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 7척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1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HMM과 9000TEU급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 7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1조 1100억 원 규모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조선해양은 지금까지 총 54척의 메탄올추진선을 수주하며 세계 최다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이날 체결식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 김경배 HMM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수주한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은 길이 274m, 너비 45.6m, 높이 24.8m 규모로,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에는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된다. 메탄올은 기존 선박유에 비해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온실가스 등 오염물질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친환경 선박은 총 545척으로, 전년 대비 약 42% 증가했다. 특히,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은 지난해
[더테크 뉴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은 올해 발주되는 공공SW사업을 대상으로 발주기술지원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발주기술지원 서비스는 공공SW사업의 품질확보 및 공정한 대가 지급을 목표로 발주 준비부터 사업관리, 사업종료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올해 발주하는 1억원 이상 30억 원 미만 SW사업이 지원 대상이다. NIPA는 연말까지 200개 이상 사업을 지원한다. 국가기관 등이 공공SW사업을 발주할 때 제안요청서 작성, 기능점수 분석과 비용 산정, 요구사항 상세화, 품질관리 등 단계별로 필요한 도움을 요청하면, NIPA는 전문가를 배정하여 컨설팅을 제공한다. 전문가들은 요청 기관들이 소프트웨어 진흥법, 국가계약법 등 해당 사업과 연관된 법규가 정한 내용과 절차를 제대로 따르고 있는지도 점검해준다. NIPA는 2015년부터 시작된 발주기술지원 서비스를 통해 총 1570개 사업을 지원했다. 2022년에는 88개 기관이 발주한 214개 SW사업이 지원받았다. 올해부터는 소규모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발주역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함께 진행된다. 세종, 부산 등 5개 도시에서 현장
[더테크 뉴스] 서울 강남 수서차량기지를 입체복합개발한다. 서울시는 수서차량기지 상부를 인공 데크로 덮고 그 위에 주거·상업·문화시설과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13일 직접개발이 가능한 철도차량기지 중 수서차량기지를 우선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입체복합개발을 위한 사업화 계획 수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40년까지 수서·문정 지역중심은 신성장 로봇·정보기술 산업이 특화된 첨단산업·업무 서비스 중심지로 육성하여 업무·상업을 비롯한 산업교류기능을 강화된다. 문화·여가 및 도심주거 기능을 보완하며 수서와 문정간 공간적·기능적으로 연계하도록 계획됐다. 수서차량기지 개발 규모는 9츠에서 16층까지 연면적 약665,000㎡로 이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의 80%수준이다. 인공데크(약83,000㎡) 건설비는 조성후 토지 가치의 46%수준으로 서울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사업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시 업무중심의 주거·공공·상업·철도시설 등을 적정 배분할 예정이며 세부 도입시설은 추후 확정 계획이다. 서울시는 수서차량기지가 개발제한구역(GB)내 204,280㎡의 대규모 부지로서 3호선 차량 경정비·유치 역할을 하는 만큼 철도의 지속적인 운행을 위한 선로 기능 유지가
[더테크 뉴스] 애경케미칼이 베트남에 계면활성제 생산 공장을 증설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애경케미칼은 해외 법인인 AK VINA의 베트남 계면활성제 생산공장을 증설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친환경·저자극·천연 등 고부가 전용 생산라인을 별도 구축해 계면활성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생산성과 품질을 높여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 제품의 수요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애경케미칼은 2024년 내 증설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뒤 곧바로 양산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을 기존 1.6만t에서 3.9만t까지 늘려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 시장 점유율을 높일 예정이다. 최근 베트남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들 사이에서 계면활성제를 현지 생산공장에서 조달받고자 하는 니즈가 높아지는 추세다. 납기와 품질, 고객 대응에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다. 이에 애경케미칼은 단계적으로 공장을 증설해 고객 요구를 만족시키는 한편, 베트남을 동남아와 중동을 비롯한 유럽 등으로 진출할 수 있는 사업 전초 기지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애경케미칼 생활화학사업부문장 김준형 상무는 “베트남의 국민 소득이 늘어나면서 케어 용품과 관련된 시장도 함께
[더테크 뉴스] 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로의 성공적인 도약으로 1998년 상장 이후 첫 매출 25조원 달성했다. KT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2022년도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한 25조6,500억원별도 기준 매출은 18조2,8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DIGICO 및 B2B 사업 성장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강화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은 각각 1조6,901억원, 1조1,681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2년 연속 1조 6천억원 이상, 별도 영업이익은 2년 연속 1조원 이상을 돌파했다. 별도 기준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15조7,672억원으로 2022년에 출범한 ‘kt cloud’를 포함할 경우 전년 대비 3.4% 증가한 16조31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성을 입증했다. 이는 DIGICO 경영전략이 본격화되기 전 3개년 평균 서비스 매출 성장률 대비 3배 이상이다. B2B 플랫폼 사업은 운동장을 넓혀 기존의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B2B, AICC 등 핵심 사업에서 고성장을 이어나갔다. B2B 사업은 코로나19로 촉발된 기업의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9일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KDDI의 ‘5G 단독모드 코어’ 솔루션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코어 솔루션은 고도의 기술력과 안정적인 품질 보장이 요구되어 한번 도입이 되면 교체 주기가길기 때문에 신규 공급자의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영역으로 평가된다. 특히 통신 서비스의 품질과 기술력을 매우 중시하는 일본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5G 기술 리더십을 또 한 번 입증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KDDI의 5G 상용 네트워크 구축에 참여해 5G 기지국 및 가상화 기지국 공급에 이어 이번 5G SA 코어 솔루션 공급사로 선정됨에 따라 KDDI의 엔드-투-엔드(End-to-End) 네트워크 파트너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5G SA 코어는 동일한 플랫폼에서 4G와 5G를 동시에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가상화 방식을 적용하여 높은 데이터 처리 속도와 유연한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특히 데이터 트래픽이 지속 증가하는 시장 환경을 고려하여,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최신 기술이 적용되었다. 사전에 트래픽 과부하를 방지하는 △오버로드 컨트롤 기술, 실시간으로 문제를 감지하고 복구하는 △모니터링
[더테크 뉴스] 카카오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6% 늘어난 7조 1,071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 감소한 5,805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8.2%다.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분기 대비 5% 감소하고 전년 동기와 유사한 1조7,744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1,004억 원을 기록했다. 먼저 4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9,668억 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5,201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중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톡비즈 광고형 매출은 광고 시장 둔화 등의 영향에도 메시지 광고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전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톡비즈 거래형 매출은 선물하기 배송상품의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19%,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일부 연결종속회사의 연결 제외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979억원이며, 플랫폼 기타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3,488억
[더테크 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업을 발굴할 수 있는 원동력은 조직의 다양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10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최근 열린 ‘2023 신임 임원과의 대화’에서 “다양성이 존재하는 조직은 생산효율이 20~30%가량 높다”고 전제한 뒤 “신임 임원은 회사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관계를 만드는 역할 뿐만 아니라 조직의 다양성을 대표하는 역할도 맡아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또 “글로벌 기업들은 다양성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추세”라면서 “신임 임원 스스로가 변화해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기존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이어 “2023년 신임 임원의 여성 비율은 약 7% 수준이고 국적은 모두 한국”이라고 소개한 뒤 “다양성 측면에서 우리가 더욱 고민해야 할 대목”이라고는 점도 분명히 했다. 최 회장은 관계를 잘 형성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통과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필요하다고도 역설했다. 최 회장은 “SKMS의 근간에 따라 일을 잘하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라면서 “신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행복을 만들어 이해관계자와의 관계를 공고
[더테크 뉴스] 현대건설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 한국위원회’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2022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기후변화 부문 5년 연속 ‘명예의 전당’에 편입하는 동시에 CDP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에 2년 연속 등극했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다.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경영전략, 리스크 관리능력,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고 있다. CDP 응답서는 전 세계 금융기관에 제공돼 투자지침서로 활용되며, 지속가능성 평가 중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CDP 코리아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에 2년 연속 등극하는 동시에 ‘리더십 등급’을 획득하며 5년 연속 명예의 전당에 편입되는 영예를 안았다. 2014년부터 5년 연속 ‘리더십 A’를 받으며 2018년 명예의 전당에 편입된 이래로 2022 CDP 평가에서도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감축 노력 △온실가스 관리 △
[더테크 뉴스] 롯데정보통신이 지난해 매출 1조477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 1조원을 넘기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477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7% 증가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SM 1680억원 △SI 8797억원을 기록했다. SM 사업은 크게 IT 관련 업무 아웃소싱(전산시스템 운영)을 뜻하며, SI 사업은 시스템 구축 전체를 책임지고 수행하는 서비스다. 분기 매출 또한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연결기준 4분기 매출은 3182억,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5.9%, 영업이익은 45.3% 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2.3%, 영업이익은 499.9% 증가한 수치다. 매출 신장에는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따른 매출이 증가하고, 자회사인 중앙제어의 실적개선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올해도 대외 사업 확장과 더불어 지난해 오픈한 전기차 충전 플랫폼 ‘이브이시스(EVSIS)’의 성장이 예상된다. 롯데정보통신은 올해도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1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
[더테크 뉴스] 국토교통부는 9일 부천대장-홍대 민자철도(이하 대장홍대선) 사업신청서 평가 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 서부광역메트로(주)를 협상대상자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현재 협상 마무리 단계인 GTX-C에 이어 대장홍대선까지 협상대상자로 지정되며, 두 건의 민자철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2월 말부터 협상대상자와 협상을 진행해 2025년에 착공하여 2031년에 개통하는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협상에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사업계획서를 기준으로, 기술적‧법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당 지역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최종적인 사업노선, 정거장 위치, 요금 수준 등을 확정한다. 이를 위해 한국교통연구원, 국가철도공단, 회계‧법무법인 등 민자철도에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로 정부협상단을 구성해 기술, 재무, 운영, 법률 등 전 부문에 대해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이윤상 철도국장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은 철도서비스가 비교적 부족했던 지역으로, 대장홍대선이 해당지역의 교통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협상과정에서 공공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테크 뉴스] 롯데건설이 건설업무의 핵심 데이터인 도면 관리의 효율성 향상 및 디지털화를 위해 스마트 도면 솔루션 ‘팀뷰’를 현장에 시범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팀뷰는 롯데건설이 지난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 ‘팀워크’에서 개발한 솔루션이다.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는 우수한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과의 협업, 시장 검증 기회 제공뿐만 아니라 향후 사업 제휴 가능성을 이끌어 내기 위한 오픈이노베이 프로그램이다. 건설 현장은 설계 도면의 건축물을 3D로 구현하는 BIM이 상당수 도입되고 있지만, 빠른 의사결정에는 여전히 2D도면이 효과적이기 때문에 두 솔루션을 병행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공사의 종류가 복잡한 현장의 경우 각각 다른 파트에서 도면을 그리기 때문에 서로 간섭되거나 변경 사항이 다른 도면에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된다. 이를 위해 롯데건설이 도입한 팀뷰는 모바일 클라우드 기반의 실시간 협업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다른 도면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도면 비교기능을 통해 변경된 부분이나 간섭사항을 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