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ICT 관련 국내 연구진들이 최근 ICT 분야의 이슈인 ‘AI’와 관련된 연구 성과와 미래 기술을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6일부터 이틀간 ‘ETRI 컨퍼런스 2024’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디지털 혁신으로 만드는 행복한 내일: 인공지능과의 동행’이다. ETRI는 이번 행사를 통해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AI, 로보틱스, AI컴퓨팅과 보안, AI융합과 응용 등 4개 부문의 ETRI 성과를 발표하는 기술 세션과 22개 핵심기술 전시회, 혁신투자포럼을 개최한다.
특히 26일 개최되는 혁신투자포럼은 ETRI 기술사업화 기업 중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투자 유치 성장지원을 위한 투자설명회다.
우선 방승찬 ETRI 원장은 ‘ETRI 연구성과 발표와 시연’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방 원장은 연구원의 가장 최근 핵심 성과인 종단형 음성인식 기술, 자율성장AI, 근접탐색기술, AI과학경호 등의 시연을 함께 선보인다.
또한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AI for ALL 시대, AI의 다음 단계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기조연설 주제를 두고 AI와 AI로봇, AI컴퓨팅·보안, AI융합 부문 5명의 전문가가 토론하는 패널 토론도 뒤이어 진행된다.
기술세션은 첫날 오후 인공지능·로보틱스, AI컴퓨팅·보안 2개 세션으로 시작된다. 이번 행사의 주제인 AI를 중심으로 생성형 시각지능, 실시간 통역, AI외국어 교육 등 AI 핵심 원천기술에 대한 ETRI 성과가 소개된다.
뒤이어 AI를 활용한 로보틱스 △자율주행 모빌리티 △사람과 대화하는 소셜로봇 △보행로봇 등 AI로봇에 대한 성과 발표가 이뤄진다. 첫날 두 번째 세션에서는 혁신적 AI 활용의 발판이 되는 △온디바이스 메모리 △AI 반도체 등의 AI 컴퓨팅과 AI를 통한 △범죄 징후 사전인지 AI △사용자 신원확인 AI 등 안전·보안의 AI 보안까지 ETRI의 AI 원천·응용 기술에 대한 성과가 다뤄진다.
이틀째 기술세션은 ‘AI 융합·응용기술’ 분야로 드론과 같은 에어 모빌리티부터 제조·에너지, 바이오·의료, 국방·안전, 지역특화산업에 이르기까지 AI와 융합된 응용 서비스의 플랫폼에 있어 ETRI의 성과가 발표된다.
이번 기술 전시는 참관객의 몰입도를 강화하고 수요자 기반의 전시를 위해 활용처 위주로 테마형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가정(ETRI AI for Home) △공공(ETRI AI for Public) △헬스케어(ETRI AI for Healthcare) △사무공간(ETRI AI for Work) 등 눈높이에 맞춘 4개 전시존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컨퍼런스 첫날에는 공공기관 최초의 기술사업화 전문 투자회사 ETRI홀딩스와 공동으로 ‘혁신투자포럼’이 개최된다. 혁신투자포럼은 ETRI 기술사업화 기업 중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투자유치 성장 지원을 위한 투자 IR이다.
이번 혁신투자포럼에는 소재부품장비, ICT 분야의 6개 사와 바이오·메디컬·헬스케어 분야 6개 사 총 12개 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ETRI는 부대 행사를 마련하고 일반 국민과 함께하는 컨퍼런스로 행사를 꾸렸다.
ETRI의 AI 발전사를 보여주는 AI 히스토리월을 만들었고 디지털 초상화, 내가주인공이 되는 예술작품 코너에서는 무료로 기술을 체험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체험도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