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오라클(Oracle)이 제주항공에 제공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쳐(OCI)가 클라우드 기반 분석계 구축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제주항공은 클라우드 전환, 분석 업무 개선으로 필요에 따라 정형,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오라클은 제주항공이 OCI를 통해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워크로드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제주항공은 자사 노선 경쟁력과 운항 안전성, 편의성 향상을 목표로 데이터 분석 고도화를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OCI 기반 엑사데이터(Exadata)의 고성능 자원을 활용하면서 운영 편의성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제주항공은 주요 시스템에 저장된 데이터를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 웨어하우스(ADW)로 이관하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 최적화된 오라클 애널리틱스 클라우드(OAC)를 기반으로 분석하면서 업무를 안정화했다.
OAC는 데이터의 시각화와 생성형 AI를 통한 대시보드, 데이터 탐색, 문서 이해, 맥락별 인사이트, 머신러닝 제공 등 전체 분석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제주항공은 OAC를 전사 차원의 분석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은 전 세계 44개 도시 62개 노선을 운항하며 엔데믹 이후 경영정상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전사 차원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분석계 구축 프로젝트 1단계를 기점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항공은 향후 분석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올 하반기까지 정비, 운항, 운송을 포함한 운영데이터를 대상으로 분석계 2단계 확장 구축을 거쳐 3단계로 AI, 머신러닝 등 첨단 신기술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