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스타트업에 'AI·머신러닝' 기술 지원 나서

2024.06.17 13:41:57

애플리케이션 개발 가속화 위해 2억3천만 달러 지원
AWS 트레이니움, AWS 인퍼런시아2 등 AI칩도 이용 가능해

 

[더테크=전수연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가 초기 단계 스타트업이 AI,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AWS 크레딧, 멘토링 등을 진행한다.

 

AWS는 글로벌 스타트업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가속화를 위해 2억3천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AWS 생성형 AI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두 번째 그룹에 대한 자금을 지원한다. AWS 생성형 AI 엑셀러레이터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상위 80개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업계 전문 지식, 최대 100만 달러의 AWS 크레딧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은 AWS 크레딧을 사용해 AWS 컴퓨팅, 스토리지와 데이터베이스 기술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적인 AI칩 AWS 트레이니움, AWS 인퍼런시아2를 이용할 수 있다.

 

이 크레딧은 기업이 자체 FM을 구축,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모델, 툴에 접근할 수 있다.

 

AWS 엑셀러레이터는 금융, 의료, 미디어, 비즈니스, 기후 변화 등의 분야에서 발생하는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있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참여 기업은 머신러닝 성능 향상, 스택 최적화, 시장 진출 전략에 관한 세션에 참여할 수 있다. 10주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관심사, 산업 분야에 맞춰 비즈니스, 기술 멘토와 연결해준다.

 

각각의 스타트업에는 생성형 AI 솔루션 구축, 교육, 테스트와 출시에 이용할 수 있는 최대 100만 달러의 AWS 크레딧이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의 파트너사인 엔비디아의 업계 전문가, 장비, 기술 세션도 마련되며 육성 프로그램인 ‘엔비디아 인셉션’ 참가 기회도 주어진다.

 

AWS 엑셀러레이터의 두 번째 그룹에 대한 선정 결과는 9월 10일 발표될 예정이며 프로그램은 10월 1일 아마존 시애틀 캠퍼스에서 대면으로 시작된다. 선정된 80여 개 모든 스타트업은 12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리인벤트 2024에서 잠재 투자자, 파트너, 리더들에게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이외에도 AWS는 아시아태평양, 일본 지역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AWS 생성형 AI 스포트라이트’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AI 스포트라이트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아시아태평양, 일본 지역의 프리시드, 시드 단계 스타트업을 위한 4주간의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국내 15개의 스타트업을 포함해 최대 120개의 프리시드, 시드 단계 스타트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업계 전문가, 창업자, 투자자들로부터 비즈니스, 기술 지식,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역의 동료 그룹 멤버 혁신가 커뮤니티로부터 지원을 받아 AWS의 생성형 AI 도구,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가속화할 수 있다.

 

또한 참가자들은 AWS 스타트업 플래그십 프로그램인 ‘AWS 액티베이트’를 이용할 수 있으며 엑셀러레이터 약관, AWS 재량에 따라 맞춤형 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AWS 생성형 AI 스포트라이트 프로그램은 국내에서는 벤처캐피탈 매쉬업 벤처스와의 협력 하에 진행된다. 

 

 

전수연 기자 suyeon@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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