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오라클이 AI 벡터 처리, 데이터 분석, 트랜잭션 등 다양한 자사 데이터베이스를 지원하는 클라우드용 지능형 데이터 아키텍처를 공개했다.
오라클은 엑사데이터 엑사스케일을 정식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엑사데이터 엑사스케일은 인프라스트럭처 기반의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기반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기업은 엑사스케일을 통해 가상화된 데이터베이스에 공유 컴퓨트, 스토리지 풀에 기반한 인프라를 활용하는 지능형 데이터 아키텍처를 마련할 수 있다. 또한 필요로 하는 데이터베이스 서버 ECPU 수와 스토리지 용량을 지정하면 모든 데이터베이스가 풀링된 스토리지 서버에 자동으로 분산돼 서버를 별도로 프로비저닝할 필요가 줄어든다.
오라클은 엑사스케일을 통해 RDMA 지원 스토리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능형 스토리지 클라우드 서비스인 엑사스케일은 사용 가능한 모든 스토리지 서버에 데이터베이스를 분산하고 데이터 인식 지능형 스마트 스캔을 통해 수천 개의 CPU 코어를 사용해 모든 데이터베이스 쿼리의 속도를 향상시킨다.
엑사스케일은 AI 스마트 스캔을 사용해 데이터 집약적인 AI 벡터 검색 작업을 엑사스케일 지능형 스토리지 클라우드로 오프로드한다. AI 스마트 스캔, 엑사데이터 시스템 소프트웨어 23ai를 통해 주요 벡터 검색 작업을 최대 30배 빠르게 처리해 다중 사용자 환경에서 AI 벡터 검색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라클은 서버 간의 지능형 통신을 바탕으로 엑사스케일 가상 머신 클러스터 전반에 걸친 고성능 데이터베이스 확장도 지원한다. 또 고유한 데이터 인텔리전스가 데이터 집약적 SQL 쿼리를 엑사스케일 지능형 스토리지 클라우드로 자동 오프로드해 데이터 분석을 위한 처리량 확장을 제공한다.
자동 컬럼화 기능은 데이터를 초고속 인메모리 컬럼 형식으로 변환하고 엑사스케일 인텔리전트 스토리지 클라우드의 플래시 캐시를 자동으로 사용해 기능,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아울러 사용자는 엑사스케일 지능형 스토리지 클라우드, 쓰기 시 재지정 기술을 사용해 데이터베이스의 전체 복제본, 씬 복제본을 즉시 생성할 수 있다. 또 스냅샷 기능을 통해 읽기, 쓰기로 플러그형, 컨테이너 데이터베이스의 공간 효율적 복제본을 생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