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19일 KIST 전북 복합소재기술연구소에서 RAMP(RAMP, Convergence Research Center for Recyclable Air mobility, Materials and Platform) 융합연구단 현판식을 진행했다.
RAMP 융합 연구단은 총괄주관기관인 KIST를 중심으로 KIMS, KITECH 등 출연(연)과 한국자동차연구원, LG화학 등 총 19개 기관이 협력해 재활용 가능한 미래 에어 모빌리티 구조용 소재·부품 경량화 플랫폼 기술 개발을 목표로 6년간 총 사업비 434억원 규모의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단은 도심항공교통(UAM)과 같은 미래 에어 모빌리티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탄소복합소재 부품 및 재활용 업사이클링 플랫폼 기술 목표로 탄소 저감과 자원 선순환을 추진한다.
탄소복합소재는 금속보다 가볍고 강도가 높아 에어 모빌리티 분야에서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지만 자연 분해가 되지 않아 재활용이나 업사이클링이 어려웠다. 연구단에서는 친환경 복합소재 개발과 상용화 연구도 진행해 산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융합연구를 총괄하는 정용채 KIST 단장은 “전세계적으로 탄소배출 저감과 환경규제에 따른 친환경 모빌리티 수요가 증가세”라며 “고효율, 고안정성, 경량화 기술을 개발해 자원 선순환 구조의 완성과 탄소 배출량 감축 그리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