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DB-구글 클라우드 협력 확대해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확장

2024.04.15 15:07:52

구글 클라우드에서 몽고DB 아틀라스 서치 노드 사용해 생성형 AI 분리 가능
몽고DB 아틀라스에 구글 클라우드 버텍스 AI 스파크 통합

 

[더테크=전수연 기자] 몽고DB가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4에서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개발자는 몽고DB 아틀라스 벡터 서치, 구글 클라우드 버텍스 AI를 사용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효율적으로 구축·확장·배포할 수 있고 빅쿼리를 통한 데이터 처리 시 추가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양사는 유통·제조업을 위한 새로운 산업 솔루션을 위해 손잡고 몰입도 높은 쇼핑 경험과 스마트 팩토리용 데이터 기반 애플리케이션 적합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또 민감한 데이터 기반의 워크로드 실행을 위한 몽고DB 엔터프라이즈 어드밴스드의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 지원도 새롭게 추가됐다.

 

양사는 지난 2018년 파트너십 체결 이후 켈러 윌리엄스, 파워렛저, 렌트더런웨이, 얼타 등 수천 개의 공동 고객사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 전략을 채택하고 조직 운영·엔드 유저 서비스 방식을 현대화하도록 도왔다.

 

이와 함께 협력 확대를 통해 몽고DB 아틀라스 서치 노드를 구글 클라우드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아틀라스 벡터 서치·아틀라스 서치를 사용하는 생성형 AI·관련성 기반 검색 워크로드를 위한 전용 인프라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핵심 운영 데이터베이스 노드와는 별개로 아틀라스 서치 노드를 통해 워크로드 분리, 비용 최적화, 쿼리 시간 최대 60% 단축 등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특정 기간에만 트래픽이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금융 서비스 기업의 경우 아틀라스 서치 노드가 포함된 전용 인프라를 통해 전체 워크로드 중 생성형 AI가 적용된 영역을 분리·확장하며 데이터베이스로부터 독립적으로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다. 

 

또 기업은 전체 데이터베이스 크기를 조정할 필요 없이 자율 작업이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위해 아틀라스 벡터 서치로 지식 검색 워크로드를 확장할 수 있다.

 

양사는 지난해 아틀라스 벡터 서치, 버텍스AI의 통합을 발표한 이후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한 관리형 파운데이션 모델의 선택지를 넓혀왔다. 이제 전용 버텍스AI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 변환, 아틀라스·구글 클라우드 간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관리할 필요 없이 엔트로픽, 구글 클라우드, 메타, 미스트랄 등 LLM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개발자는 조직의 실시간 운영 데이터로 LLM을 보강할 수 있어 복잡성을 낮출 수 있다. 또 정확성, 신뢰성을 갖추고 컨텍스트에 맞는 최신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버텍스AI 콘솔에서 자연어 채팅을 통해 아틀라스에 저장된 데이터로 데이터 작업·데이터베이스 운영에 필요한 쿼리를 자동 생성할 수도 있다.

 

빅쿼리는 클라우드 전반에서 분석,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머신 러닝 워크로드를 위한 확장성·비용 효율성을 갖춘 서버리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웨어하우스다. 현재 개발팀은 빅쿼리, 아틀라스 간 양방향 동기화를 통해 실시간 운영 데이터로 분석 워크로드를 강화하거나 엔드 유저 애플리케이션에 기존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고 있다.

 

스파크의 저장 프로시저와 빅쿼리의 새로운 통합을 통해 분석, BI·엔드 유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빅쿼리와 아틀라스 간 데이터 처리 워크플로우를 자동화·최적화·재사용이 가능해진다.

 

몽고DB는 최근 많은 제조기업이 공장 장비 센서, 엔드 유저 애플리케이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등 여러 소스의 데이터를 결합해 의사결정을 자동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며 운영 현대화를 고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전히 레거시 기술 의존으로 인해 혁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에 새로운 아틀라스, 구글 클라우드 메뉴팩처링 데이터 엔진의 통합은 최신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으로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운영을 최적화하도록 돕는다.

 

몽고DB는 구글 클라우드의 인더스트리 밸류 네트워크 파트너 프로그램에 합류해 유통기업이 대규모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지원한다. 이 네트워크는 산업 전반에서 차별화된 엔드투엔드 솔루션 개발을 간소화하며 혁신을 가속화하는 이니셔티브다.

 

유통기업은 디지털 혁신 컨설팅 기업인 킨 앤 카르타의 통합 커머스 네트워크를 사용해 구글 클라우드용 아틀라스에서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최신 상거래 아키텍처를 구축할 수 있다.

 

GDC에서 제공되는 몽고DB 엔터프라이즈 어드밴스드는 구글 클라우드, 공용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에어갭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배포·확장할 수 있다. 몽고DB는 민감한 워크로드를 실행하는 사용자를 위한 분산형 클라우드 프로그램 구글 클라우드 레디에 솔루션을 제공 중인 초기 소프트웨어 기업 중 한 곳이다.

 

GDC는 정부, 공공기관, 규제 산업군의 업격한 데이터 레지던시와 보안 요구 사항을 해소하도록 돕는다. 이들은 GDC와 엔터프라이즈 어드밴스드의 통합으로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면서 애플리케이션과 기능을 안전·유연하게 배포하며 운영 전반을 현대화할 수 있다.

 

 

전수연 기자 suyeon@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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