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몽고DB가 개발자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구축 AI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몽고DB는 AWS,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 확대를 13일 발표했다. 몽고DB는 날리지베이스 포 아마존 베드록에 몽고DB 아틀라스 벡터 서치를 정식 통합해 기업이 완전관리형 파운데이션 모델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또 수많은 개발자, 사용자가 비즈니스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 구동을 위해 사용 중인 몽고DB에서 구글 클라우드의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를 최적화하며 애플리케이션 개발, 현대화를 위한 경험을 제공한다. 아마존 베드록은 AWS의 완전관리형 서비스로 단일 API를 통한 다양한 고성능 파운데이션 모델을 지원하고 보안, 개인정보 보호·책임감 있는 AI 역량을 갖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지원 기술을 제공한다. 이번 통합으로 개발자는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하고 엔드 유저의 요구사항에 따라 정확하고 신뢰 가능한 최신 응답 제공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수 있다. 기업은 아틀라스 벡터 서치에서 처리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AWS에서 빠르게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고 관련성 높은 응답을 제공할 수 있다. 벡터 데이터만 저장하는 에드온 솔루션과 달리 벡터 서치는 고성능의 확장 가능한 데이터베이스로 분산된 운영 데이터베이스와 통합돼 기업 전체 데이터를 저장·처리할 수 있다. 아마존 베드록과의 통합으로 사용자는 실시간 운영 데이터를 벡터 임베딩으로 변환해 LLM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AI21랩스(AI21 Labs), 아마존(Amazon), 앤트로픽(Anthropic), 코히어(Cohere), 메타(Meta), 미스트랄 AI(Mistral AI), 스태빌리티 AI(Stability AI)의 LLM과 같은 모델을 자체 데이터로 맞춤화한다. 개발자는 검색 증강 생성(RAG)을 위한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로 직접 코딩하지 않고 사용자 쿼리와 연관된 응답을 바탕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기업은 몽고DB 아틀라스 서치 노드를 통해 핵심 운영 데이터베이스에서 생성 AI 워크로드를 분리·확장하며 쿼리 시간을 최대 60% 단축하는 것도 가능하다. 완전관리형 기능은 노보 노디스크와 같은 AWS와 몽고DB의 공동 사용자가 조직 전반에서 자체 데이터로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운영 오버헤드와 수작업을 줄이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구글 클라우드의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는 코드 제안을 생성하고 통합개발환경에서 기존 코드에 관한 문의에 답하거나 간단한 프롬프트 입력으로 전체 코드베이스를 업데이트한다. 몽고DB와 구글 클라우드의 이번 협업으로 개발자는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를 활용해 몽고DB 코드, 매뉴얼, 모범 사례에 대한 답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신기능을 빠르게 프로토타이핑하고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 몽고DB는 오늘날 많은 개발자들이 워크플로우에 생성형 AI 기반 코딩 어시스턴트를 통합해 일상 업무를 자동화하고 중요한 업무에 집중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는 공개된 데이터 세트를 학습하고 코드베이스에 대한 가독성을 갖췄다. 특히 널리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 소스 코드 리파지토리, 코드 편집기 등과 통합돼 개발자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 이번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의 통합으로 개발자는 애플리케이션 구축, 현대화를 위한 몽고DB 활용법을 파악하고 몽고DB 매뉴얼에서 엄선된 콘텐츠, 코드 확인, 사용 사례와 고도화된 제안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는 자연어 채팅, 코드 사용자화, 전체 코드베이스의 대규모 변경, AI 기반 작업 자동화, API 개발 간소화 등 핵심 기능, 기업이 라이선스 요건을 준수할 수 있도록 코드 제안 시 출처를 함께 제안한다. 이처럼 양사의 지속된 협력은 개발자가 반복 작업에 투입하는 시간을 줄이고 구글 클라우드용 몽고DB에서 데이터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토대를 제공한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오라클이 AI 코딩 동반 툴인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Oracle Code Assist)를 통한 애플리케이션 속도 향상과 코드 일관성 개선 계획을 13일 발표했다.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는 LLM을 기반으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서 실행되며 OCI 기반 자바, SQL,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최적화됐다. 기업의 모범 사례, 코드베이스 맞춤화로 대부분의 모던 프로그래밍 언어 코드를 업데이트하고 업그레이드, 리팩터링(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기존 코드를 변경하지 않고도 코드의 구조와 디자인을 개선하는 과정)에도 활용될 수 있다. 오라클은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이 소프트웨어의 개념화, 생성, 테스트, 관리 방식에 혁신을 불러일으켰다고 판단했다. 개발자는 AI 지원 도구를 사용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색하고 신규, 업그레이드, 리팩터링된 코드를 위한 지능형 제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일상 작업 자동화 기능을 통해 AI 도구가 소프트웨어 개발 수명 주기의 모든 단계에서 핵심 부분으로 자리잡게 됐다. 코드 어시스트는 코드스니펫, 종속성 분석, 오류 완화 대안, 테스트 사례, 주석, 요약과 문서화를 제공해 개발 수명 주기의 각 단계를 처리한다. 젯브레인 인텔리제이 IDEA, 마이크로소프트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용 개발 환경 플러그인으로 배포되는 코드 어시스트는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 실행 위치와 상관없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최적화, 업그레이드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전문가 피드백을 제공하도록 훈련된다. 오라클은 자바 플랫폼의 주요 개발자이자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업계 주자로서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개발된 광범위한 소프트웨어 저장소를 기반으로 어시스트를 훈련시켰다. 코드 어시스트는 OCI의 서비스 API, 코딩 패턴·자바, SQL, OCI, 넷스위트의 스위트스크립트 등을 통한 오라클의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 모범 사례를 활용해 미세 조정한다. 또 배포되는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의 위치와 관계없이 기업에 이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어시스트는 코드 생성 기능을 통해 학습한 맥락, 패턴을 바탕으로 코드 제안을 제공하고 전체 클래스 파일, 메소드, 코드 라인을 생성한다. 개발자는 코드 스니펫을 승인, 변경, 거절할 수 있고 보일러플레이트 코드 작성에 드는 시간을 줄이거나 애플리케이션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코드 주석 기능은 API 문서화, 코멘트 생성을 통해 코드 기능을 설명한다. 개발자는 애플리케이션 수명 주기 동안 지속 관리할 수 있다. 코드 설명 가능성은 코드에 대한 명확한 언어 요약을 제공하고 기존 코드 검토, 리팩터링하는 개발자를 지원한다. 코드 검토는 풀(pull) 요청을 실행해 코드 리뷰를 작성한 뒤 변경 사항을 저장소에 병합하고 성능, 품질, 효율성, 스타일링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코드 변경을 추천한다. 테스트 커버리지 생성은 코드의 맥락을 기반으로 유닉, 기능 테스트를 생성한다. 이 기능은 개발자가 훨씬 다양한 테스트 입력 값을 아우르는 테스트 커버리지를 바탕으로 테스트 품질 개선을 돕는다. 이 외에도 코드 어시스트는 맞춤형 제안을 통해 기업 조직의 코딩 프레임워크, 사내 라이브러리, 모범 사례, 업계별 표준 통합 조직 전용 코드 생성을 지원한다. 이 기능은 개발자의 코드 리뷰, 업데이트, 기존 코드베이스로의 코드 통합을 제공한다. 코드 생성 컨택스트는 필터를 적용해 코드가 비허용 라이선스를 출처로 삼지 않게 한다. 또 개발자가 규정 준수 관련 위험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동 언어 업그레이드는 새로운 라이브러리를 사용해 기존 코드를 현재 언어 버전으로 변환, 업데이트한다. 또 개발자가 사용된 언어, 프레임워크의 최신 기능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품질을 개선할 수 있게 지원한다. 코드 분석은 버그, 비효율성을 파악하고 기업 조직의 소프트웨어 개발 관행을 바탕으로 오피니어네이티드(opinionated) 코드를 생성한다. 이 기능은 개발자가 자체 독점 코드베이스와 일관되고 강력한 코드를 제공하도록 지원한다. OCI 최적화 제안은 OCI 서비스 API, 코딩 패턴, 모범 사례로부터 확보한 제안을 통합해 애플리케이션이 OCI에서 최적의 상태로 실행될 수 있게 지원한다. 또 개발자가 OCI에서 실행되고 OCI 서비스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유용성은 극대화하고 효율성은 높이도록 제공된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의 AI 개인비서인 에이닷(A.)이 골프 중계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선보인다. SK텔레콤은 13일 생성형 AI 기반으로 골프 중계해설 및 영상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에이닷 골프’ 서비스를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24’ 대회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대회가 열리는 제주 핀크스 CG 16~18번홀 ‘에이닷 코너’로 지정하고 출전선수 144명 전원의 경기 장면을 별도 중계해 참가선수 전체 AI 하이라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에이닷 골프의 가장 큰 특징은 ‘AI 캐스터’로 사용자는 중계 화면을 보며 △샷 성공 확률 △골프 상식 △날씨 등 생성형 AI가 데이터 기반으로 작성한 콘텐츠를 전달받는다. 예를 들어 티샷을 준비 중인 선수가 등장하면 해당 선수의 기록을 기반으로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날씨 등 상황에 맞는 골프 상식이나 팁을 제공하는 ‘AI 트리비아’ 제공된다. AI가 선수들의 주요 경기 장면을 편집해 제공하는 ‘AI 하이라이트’도 주목되는 기능이다. 에이닷 골프에서 제공하는 스코어카드와 연동해 주요 경기 장면을 제공한다. 이번 SK텔레콤 오픈 2024에서는 16, 17, 18번 홀을 마스터즈의 ‘아멘 코너’처럼 에이닷 코너를 만들어 출전선수 전원의 하이라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SKT 관계자는 “에이닷 골프로 팬들이 응원하는 선수의 경기 장면을 즐길 수 있다”며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시청 커버리지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선수들의 티샷·퍼팅·어프로치 등을 숏폼 형태로 제작한 ‘AI 숏츠’와 선수들의 스윙을 느린 화면으로 추출한 ‘AI 스윙’ 등을 통해 이용자들이 다채로운 형식의 골프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한다. 에이닷 골프의 다양한 AI 콘텐츠는 이번 SK텔레콤 오픈 2024를 시작으로 올 한해 KPGA·KLPGA 전 경기에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작년 대회에서 첫 선을 보인 ‘AI 최경주’도 한층 성장했다. 이번 대회에서 주요 장면이나 샷에 대해 AI 생선한 스크립트를 AI 최경주의 음성으로 내보내 시청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TV 중계에도 특별 해설위원으로 등장해 리더보드를 설명하고 코스를 소개하는 등 기존 해설진과 호흡을 맞춘다. 대회 현장에 마련된 갤러리 플라자에서도 AI 최경주는 골프존 GDR 기술을 연동한 AI휴먼 원포인트 레슨에 나서 갤러리들의 스윙과 타구 분석 결과를 전달해준다. 지난해 40여개 수준이었던 스윙 분석 피드백은 올해 600개로 대폭 늘어났다. 한편,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제주 핀크스 CG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24’는 올해로 27회를 맞는 한국프로골프투어 메이저 골프 대회로 올해도 ‘함께 그린, 행복 동행’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세 번째 ‘SK텔레콤 채리티오픈’을 함께 개최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골프 팬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한 골프 콘텐츠를 통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향후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확대하는 등 AI 기술 기반의 새로운 시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올해 4월 독일에서 진행된 ‘2024 독일 하노버 산업전시회(Hannover Messe 2024, 이하 하노버메세 2024)’의 인사이트와 현장 이야기를 공유했다. 스마트제조혁신협회는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독일 하노버메세 INSIGHT WRAP-UP 세미나’를 10일 진행했다. 사진은 세미나가 열린 현장 모습.
[더테크=조재호 기자]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프로스트앤드설리번이 인공지능(AI) 시장을 전망하는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에서는 AI의 활용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관련 시장 규모 예측과 함께 기업의 도입 전략을 제시했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은 10일 ‘2024년 AI 시장 전망 톱 10 보고서(AI: Top 10 Predictions, 2024)’을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2024년 글로벌 AI 시장이 약 10% 성장해 3400억달러(464.7조원) 규모에 이를 것이며 생성형 AI가 기업의 전략적 차별화와 개인화된 소비자 경험 제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제조, 금융, 헬스케어 산업 등에서 AI 활용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성장 기회로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 솔루션과 구현, LLM 훈련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제공 등을 다뤘다. LLM은 방대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델 훈련 속도를 높이고 맥락에 맞는 적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세준 프로스트앤드설리번 한국지사 대표는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정의를 내리고 있다”며 “기업들은 AI를 활용하면서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멀티모달 접근법을 채택하고 윤리적 사용의 모범 사례를 도입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성형 AI 기술의 잠재적인 혁신성에도 저작권 침해, 윤리적 문제, 고용 변화 등의 우려가 존재한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모델 변화,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 혁신 가속화, 운영 효율성 증대 등의 잠재적 영향을 면밀히 검토해 적절한 모범 사례를 선별해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이러한 변화에서 기업들은 AI 활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스마트 제조 도입 △품질 관리 자동화 △고객 경험 강화 등을 제시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포스코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 협업해 글로벌 수전해 스택 개발 및 제조사인 하이사타에 2000만달러(273억원)를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하이사타는 지난 2021년 호주에 설립된 회사로 경제성 있는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 차세대 수전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수전해란 수소의 생산방법 중 하나로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이다. 추출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이다. 하이사타는 기존 기술과 차별화된 수전해 기술로 경쟁사들 대비 효율성 높게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이사타는 시리즈 B 라운드를 통해 총 1억1100만달러(1518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포스코-신한 이외에도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 BP p.l.c, 글로벌 풍력터빈 제조사 Vestas 등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에 참여했다. 하이사타는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로 호주 울런공에 있는 스택 제조 시설의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기가와트 규모의 제조 역량을 보유하기 위한 R&D 역량에 집중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과 차세대 수소 생산기술의 선점을 통한 ‘탄소중립 2050’ 목표의 일환으로 본 투자를 진행했으며, 신한금융그룹 역시 2030년까지 30조원 규모의 친환경 금융을 목표로 하는 ESG 슬로건 ‘Do the Right Thing’에 따라 본 투자를 진행했다. 양 그룹사는 하이사타의 실사, 투자 검토, 투자 후 사업 협력에 이르는 모든 프로세스에서의 협업을 통해 전략적 투자자와 재무적 투자자의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천성래 포스코홀딩스 탄소중립팀장은 “미래 철강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장을 위해 본원 경쟁력 쟁취와 함께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성공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필요한 차별적인 핵심 기술을 선점하는게 중요함에 따라 다양한 저탄소 기술의 발굴과 육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안랩이 글로벌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에 참여해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회사는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비즈니스를 위해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안랩은 현지시간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나흘간 진행된 글롭러 최대 규모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 ‘RSA Conference 2024(RSA 컨퍼런스 2024)’에 참여했다. 안랩은 이번 행사에서 △SaaS형 보안 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 XDR’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Threat Intelligence) 플랫폼 ‘안랩 TIP(티아이피)’ △OT(운영 기술) 환경 전 계층 보안을 위한 ‘OT 프레임워크’와 ‘안랩 EPS’와 ‘CEREBRO(세레브로)-XTD’ 솔루션 등 안랩의 글로벌 전략 솔루션 및 서비스를 소개했다. 안랩은 자사의 부스를 방문한 글로벌 보안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전략 솔루션 소개와 시연을 진행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양한 국가의 기업과 기업을 대상으로 솔루션 문의와 상담을 다수 진행했다. 참관객은 안랩의 글로벌 전략 제품 전반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SaaS형 보안 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 XDR’에 큰 관심을 보였는데 실전형 시나리오 룰과 사용자 중심 UI에 특히 주목했다. OT 솔루션 도입에 대한 문의도 이어졌다. OT 업계 관계자들은 안랩과 안랩의 OT 보안 자회사인 나온웍스의 OT 보안 프레임워크가 단일 솔루션이 아닌 엔드포인트와 네트워크, OT 전문 분야를 결합한 보안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외에도 많은 참관객이 안랩의 제품과 서비스의 특장점을 발표하는 부스 PT 세션에도 방문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RSA Conference 2024에서 안랩의 노하우가 담긴 통합 시큐리티 플랫폼 ‘AhnLab PLUS’를 다양한 국적의 많은 참관객에게 소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알렸다”며 “앞으로도 해외 고객 및 관계자와 소통을 이어가며 안랩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시장에서 더욱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오픈AI가 검색엔진 관련 소식을 공개할 예정이다. 검색엔진 시장의 절대 강자인 구글의 연례 행사인 ‘구글I/O’에 앞서 화제 몰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을 비롯해 해외 주요 외신은 9일(현지시각) 오픈AI가 다음 주 인공지능(AI) 기반의 검색엔진을 발표해 구글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전날 블룸버그통신이 오픈AI가 구글과 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에 맞서 검색엔진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검색엔진은 챗GPT의 확장 기능으로 AI가 웹에서 직접 정보를 수집해 인용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의 새로운 검색엔진 발표는 다음 주 진행될 구글 연례 개발자회의인 ‘구글I/O’ 이전에 발표될 전망이다. 최근 오픈AI는 챗GPT로 AI 붐을 촉발했지만, 경쟁 빅테크들의 대처로 인해 사용자 기반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구글은 한국시간 기준 15일 오전 2시부터 진행될 구글I/O에서 AI 모델을 비롯해 온디바이스 AI 등 다양한 AI 제품을 대거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호위함이 필리핀 해군의 핵심 전력으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남중국해 등에서 실시된 발리카탄 훈련에 지난 2020년 인도한 2600톤급 필리핀 호위함 ‘호세리잘함’이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발리카탄(Balikatan)은 ‘어깨를 나란히’라는 의미의 필리핀 현지어로 해당 훈련은 미국과 필리핀이 1991년부터 시작한 대표적인 연합훈련이다. 올해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길버트 테오도로 국방부장관 등이 참관한 가운데 1만6000여명이 참여하는 규모로 실시됐다. 이번 훈련에는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 해군에 인도한 호세리잘함이 주력 함정으로 참가해 ’K-방산‘의 우수한 함정 건조 역량과 무기통합체계 구축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호세리잘함은 지난 8일(현지시간) 필리핀 북부 해역에서 진행된 함대함 미사일 발사 훈련에서 약 36km 떨어진 표적을 완벽하게 명중시켜 현장 참관인들의 호평을 받았다. 호세리잘함은 지난 2020년 인도되고 2023년 창정비를 위해 다시 울산을 찾아 유지·보수(MRO)를 받은 바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훈련에 참여한 호세리잘함과 동급의 호위함 1척을 필리핀 해군에 2021년 인도했고 현재 초계함 2척과 원해경비함 6척을 건조 중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 대표는 “이번 훈련은 대한민국의 함정 건조 역량과 함정 운영 노하우가 우방국의 해군 전력 발전에 기여한 사례로 K-방산의 국제적 신뢰와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2년 6월 필리핀 해군과 수명주기 관리 서비스를 골자로 한 유지·보수 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부품 공급 및 정비 지원, 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북미 전력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의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ABB와 니닥스 그룹이 지분율 50대 50으로 북미 지역에 신규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신규 합작법인은 올해 4분기 설립을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으로 ABB의 설치 제품 사업부와 니닥스 그룹의 북미 케이블 트레이 사업은 합작법인으로 통합 이관되며 합작 법인은 미국과 캐나다 및 멕시코 전역의 전기 계약업체, 유통업체, 시스템 통합업체에 최신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최근 케이블 트레이 시스템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왔다. 케이블 트레이 시스템은 북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전기 부품 분야로 평가받는다. 케이블 트레이는 배전, 통신기술, 건설, 제조 등 광범위한 응용 분야에 걸쳐 전기 시스템에 활용되는데 전기 케이블, 배선관, 도체에 대한 구조적 지원과 구성을 제공한다. 전력 수요 증가에 맞춰 합작법인은 ABB와 니닥스 그룹 양사의 강점과 자원을 활용한 포괄적인 솔루션과 향상된 물류 역량, 현지 연구 개발, 생산 및 특화된 전문 서비스를 통해 더 큰 고객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칼리드 만드리 ABB 설치 제품 사업부 총괄은 “여러 산업꼐의 성장이 케이블 트레이 제품과 서비스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며 “니닥스 그룹과 파트너십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미주 전역 케이블 트레이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합작 투자사는 ABB의 설치 제품, 케이블 트레이 및 스틸 와이어 바스켓 트레이 제품군과 니닥스 그룹의 모노시스템스, 캐나다 전기 배선로 및 기타 니닥스 제품군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객사별 요구에 맞춘 통합 솔루션도 제공한다. 양사는 통합을 기반으로 기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제조 프로세스에 대한 자동화 및 지속 가능성을 활용해 전기화 산업 시장에서의 효율성 증대 및 가치 상승을 목표로 한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딥브레인AI가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AI 휴먼 안내서비스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AI 휴먼의 고도화와 함께 다양한 기업들과 서비스 도입 논의를 전개할 방침이다. 딥브레인AI는 10일 음성으로 대화하는 AI 휴먼 안내서비스(AI Human Tourists FAQ Service)를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딥브레인AI는 지난달 19일부터 AI 휴먼 안내서비스 기술 개념증명(PoC)을 위한 시범 사업을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중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 등 3개 언어의 자연어 기반 안내서비스를 구현해 외국인 고객이 쇼핑을 하거나 대중교통, 식당, 행사 등을 찾는데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AI 휴먼 안내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가상의 직원이 등장해 안내하는 방식이다. 안내데스크, 무인물품보관함 등의 위치에서 QR코드를 스캔하고 문의사항을 말하면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제공되는 정보는 △층별 안내 △입점 브랜드 소개 △매장 안내도 △주요행사 △식당·카페 △컨시어지 △텍스프리 △주차 △영업시간 △대중교통 등 외국인 고객이 주로 궁금해하는 문의사항을 다루며 답변은 음성과 텍스트로 제공된다. 백화점은 다양한 소음이 발생하는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S Azure)의 음성인식(TTS) 기술을 적용해 소음에 노출된 환경에서도 불편함 없이 높은 음성 인식률을 구현했다. 아울러 AI 휴먼 안내서비스에 등장하는 가상직원은 딥브레인AI의 AI 휴먼 기술로 제작해 입모양이나 제스처 등이 자연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다양한 언어로 실시간 음성 대화가 가능한 AI 휴먼 안내서비스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AI 휴먼 서비스의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딥브레인AI는 이번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AI 휴먼 안내서비스의 고도화와 함께 전략적 활용방안을 도모할 계획이다. 나아가 AI 휴먼 기반의 안내 서비스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서비스 도입 논의를 전개할 방침이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필리핀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맞춤형 소버린 클라우드·AI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10일 필리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인 컨버지 ICT 솔루션즈와 필리핀 시장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하고 네이버가 지닌 기술 역량을 활용해 필리핀의 디지털 전환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컨버지는 네이버클라우드의 필리핀 현지 주요 MSP(Managed Service Provider) 파트너의 역할을 수행하며 네이버클라우드 싱가포르 리전을 활용해 필리핀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및 DX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양사는 필리핀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네이버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을 전방위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AI 시스템과 클라우드를 제공하면서 고객사의 데이터를 자체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저장해 데이터 주권을 보호하는 ‘소버린’ 전략을 추구하는 만큼 소버린클라우드와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필리핀 내 당야한 AI 관련 사업도 협력 대상으로 논의되고 있다.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트윈 구축 협업 사례를 통해 인정받은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력과 업무용 협업 도구 ‘네이버웍스’, 웹 브라우저 ‘네이버웨일’ 등 네이버가 보유한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필리핀의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필리핀은 디지털 전환 사업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네이버클라우드가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역량을 활용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