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테스트웍스가 자동차 반도체 개발에 최적화된 통합 관리 솔루션을 발표했다.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배터리 기반 미래차로 변화함에 따라 탑재되는 반도체의 수와 성능이 향상되고 있는 만큼 양산을 위한 테스트의 중요성도 더욱 커진 상황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 및 검증 솔루션 전문기업 테스트웍스는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 참가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 과정에 최적화된 시험·검증 통합 관리 솔루션인 ‘테드웍스(Tedworks)’의 신규 기능을 처음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EVS37에서 공개하는 테드윅스는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및 AI 반도체의 S/W 검증 및 DUT(Device Under Test) 통합 관리 솔루션이다.
반도체 개발에서 △개발보드 운영 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검수 환경 구축 △분산된 팀의 하드웨어/보드 이용을 위한 물리적 리소스 △글로벌 협업에서 테스트용 하드웨어/보드의 배송 및 추적 △통합 테스트에서 발견되는 결함의 원인 추적 어려움 △CI/CT에 필요한 테스팅 리소스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테드웍스는 △웹 기반의 DUT 중앙 관리 S/W인 Ted Manager △Ted Manager가 운영되는 서버인 Ted Master △DUT 연결을 위한 어플라이언스 서버인 Ted Node △Ted Node와 DUT 전용 Rack인 Ted Farm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RESTful API를 제공해 검증 결과를 시각화하고 웹 UI를 지원한다.
EVS는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가 매년 지역별 전기자동차 협회와 함께 대륙을 순회하며 개최하는 전기자동차 세계 대회다. 올해는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함께 서울 코엑스에서 나흘간 진행된다. 국내외 미래 모빌리티 기업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전시회와 학술대회가 함께 개최된다.
윤석원 테스트웍스 대표는 “전장용 시스템 반도체의 양산을 위한 테스트 및 상품화를 이끈 노하우를 바탕으로 ‘테드웍스(Tedworks)’에 생성형 AI 기반 최신 기술 접목을 준비하고 있다” 며 “로봇, 자율주행, 항공, 의료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 차세대 전략 반도체 개발을 지원하는 최적의 파트너로 AI 혁신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스트웍스는 창업 초기부터 SW 검증 전문성과 AI 도입 지원 역량을 결합해 반도체 개발 프로세스를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소프트웨어 시험성적서 발급 및 AI 데이터와 모델의 시험결과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