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11월 27일(현지시간)부터 12월 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행사 ‘AWS 리인벤트(AWS Re:Invent)’에서 새로운 서버리스(serverless) 기능을 선보였다.
AWS는 데이터베이스 및 분석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데이터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는 세 가지 서버리스 혁신 기술을 발표했다. 서버리스는 서버 환경 인프라 구축에 대한 고민 없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번에 발표한 기술은 애플리케이션을 확장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는 ‘아마존 오로라 리미트리스 데이터베이스(Amazon Aurora Limitless Database)’와 고가용성 캐시를 생성하고 확장할 수 있는 ‘아마존 엘라스티캐시 서버리스(Amazon ElastiCache Serverless)’,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워크로드를 예측하고 리소스를 최적화해 가격 대비 성능을 높인 ‘아마존 레드시프트 서버리스(Amazon Redshift Serverless)’ 등 세 가지 기술이다.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Swami Sivasubramanian) AWS 데이터 및 AI 부문 부사장은 “AWS는 초창기부터 고객의 작업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실행, 관리하는 작업을 간소화하는 서버리스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며 “오늘 발표한 새로운 서버리스 혁신은 고객의 원하는 확장성과 동시에 성능과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AWS는 아마존 S3(Amazon Simple Storage Service) 서비스부터 AWS 람다(AWS Lambda)를 통해 서버리스 중심의 컴퓨팅에 이르기까지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서버리스 기술을 적용해 고객의 운영을 간소화했다. 오늘 발표한 세 가지 기능도 고객이 비용을 최적화하면서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마존 오로라 리미트리스 데이터베이스는 초당 수백만 건의 쓰기 트랜잭션으로 확장할 수 있고 단일 데이터베이스 내에서 작동하면서 PB급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고객의 데이터 모델을 기반으로 데이터와 쿼리를 아마존 오로라 서버리스 인스턴스에서 자동 배포해 일관된 성능을 유지하면서 확장 작업을 자동화했다.
아마존 엘라스티캐시 서버리스는 고객의 인프라 프로비저닝이나 구성 없이 1분 이내에 고가용성 캐시를 생성하는 기능이다. 여러 가용 영역(AZ)에 걸쳐 데이터를 자동으로 복제하고 고객에게 모든 워크로드에 대해 99.99%의 가용성을 제공한다. 고객은 저장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컴퓨팅 비용 지불만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다. 아울러 레디스 및 멤캐시드 호환 배포 옵션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아마존 레드시프트 서버리스는 새로운 AI 기반 확장 및 최적화를 통해 여러 워크로드 차원에서 리소스를 자동으로 확장 및 축소하는 최적화 작업을 진행해 가격 대비 성능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능이다. AI를 활용해 고객의 워크로드 패턴을 학습하고 용량을 조정해 고객이 지정한 가격 대비 성능을 충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