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항우연, 우주항공 보안 강화 협력

2024.07.03 15:36:47

항공우주 분야 디지털 융합보안 기반 조성 사업 일환
“뉴스페이스 시대에 실질적인 정보보호 환경 조성할 것”

 

[더테크=조재호 기자] 위성이나 도심항공교통 등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 기관 간 협력이 눈길을 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3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ISA는 지난해 10월 최신 우주항공 보안트렌드와 정책 방향을 공유한 ‘우주·항공 융합보안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민간 우주항공 산업관계자와 협력해 보안 인식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항공우주 기업·제품 보안 강화 △항공우주 보안 모델 개발·검증 △항공우부 보안 인력 양성 및 인식 제고 △항공우주 정보보호 확산 및 기반 조성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추진 중인 디지털 융합보안 기반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항우연과 공동으로 보안 모델을 개발하고 국내 우주항공 기업 대상으로 보안 취약점 점검에 나서는 등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따.

 

이상중 KISA 원장은 “이번 협약이 뉴스페이스 시대에 우주항공산업의 실질적인 정보보호 환경을 조성하는 기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정보보호에 기반한 우주항공 5대 강국으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률 항우연 원장도 “위성이나 도심항공교통 등 우주항공부문에 대한 사회적·경제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시스템 개발도 중요하지만 안정적인 운용이 침해되지 않도록 보안 노력도 필요하기에 양 기간이 상호 협력해 좋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 jjh@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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