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의 사회적가치와 '에듀테크' 박람회 개막

2024.06.01 09:00:00

[주간 Tech Point] 5월 다섯째 주 테크 뉴스 큐레이션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5월 5주차 ‘주간 Tech Point’는 한·일·중 정상회담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는 한·일·중 정상회담을 위해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리창 중국 총리와 별도의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회담에는 △우정롱 국무원 비서장 △진좡롱 공신부 부장 △왕원타오 상무부 부장 △쑨예리 문화관광부 부장 △마자오쉬 외교부 부부장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등이 배석했습니다.

 

리창 총리는 2005년 시진핑 당시 저장성 서기가 방한했을 때 비서장 직책으로 삼성전자 수원·기흥 사업장을 방문한 바 있으며 이번 방한에서 19년 만에 이재용 회장과 한국에서 만났습니다.

 

앞서 리창 총리는 3천여 개 외자기업이 참여하는 수입제품 전시회 ‘중국국제수익박람회’가 개최된 2018년 이후 매년 부스를 찾아 격려한 바 있습니다. 특히 작년 행사에서 삼성 부스를 찾은 리창 총리는 따로 삼성전자와 소통하기도 했습니다.

 

(관련기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리창 중국 총리' 만났다)

 

SK텔레콤(이하 SKT)이 2023년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SV) 2조7949억원의 효과를 창출했습니다.

 

SKT는 지난 2018년부터 제품·서비스 개발, 공정 운영, 인력관리, 비즈니스 파트너 협력, 사회공헌 활동 등 기업 경영 활동 전반에서 창출되는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있습니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고용, 배당, 납세 등의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전년 대비 5.6% 증가한 2조36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견조한 경영실적의 영향으로 사회적 가치 측정 이래 처음으로 2조원 이상을 기록한 것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경영실적 하락으로 사회적 가치 총액이 전년 대비 6968억원 감소한 2조588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경제간접 기여성, 고용, 환경성과 중 환경 제품·서비스 성과는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각 영역별로는 경제간접 기여성과 3조2971억원, 환경성과 –9247억원, 사회성과 215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사회성과는 전년 대비 32% 증가하며 최대 매출액·영업이익을 기록했던 2022년 대비 경영실적 감소로 줄어든 납세, 배당 등 경제간접 기여성과를 일부 상쇄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다운턴의 영향으로 전년 7조5845억원 대비 34% 감소한 4조9845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습니다. 측정 항목 전반적으로 부진했으나 HBM, DDR5 등 전력 효율을 극대화한 고성능 제품 개발을 통해 생산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줄였다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경제간접 기여성과’ 5조452억원, ‘환경성과’ 8258억원, ‘사회성과’ 76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납세액 감소의 영향으로 2022년 대비 35% 줄었습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AI 기술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AI 거버넌스 구축과 탄소배출 감축량을 정량화한 내용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습니다. 또한 △포용적 금융 △정보보호 △금융소비자 보호 △건전한 지배구조 △환경경영체계 구축 △ESG 경영 이행 △안전보건 및 구성원 관리라는 7대 ESG 중대 주제를 선정했습니다.

 

(관련기사: SKT, 사회적 가치 2조7949억원 창출)
(관련기사: SK이노베이션, 2023년 사회적가치 총 '2조5883억원' 창출)
(관련기사: SK하이닉스 4조9845억원 '사회적 가치' 기록)
(관련기사: 카카오뱅크, ESG 및 로드맵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하 딜로이트)이 ‘딜로이트 2024 글로벌 MZ세대 서베이’ 국문본을 발간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과 글로벌 MZ세대가 어려운 경제 여건을 이겨내기 위한 생계비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실업·기후 변화 등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밀레니얼 세대, Z세대 모두 향후 경기·재정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한국 MZ세대는 직업에 대한 목적 의식이 낮았고 기후 위기 불안감을 크게 느끼고 있지만 지속 가능한 재품 구매에는 다소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 시대가 열리는 가운데 한국의 Z세대 34%, 밀레니얼 세대 36%는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각각 34%, 30%는 ‘불확실하다’는 감정도 느끼고 있었습니다.

 

한국의 MZ세대는 글로벌 MZ세대와 비교해 생성형 AI 시대에 있어 다소 미온적인 대처에 머물고 있습니다. 글로벌 Z세대 17%, 밀레니얼 세대 16%가 자기계발의 일환으로 생성형 AI 교육·역량 강화를 ‘이미 하고 있다’고 응답했지만 한국 MZ세대 응답률은 4%에 그쳤습니다.

 

(관련기사: MZ세대 최대 관심사...'생계비·실업')

 

LG전자와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달 29일부터 5일간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참가합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온디바이스 AI 노트북 LG 그램을 비롯해 크롬북, 웨일북, 태블릿 PC 등 교육용 IT 기기,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을 제공해 수업 효율성을 높이는 전자칠판, AI 클로이(CLOi) 로봇 등을 선보입니다.

 

AI 연산 특화 최신 CPU를 탑재한 LG 그램은 별도의 인터넷 연결 없이 최대 10대의 안드로이드·iOS 기기, 사진, 파일 등을 간편하게 주고받거나 화면을 공유하는 AI 그램 링크 기능을 제공합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미래 교육의 새로운 기준’이라는 슬로건 아래 박람회장 내 국제관 D동에 마련된 부스에서 △업계 최초로 LLM이 적용된 하이퍼클로바X AI 튜터 △하이퍼클로바X 기반 AI 플랫폼 학교지원종합자료실 △초대규모AI 개발도구 클로바 스튜디오 교육 업무 관련 프롬프트 체험 △웨일북과 웨일 스페이스를 활용한 미래 교실 수업 시연 등을 소개합니다.

 

또한 공공기관 최초로 오픈한 경북교육청의 AI 플랫폼 학교지원종합자료실 사례를 보여주고 클로바 스튜디오를 활용한 문제은행, 학생 상담 AI 어시스턴트 등 실제 교육 업무에 AI를 적용시킨 체험존을 운영함으로써 교육 현장의 업무 효율성 제고 현장을 마련했습니다.

 

(관련기사: LG전자의 '에듀테크 기술력', 미래교육박람회에 전시된다)
(관련기사: 네이버클라우드, AI 활용한 '교육 솔루션' 소개한다)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와 대동이 스마트팜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유플러스는 양계 AI 스타트업 유니아이와 ‘AI 양계 스마트팜 서비스’ 개발을 마치고 양계 유통사 하림과 스마트팜 공동 사업 실증에 나섭니다. 또한 △AI 건강 이상 진단 △AI 체중 예측 △DX 사양관리 △실시간 통합 관제 등 총 4가지 솔루션으로 구성된 스마트팜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해당 기능은 닭의 체중을 AI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수만 마리 닭의 움직임, 이상행동을 AI가 분석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도입됐습니다.

 

대동은 농촌진흥청과 생성형 AI 기술, 첨단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농업 솔루션의 현장 확산 가속화를 위한 ‘스마트 농업 협력 협의체’를 출범했습니다. 농업진흥청은 농업 공공 데이터를 공유하고 스마트 농업 기술 개발을 지원합니다.

 

협의체는 국내 농업의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합니다. 특히 양 기관은 △데이터 △정밀농업 △그린바이오 △현장 확산 등의 4개 분과를 구성하고 18개의 협력과제를 추진합니다.

 

(관련기사: 축산업도 AI 시대, LGU+ 스마트 양계 솔루션 선보여)
(관련기사: 대동-농진청, 국내 농업의 AI화 선도할 협의체 구성)

 

 

 

전수연 기자 suyeon@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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