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다쏘시스템이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 PK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제품 수명주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다쏘시스템은 글로벌 생활뷰티 기업 애경산업과 협력한다고 8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1954년 설립 이래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한 신기술 기반의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해 뷰티, 라이프 케어의 혁신을 주도하는 생활뷰티 기업이다. 현재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를 가속화하며 사업 성장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번 다쏘시스템과의 PLM 시스템 구축은 디지털 시스템 강화를 통해 제품 개발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애경산업과 PLM을 넘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지향하고 엔드투엔드 비즈니스 실행, 데이터 협업을 위한 토탈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하는 다쏘시스템의 시너지가 결합하며 성사됐다.
특히 애경산업은 로레알, 클라랑스, P&G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동서식품, 삼성웰스토리, 롯데중앙연구소 등 국내기업 협업을 통해 축적한 다쏘시스템의 노하우, 기술력, 소비재 산업에 대한 전문성으로 다쏘시스템을 선택했다.
이번 PLM 구축을 통해 애경산업은 △NPD(New Product Development) 프로세스와 프로젝트 관리 디지털화 △마케팅 업무 및 표시사항 관리 디지털화 △제품 정보, 포뮬레이션 통합 관리와 연계성 확보 △PLM 플랫폼을 통한 표준 업무지원 환경 마련 등을 이룰 전망이다.
다쏘시스템의 단일 플랫폼 기반으로 고도화된 PLM은 전사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 대응을 위한 FMCG(Fast Moving Consumer Goods) 기업의 신제품 기획부터 상품 출시까지의 협업 중심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해 개선된 업무 효율성을 제공한다.
앞으로 애경산업은 구축될 PLM을 바탕으로 제품 정보, 개발 프로젝트 정보 간의 연계를 통한 양방향 추적성을 확보함으로써 제품 카테고리를 기반으로 정보를 구조화하고 정보 간의 연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개발 프로젝트에 표준 템플릿, 대시보드를 활용함으로써 표준화된 제품개발 프로세스 기반의 업무 수행을 가능하게 하고 개발 일정 관리, 협업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제품 개발 프로젝트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이슈를 파악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자재 유형별 통합 자재 마스터 구축을 통한 원재료 라이브러리를 확보하고 원재료에 대한 품질 이슈 발생 시 원재료 사용 정보에 대한 추적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애경산업은 디지털화된 원재료 라이브러리, BOM 작성 활용을 통해 배합 BOM 구성의 간소화도 가능해진다. 실험 배합비, 양산 배합비 이력에 대한 관리, 활용도가 높아져 제품 개발 단계별 배합비, 배합 실험 데이터가 축적되고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또한 표시기재사항의 작성, 디자인, 검토 작업을 디지털화해 빠르고 정확한 디자인 결과 검토, 관리도 가능해진다. 기재 오류 사항을 발견하는 작업을 시스템화해 오류의 비용 손실이 최소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