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함께 정보보호 분야 우수 벤처기업·창업 초기기업의 공공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조달청 벤처나라(벤처·창업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 촉진·성장 지원을 위한 온라인 전용 상품몰)에 등록을 원하는 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4월 2일 과기정통부와 조달청은 정보보호 중소기업의 공공시장 진출을 범부처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혁신적 조달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KISA는 벤처나라 등록을 희망하는 기업의 정보보호 인증제품을 대상으로 적격성을 검토해 조달청에 추천할 계획이다.
추천 대상은 창업기업(설립 7년 이내) 또는 벤처기업의 △IoT 보안인증 △물리보안 성능시험인증(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생체인식, 위조생체인식)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 △정보보호 신속확인 제품 중 인증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은 제품으로 조달청 벤처나라 등록 상품지정과 관련해 결격 사유가 없는 제품이어야 한다.
또한 해당 기업이 직접 생산하거나 국내 제조기업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물품·서비스이자 조달청 고시의 제6조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KISA의 추천을 받은 기업은 조달청에서 공지된 일정에 맞춰 벤처나라 누리집을 통해 직접 ‘벤처나라 상품 지정 신청’을 해야 한다. 기관의 추천이 있을 경우 조달청이 주관하는 기술·품질 평가 시 가점(2점)을 부여받을 수 있어 공공시장 진출이 훨씬 편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1차 추천 희망 기업을 오는 14일까지 모집 중이며 향후 매월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모집 공고는 KISA 누리집 공지사항과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