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은 국내 정보보안 및 블록체인 기업의 사이버보안 신기술 경쟁력 강화 및 주도권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KISA와 KISTA는 제로트러스트, 통합모안, 블록체인 등 사이버보안 분야에서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허확보 및 표준화 전략 수립을 공동으로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지식재산 전략 수립 △사업 수행 시 지식재산 전문가 활용 △우수 지식재산 보유 기업 발굴 및 육성 △전문가를 활용한 특허전략 협력체계 구축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산업 발전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중 제로트러스트 분야의 경우 특허전략 지원을 통해 발굴된 국산 특허의 국제 표준 제정을 위한 방향성 수립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제로트러스트 및 특허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위원회를 발족했다. KISA는 연중 제로트러스트 관련 기술체계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후 기술체계 관련 국내외 표준화 동향 등을 조사·분석해 핵심특허 표준화 전략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양 기관은 2023년 블록체인 기업 특허전략 수립지원(IP-R&D) 사업으로 협업을 시작해 2024년에는 제로트러스트, 통합보안 등으로 분야를 확대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ISA는 체계적인 특허전략 지원을 통해 강한 특허 등으로 무장한 글로벌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에 집중한다. KISTA는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이버 보안 등 국가핵심 기술에 대한 국가 선략 수립 및 신기술 사업 개발을 위한 IP-R&D 전략 제시를 통해 유망 기업의 핵심 특허 확보를 지원한다.
이상중 KISA 원장은 “국내 보안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서기 위한 우수 특허 창출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게 된 걸 뜻깊게 생각한다”며 “KISA는 앞으로도 국내 보안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외부 전문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유지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