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딥브레인AI가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AI 휴먼 안내서비스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AI 휴먼의 고도화와 함께 다양한 기업들과 서비스 도입 논의를 전개할 방침이다. 딥브레인AI는 10일 음성으로 대화하는 AI 휴먼 안내서비스(AI Human Tourists FAQ Service)를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딥브레인AI는 지난달 19일부터 AI 휴먼 안내서비스 기술 개념증명(PoC)을 위한 시범 사업을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중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 등 3개 언어의 자연어 기반 안내서비스를 구현해 외국인 고객이 쇼핑을 하거나 대중교통, 식당, 행사 등을 찾는데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AI 휴먼 안내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가상의 직원이 등장해 안내하는 방식이다. 안내데스크, 무인물품보관함 등의 위치에서 QR코드를 스캔하고 문의사항을 말하면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제공되는 정보는 △층별 안내 △입점 브랜드 소개 △매장 안내도 △주요행사 △식당·카페 △컨시어지 △텍스프리 △주차 △영업시간 △대중교통 등 외국인 고객이 주로 궁금해하는 문의사항을 다루며 답변은 음성과 텍스트로 제공된다. 백화점은 다양한 소음이 발생하는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S Azure)의 음성인식(TTS) 기술을 적용해 소음에 노출된 환경에서도 불편함 없이 높은 음성 인식률을 구현했다. 아울러 AI 휴먼 안내서비스에 등장하는 가상직원은 딥브레인AI의 AI 휴먼 기술로 제작해 입모양이나 제스처 등이 자연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다양한 언어로 실시간 음성 대화가 가능한 AI 휴먼 안내서비스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AI 휴먼 서비스의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딥브레인AI는 이번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AI 휴먼 안내서비스의 고도화와 함께 전략적 활용방안을 도모할 계획이다. 나아가 AI 휴먼 기반의 안내 서비스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서비스 도입 논의를 전개할 방침이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필리핀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맞춤형 소버린 클라우드·AI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10일 필리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인 컨버지 ICT 솔루션즈와 필리핀 시장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하고 네이버가 지닌 기술 역량을 활용해 필리핀의 디지털 전환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컨버지는 네이버클라우드의 필리핀 현지 주요 MSP(Managed Service Provider) 파트너의 역할을 수행하며 네이버클라우드 싱가포르 리전을 활용해 필리핀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및 DX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양사는 필리핀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네이버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을 전방위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AI 시스템과 클라우드를 제공하면서 고객사의 데이터를 자체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저장해 데이터 주권을 보호하는 ‘소버린’ 전략을 추구하는 만큼 소버린클라우드와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필리핀 내 당야한 AI 관련 사업도 협력 대상으로 논의되고 있다.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트윈 구축 협업 사례를 통해 인정받은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력과 업무용 협업 도구 ‘네이버웍스’, 웹 브라우저 ‘네이버웨일’ 등 네이버가 보유한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필리핀의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필리핀은 디지털 전환 사업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네이버클라우드가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역량을 활용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글로벌 보안기업 팔로알토 네트웍스(이하 팔로알토)가 AI로 생성된 공격을 차단하고 설계부터 AI를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보안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팔로알토의 새로운 기술인 ‘프리시전 AI(Precision AI™)’는 머신러닝, 딥러닝의 장점과 실시간 생성형 AI의 접근성을 결합한 것이다. 다양한 기업, 기관은 프리시전 AI를 활용해 네트워크, 인프라를 선제 보호할 수 있는 AI 기반 보안 마련이 가능하다. 팔로알토는 서로 다른 프로세스와 솔루션을 빠르게 이동하며 커넥티드 플랫폼의 이점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또 단순한 기술 스택 이상의 커넥티드 플랫폼은 비즈니스 매커니즘의 핵심 요소이자 성공의 원동력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팔로알토는 스트라타(Strata™), 프리즈마(Prisma®), 코어텍스(Cortex®) 등 자사 플랫폼 전반에 걸쳐 프리시전 AI를 적용해 주요 사용 사례에 대한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우선 프리시전 AI 시큐리티 번들(Precision AI Security Bundle)은 어드밴스드 URL 필터링, 고급형 선제 방어, 어드밴스드 와일드파이어와 어드밴스드 DNS 시큐리티로 구성된 고급형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라인 AI를 활용해 정교한 웹 기반 공격, 제로데이 공격, 우회방식 커맨드 앤 컨트롤 공격, DNS 하이재킹 공격을 방어한다. AI 액세스 시큐리티는 조직 내에서 구성원들이 안심하고 AI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보안팀이 완전한 가시성, 강력한 제어, 데이터 보호와 선제 위협 방지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크리즈마 클라우드 AI 보안 태세 관리는 취약성을 식별하고 모델, 애플리케이션, 리소스의 잘못된 구성 우선순위를 지정해 AI 에코시스템을 보호한다. 컴플라이언스를 개선하고 데이터 노출을 최소화해 AI 보안 프레임워크의 무결성을 확보한다. AI 런타임 시큐리티는 전체 AI 앱 에코시스템을 보호하고 프롬프트 인젝션, 모델 DoS, 안전하지 않은 출력 파일 등과 같은 런타임 위협으로부터 보호해 안전한 환경에서 AI 기반 앱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로운 AI 기반 코드 투 클라우드 기능은 AI 공격 경로, 영향 범위 분석, 복잡한 위험, 초기 익스플로잇에서 위험이 확산될 수 있는 잠재 침해 경로, 신속한 해결 단계를 파악하는 위험 완화 가이드를 제공한다. 팔로알토의 세 가지 플랫폼에서 프리시전 AI로 구동되는 코파일럿을 통해 보안을 간소화하고 실질 자율 보안 운영도 지원한다. 실제로 딜로이트는 AI 사이버 보안 시장이 2032년까지 127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며 AI의 광범위한 도입을 전망했다. AI가 기업에 큰 도움이 되는 한편 해커 등에게도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는데 특히 우회적이고 고유한 특성을 가져 전통 보안 솔루션으로는 탐지할 수 없는 제로데이 공격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는 수치로 증명되고 있으며 실제로 팔로알토는 매울 평균 230만 건의 새로운 고유 위협을 발견하고 하루 평균 113억 건의 위협을 인라인으로 차단하고 있다. 이를 위한 팔로알토의 프리시전 AI는 통합 기능과 데이터 접근성을 위한 플랫폼화 접근 방식을 실현한다. 플랫폼화는 서로 다른 솔루션의 경계를 제거해 보안을 간소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개선한다. 또한 팔로알토는 네트워크, 클라우드 등의 환경 전반에 걸쳐 통합된 보안 플랫폼을 채택하고 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HD현대가 팔란티어와 공동개발중인 무인수상정(USV) ‘테네브리스(TENEBRIS)’를 미국 AI 엑스포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HD현대는 현지시각으로 7일부터 8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의 월터 E.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인공지능 엑스포(AI EXPO for National Competitiveness)’에서 AI 기반 USV의 모형을 전시하고 무인함정 분야의 기술 역량을 홍보했다. AI 엑스포에는 팔란티어, 록히드마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주요 방산 및 AI 기업과 미국 국가안보국, 에너지부, 공군, 해병대, 우주군 등 미국 안보 관련 주요 기관 150여곳이 참가했다. 파이브아이즈 국가를 포함한 주요국의 안보, 군사 분야의 의사결정권자들도 행사장을 찾았다. HD현대와 팔란티어가 공개한 정찰용 USV 테네브리스는 AI 엑스포의 최대 후원사인 팔란티어의 부스에서 전시됐다. 테네브리스는 라틴어로 ‘어둠’이라는 뜻으로 은밀하게 정찰 임무를 수행한다는 의미를 지녔다. 경하중량 14톤, 전장 17m 규모에 고성능 선체와 고도화된 AI를 탑재한 것이 특징으로 2026년까지 개발 완룔르 목표로 한다. HD현대는 해상환경 변화에도 통신두절 등의 성능저하 없이 언제 어디서든 작전에 투입될 수 있도록 USV의 내향성능과 항속 거리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속력과 탑재중량을 높이고 스텔스 성능도 향상을 목표로 한다. 테네브리스에는 HD현대의 자율운항 및 함정 통합관리 시스템과 팔란티어의 AI 플랫폼을 통한 미션 오토노미(AI 기반 임무 자율화)를 접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AI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무인수상정 시장 규모는 2022년 9억2000만달러(1조2604억원)에서 연평균 11.5% 성장해 2032년에는 27억달러(3조699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 관계자는 “글로벌 함정 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무인수상정 분야를 방산 AI 분야 톱-티어 기업인 팔란티어와 손잡고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는 지난 4월 팔란티어와 손잡고 미래 해전의 게임체임저가 될 USV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해군이 발주한 ‘함탑재 무인수상정’ 개념설계를 수주하는 등 국내외 무인함정 분야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세일즈포스가 9일 금융보안원이 진행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CSP) 대상의 안정성 평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 대상은 세일즈포스의 ‘하이퍼포스’로 지난해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차세대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하이퍼포스는 보다 강력한 안정성·유연성·확장성·보안성을 기반으로 한국 내 데이터 레지던시 확보를 지원한다. 엄격한 데이터 보안 규정을 요구하는 산업의 기준에 부합하는 제로 트러스트 원칙과 암호화키를 포함한 보안 및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이번 금융보안원의 CSP 안정성 평가를 마친 하이퍼포스를 기반으로 국내 금융 기업의 고객경험 혁신과 조직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 스토리지 역량을 확보했다. 아울러 각종 규제로 인해 디지털 기술 활용에 제약이 있었던 국내 금융 산업에서의 성장과 생태계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신뢰’를 최우선 기업 가치로 삼고 고객 데이터 보안 및 부적절한 데이터 노출 방지를 위해 다중인증(MFA)와 시스템 투명성을 위한 트러스트닷컴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태블로를 도입한 토스뱅크, KB국민은행 등 국내 금융기관뿐 아니라 US뱅크, 산탄데르 영국지사, 신용협동조합 펜피드, 인터 등 글로벌 금융 기업들이 디지털혁신 여정을 함께하고 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세일즈포스는 이번 CSP 안전성 평가를 완료함에 따라 국내 금융, 교육, 공공 의료 등 보안 및 데이터 안정성이 강조되는 산업군 대상의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역량과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AI CRM 솔루션을 통해 국내 기업의 디지털 혁신 여정에서의 진입장벽 해소와 더불어 다양한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카운트포인트리서치가 발간하는 AI 리포트에 따르면 2023~2027년 동안 약 5억 대에 달하는 AI 노트북 PC가 판매될 것으로 추산되며 AI PC가 소비자들의 교체 수요를 되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카운트포인트리서치는 PC가 수십 년 동안 주요 생산형 기기로 사용됐지만 생성형 AI 붐에 힘입어 AI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PC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코로나 19로 인한 글로벌 PC 시장의 재고 조정과 수요가 다시 정상화되며 PC 산업 재편을 위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카운트포인트리서치는 다양한 수준의 컴퓨팅 성능, 사용 사례와 연산 성능의 효율성을 기준으로 생성형 AI 노트북 PC를 AI Basic 노트북, AI-advanced 노트북, AI-capable 노트북의 세 가지 범주로 분류하고 있다. 이미 시장에 출시된 AI Basic 노트북은 기본 AI 작업을 수행할 수 있지만 생성형 AI 작업을 완벽히 수행하지 못한다. 다만 올해부터는 NPU(신경 처리 장치) 또는 GPU로 구동되는 TOPS(Tera Operations Per Second)를 갖춘 AI-Advanced와 AI-capable 노트북으로 대체되며 생성형 AI 작업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카운트포인트리서치는 칩 공급 업체들이 생성형 AI 기능을 주 타겟으로 확장함에 따라 AI 노트북 PC 부문 중 주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AI-Advanced 노트북의 침투율이 향후 2년 내에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몇 년 내에 엣지,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생성형 AI 사용 사례가 확산됨에 따라 생성형 AI는 PC 부문에서 사실상 필수적인 기능이 될 것이며 이를 위해 적합한 툴,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칩 공급 업체들은 PC에서 생성형 AI를 구동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카운트포인트리서치는 AI PC의 첫 번째 물결은 인텔의 Meteor Lake, AMD의 Hawk Point 및 퀄컴의 Snapdragon X Elite 시리즈 등 세 가지 주요 CPU 플랫폼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업체들은 올 후반 출시될 차세대 AI 노트북 PC용 솔루션도 준비하고 있어 다양한 가격대에서 AI PC 도입을 가속화 할 것으로 보인다. 인텔과 AMD도 내년에 생성형 AI 지원 컴퓨팅을 주류로 삼아 AI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효율적인 Arm 기반의 퀼컴과 애플 솔루션의 경쟁이 예상된다. 또한 카운트포인트리서치는 고급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기 위한 프리미엄 수준의 GPU를 활용하는 AI-capable 노트북의 상승세를 예측했다. 엣지에서 처리되는 현재의 LLM부터 고급 대형 모델, 자율 게이밍 그래픽 생성 모델에 이르기까지 다양할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에만 의존하던 컴퓨팅에 생성형 AI를 도입하려면 모델 학습부터 초당 수백만 건의 잠재 요청 추론까지의 컴퓨팅 기능이 필요하다. 다만 이는 용량, 비용, 에너지 측면에서 실현이 어렵고 엣지, PC에서의 생성형 AI 기능이 더욱 중요해졌다. 업무 효율성 향상뿐만 아니라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역시 중요한 사안이다. 엣지에서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증진될 수 있으며 데이터 권한, 환경 효율성을 보존하기 위해 엣지 AI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다쏘시스템과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라에르는 9일 다쏘시스템의 시뮬레이션 기술로 UAM 기업 이브 에어 모빌리티의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가상으로 시뮬레이션 및 분석하고 시험하는데 사용됐다고 발표했다. 다쏘시스템의 시뮬리아 파워플로우(SIMULIA PowerFLOW) 애플리케이션은 강력한 유체 역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 작동 조건을 예측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엠브라에르와 이브 에어 모빌리티의 엔지니어들은 항공기의 비행 방식과 소음 방출 테스트를 진행했다. 데이비드 지글러 다쏘시스템 항공우주산업 부문 부사장은 “eVTOL 항공기는 도심 지역에서 운항해야 하기 때문에 소음 감소가 설계의 핵심 요소 였다”며 “엠브라에르와 이브 에어 모빌리티는 다쏘시스템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상 환경에서 항공기의 가장 중요한 부품을 경험하고 최적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엠브라에르와 이브 에어 모빌리티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지속 가능한 인간 중심의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왔다. 미카엘 지아니니 엠브리아르 인테리어, 소음 및 진동 수석 매니저는 “정확한 수치로 검증된 모델은 실험 결과와 비교했을 때 정확성을 입증하고 제품 정의를 가속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며 “인간 친화적인 디자인은 작동 소음을 최소화해 승객과 조종사 및 지역사회의 안전 및 편의를 보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엠브라에르와 이브 에어 모빌리티는 브라질 상파울루주 타우바테시에 첫 번째 eVTOL 생산 시설이 들어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브 에어 모빌리티는 eVTOL 프로토타입 조립을 시작했고 올해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eVTOL은 2026년 배송을 시작해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이하 델)가 레드햇과 협력해 AI 인프라 구축을 간소화하는 턴키 솔루션 ‘레드헷 오픈시프트 AI를 위한 델 에이펙스 클라우드 플랫폼(Dell APEX Cloud Platform for Red Hat OpenShift AI)’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위해 설계된 업계 최초의 완전 통합형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플랫폼이다. 기업, 공공기관이 온프레미스에서 가상 머신과 함께 컨테이너를 구축, 관리,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델은 이번 플랫폼에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에 대한 컨트롤 플레인 호스팅 지원을 추가했다. 이는 관리 비용을 줄이고 클러스터 구축 시간을 단축하거나 워크로드 관리 부담을 줄여 애플리케이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AI를 위한 델 에이펙스 클라우드 플랫폼은 기업, 기관에서 더 많은 GPU를 활용해 AI 결과물의 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유한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프라 구성 유연성을 제공하고 까다로운 AI 애플리케이션에도 적합한 앤비디아 L40S GPU를 탑재했다. 규모에 관계없이 설계에 따라 다양한 스토리지 요구사항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델 파워플렉스와 델 오브젝트스케일 스토리지를 모두 지원한다.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확장 가능하고 비용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를 지원해 LLM과 대규모 데이터 세트를 수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델은 에이펙스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제공할 수 있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AI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검증 설계의 디지털 어시스턴트를 업데이트하면서 LLM과 검색 증강 생성(RAG) 프레임워크를 70억 개, 매개변수 모델을 130억 개로 늘렸다. 기업, 기관은 LLM 만으로 조직에 대한 도메인별 최신 정보를 확보하기 어려우므로 RAG를 사용해 자체 보유 데이터 기반 LLM을 보강하고 최신 정보를 빠르게 학습시킬 수 있다. 델은 다양한 오픈소스 오퍼레이터를 활용해 쉽게 복제하고 각각의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맞게 디자인을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AI는 특정 퍼블릭클라우드 전용 툴에 종속되거나 인프라에 대한 걱정 없이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협업 기반 오픈소스 도구 세트와 플랫폼을 제공해 규범 AL, 머신러닝 제품에 대한 대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델은 AI를 사용해 자동화된 음성 인식, 텍스트 음성 변환 기능을 구현하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 오퍼링은 GPU 가속 음성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마이크로서비스인 엔비디아 리바를 통해 델 에이펙스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레드햇 오픈시프트 AI의 성능을 확장한다. 이를 통해 자체 자연어 처리 솔루션의 배포를 간소화할 수 있다. 한편 델은 서비스 사업부를 통해 레드햇 오픈시프트 AI 플랫폼의 가치 실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델의 검증된 방법론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컨설트 자문 서비스에서부터 구현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부가가치 AI 활용 사례에 요구되는 성공 전략을 제공한다. 아울러 RAG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데이터에 맞게 모델을 맞춤화하고 이를 AI 아바타, 챗봇, 기타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해 관련성 높고 영향력 있는 결과를 도출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데이터 준비, LLM 훈련을 최소화하고 조직에 요구되는 필수 기술과 모범 사례를 통해 현재와 미래의 ROI를 극대화하도록 지원한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삼성SDS가 미국 플로리다주 오랜도에서 열린 가트너 공급망 심포지엄·엑스포에 참가해 구매 공급망 관리 솔루션 ‘SRM SaaS’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구매 공급망 관리란 제품 생산에 필요한 자재와 부품, 인력, 서비스 등 기업 활동에 필요한 항목을 효과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협력사 발굴이나 협업부터 평가와 조달 계획, 위험 관리까지 전 영역을 지원한다. 가트너 공급망 심포지엄·엑스포는 전세계 100여개 기업과 38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고 규모의 공급망 심포지엄이다. 현지 시각 기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올해 행사에서 삼성SDS는 엠로와 함께 SRM SaaS 솔루션과 다양한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SRM SaaS는 AI 기술을 통해 구매 전 영역을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직접구매 분야에 장점을 지녔는데 원가예측, 유사분석 알고리즘 등을 활용해 신제품 개발 단계부터 부품 원가를 사전에 예측하고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제품별·조직별 목표 원가 관리도 가능하다. 아울러 제품 양산 단계에서는 공급망 계획과 연계해 원가, 품질, 협력사 관리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최적화된 구매 활동을 지원한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전체 공급망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은 “현재 북미 지역에서 자동차와 하이테크 업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SRM SaaS 솔루션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글로벌 선도 솔루션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 HTC와 손잡고 AI 기반의 버추얼 스튜디오 미디어 사업에 나선다. SKT는 9일 대만의 HTC와 ‘AI XR 버추얼 스튜디오’의 글로벌 미디어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버추얼 미디어 리더십 확보와 시너지 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SKT는 LED 월 기반으 AI XR 버추얼 스튜디오인 ‘팀스튜디오’를 국내 버추얼 프로덕션과 컨소시엄을 이뤄 운용하고 있다. 팀스튜디오는 SKT의 AI·유무선·클라우드 기술로 현실감 있는 배경 구현이 가능해 광고나 드라마, 예능 등의 미디어 콘텐츠 촬영에 활용되고 있다. HTC는 버추얼 콘텐츠 제작을 위한 XR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2월 열린 MWC2024에서 경량화된 VR HMD인 바이브 XR엘리트와 모션 트래킹을 위한 얼티미트 트래커를 활용한 기업용 솔루션을 공개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SKT가 보유한 버추얼 스튜디오 배경 제작 기술과 HTC의 XR 트래킹 솔루션의 조화를 연구한다. 아울러 버추얼 미디어가 에이닷, 이프랜드, IPTV 등 미디어 콘텐츠 제공 서비스로 확장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다. SKT는 이번 협력을 통해 생성형 AI와 NeRF(신경 방사장)를 활용한 배경 제작 기술을 효율화하고 팀스튜디오가 ‘글로벌 AI XR 스튜디오’로 확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혁 SKT 미디어제휴 담당은 “이번 협력을 통해 팀스튜디오가 버추얼 미디어 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차별화된 AI XR 버추얼 스튜디오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오라클(Oracle)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Oracle Database 23ai)’의 정식 출시를 9일 발표했다. 오라클의 최신 융합형 데이터베이스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는 광범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사용 가능하다. 장기 지원 발표인 이 데이터베이스는 AI 기능 간소화, 앱 개발 가속화,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 실행 등을 지원하는 오라클 AI 벡터 검색과 기타 300개 이상의 신기능을 제공한다. AI 벡터 검색 기능은 사용자의 문서, 이미지, 기타 비정형 데이터 검색, 프라이빗 비즈니스 데이터 검색을 안전하게 결합시키고 그 과정에서 데이터를 별도의 장소로 이동, 복제하지 않는다. 데이터베이스 23ai는 AI 알고리즘 적용을 위해 데이터를 별도의 장소로 이동시키는 대신 데이터가 저장된 장소에서 바로 AI 알고리즘을 실행한다. 때문에 데이터베이스 내에서 AI 알고리즘이 실시간 실행되며 효과, 효율성, 보안성이 향상된다. 데이터베이스 23ai는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Oracle Exadata Database Service),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앳커스터머(Oracle Exadata Cloud@Customer), 오라클 기본 데이터베이스 서비스(Oracle Base Database Service),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애저(Oracle Database@Azure) 상의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서비스 사용자들에게 제공된다. 오라클 AI 벡터 검색은 특정 단어, 픽셀, 데이터 값이 아닌 콘텐츠를 기반으로 문서, 이미지, 관계형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 LLM 자연어 인터페이스를 통한 프라이빗 비즈니스 데이터 쿼리를 지원하고 LLM이 더욱 정확하고 관련성 높은 결과를 생성하는데 기여한다. 개발자는 AI 벡터 검색을 통해 신규, 기존 애플리케이션에 시맨틱 검색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오라클의 고객사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에 AI 벡터 검색을 적용할 수 있고 동일한 고성능 데이터베이스에서 비즈니스 데이터와 벡터 데이터를 함께 저장, 처리하며 보안을 유지하고 AI 벡터 검색을 통합할 수 있다. 엑사데이터 시스템 소프트웨어 24ai는 대량의 데이터를 대상으로 다수의 사용자를 위한 AI 벡터 검색을 수행하는데 기여한다. 골든게이트 23ai는 다양한 클라우드 데이터 저장소 전반에 걸친 이기종(heterogeneous) 데이터 통합과 고가용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기업은 해당 신기능을 통해 다른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해뒀던 데이터를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로 복제한 뒤 AI 검색을 위해 벡터화, 색인화함으로써 보유 중인 모든 데이터에 AI 기능을 적용하고 해당 과정에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JSON 관계형 이원성을 통해 일부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 사용 방식과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의 데이터 저장 방식이 불일치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관계형 데이터 모델에 내재된 데이터 일관성, 저장 효율성, 유연성을 유지하면서 REST, 네이티브 JSON API를 함께 사용해 동일한 데이터를 검색, 저장할 수 있다. 개발자는 JSON 관계형 이원성 뷰를 통해 보유 중인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하나의 데이터 모델만을 고집하지 않고 동일한 데이터로부터 JSON, 관계형 데이터 모델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운영 속성 그래프(Operational Property Graph)는 개발자가 속성 그래프 쿼리를 사용해 데이터 간, 데이터 내부의 연결성을 탐색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의 구축을 지원한다. 속성 그래프 쿼리는 관계형 데이터, JSON 데이터, 공간 데이터를 비롯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서 지원하는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대상으로 실행할 수 있다. 개발자는 운영 데이터로부터 직접 그래프 모델을 정의하고 새로운 ISO 표준 SQL/PGQ 구문을 사용해 해당 그래프를 쿼리할 수 있다. 이는 다수의 금융 거래와 같은 서로 다른 데이터 간의 연결성, 패턴, 관계를 분석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개발자용 무료 데이터베이스는 오라클 APEX(Oracle APEX), 셀렉트AI(Select AI), 데이터베이스 도구(Database Tools),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그래프(Graph) 등의 다양한 도구가 내장된 클라우드에서 무제한 사용 가능한 무료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서버리스(Autonomous Database Serverless) 인스턴스를 2개 제공한다.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프리 컨테이너 이미지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프리 서비스는 데이터베이스 23ai를 지원하기 때문에 AI 벡터 검색, JSON 관계형 이원성, SQL로 쿼리 가능한 운영 속성 그래프 등의 최신 기능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오라클 글로벌 분산형 데이터를 사용할 경우 클라우드의 데이터를 하나의 데이터베이스 대신 서로 다른 지역에 위치한 다수의 물리적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고 애플리케이션에는 단일 데이터베이스 이미지로 표시할 수 있다. 이는 하이퍼스케일 서비스 제공, 고객사의 데이터 레지던시와 주권 관련 요구사항을 지원한다. 또한 물리적 데이터베이스 간의 RAFT 복제를 통해 10초도 걸리지 않는 시간 내로 데이터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 자동 페일오버를 수행할 수 있다. 오라클 트루 캐시는 애플리케이션 투명성을 지원하는 고성능 인메모리 중간 계층 캐시다. 트루 캐시는 애플리케이션 응답 시간을 개선하고 데이터베이스 서버의 부하를 줄인다. 다른 중간 계층 캐시와 달리 트루 캐시 데이터의 트랜잭션 일관성은 모든 시점에 걸쳐 자동 유지된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캐시 데이터를 채우고 관리하기 위한 코드를 직접 장성할 필요가 줄어든다. 아울러 데이터베이스 내 SQL 방화벽(In-Database SQL Firewall)은 SQL 주입 공격을 비롯해 승인되지 않은 SQL 쿼리로부터 데이터베이스를 보호한다. 데이터베이스 23ai에 내장된 오라클 SQL 방화벽은 해커, 유출된 내부 계정으로 인한 위험을 방지하고 우회하기 어려운 경로를 제공한다. 또 기업은 다수의 SQL 방화벽 관리를 지원하는 오라클 데이터 세이프를 활용해 배포 비용을 낮출 수 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하이닉스가 차세대 휴대용 기기 특화 플래시 메모리 개발을 완료하고 올 3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9일 온디바이스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 4.0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ZUFS(Zoned Universal Flash Storage)는 디지털 카메라나 휴대전화 등 전자제품에 탑재되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을 향상한 제품으로 유사한 특성의 데이터를 동일한 구역(Zone)에 저장하고 관리해 운용 시스템과 저장 장치간 데이터 전송을 최적화한 제품이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데 최적화된 메모리로 업계 최고 성능이 구현됐다”며 “당사는 HBM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ZUFS는 스마트폰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특성에 따라 관리한다.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에 따라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여준다. 이를 통해 장시간 사용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대비 45% 향상하고 저장장치의 읽기·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해 수명도 40% 늘어났다. SK하이닉스는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지난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를 예견해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초기 단계의 ZUFS 시제품을 만들었고 해당 시제품을 바탕으로 JEDEC 규격에 맞는 4.0 제품을 개발했다. 회사는 오는 3분기부터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며 양산 제품은 향후 출시될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에 탑재도리 예정이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메모리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당사는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에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에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