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병원의 안정된 의료 시스템 운영을 위해 나선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의료 시스템의 발전을 위해 자사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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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헬스케어 시장 성장과 함께 의료 환경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고 판단했다. 특히 미래 헬스케어를 위해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 환경 제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전력 공급원과 에너지 분배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제품과 솔루션을 연계하고 구현할 수 있는 IoT 기반 통합 플랫폼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를 선보이고 있다. 이는 병원 내 전력 제품과 소프트웨어를 연결해 절연, 전기 결함 등 전력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환자의 안전,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 전력 가용성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에코스트럭처는 변압기, 발전기, 차단기 등과 같은 전기 장비의 정격 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판넬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동일한 오픈 통신 프로토콜을 사용해 측정된 데이터를 스스로 가공할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병원 배전반 인프라를 포함해 무정전 자동절체 스위치, 트랜스퍼펙트 등 높은 에너지 가용성을 위한 전력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비접지 시스템에 적용되는 절연 감시 솔루션을 통해 서비스 연속성을 확보하고 감전 위험에 대응한다. 이는 1차 사고를 감지해 관리자에게 알림을 보내는 기능이다.
이와 함께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아크 플래시 방지 장치, 무선 온도센서, 케이블 과열 조기 감지기 등으로 병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기 위험 원인을 사전 차단하도록 돕는다. 특히 무선 온도센서인 파워로직을 통해 연결부가 정상 온도 범위를 벗어날 경우 미리 감지한다.
에코스트럭처 파워 모니터링 엑스퍼트는 분전반에 차단기 제어, 전력 모니터링을 통해 차단기 가동 시간, 접점 마모율, 문제 원인 등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사고 발생 전 문제를 확인할 수 있으며 IoT 기반 프로토콜로 기존 시설이 타사 시스템인 경우에도 연동 가능하다.
이 밖에도 실시간으로 전력 계통을 모니터링, 제어해 전력 가용성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력 감시 및 제어 시스템 EPO(EcoStruxure Power Operation)도 제공된다. IEC 61850 프로토콜을 통해 신뢰성 높은 감시와 제어가 가능하며 서버 이중화로 전력 중단을 방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