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정부가 올해 전부처의 산업부화를 원년으로 삼고 전체 수출 목표를 6천850억달러(약 892조원)로 설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올해 범정부 수출 확대 전략을 확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산업부는 "정부는 우리나라의 2023년 전체 수출목표를 6,850억불로 설정했다"며 수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전부처의 ‘산업부화’, ‘영업사원’ 기조 하에 모든 부처가 수출담당 부처라는 명확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가용가능한 모든 수출지원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 환경부, 국방부 등 비산업부처를 포함하여 관세청, 특허청, 조달청 등 지원 부처까지 총 18개 부처가 수출확대에 힘을 모은다. 우선 정부는 수출지원사업에 예산 1.5조원을 투입하고 무역금융을 최대 362.5조원 공급한다. 아울러, 반도체, 이차전지, 전기차, 고부가가치 선박 등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원전, 방위산업, 녹색산업 등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에듀테크, 스마트팜, 콘텐츠 등 12개 분야 신수출동력을 확충한다. 정상경제외교를 통해 수출 확대를 추진한다. UAE, 사우디,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성사된 정
[더테크 뉴스] 부동산플래닛이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연구단과 도시 및 부동산 분야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부동산플래닛은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미래 선도적 지역개발 인재 양성을 위한 HY-GRIP 교육연구단과 교육 및 학술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산학 협약을 기점으로 양 측은 교육연구단의 연구 지원 및 협력, 도시대학원 학생의 현장학습기관 연계 등에 걸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은 도시가 직면한 다양한 이슈와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1998년 국내 최초로 탄생한 전문 대학원이다. 지난 2020년에는 도시 및 지역, 부동산개발 분야의 두뇌한국(BK)21 4단계 연구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4단계 BK21은 정부가 2020년부터 2027년까지 4차 산업혁명과 인구구조 변화 등 사회 흐름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석·박사급 인재를 키워내고자 추진하는 연구중심 대학 육성사업이다. 한양대학교 HY-GRIP 교육연구단 최창규 연구단장은 “부동산플래닛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나라 도시 및 부동산 분야 발전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핵심 전문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폭넓
[더테크 뉴스] 한화시스템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40억원으로 전년대비 78.56%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1천880원으로 4.7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손실은 808억원 이다.
[더테크 뉴스] 최근 대출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수출기업 10곳 중 4곳은 가까스로 대출 이자를 감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는 22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고금리 시대의 수출 업계 금융 애로 진단과 과제’를 주제로 ‘제5회 무역산업포럼’을 개최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 이날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에 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수출 기업의 자금조달 애로가 가중되고 있다”며, “우리의 경우 기업 대출 금리는 지난 2년간 3%가까이 상승하며 기업의 연간 이자 부담액이 약 32조 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2월 협회가 실시한 ‘금융애로 실태조사’ 결과 수출 기업이 가장 원하는 금융지원책은 ‘금리부담 완화’로 나타났다”며 “응답 업체의 42%가 이자 부담액이 영업이익과 비슷하거나 초과하여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58%가 자금 사정 악화가 1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강조했다. 김영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국에서는 올해 2월까지 물가, 고용, 성장에 대한 전망이 일부 빗나가며 추가적인 통화정책의 긴축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경기 상황을 감안하면 큰 폭의 추가적인 인상은
[더테크 뉴스] 서울시가 이문차량기지 약 20만㎡의 개발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동북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동시에 지역특성과 연계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이문차량기지 일대는 차량기지 전동차에서 발생하는 스퀼소음, 분진 발생 등으로 인해 주민민원이 발생했다. 이는 성북구 및 동대문구 지역단절과 발전 저해 요인으로 꼽혀 주변 개발과 연계한 지역 활성화와 복합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서울시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 이문·휘경재정비촉진계획에 따른 대단위 주거개선사업 시행하고 중랑천 공원화 등과 연계해 석관동, 이문동 일대의 부족한 지역주민 생활편의시설을 도입하고, 타 역세권에 비해 활성화가 낮은 신이문 역세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발전방향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차량기지 복합개발로 단절된 지역 내 연결성을 확보하고, 토지를 복합적으로 활용하여 새 공간을 창출하는 등 가용지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개발방안을 도출한다. 또한, 대상지는 동북 생활권 지역의 중심지로, 지역의 균형발전 및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일자리 기반을 마련하고 중심지 위계의 위상에 맞은 역할을 정립해 고용기반을 위한 업무·산
[더테크 뉴스] 새만금개발청은 1조 원에 달하는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이 올해 3월~4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8월 이내 공사를 발주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새만금의 중심거점이자 도시 서비스 중심지역인 2권역(수변도시)·3권역(관광레저 지역, 잼버리예정지 포함)과 주변의 국도를 연결하는 20.7km(6차로)의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작년 10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즉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현재 재정당국과 총사업비를 협의 중이다. 또한, 초년도 사업비로 올해 36억 원을 확보하고, 법정 절차인 전략 및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발주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지역의 공사 여건과 공사의 시급성, 랜드마크 조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구분할, 입찰방법 및 단계별 발주 방안을 검토 중으로, 4월 중 국토교통부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업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건설사 참여 독려를 위해 사업설명회를 개최(4~5월)하고, 사업 발주에 필요한 선행 절차들이 마무리되면 공사를 발주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지역간 연결도로는 2‧3권역에서 진행 중
[더테크 뉴스] 경기도가 22일 ‘사전 컨설팅감사’를 통해 반도체 생산 공장에 산업용 가스를 공급하려는 업체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용 가스를 제조·공급하는 A사는 인근 반도체공장의 단계별 확장에 맞춰 적기에 반도체 생산에 사용되는 산업용 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도시계획시설사업 절차에 따라 사업을 추진했다. A사는 평택시로부터 신규 도시계획시설 결정 및 실시계획 인가 후 공장 신설승인과 건축허가를 받고 2023년 상반기 공급을 목표로 공사를 착수해 건축공사는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그런데 해당 부지를 포함한 주변 지역에 별도의 산업단지 개발계획 수립 절차가 진행되면서 문제가 생겼다. 별도의 산업단지 개발계획으로 A사 공장 부지에 해당하는 토목계획이 변경될 예정에 처하면서 현재 A사의 공장은 당초 인가된 계획대로 준공을 받을 수 없게 된 것이다. 결국 A사는 평택시에 도시계획시설 준공검사 이전에 가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건축물 임시사용승인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평택시는 도시개발사업 등에서는 절차를 거쳐 준공(인가) 전이라도 조성된 토지를 사용할 수 있는 규정이 있지만 도시계획시설 관련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는 별도 규정이 없어
[더테크 뉴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와 튀르키예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2일 튀르키예 최대 기업 코치와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설립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3사는 튀르키예 앙카라 인근 바슈켄트(Başkent) 지역에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약 25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향후 45GWh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합작법인을 통해 생산되는 배터리는 포드가 유럽 및 북미 시장에서 확실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는 상용차에 주로 탑재될 예정이다. 포드, 코치는 튀르키예 내에 합작사 ‘포드 오토산’을 설립해 연 45만 대 규모로 상용차를 생산 중이며 생산 물량의 상당수는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 추진은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유럽 전기 상용차 시장 주도권을 확실하게 선점하고자 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미래 전략과 품질 및 성능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자 하는 포드의 상호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이 배경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인 연간 200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이미 확보하고, 단
[더테크 뉴스] 지난해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이 2006년 국토교통부 부동산 실거래가 공개 이래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플래닛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2023년 1월 17일 다운로드 기준)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2년 서울시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 현황을 21일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빌딩 매매시장은 지난 1년간 극심한 거래 절벽에 빠지며 사상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2022년 서울시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은 2205건으로, 2021년 3925건 대비 43.8% 감소했다.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졌던 2016년(4327건) 이후 2017년(3312건)에도 매매거래량이 23.5%로 떨어진 기록은 있으나, 지난해처럼 40% 넘게 하락한 모습은 처음이다. 2022년 한 해 서울시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금액도 직전 년도 대비 32% 하락한 23저 9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2022년 유례없던 기준금리 일곱 차례 인상에 서울시 빌딩 매매거래도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시 주요 권역의 거래가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1년새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이 가장 크게 감소한 권
[더테크 뉴스] 언론중재위원회가 지난해 접수·처리한 3,175건의 조정사건 중 유튜브 콘텐츠와 관련된 사건이 352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언론사 유튜브 채널만을 대상으로 조정이 신청된 사례는 14건에 불과했지만, 신청인이 언론사 보도에 대해 조정을 신청하면서 동일한 보도 내용이 게재된 언론사 유튜브 채널에 대하여도 정정, 열람차단 등을 함께 요청한 사례가 늘어난 결과다. 위원회는 유튜브를 대상으로 한 정정보도 등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작년 7월 '조정대상 매체 기준 논의를 위한 소위원회'을 구성해 유튜브 콘텐츠에 대한 조정 기준을 논의했다. 해당 소위원회는 언론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등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 채널은 조정대상매체에 포함될 수 있다고 판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언론사 운영 유튜브 채널을 직접 조정대상매체로 지정하여 조정을 신청하는 사례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위원회는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을 통한 뉴스콘텐츠의 생산과 소비가 늘어나면서 이로 인해 발생하는 인격권 침해 관련 피해구제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피해구제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법률의 변화도 필요하다”고 입장을
[더테크 뉴스] 도시개발구역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도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수의계약을 할 수 있도록 ‘산업입지법 시행령’이 개정됐다. 이에 수도권 남부 신성장 거점도시인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에 반도체 기업을 적극 유치할 수 있게 됐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0일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국가 첨단전략산업(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에 제공되는 산업시설용지의 분양·임대 등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산업입지법 시행령 개정을 공포·시행했다. 이번 개정안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내 반도체 산업집적을 위한 도의 건의안이 반영된 것이다. 앞서 도는 용인 플랫폼시티에 반도체 기업 유치,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내용의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내 반도체 전용공간 조성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같은 도시개발구역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의 공급 방법은 도시개발법에 따라 경쟁입찰로 공급한다.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선 우수기업의 투자유치가 필요하지만, 가뜩이나 높은 토지가격 속에서 수의계약 불가 여건은 투자유치에 매우 불리했다. 이에 도는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의 제도적 기
[더테크 뉴스] 한화가 대우조선해양에 이어 선박엔진 전문 기업인 HSD엔진 인수에 나서며 조선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한화임팩트는 16일 HSD엔진 지분 33%(2269억) 인수를 위한 MOU(구주 19% 매수, 신주 14% 유상증자)를 체결했다. HSD엔진은 선박용 엔진시장 세계 최대 생산업체 중 하나로 친환경 기자재 및 발전설비 생산도 가능한 기술과 제조 역량을 갖고 있다. 한화임팩트는 수소 혼소 가스터빈 등 친환경 발전 기술에 HSD엔진의 제조 능력을 더해 이중연료 엔진 생산 등 국제적 탈탄소화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한화, 조선 분야 밸류 체인 구축으로 글로벌 경쟁력 한층 더 높아져 한화는 대우조선해양에 이어 HSD엔진 인수가 마무리되면 자체 생산·기술력으로 선박 건조부터 엔진 제작까지 ‘토탈 선박 제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납기·가격 측면에서의 시장 경쟁력을 높임은 물론, 선박 유지보수 역량도 강화돼 글로벌 조선 시장의 변동성 위험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해양 분야 탈탄소화에 따라 주목받게 된 ‘선박용 친환경 엔진’ 개발 역량도 강화된다. 한화의 에너지 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