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명의 기자]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하 재료연) 나노바이오융합연구실 이수현 박사(연수책임자 박성규 박사, 책임연구원)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서 주관한 2023년도 출연(연) 박사후연구원 연수성과 공모전에서 연수성과 우수사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출연(연) 박사후연구원 연수성과 공모전은 박사후연구원의 R&D 기획력 향상 및 연구자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신진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는 창의도전형 연구아이디어 및 연수성과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7월 말 접수를 해 8월 중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이번에 결과를 발표하고, 21일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수현 박사가 제출 및 발표한 주제는 3차원 나노플라즈모닉 핫스팟 구조를 통한 고감도 라만 검출 플랫폼 개발 기술이다.
이 박사는 연구계획으로 △전기화학적 방법을 이용한 고감도, 고밀도를 갖는 내부 플라즈모닉 핫스팟을 제작 및 평가하고, △신호 증폭 효과의 이론적 해석과 검출 메커니즘을 확보하는 한편, △질병 및 유해물질의 비표지식 진단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연수 결과, △상보적 특성을 갖는 혼성화 DNA 기반의 고감도 병원균 검출 기술을 개발하고, △생체용해물 기반의 3차원 내부 핫스팟을 통한 SARS-CoV-2 바이러스 검출과 △고감도 Au-Ag 이종 플라즈모닉 나노구조체를 통한 플라스틱 가소제를 검출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수현 선임연구원은 “재료연 연구인프라와 박성규 박사님의 책임지도 하에 연구 주제와 관련한 꾸준한 협력 논의와 더불어, 학계 및 산업계 등과의 네트워킹 구축 등으로 연수 기간 11편의 SCI(E)급 국제 논문 게재 등 다수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사회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환 재료연 원장은 “재료연은 박사후연구원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연구를 지원해, 우수한 연구성과가 지속해서 나타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