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트윈' 기술로 하이퍼카 공기역학 최적화된다

2024.06.17 11:24:40

다쏘시스템, 푸조스포츠 세계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 지원
차량 성능 평가에 3D 익스피리언스 애플리케이션 사용

 

[더테크=전수연 기자] 다쏘시스템이 2024 FIA 세계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 시즌에 참가하는 푸조 9X8 하이브리드 하이퍼카의 공기역학을 시뮬레이션, 최적화하고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고성능 전기 모빌리티를 선보여 스텔란티스의 자동차 브랜드 가치를 제고한다. 

 

다쏘시스템은 모터스포츠팀 푸조스포츠(Peugeot Sport)와의 파트너십을 17일 발표했다.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 시뮬리아 파워플로우 애플리케이션은 자동차 전체 외관의 버추얼 트윈을 생성하고 다양한 디자인, 성능, 다운포스 생성, 안정성 등에 미치는 공기역학적 영향을 예측하는 데 사용됐다.

 

푸조스포츠는 클라우드 상에서 디자인,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연결해 디자인 아이디어를 평가하고 최적화함으로써 최종 디자인 결정에 도달할 수 있었다.

 

올리비에 얀소니 스텔란티스 모터스포츠 WEC 프로젝트 디렉터는 “다쏘시스템의 기술과 전문성은 스텔란티스의 설계, 시뮬레이션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첫날부터 공기 흐름 시뮬레이션 결과를 이해하고 설계의 나머지를 이끌 첫 번째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푸조스포츠의 푸조 9X8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는 르망 24시 등 전 세계에 걸친 9개 레이스로 구성된 2024 FIA 세계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 시즌에 참가한다.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부문에 참가하는 팀은 설계 규정을 준수하고 동일한 풍동 조건에서 차량을 테스트 해야 한다. 

 

이 때문에 다쏘시스템은 공기 역학이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푸조스포츠는 이미 기계 설계에 다쏘시스템의 카티아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공기역학 연구를 시작하고 실제 차량을 터널에서 테스트 하기 전에 단일한 가상 방식으로 테스트를 수행하도록 요청했다.

 

이에 따라 다쏘시스템의 솔루션을 사용해 만 회 이상의 시뮬레이션을 시행해 파워트레인 아래, 프론트 스플리터 주변, 날개 없는 리어에서의 공기 흐름을 평가했다.

 

 

전수연 기자 suyeon@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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