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레드 닷 어워드’ 4개 부문 수상

2024.07.03 10:41:49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입증
“앞으로도 섬세하고 창의적인 미래 비전 선보일 것”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경쟁력을 증명했다.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는 3일 ‘2024 레드 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Red Dot Award: Design Concept 2024)’에서 총 4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한다.

 

이 중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은 콘셉트, 프로토타입, 출시 전 제품 디자인 등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CES 2024에서 처음 선보인 수소 기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인 DICE(Digital Curated Experience, 이하 DICE)와 SPACE(Spatial Curated Experience, 이하 SPACE)가 ‘자율주행’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DICE는 개인 맞춤형 모빌리티이며 SPACE는 공공 모빌리티 콘셉트의 디자인이다.

 

이와 함께 싼타페 XRT 콘셉트는 ‘수송 디자인(Cars and Motorcycles)’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싼타페 XRT 콘셉트는 5세대 싼타페를 기반으로 오프로드의 험준한 지형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도록 디자인됐다.

 

같은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제네시스의 초대형 전동화 SUV인 ‘네오룬 콘셉트’로 본상을 수상했다. 네오룬은 ‘단순함 속의 아름다움’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독창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움과 혁신을 동시에 강조하며 제네시스만의 미래 지향적 가치를 보여준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한 성과”라며 “앞으로 섬세하고 창의적인 디자인 콘셉트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이 그리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조재호 기자 jjh@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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