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모빌리오는 배송의 마지막 단계로 고객에게 직접 제품을 전달하는 ‘라스트마일’을 위한 로봇 솔루션 기업이다. 일반 고객과 직접 마주하는 로봇 기술을 다루는 만큼 다양한 환경에서의 대처 능력을 비롯해 안전과 보안을 우선시했다.

‘기술로 사람을 지키는 기업’이라는 가치 아래 다양한 센싱 기술과 함께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과 솔루션을 보유한 모빌리오는 작지만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부스였다. 더테크는 이진식 모빌리오 대표에게 4족 보행 로봇 Lite 3을 비롯해 회사의 비전을 들어봤다.

모빌리오를 소개해주세요.

모빌리오는 배달 로봇과 4족 보행 로봇, 물류 로봇 등의 플랫폼으로 자율주행을 구현한 업체입니다. 이를 활용해 다양한 환경에서 경로를 탐색해 목적지까지 제품을 운반하거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번 로보월드에 참여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그동안 쌓아온 플랫폼과 솔루션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배달·물류 로봇을 활용할 고객사와 로봇 휠체어를 사용할 고객들에게 실제 제품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4족 보행 로봇인 Lite 3가 관람객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Lite 3는 물건을 옮기는 것을 시작으로 화재나 천재지변처럼 위험한 지역에 사람 대신 들어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로봇입니다. 4족 보행으로 장애물 극복 능력이 뛰어나며 모빌리오의 LiDAR 기술을 활용했습니다.

모빌리오의 기술 완성도나 상용화 성과가 궁금합니다.

4족 보행 로봇은 H사와 공급 계약 및 운영을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성남시와 로봇 휠체어 사업을 진행했고요. 이외에도 한진해운과 KGC 등에 물류로봇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개발하면서 검증하고 융합해 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산업계에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모빌리오가 꿈꾸는 미래가 궁금합니다.

AI 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물류 로봇 서비스를 진행하고 노약자를 보호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들고 싶습니다. 인건비 상승과 인력 부족이 더 심해질 것 같습니다. 앞으로 로봇이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로봇 기술은 먼 미래가 아니라 현재도 적용이 가능한 솔루션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 로보월드를 통해 사람들에 이를 알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