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3월 2주차 ‘주간 Tech Point’는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18개국 569개 배터리 업체가 참여해 약 1896 부스로 꾸려졌습니다. 특히 전년 보다 규모가 크게 늘고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해외기관에서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내 기업 중 삼성SDI는 900Wh/L ASB(All Solid Battery)의 양산 준비 로드맵을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했습니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ASB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제 위험성을 줄이고 주행거리가 길어 배터리 업계에서 주목하는 차세대 배터리입니다. 삼성SDI는 현재 양산 중인 각형 배터리(P5)와 비교해 약 40% 향상된 에너지 밀도 900Wh/L의 전고체 배터리 개발과 양산 준비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독자 조성한 고체 전해질 소재 개선과 무음극 기술을 통해 음극의 부피를 줄여 양극재를 추가하면서 업계 최
<上편에 이어…> [더테크=조재호 기자] 델타엑스는 완성차 업체와 협업이 많다고 소개해주셨는데 관련해 최근 자율주행 기술은 레벨3 수준의 상용 차량을 출시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각종 규제나 책임소재 등의 제약이 걸려있는 상황인데요. 두 가지 측면의 문제로 보입니다. 첫째로 자동차 산업은 원가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차량에 들어간 하드웨어도 최적화·경량화가 필수죠. 그런데 AI를 구동하기엔 적합한 환경이 아니라서 적용이 힘든 부분이 있었어요. 그리고 인공지능(AI)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혁신을 만들어내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아직 어떤 수준의 최적화나 경량화를 논하기엔 다소 이른 시점입니다. 따라서 경제적인 차량을 제공하는 부분에서 일정 부분은 타협해 AI의 연산 환경을 고려한 개선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AI 모델의 기술적인 제약과 데이터 구축, 안정적인 연산 환경을 고려한 차량이 출시되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인데요. 예전에 테슬라의 자율주행 차량이 뒤집힌 지붕을 인식하지 못하고 충돌해버린 사고가 있었어요. AI가 학습하지 못한 상황이었기 때문인데요. 기술력보단 경험하지 못한 데이터의
AI 프론티어, 인공지능의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의 AI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본 기사는 한국인공지능협회와 협력해 회원사들의 소개와 제품 소개, 개발현황, 비즈니스 그리고 도전과 AI 이슈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인공지능(AI)의 실체화는 로봇과 자동차 산업이 대표적이다. 챗GPT로 촉발된 생성형 AI는 기술 개발 경쟁을 넘어 서비스 보급의 단계로 차근차근 움직이고 있다. 사이버 공간의 AI를 현실 세계로 현현하는데 가장 앞선 분야는 앞서 언급한 자동차와 로보틱스 기술이 있다. 여기서 AI의 실체화를 돕고 세상과 소통하는 기능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인 인지 솔루션이 꼽힌다. 인간의 눈을 대신하는 카메라를 통한 세계의 인식은 AI 연산의 시작이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핵심기술이다. 이에 국내 스타트업으로 컴퓨터 비전 영역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델타엑스(DeltaX)의 김수훈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델타엑스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근황이 궁금합니다. 델타엑스는 카메라 컴퓨터 비전을 전문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제 3살이 조금 넘은 회사로 70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연구원
[더테크=전수연 기자] 2024년을 맞이해 여러 IT 기술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보안 개발 방향 및 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디도스, 랜섬웨어, 사이버 위협과 해킹 등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다양한 요소의 공격 위협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더테크는 보안 위협 관련 이슈와 정보 보호 대응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장항배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근 인공지능(AI) 산업이 각광받으면서 보안이나 개인의 프라이버시 부분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AI 기술과 이를 구현하는 클라우드 상의 보안 이슈도 화제입니다. 해당 부분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I 기술은 도구이고, 클라우드는 플랫폼입니다. 클라우드 위에 데이터를 담아내어 분석과 예측 서비스를 AI 기술이 수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관계에 있어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하는 사용자와 클라우드 서비스 자체 등에 대한 보안취약점이 존재할 수 있으며, 이와 유사한 흐름으로 AI 기술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악의적인 의도와 함께 AI 자체에 대한 보안취약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미·중 갈등을 기점으로 산업 전반이 재편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더테크=전수연 기자] 지난해 '중꺾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라는 단어가 유행한 적이 있다. 이를 심리학 용어로 설명하면 회복탄력성, Resilience의 번역명으로 실패했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흔히 말하는 정신력을 말한다. 되돌아온다는 라틴어에서 유래했는데 회복할 수 있는 실패는 성장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KAIST가 이달 초 실패를 주제 삼아 전시, 교류, 강연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2023 실패주간’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일상에서 포착한 실패의 순간들’이라는 사진전과 학생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내 뛰어난 이공계 인재들이 모인 곳에서 ‘실패’를 주제로 행사를 진행한다는 점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특색있는 행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안혜정 카이스트 실패연구소 연구조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망한 과제 자랑대회’를 비롯해 실패주간은 어떤 행사인가요. 실패주간은 실패에 대한 관점을 다양화하고 구성원들의 유연성과 도전 정신 함양을 목표로 하는 KAIST 실패연구소의 다양한 활동과 연구 결과를 모아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행사입니다. 특히 올해 실패주간은 카이스
[더테크=조재호 기자] 금속산업의 현주소를 조망해볼 수 있는 ‘금속산업대전 2023’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3홀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제조업의 뿌리인 금속 소재부터 이를 가공하는 기계·부품, 장비 등의 산업 전반을 확인할 수 있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전람은 소재와 부품, 기계, 첨단·가공, 조합·협회로 참가업체를 정리해 테마별로 배치했다. 아울러 자동차와 기계부품을 시작으로 14가지의 전문 분야의 신기술과 업계 동향을 살펴볼 수 있었다. 다이캐스팅 전문기술 세미나를 비롯해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관련기사: 국내 기간산업의 시작점 ‘금속산업대전 2023’ 개최) 이번 행사를 열심히 준비해온 윤종식 한국전람 이사를 만나 궁금했던 점과 향후 금속산업대전의 비전을 들어봤다. 금속산업대전에 대해 간단히 소개부탁드립니다. 금속산업대전은 1989년 1회 국제 볼트·너트·케이블 및 전선 생산 기자재전을 시작으로 금속과 비철금속에 관련된 분야로 확장하고 있는 전시회입니다. 자동차와 조선, 기계, 전선 분야를 비롯해 최근에는 IT와 전자산업까지 확대됐습니다. 기초 금속 소재에서 가공, 설비 그리고 완제품 생산에 이르는 종합산업전
다양한 국내 테크‧ICT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는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전 2023’이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됐습니다. 더테크는 전시회에 참여한 몇몇 기업의 부스를 찾아 현재 중점을 두고 있는 기술, 혹은 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편집자 주> [더테크=조재호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른바 '디지털 전환'으로 불리는 혁신은 미래가 아닌 현재형이다. 최신 모빌리티 기술인 자율주행 차량도 한 걸음씩 일상으로 다가오는 중이다.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전에서도 관련 기술을 소개하는 부스를 찾아볼 수 있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a2z)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들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자율주행 자동차를 운영하며 가장 긴 자율주행 거리를 달성한 기업이다. 지난 6월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가이드하우스는 자율주행기술 세계 13위 기업으로 이 회사를 지목했다. 완성차 업체나 빅테크 기업도 아닌 스타트업이 13위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부스에서 만난 회사 관계자에게 a2z에 대한 소개를 부탁하자 그는 “2018년 현대자동차 출신 창업자들로 시작한 자율주행 스타
스마트 테크‧산업 전문 미디어 <더테크>가 다양한 테크 분야의 전문가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현재 주목되는 테크 영역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이해를 돕고 현재의 흐름을 짚어보기 위함입니다.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가진 독자 여러분에게 좋은 인사이트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전문가 인터뷰 보기> [DX] 김형택 디지털이니셔티브그룹 대표 上 [DX] 김형택 디지털이니셔티브그룹 대표 下 [디지털헬스케어] 이병일 머스트 액셀러레이터 파트너 上 [디지털헬스케어] 이병일 머스트 액셀러레이터 파트너 下 [로봇] 고경철 전 카이스트 전자공학부 연구교수 上 [로봇] 고경철 전 카이스트 전자공학부 연구교수 下 [AI] 금득규 유한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 上 [AI] 금득규 유한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 下 [모빌리티] 황기연 홍익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上 [모빌리티] 황기연 홍익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下 [모빌리티]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上 [더테크=조재호 기자] 국내 최고의 모빌리티 전문가 중 한 명인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모빌리티 기술 발전을 통
스마트 테크‧산업 전문 미디어 <더테크>가 다양한 테크 분야의 전문가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현재 주목되는 테크 영역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이해를 돕고 현재의 흐름을 짚어보기 위함입니다.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가진 독자 여러분에게 좋은 인사이트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전문가 인터뷰 보기> [DX] 김형택 디지털이니셔티브그룹 대표 上 [DX] 김형택 디지털이니셔티브그룹 대표 下 [디지털헬스케어] 이병일 머스트 액셀러레이터 파트너 上 [디지털헬스케어] 이병일 머스트 액셀러레이터 파트너 下 [로봇] 고경철 전 카이스트 전자공학부 연구교수 上 [로봇] 고경철 전 카이스트 전자공학부 연구교수 下 [AI] 금득규 유한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 上 [AI] 금득규 유한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 下 [모빌리티] 황기연 홍익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上 [모빌리티] 황기연 홍익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下 [더테크=조재호 기자] 자동차를 비롯한 모빌리티 업계의 전동화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테크의 발전에 기반한 것이지만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이기도
스마트 테크‧산업 전문 미디어 <더테크>가 다양한 테크 분야의 전문가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현재 주목되는 테크 영역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이해를 돕고 현재의 흐름을 짚어보기 위함입니다.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가진 독자 여러분에게 좋은 인사이트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전문가 인터뷰 보기> [DX] 김형택 디지털이니셔티브그룹 대표 上 [DX] 김형택 디지털이니셔티브그룹 대표 下 [디지털헬스케어] 이병일 머스트 액셀러레이터 파트너 上 [디지털헬스케어] 이병일 머스트 액셀러레이터 파트너 下 [로봇] 고경철 전 카이스트 전자공학부 연구교수 上 [로봇] 고경철 전 카이스트 전자공학부 연구교수 下 [AI] 금득규 유한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 上 [AI] 금득규 유한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 下 [모빌리티] 황기연 홍익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上 [더테크=조재호 기자] ‘미래 모빌리티’를 논한다고 하면 ‘이동’ 자체에 집중하기 쉽다. 운전의 피로도나 교통 체증처럼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에 주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로운 기술의 등장은 더 다양한 영역에서의 변화를 주도한다. 황
스마트 테크‧산업 전문 미디어 <더테크>가 다양한 테크 분야의 전문가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현재 주목되는 테크 영역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이해를 돕고 현재의 흐름을 짚어보기 위함입니다.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가진 독자 여러분에게 좋은 인사이트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전문가 인터뷰 보기> [DX] 김형택 디지털이니셔티브그룹 대표 上 [DX] 김형택 디지털이니셔티브그룹 대표 下 [디지털헬스케어] 이병일 머스트 액셀러레이터 파트너 上 [디지털헬스케어] 이병일 머스트 액셀러레이터 파트너 下 [로봇] 고경철 전 카이스트 전자공학부 연구교수 上 [로봇] 고경철 전 카이스트 전자공학부 연구교수 下 [AI] 금득규 유한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 上 [AI] 금득규 유한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 下 [더테크=조재호 기자] 테슬라의 전기차와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는 현재 진행형이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전기차 시장은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이제는 전기차를 상징하는 ‘파란 번호판’을 단 차량을 도로에서 목격하거나, 전기차 택시를 타는 것이 전혀 낯설지 않은 상황이
스마트 테크‧산업 전문 미디어 <더테크>가 다양한 테크 분야의 전문가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현재 주목되는 테크 영역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이해를 돕고 현재의 흐름을 짚어보기 위함입니다.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가진 독자 여러분에게 좋은 인사이트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전문가 인터뷰 보기> [DX] 김형택 디지털이니셔티브그룹 대표 上 [DX] 김형택 디지털이니셔티브그룹 대표 下 [디지털헬스케어] 이병일 머스트 액셀러레이터 파트너 上 [디지털헬스케어] 이병일 머스트 액셀러레이터 파트너 下 [로봇] 고경철 전 카이스트 전자공학부 연구교수 上 [로봇] 고경철 전 카이스트 전자공학부 연구교수 下 [AI] 금득규 유한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 上 금득규 유한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는 인공지능(AI)의 시대에서 개인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개인의 전문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를 위해 자신만의 가치관과 프로세스를 확립해야한다는 입장이다. 금 교수는 <더테크>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만연한 기술에 대한 유행 민감성을 경계했다. 유행은 내일이라도 바뀌고 사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