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양대 주력 사업인 신재생 에너지와 케미칼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케미칼과 신재생 에너지 부문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2020년 통합법인 출범 이후 안정적 성장을 이어갔다. 16일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3조6539억원, 영업이익 966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도에 비해 매출은 27.3% 늘었고, 영업이익은 30.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여천NCC 등 자회사 적자에 따른 지분법 손실(1019억원) 반영으로, 전년보다 38.7% 감소한 3780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 에너지 부문은 매출이 전년 대비 56.0% 증가한 5조568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이 350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 2011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신재생 에너지 부문은 2021년 원재료비 상승과 물류비 부담으로 영업 손실(3285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3분기와 4분기 연속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전 세계적 에너지 대란과 탄소 중립 가속화에 따라 회
[더테크 뉴스] 로봇모션 제어 전문 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19억1653만원, 당기순이익 8억5825만원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024억4880만원으로 2년 연속 1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원자재 수급 불안 및 가격 상승 요인에도 이익 기조를 유지하면서 목표로 했던 스마트 머신 등 핵심 기술의 고도화에 성공했던 한 해라며, 로봇모션 제어 신제품의 상용화 속도를 앞당겨 직전 연도 대비 다소 부진한 실적을 만회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최근 월드클래스 300과제 성과로 스마트 머신 및 협동로봇 솔루션 상용화 확대를 발표했다. 마침 국내외 대표 제조 기업들은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우호적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축 드라이브와 초소형 스마트 액추에이터를 결합한 스마트 머신과 협동로봇 솔루션은 반도체 등 제조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적용될 전망이다. 앞서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지난해 글로벌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 네트워크 확대에도 집중했다. 이미 북미 지역 최대 자동화 기업인 로크웰오토메이션과 사이버 보안 기능을 탑재한 모션 제
[더테크 뉴스] 비대면·원격솔루션 전문기업 알서포트가 일본의 대표 전자기기 제조사 샤프(SHARP)에 자사 원격지원 솔루션 ‘리모트콜’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알서포트의 원격지원 솔루션 리모트콜은 일본 샤프가 신규 출시하는 기업용 모바일 기기 관리 서비스 ‘링크 비즈 emm’에 연동돼 기업의 업무용 스마트폰에 대한 원격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연동을 통해 기업의 IT 관리자는 임직원의 업무용 스마트폰 단말기 설정, 분실 방지 등 단순 관리뿐만 아니라 단말기 오조작이나 장애 발생 시 원격으로 즉각적인 문제 해결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임직원은 원격지원을 받기 위해 스마트폰에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IT 담당자는 링크 비즈 emm 관리자 화면에서 화면공유를 통해 실시간으로 임직원의 스마트폰을 눈으로 확인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일본 기업 내 스마트폰을 이용한 업무 비율은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임직원의 디지털 숙련도가 상이해 업무용 스마트폰 장애 및 활용 지원이 기업 IT 관리자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리모트콜이 연동된 샤프의 링크 비즈 emm 서비스가 기업 IT 관리자의 업무 효율 향상은 물론, 임직원의
[더테크 뉴스] 지냄은 인구 고령화 추세에 발맞춰 차별화된 시니어 타운 구축을 위해 도원그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시니어 주거복지 및 생활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업무 협약서에 따라 지냄은 ▲시니어 타운 운영 상품 및 MD 기획 제안 ▲맞춤형 시니어 타운 조성 사업을 위한 차별화된 숙박 및 컨시어지 서비스 기획 ▲운영수익 분석 및 마케팅 전략 수립 ▲서비스 상품의 임대, 판매 적정성 검토 부문을 맡는다. 도원그룹은 ▲시니어 타운 개발 가능한 사업지 선정 및 인허가 가능여부 검토 ▲사업수지 분석, 분양성 검토, 개발 PM 수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원그룹은 다양한 부동산 개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국내 기업이다. 부동산 개발 사업 전반에 독자적인 노하우를 가지고, 인천 송도 드림시티, 시티필드, 라마다 인천호텔, 닥터플러스몰 등 각 사업마다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해 성공으로 이끈 바 있다. 지냄은 온‧오프라인 게스트하우스 예약 중개, 가맹, 위탁 운영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숙박 산업 첨단화를 개척해 온 기업이다. 생활형숙박 브랜드 ‘와이컬렉션’과 도심 속
[더테크 뉴스] 2022년 상업·업무용 부동산은 물론 주택, 오피스텔, 토지 등 모든 유형의 부동산 거래가 직전 년도 대비 급격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플래닛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2023년 1월 17일 기준)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2년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거래 특성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108만 1765건으로 2021년 178만 8267건 대비 39.5% 감소하면서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실거래자료를 공개한 2006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1년 대비 모든 유형의 부동산 거래가 줄었지만 그 중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는 2021년 58만 1424건의 거래량을 보인 반면, 2022년에는 25만 4717건으로 1년만에 56.2%(32만 6707건) 가량 급락했다. 아파트 다음으로 매매거래량이 가장 많이 줄어든 유형은 연립·다세대주택으로 지난해 11만 285건 거래가 이뤄지면서 직전 년도(19만 4604건) 대비 43.3% 감소했다. 이어 단독·다가구주택 -38.7%, 상업·업무용빌딩 -34.5%, 오피스텔 -32.4%, 토지 -27.8%, 상가·사무실 -2
[더테크 뉴스] 헥토 그룹의 마이데이터 기업 헥토이노베이션과 테크핀 기업 헥토파이낸셜이 1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상장 이래 지속된 주주 친화정책을 이어가기 위해 총 97억원 규모의 현금배당 지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헥토이노베이션과 헥토파이낸셜의 2022년 기말 배당 규모는 각각 약 54억원(주당 420원), 약 42억원(주당 500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7%, 6.4% 상승했다. 두 회사의 배당 기준일은 모두 2022년 12월 31일이며, 배당금은 정기 주주총회의 최종 승인 후 1개월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헥토이노베이션과 헥토파이낸셜은 코스닥 상장 이래 주주 친화 정책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헥토이노베이션의 주당 배당금은 2020년 340원에서 2022년 500원으로 으로 꾸준히 인상되고 있다. 헥토이노베이션과 헥토파이낸셜은 현금배당 이외에도 매년 자사주 취득 등 다양한 주주 친화적 정책을 펼치고 있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총 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헥토파이낸셜은 지난해 총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 데 이어 올해도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더테크 뉴스]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및 로봇 전문기업 제우스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발표한 2022년 잠정 실적에서 연결 기준 영업이익(잠정)이 482억원을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제우스의 지난해 연결 기준 경영실적은 매출액 5176억원, 영업이익 482억원, 당기순이익 36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2021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9.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3.5%, 122.1%의 큰 폭의 성장을 구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제우스는 올해 신규 반도체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2021년 미진했던 일부 반도체 장비 납품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것이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적극적인 국내외 영업 활동으로 디스플레이 생산 장비용 로봇, 공정 장비, 자체 개발 산업용 로봇 등 전 사업 부문의 매출이 크게 늘어 폭발적인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제우스는 지난해의 사상 최대 실적에도 현재 수주잔고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해의 실적 상승세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우스는 배치타입 반도체 장비와
[더테크 뉴스] 나노기술 전문기업 석경에이티는 15일 2022년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 47억807만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2억9274만원, 매출액은 123억4575만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각각 38.3%, 36.3% 상승했다. 석경에이티의 매출액이 연 1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석경에이티는 치과 재료 부문에서 글로벌 파트너의 수요 강세가 연중 지속되면서 6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 증가률을 보였다며, 국내 파트너의 수요로 분류되는 코팅·흡광제·BT·자성체도 약 20% 성장하면서 양적 성장을 일굴 수 있었던 한 해였다고 분석했다. 치과 재료를 앞세운 글로벌향 매출 증대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국내·외 3D 덴탈 프린팅 분야에서 석경에이티의 소재 수요가 추가로 발생하고 있어 고무적 성장이 기대된다. 신성장동력으로 방점을 찍은 중공 실리카와 관련해 △초고속 통신용 소재 △방열소재(TIM) △반도체 언더필 소재 △전고체 전해질 첨가제로의 상용화 테스트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석경에이티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가 늘면서 자사의 나노
[더테크 뉴스]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사인 현대제뉴인이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 공력에 나선다.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부품공급센터를 구축하고 정식 운영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PDC는 굴착기와 휠로더 등의 건설기계 부품을 확보하고 신속히 공급하는 물류거점으로 현재 미국, 중국, 벨기에, 아랍에미리트, 브라질 등 현대건설기계의 핵심 판매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의 9번째 해외 PDC인 인도네시아 PDC는 약 9000여 종의 부품을 취급하고 있어, 부품 조달 기간은 기존 5일에서 2일로 줄어들 전망이다. 부품 정기 주문에 대한 배송주기도 월 1회에서 월 2회로 확대돼 고객 편의 역시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판매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도 강화했다. 현대건설기계는 1월 KB캐피탈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건설기계 구입 시 이용 가능한 저금리 할부금융 상품을 인도네시아 현지에 출시한 상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도 이달 말 자카르타에 영업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공략을 위한 영업망 구축에 돌입할 계획이다. 5월에는 PDC를 설립해 자체 부품 조달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현대건설기계와의 부품 공급 협조 체계
[더테크 뉴스] 지난달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기간 메타버스를 구체화할 확장현실(XR) 기기 분야에서 미래 승자는 과연 누가될지 관심이 집중됐다. LG이노텍은 확장현실(XR)기기에 필수적인 제품 ‘2메탈 COF’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올해 CES에서 LG이노텍의 ‘메타버스’ 코너에 소개되며 방문객의 이목을 끌었다. COF란 디스플레이와 PCB를 연결하는 반도체 패키징용 기판이다. TV, 노트북, 모니터, 스마트폰 등 디스플레이 베젤을 최소화하고 모듈의 소형화를 돕는다. 아주 얇은 필름에 미세회로를 형성해야 되기에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기존의 연성회로기판을 대체할 수 있는 초미세 연성회로기판으로도 불린다. 이 제품은 얇은 필름에 ‘마이크로 비아 홀’이라는 구멍을 세밀히 가공하고 양면에 초미세 회로를 구현했는데, 이는 전자기기간 신호를 보다 빠르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초고화질 화면도 가능하게 해준다. LG이노텍에 따르면 이 제품의 비아 홀 사이즈는 25㎛다. 머리카락 굵기가 100㎛인 점을 고려하면 머리카락의 4분의 1 굵기로 구멍을 낸 셈이다. 비아 홀이 작을수록 제품의 윗면과 아
[더테크 뉴스]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이 공시를 통해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6120억원, 영업이익은 267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39.7%, 31.2% 증가한 수치로 2008년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이다. 벌크선 시황 지표인 BDI(발틱 운임지수)는 2021년 4분기 평균 3498포인트였으나, 2022년 평균 1933포인트, 4분기에는 평균 1523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용선 기반의 대한해운은 신조 LNG 운반선 본격 투입 등 LNG사업부문의 성과를 바탕으로 3분기에 이어 연간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다만 4분기 실적은 시황의 하락과 함께 국제유가의 단계적 하락, 환율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 등의 영향을 받아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해운 시황은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리인상 기조와 경기침체 등으로 불확실성이 만연해있다. 한편 IMO의 환경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친환경 역량 확보가 해운사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해운은 기술적 대응과 함께 친환경 선박 확보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대한해운은 24척의 선박
[더테크 뉴스] 동원그룹의 사업형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8조866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16.6%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4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원가 부담으로 인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4917억원을 기록했다. 사업형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냈다. 주력인 참치 어획 사업과 연어 등 기타 수산물 판매 등 수산·유통 분야의 견고한 성장세에 힘입어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315억원과 1517억원으로 전년 대비 41.4%, 66.8% 증가했다. 연결 대상 계열사들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식품 사업 부문 계열사인 동원F&B(049770)는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2019년 연매출 3조원을 돌파한 이후 3년 만이다. 동원F&B는 참치·김 등 주력 사업 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자회사 동원홈푸드의 외형 확장 덕분에 전년 대비 15.3% 증가한 4조236억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포장 사업 부문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014820)는 알미늄 수출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