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베트남과 전력분야 신사업·신기술 개발협력 나서

2024.06.12 13:23:13

김동철 사장, 베트남 방문해 MOU 및 주요인사 면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기술·차세대 전력망 구축 등 협력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전력과 베트남전력공사(EVN)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기술과 차세대 전력망 구축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해 협력을 강화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한전은 베트남 내 사업추진 기반을 확대할 전망이다.

 

한전의 김동철 사장은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베트남을 방문해 EVN과 신기술·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주요 인사와 면담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김 사장은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송변전 예방진단 시스템(SEDA), 차세대 배전망 운전시스템(ADMS) 등 신기술 연구성과와 실증사례를 소개하고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전은 베트남 내 첫 한번 발전사업인 응이손 발전소가 위치한 탱화손 정부와 신규사업 협력 기회 발굴을 위한 사업의향서를 교환했다. 이를 꼐기로 빠르게 변화하는 베트남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신기술·신사업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편, 베트남은 우리나라 3위 교역국이자 무역흑자 1위 국가로 한전은 베트남 전력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고려해 후속 사업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현재 한전은 베트남에서 2400MW 발전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베트남 민간 발전사업의 약 7.3%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수도 하노이를포 포함해 베트남 북부지역 전력수요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향후 ESG 경영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핸 에너지신기술, 신재생에너지 및 가스발전 등 친환경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조재호 기자 jjh@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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