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AI 기술, '마케팅 혁신' 지원한다

2024.07.03 15:37:04

구글 마케팅 라이브 2024 개최
기술 활용 전략과 기업 성공 사례 공유

 

[더테크=전수연 기자] 구글이 디지털 마케팅 산업 부문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구글의 광고 최신 트렌드와 소비자 인사이트, 마케팅 전략을 공유했다.

 

구글은 ‘구글 마케팅 라이브 2024(이하 구글 마케팅 라이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광고주, 광고 대행사, 제작자, 개발자 등 디지털 마케팅 업계 종사자 약 25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이날 라이브 행사는 ‘New era of AI, New era of Ads- 제미나이 시대, 함께 만들어 나가는 Ads의 새 시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컨설팅 제공 업체 액센츄어 싱가포르는 이날 행사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 마케팅 분야 AI 활용 트렌드에 관한 조사 내용을 담은 ‘AI 마케팅 성숙도 프레임워크’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구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의뢰로 진행된 이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생성형 AI 연구와 적용에 있어 가장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의 연평균 생성형 AI 성장률은 26%로 확인됐다. 

 

특히 소비재, 리테일 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생성형 AI 활용 전략을 기획, 실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장세는 국내 기업이 AI 기반의 혁신을 가속화 할 수 있는 기회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나타났다.

 

AI 마케팅 준비도와 AI 마케팅 구현도를 살펴보면 한국의 준비도는 5점 만점 중 3.24, 구현도는 34%의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의 기업들은 대부분 준비도 대비 구현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AI 도입기’ 단계의 모습을 보였다.

 

구글의 AI 마케팅 툴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 실행해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화 한 사례들도 소개됐다. LG유플러스의 ‘풀퍼널 마케팅’과 올리브영의 AI 기반 통합 퍼포먼스 마케팅은 신규 사용자 확대와 광고 투자 대비 수익률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사례로 다뤄졌다.

 

이외에도 행사장에 마련된 AI 샌드박스 부스에서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모두 읽고 생성할 수 있는 구글의 멀티모달 AI ‘제미나이’가 다양한 기술을 통해 시연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미지FX, 뮤직FX, 구글 워크스페이스 뿐만 아니라 골프공의 궤적을 인식해 실제 골프 경기처럼 중계하는 미니 골프 데모 ‘골프 위드 제미나이’ 특별 체험존도 꾸려졌다.

 

 

 

전수연 기자 suyeon@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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