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SAP가 인공지능(AI) 기반 제조혁신을 공유하고 해외 스마트 팩토리 동향을 살펴보며 국내 제조업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SAP는 23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제조업계의 생산성·효율성·정밀성을 개선할 공급망 솔루션의 AI 혁신을 공개했다. 데이터에서 확보한 AI 기반 인사이트는 기업이 공급망 전반에서 더 나은 의사 결정을 내리고 제품 개발 및 제조 효율성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SAP의 공급망 솔루션의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AI 기반 의사 결정 최적화 △제품 개발 간소화 △장비 이상 징후 감지 △현장 대응력 향상 등이 있다. 무하마드 알람 SAP 제품 엔지니어링 총괄은 “기업은 공급망, 노동력,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SAP는 공급망 및 제조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AI 솔루션으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2024 IDC 인포브리프 '공급망 및 운영에서 AI의 중요성'에 따르면 공급망 임원의 63%와 운영 임원 52%가 비즈니스 목표와 연계된 AI 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2,000명 중 51%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주요 애플리케이션에 A
[더테크=이지영 기자] 한국지멘스의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이 지난 3월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4’에 참가해 제품 및 솔루션 전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지멘스는 ‘산업 생산을 위한 혁신 가속화’를 주제로 △디지털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산업용 메타버스 △디자인 △리얼라이즈 △옵티마이즈 △지속 가능성 및 에너지효율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등 6개 존을 구성해 회사의 최신 스마트 제조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제시했다. 산업용 메타버스 존에서는 배터리 제조 공정 및 가상공장과 ESG 및 지속 가능성의 활용을 위한 솔루션이 제시됐다. 디자인 존에서는 보다 복잡해진 시장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정교한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는 적응형 생산공정의 새로운 전략을 소개했다. 리얼라이즈 존은 스마트팩토리의 핵심 요소인 IT와 OT를 통합하는 네트워크 기술 및 가상과 현실을 융합한 솔루션을, 옵티마이즈 존에서는 생산 현장의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제조 및 생산성 극대화한 솔루션을 전시했다. 지속 가능성 및 에너지 효율 존에서는 공급망, 자체 운영 및 사용 단계에서의 탈탄소화를 위한 솔루션과 지속
[더테크=전수연 기자] 산업 자동화·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기업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 이하 로크웰)이 최신 솔루션과 파트너사 협업 제품 등을 소개한다. 로크웰은 오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공장 자동화 산업 전문 전시회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로크웰은 작년부터 이어왔던 ‘Result Achieved’라는 슬로건 하에 4가지 테마로 나누어 솔루션, 제품을 소개한다. 하드웨어 제품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시회에서도 새롭게 출시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중심으로 생산 최적화(Optimize Productivity), 역량 강화(Empower People), 디지털전환 가속화(Accelerate Digital Transformation), 지속가능성(Drive Sustainability)과 연관된 다양한 제품·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로크웰은 생산 최적화 솔루션으로 △모터 설비 이상 감지 예측 보전 솔루션 FactoryTalk® Analytics™ GuardianAI™ △씬 클라이언트 관리
[더테크=조재호 기자] 엑셀로가 국내 제철소의 안정성을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 적용에 성공했다. Heat DX 전문기업 엑셀로가 25일 국내 일관제철소에 ‘송풍지관 실시간 전면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 적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재해없는 안전한 사업장 실현을 위한 제철소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팩토리화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고로용 송풍지관은 1400°C에 달하는 초고온의 공기를 내부로 불어넣는 설비로 고로 조업 중 발생하는 고온과 압력, 진동에 의한 설비 손상이나 변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잠재적 안전사고 가능성이 높았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설비의 온도를 직접 측정해 위험에 노출될 여지가 있었고 내부 온도를 측정할 수 없었다. 이번에 제철소 적용에 성공한 시스템은 엑셀로가 개발한 ‘고온 면 센서’의 적용했다. 송풍지관 내외측 전면 온도 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적용해 사무실 안에서 원격으로 설비 상태의 정확한 모니터링이 가능해진 것이다. 기존 아날로그 측정 방식의 디지털 전환이다. 엑셀로의 시스템을 통해 제철소는 고온 설비의 신뢰성 높은 데이터 추출과 분석, 활용이 가능하다. 각 설비의 에너지 손실률과 온도, 침식 등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화할
[더테크=조재호 기자] 미라콤아이앤씨가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Automation World 2024)'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산업자동화 전문전시회다. 미라콤은 'Be Smart with Smart Factory'라는 테마로 △스마트제조(Smart Manufacturing) △데이터 분석(Data Analysis) △설비/물류자동화(Automated Material Handling) 3개의 존으로 나눠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스마트제조 존에선 제조실행시스템(MES) 'Nexplant MESplus' 최신버전을 소개한다. 온프레미스를 비롯해 IT 인프라나 운영인력이 부족한 기업을 위해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21개 업종 프로세스에 최적화됐다. 9개의 기본모듈과 10개 확장모듈, 451개 코어화면을 통해 어떤 공장에서도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데이터분석 존에서는 제조데이터를 활용해 품질과 수율을 분석할 수 있는 QMS와 설비진단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솔루션을 통해 설비데이터의 수집과 진단·분석을 통해 지능
[더테크=이지영 기자] 유럽 최대의 스킨케어 브랜드 클라랑스 그룹이 다쏘시스템의 ‘퍼펙트 프로덕션(Perfect Production)’을 도입해 버추얼트윈 기반의 업무 환경을 구성한다. 다쏘시스템은 19일 클라랑스가 제품 포트폴리오의 생산성을 높이고 제조 운영 혁신을 위해 자사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리소스 최적화를 시작으로 제품 계획부터 실행까지의 과정을 조율하는 동시에 현장의 특성과 역량을 고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라랑스는 다쏘시스템의 퍼펙트 프로덕션을 활용해 제품의 품질을 관리하고 운영 효율성을 재고한다. 버추얼트윈 기반의 업무 진행방식은 400여명의 사용자가 종이 없는 업무 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은 물론, 성능 모니터링 및 실시간 운영 가시성을 확보해 생산, 능력, 품질, 및 추적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데니스 마틴(Denis Martin) 클라랑스 비즈니스 지원 혁신 책임자는 “인더스트리 4.0 로드맵에 따라 프랑스에 두 번째 공장을 짓고 있는데 다쏘시스템은 글로벌 제조 솔루션으로 클라랑스가 원하는 전략적 성공을 위한 역량과 해답을 제공했다“라고 말했다. 브누아 뒤샹(Benoit Dauchin) 다쏘시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전자가 픽업과 검수, 배송까지 물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물류(Fulfillment) 서비스 분야와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산업용 로봇 라인업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의 물류 전시회 ‘모덱스(MODEX 2024)’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가 물류 전시회에 단독 부스를 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덱스에서 LG전자는 초고속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물류 시스템과 연동된 오더피킹(Order Picking) 로봇 △로봇 관제 시스템 △스마트팩토리 물류 자동화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AI를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하고 ‘연결된 기기들을 조율 및 최적화’하는 의미해서 ‘조율·지휘지능(Orchestrated Intelligence)’이라고 규정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운송에 특화된 AI 물류 로봇인 ‘LG 클로이 캐리봇(CLOi CarryBot)’ 2종도 선보였다. 물품을 구분해 나눠 담는 적재형과 본체 뒤에 대량의 적재함을 장착한 롤테이너형이다. LG 클로이 캐리
[더테크=전수연 기자] 임베디드, 엣지 컴퓨팅 전문기업 콩가텍이 다양해진 스마트 자동화용 애플리케이션 레디 빌딩 블록을 선보인다. 콩가텍은 서울 코엑스에서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스마트공장 자동화산업전’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AI 기능이 통합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기반 모듈이 처음 공개되며 시스템 통합을 위한 모든 성능 등급에 걸친 가상화 레디 컴퓨터 온 모듈도 함께 전시된다. 콩가텍은 향상된 성능, 에너지 효율, 산업용 IoT, 보안 기능을 소개한다. 이 기능들을 통해 콩가텍은 컴퓨터 온 모듈의 애플리케이션 준비성을 크게 개선할 뿐 아니라 여러 현대 기능을 수행하며 연결된 임베디드, IoT 디바이스의 안정된 개발을 돕는다. 콩가텍은 IoT가 OEM 업체에 새로운 도전인 가운데 컴퓨터 온 모듈 공급 업체로서 COM-HPC, COM Express, SMARC 및 Qseven 기반 모듈 등 더욱 확대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콩가텍 모듈은 하이퍼바이저 기능이 사전 내장돼 있고 솔루션 제공업체가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개발하거나 통합할 필요 없이 성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OEM 업체의 임베디드 시스템
[더테크=조재호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 및 스마트화를 위한 산업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인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오는 3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4’ 참가 소식과 함께 부스 구성 내용 일부를 21일 공개했다. EV 배터리 제조공정의 스마트화를 위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공개한 솔루션은 △ 종합 설비 효율(OEE) 관리 △ IIoT 기반의 자동화 시스템 △ 로보틱스 솔루션 등이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소프트웨어 자회사 아비바(AVEVA)를 통해 스마트 팩토리에 클라우드 기반 ‘생산 운영 관리 시스템(MES,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을 구축하고 있다. 안돈, 퍼포먼스, WOM, WI 등 기본적인 4가지 모듈을 통해 개별 제조공정의 운영 효율을 향상하고 생산중단 시간을 줄인다. 공장 자동화의 핵심인 ‘모디콘 M262 컨트롤러(Modicon M262 Controller)’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로직 및 모션 응용 분야를 위한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지원 솔루션이다. 머신-장치, 머신-사람, 머신-머신, 머신-플랜트, 또는 머
[더테크=전수연 기자]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 HD현대일렉트릭이 충청북도, 청주시와 신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충청북도, 청주시와 중저압차단기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일렉트릭은 2025년 10월까지 청주 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85420제곱미터(약25000평) 규모의 부지에 1173억원을 투자해 중저압차단기 제조 공장을 신설한다.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공장 건설 기간 동안 계획된 투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대규모 투자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고용창출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공장은 최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한 스마트 공장으로 생산 능력은 2030년 기준 약 1300만대 수준이다. 이를 통해 HD현대일렉트릭의 생산 능력은 현재의 약 두 배 정도로 증가할 수 있다. 또한 HD현대일렉트릭은 공장 설립을 통해 늘어나는 배전기기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특히 배전기기는 발전소에서 송전된 전력을 수요지에서 배분·공급해주는 설비로 최근 글
[더테크=문용필 기자] HD현대가 ‘스마트 조선소’ 실현을 위해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지멘스와 손을 잡았다. 디지털 플랫폼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을 든든한 파트너로 맞이한데다가 미래 첨단 조선소로서의 전환작업을 착착 진행 중인 만큼 글로벌 조선업계 ‘No.1’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의 조선 계열사들인 HD한국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은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지멘스와 ‘설계-생산 일관화 제조혁신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기선 HD현대 사장과 토비아스 랑게 지멘스 부사장, 오병준 지멘스 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는 선박 설계에서 생산까지의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괄리하는 디지털 자동화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공정 간 데이터 단절로 인한 비효율성을 줄이고 생선성 혁신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지멘스와 파트너십을 맺게된 배경과 관련,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더테크에 “디지털 플랫폼 쪽에서 선두적인 위치에 있고 과거 현대삼호중공업과도 설계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현대미포조선 내업공정에도 철판 성
국내‧외 로봇의 현재를 바라볼 수 있는 ‘2023 로보월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블루오션 테크미디어’ <더테크>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 로보월드 현장을 찾아 참가 기업들의 목소리, 그리고 이들 기업의 다양한 기술과 제품들을 독자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국내 로봇 산업의 미래를 조망해 보시기 바랍니다. [더테크 뉴스] 모빌리오는 배송의 마지막 단계로 고객에게 직접 제품을 전달하는 ‘라스트마일’을 위한 로봇 솔루션 기업이다. 일반 고객과 직접 마주하는 로봇 기술을 다루는 만큼 다양한 환경에서의 대처 능력을 비롯해 안전과 보안을 우선시했다. ‘기술로 사람을 지키는 기업’이라는 가치 아래 다양한 센싱 기술과 함께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과 솔루션을 보유한 모빌리오는 작지만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부스였다. 더테크는 이진식 모빌리오 대표에게 4족 보행 로봇 Lite 3을 비롯해 회사의 비전을 들어봤다. 모빌리오를 소개해주세요. 모빌리오는 배달 로봇과 4족 보행 로봇, 물류 로봇 등의 플랫폼으로 자율주행을 구현한 업체입니다. 이를 활용해 다양한 환경에서 경로를 탐색해 목적지까지 제품을 운반하거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급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