에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지역의 산업생태계 디지털 전환과 함께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부산광역시,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2024년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 지난 13일 부산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에서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블록체인 특화 협력 지구 조성은 부산 지역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KISA는 지난 2023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2024년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공모와 평가를 진행해 부산테크노파크를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KISA와 부산광역시는 블록체인 특화 협력 지구를 조성하기 위해 국비 31억원. 시비 31억원 등 총 62억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특화산업 융합 블록체인 실증 프로젝트 △블록체인 기업 대상 투자유치 및 사업화 프로그램 운영 △협력 지구 추진 성과 공유 및 확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KISA 이상중 원장은 “이번 클러스터 사업으로 부산 지역의 산업생태계가
[더테크=이지영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국내 스마트 제조 솔루션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일본 아이치현 아이치스카이 엑스포에서 개최되는 ‘스마트 제조 서밋(Smart Manufacturing Summit)’에서 한국 기업홍보관을 운영하고 우리 기업과 주요 바이어 간 상담을 추진한다. 이번 서밋은 프랑스에서 최되는 대형 산업전시회 ‘글로벌 인더스트리’(Global Industrie)의 일본판으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전시회의 주제는 ‘Industry 5.0’와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제조업의 미래’다. 도요타, 브라더공업 등 일본기업 171개사와 해외기업 68개사 총 239개사가 참여한다. 한국 홍보관은 △생산관리 솔루션 △산업기기 △IoT 통신모듈 등 스마트 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 기업 6개 사가 참가한다.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우리 기술의 수출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아이치현은 44년 연속 일본 내 제조품 출하액 규모 압도적 1위를 차지한 지역이다. 도요타를 중심으로 자동차, 항공 등 주요 산업클러스터가 발달했지
[더테크=이지영 기자] SAP가 최신 HR 디지털 혁신을 소개하고 클라우드 이전 방안을 설명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SAP는 클라우드 HR 솔루션 SAP 석세스팩터스가 오는 26일 ‘SAP HR 커넥트 2024(SAP HR Connect 2024)’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의 HR 및 IT 분야 임직원을 대상으로 서울 종로구의 포시즌스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다.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HR이 경쟁력과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민첩성·운영 효율성·혁신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HR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는데 SAP 석세스팩터스는 행사를 통해 ‘온프레미스 HR에서 클라우드로 전환하기’를 주제로 최신 HR 디지털 혁신을 소개하고 이전하는 방안을 설명한다. 이번 행사에서 대니얼 벡 (Daniel Beck) SAP 석세스팩터스 사장 겸 글로벌 최고 제품 책임자는 ‘SAP 석세스팩터스를 통한 HR 기술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어서 LG CNS, LG이노텍, 한독,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등 국내 석세스팩터스 고객사의 HR 현업 및 혁신 담당자가 클라우드 HR 솔루션으로 전환 및 운영한 사례를 공유
[더테크=전수연 기자] HD현대가 팀네이버와 손잡고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HD현대는 11일 팀네이버와 세종시에 위치한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클라우드 전환 및 AI 사업화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사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HD현대의 클라우드 전환 및 네이버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활용 지원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인프라 고도화 △HD현대마린솔루션의 해양 디지털 어플리케이션 사업 추진 등을 공동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HD현대가 보유한 2억 건 이상의 조선·해양 관련 데이터베이스에 네이버의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해 생성형 AI 서비스 구현 및 활용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극대화한다. 아울러 HD현대가 자체 구축해 운영 중인 인프라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아울러 다양한 신사업 기회도 모색한다. HD현대와 팀네이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조선 및 해운 분야에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메타오션데이터 클라우드‘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메타오션데이터 클라우드‘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한
[더테크=조재호 기자] 산업용 DX 솔루션 및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SDT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제조산업 현장에서 생산되는 각종 정보를 효과적으로 디지털 데이터로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고 전환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성로 내부 온도 측정용 고온계 △비파괴 원소 분석 LIBS & XRF △신 비전 기술 기반 도가니 크랙 감지 자동화 등이 있다. 윤지원 SDT 대표는 “안전과 품질이 가장 중요한 배터리 산업에서 초정밀 계측 기술을 제공해 기존에 측정하지 못했던 지표를 관리하면서 고객의 경쟁력 강화와 규정 준수를 지원하겠다”며 “산업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해 국내 제조산업의 경쟁력을 새롭게 구축하는데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성로 내부 온도 측정용 고온계는 소성로 벽면에 설치해 내부의 온도를 감지하고 광케이블을 통해 원하는 장소에서 온도 데이터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최고 1600°C의 고온과 수십 미터에 달하는 소성로
[더테크=조재호 기자] 뤼이드는 20일 자사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의 미국 대입 시험 SAT 학습플랫폼 ‘알테스트’가 지난 1년간 7만 명의 유료 회원 데이터를 분석해 성적향상 효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월 알테스트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AI 기반의 디지털 SAT 진단 서비스를 런칭했다. 미국의 대학 입학시험 SAT는 올해부터 완전히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새로워진 방식에 대비하려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지난해 알테스트 서비스 이용자는 44만명을 기록했다. 전체 사용자의 39.1%가 미국에서, 2.3%가 한국에서, 나머지 58.6%가 해외에서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료회원 기준으론 미국에서 매출이 66.8%로 가장 높았고 한국, 인도, 아랍에미리트(UAE), 홍콩 순이었다. 이용자들의 평균 점수 향상은 94.7점으로 나타났다. 점수대 별 이용자 분포는 1300점대 응시자가 26.2%로 가장 많았고, 1400점에서 만점인 1600점에 이르는 응시자가 22.6%로 그 뒤를 이었다. 성적 상승폭을 살펴보면, 700점대와 같이 낮은 점수대에서는 300점 이상의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고, 고득점자로 갈수록 상승폭이 줄어 1200점
[더테크=전수연 기자] 산업DX솔루션과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일본 지역 시민의 공공, 의료 서비스 등을 위해 자사 생성형 AI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SDT는 일본 오이타현 벳푸시, 오이타대학교와 ‘생성형 AI 활용 사업 시범 운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생성형 AI 활용 사업 시범 운영 협력 계약은 일본 벳푸시의 디지털전환을 촉진하고 협력 당사자의 집단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관련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사회 실현 기여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SDT는 생성형 AI 관련 기술 도입, 응용을 통해 벳푸시 시민의 편의 향상과 건강 촉진에 기여하는 서비스 개선·행정, 의료, 공공 서비스 등의 운영 효율 향상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SDT는 자사 생성형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지역 특화 데이터 학습, 최적화된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벳푸시 주민이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육아 서비스 문의 시 벳푸시 현지 육아 분야 관련 행정, 의료, 공공 서비스 정보 학습을 통해 질문에 가장 정확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SDT는 산업현장 등에서 발생되는 아날로그 데이터를 수집해 디지털로 전환해주는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