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IBM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92개국에서 AWS(AmazonWebService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공급하는 자사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AWS 마켓플레이스는 AWS에서 가동되는 소프트웨어를 쉽게 찾고 테스트, 구매, 배포할 수 있도록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의 수천 개 소프트웨어 목록을 제공하는 디지털 카탈로그다. 이미 IBM 소프트웨어가 제공되는 덴마크, 프랑스, 독일, 영국, 미국을 시작으로 서비스 국가가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카날리스의 연구에 따르면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들은 지난 5년간 연평균 84% 성장률을 기록하며 4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SaaS 시장에서 빠르게 발전하는 시장으로 부상했고 마켓플레이스는 구매 주기 단축, 결제 통합, 소프트웨어 배포의 확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44개의 제품 라인업, 29개의 SaaS 제품 등 IBM의 AI, 데이터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기업이 AI 프로젝트를 구축, 확장,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왓슨x의 구성 요소도 포함됐다.
개방형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구조에 구축된 맞춤형 데이터 저장소인 왓슨x 데이터와 AI 개발자를 위한 차세대 기업용 플랫폼 왓슨x.ai를 이용할 수 있으며 IBM의 AI 어시스턴트인 왓슨x.어시스턴트, 왓슨x.오케스트레이트도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소프트웨어로는 IBM의 데이터베이스인 데이터용 Db2 클라우드 팩과 앱티오, 터보노믹, 인스타나를 포함한 자동화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 IBM 보안·지속 가능성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가 있다.
모두 AWS 기반의 레드햇 오픈시트프 서비스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사용자는 클라우드 중심 소프트웨어를 통해 AWS에 소프트웨어를 배포할 수 있으며 Saas·구독을 포함한 유연한 라이선싱으로 원하는 방식의 구매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IBM은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AWS 전용으로 설계된 15개의 새로운 IBM 컨설팅 전문 서비스·자산을 출시한다. 사용자의 수요에 맞춰 데이터·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보안 서비스, 맞춤형 산업별 솔루션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일부 서비스에는 생성형 AI 기능이 포함된다. 또 IBM 컨설팅은 24000개 AWS 인증과 최신 AWS 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을 통해 업계 모범 사례에 기반한 추천으로 사용자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