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유럽 최대 철도 기업인 알스톰(Alstom)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산업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알스톰은 철도 운송 및 모빌리티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로, 철도 차량, 신호 시스템, 철도 인프라, 철도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며, 친환경 교통 수단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산업은 기후 변화 대응과 도시화로 인한 교통 수요 증가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수적이다. 철도 및 대중교통 시스템의 탈탄소화는 전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 감소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으며, 친환경 운송 수단을 통해 교통 혼잡을 줄이고, 대기오염을 감소시킬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관계자는 "알스톰과의 오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모빌리티 고객을 위한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 및 제공하기 위해 협력한다"면서 "이번 협력은 모빌리티 산업의 환경적 영향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첨단 기술, 소프트웨어 및 제품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며, 특히 육불화황 가스(SF6)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디지털 고압 스위치 기어인 SF6 프리 에어셋(SF6-
[더테크 이승수 기자] ‘SK AI 서밋 2024’가 국내 및 글로벌 AI 업계의 큰 주목을 받으며, 민관, 학계 등 AI 분야 3만여명이 온프로라인으로 참여 했다고 SK는 6일 밝혔다. SK가 올해 대규모 글로벌 행사로 격상해 개최한 ‘SK AI 서밋 2024’는 AI 분야의 정부, 민간, 학계의 전문가들이 대거 모여 미래 AI 시대의 공존법과 AI 생태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으로 국내에서 개최된 AI 심포지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최태원 SK회장은 행사 첫 날 약 50분 간 오프닝 세션을 주재하며 서밋을 이끌었다. 최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AI 미래를 가속화하기 위해 SK가 보유한 AI 역량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해 글로벌 AI를 혁신과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최 회장이 MS, 엔비디아, TSMC 등 SK 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빅테크 CEO들과 AI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 연설은 국내외 AI 전문가 및 서밋 참석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최 회장이 글로벌 빅테크와 오랫동안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며 AI 발전을 위한 협력에 최선을 다하는 AI 리더십을 선보이는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현장
[더테크 이지영 기자] 글로벌 데이터 및 AI(인공지능) 선두 기업 SAS가 의뢰해 조사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한국은 AI 채택 및 통합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술 및 제조업 분야에서 선도 국가인 한국은 자율주행차, 헬스케어, 스마트 제조업과 같은 분야에서 AI 개발이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DC 데이터 및 AI 현황: 2024 아시아 태평양 지역’ 조사는 한국, 중국, 일본, 호주, 인도 등 8개 아태지역 시장에서 금융, 제조, 정부, 의료 및 생명과학 분야의 기업 및 기관 임원 5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AI 투자 결정, 조직에서 원하는 AI 사용 사례, AI 구축 관련 과제 및 신뢰할 수 있는 AI 결과물을 위한 프로세스 관리 방안 등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기업은 AI 시스템의 투명성, 공정성, 윤리적 기준을 충족하는 데 중점을 두며 신뢰할 수 있는 AI를 구축하기 위해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강력한 데이터 관리와 모델 관리를 통해 AI 애플리케이션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실제적인 사용 사례 평가와 AI 투자에 대한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전자 차량용 AR(증강현실) 기술이 선행 특허로 국가산업 기술경쟁력 증진에 인정을 받았다. LG전자는 6일 특허청 주관으로 열린 2024년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차량용 AR(증강현실) 선행 특허’로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내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운전을 해도 헷갈릴 때가 종종 있다. 특히 복잡한 길이나 초행길을 갈 경우 거리, 방향 등을 가늠하기 어렵다. LG전자 차량용 AR 기술로 구현하는 디스플레이 속 안내선만 따라가면 헷갈리지 않고 주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허기술상은 10년 내 특허청에 등록된 특허 중 매년 심사를 거쳐 국가산업 기술경쟁력 증진에 기여한 특허를 선정해 시상한다. LG전자의 ‘차량용 AR 선행 특허’는 2022년 국내와 해외에 동시 출원됐으며, AR로 다양한 주행 상황을 직관적으로 구현하는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특허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에서 차량 정보 및 경로 안내 등을 AR 기반의 3D 그래픽으로 표현한 AR UX(사용자경험, User Experience) 기술이다. AR 그래픽이 자유롭게 분리, 변형, 결합해 기존 방식에서는 표현하기 어려운방향 및 속도,
[더테크 이승수 기자] SK텔레콤이 ‘SK AI 서밋 2024’에서 글로벌향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를 최초 공개하고 글로벌 AI 서비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에스터’는 단순 질의 응답, 검색을 넘어 사용자의 요청에 대해 스스로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완결적으로 수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지향한다. ‘에스터’는 올해 클로즈 베타 테스트(Closed Beta Test)를 거쳐 내년 북미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에스터’는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의도를 명확화하고, 할 일(task) 목록을 생성, Sub-agent 연계까지의 과정을 유기적으로 거친다. 예를 들어, “이번 주말 파티를 위한 저녁 준비를 도와줘”와 같이 요청하면 ‘치킨을 활용한 샐러드 요리와 칠면조 야채 볶음 중 어떤 것을 원하는지’ 등의 대화를 통해 의도를 명확화 한다. 이후 알맞은 레시피를 전달하고 준비물, 요리 순서 등 할 일 목록을 세분화해 스케줄링과 필요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연계해준다. SKT는 이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검색 서비스, LLM 개발사, 서드 파티(3rd Party) 앱들과 전방위
[더테크 이지영 기자] 얼마 전 발표된 노벨화학상은 AI로 단백질 구조를 예측한 새로운 설계를 함으로써 신약개발이나 새로운 물질 개발이 가능하도록 한 워싱턴대 데이비드 베이커 교수, 구글 딥마인드 허샤비스 CEO, 존 점퍼 수석연구원 3명에게 돌아갔다. AI와 데이터가 과학혁명을 주도하는 시대에 신약과 새로운 물질 개발에 또 다른 게임체인저로 양자컴퓨팅 기술이 크게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광자 큐디트로 정확한 양자컴퓨팅 구현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양자기술연구단 임향택 박사 연구팀은 기존보다 적은 자원으로도 원자 간 결합거리와 바닥 상태 에너지를 화학적 정확도로 추정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 알고리즘을 구현해 별도의 양자 오류 완화 기술 없이도 정확한 계산을 수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양자 컴퓨터는 연산 공간이 커지면서 오류가 급격히 증가하는 단점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전 컴퓨터와 양자컴퓨터의 장점을 결합한 VQE(Variational Quantum Eigensolver) 방식이 등장했다. VQE는 ‘변분 양자 고유값 계산기’라는 의미로, 양자 컴퓨팅 프로세서(QPU)와 고전 컴퓨팅 프로세서(CPU)를 함께 사용해 더 빠른 계산을
[더테크 이지영 기자] 우주항공청은 3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달 탐사 2단계(달 착륙선 개발)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달 착륙선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달 탐사 2단계 사업의 목표는 달 착륙선의 독자 개발, 달 표면 연착륙 실증, 과학·기술 임무수행을 통해 독자적인 달 표면 탐사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는 지속가능하며 글로벌 우주탐사 트렌드에 부합하는 달 착륙선 기술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주 탐사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24년 10월부터 2033년 12월까지이며, 2032년에 달 착륙선을 발사할 예정이다. 또한 달 탐사 2단계 사업은 ‘혁신도전형 R&D 사업으로 지정되어 국가적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달 착륙 임무에 필요한 탑재체는 과학 기술 수요에 기반해 관련 기획연구를 통해 선정되며, 착륙지와 함께 결정될 예정이다. 류동영 우주청 달착륙선프로그램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의 성공에 이어 달 착륙선 개발 사업을 통해 우주 탐사에 필수적인 달 착륙 및 표면 탐사 기술을 확보하고, 미래 달 기반 우주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국내 중소기업 중 AI를 적용중인 중소기업은 5.3%에 그쳤고, 적용하지 않은 기업은 94.7%에 달했다. 향후 AI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은 전체의 16.3%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23일까지 3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인공지능 활용의향 실태조사' 결과 이와 같이 응답했다고 5일 밝혔다. 중소기업이 AI를 적용하지 않은 주된 이유는 낮은 필요성과 활용방법에 대한 인지부족 때문이었다. 80.7%가 ‘우리 사업에 AI가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14.9%가 ‘회사 경영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른다’, 4.4%가 “AI 도입 및 유지 비용이 부담된다”고 응답했다. AI기술 적용을 계획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먼저 ‘비전시스템으로 결함탐지·불량률 요인분석’(44.7%)를 가장 많이 응답하였고, 다음으로 ‘새로운 시장·고객 개척, 마케팅/광고’(37.7%), ‘과거 판매데이터 분석 및 향후 판매예측’(31.3%) 순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에서는 ‘비전시스템으로 결함탐지·불량률 요인분석’을 서비스업에서는 ‘새로운 시장·고객 개척, 마케팅/광고에 AI 활용’을 가장 많이 꼽
[더테크 이승수 기자]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AI G3 도약의 새 역사를 써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SK 텔레콤은 대한민국의 AI G3 도약이라는 사명 아래 AI 인프라 슈퍼하이웨이를 구축 중”이라며, “새로운 미래를 정부와 지자체, 기업이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4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SK AI 서밋 2024(SK AI Summit 2024)’에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 계획을 전격 공개하고 AI 인프라 기반의 강력한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4일 밝혔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를 기반으로 ICT 강국 반열에 올랐던 것처럼 인프라에서 출발하는 성공방정식이 AI 시대에도 적용될 수 있다”며,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를 구축하여, 대한민국이 AI G3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SKT는 AI데이터센터, 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에지AI(Edge AI) 등 세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국의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파트너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SK
[더테크 이승수 기자] “격변하는 글로벌 정세 속에서 기정학(技政學)적 변화를 알아보고 앞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갈 전략을 토론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광형 KAIST 총장) KAIST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미(美) 대선 결과에 따른 과학기술 대응 전략에 대한 토론회를 7일 오전 국회에서 개최 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미(美) 대선 후 기정학(技政學)적 변화와 대한민국의 전략’을 주제로 이광형 KAIST 총장을 포함하여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기정학적 변화란 과학기술 패권 경쟁을 둘러싼 세계 질서의 변동을 의미한다. 실제로 세계는 미국 주도의 ‘칩(Chip) 4’ 동맹 등과 같이 기술을 중심으로 한 기정학적 동맹 체제로 급속히 변모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계지역연구센터 북미유럽팀 김혁중 박사가 ‘2025년 이후 미국 신(新)행정부의 대(對)중국 전략 변화’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 전략기술육성과 이주헌 과장이 ‘미(美) 대선 결과와 대한민국 과학기술 주권 도약 전략’을 KAIST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장 유회준 교수가 ‘글로벌 정세 변화 속 반도체 등 첨단기
[더테크 이지영 기자]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Hexagon Manufacturing Intelligence)는 지난 1일 부천 고려호텔에서 열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주최 ‘2024 부천 국제금형컨퍼런스’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한 제조업 협업 강화에 대한 세션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19해째를 맞은 ‘2024 부천 국제금형컨퍼런스’는 ‘생성형 AI 금형기술 전망’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금형 제조 전문가를 초청해 AI 활용 금형지능화를 위한 다양한 적용 사례 및 신기술을 소개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스티븐 그레이엄(Stephen Graham)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부사장 겸 넥서스 총괄은 AI 협업을 통해 제조업의 미래 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을 제안했다. 또한 제조 현장의 AI 통합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금형 산업을 포함하는 제조업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제조업계의 97%가 협업 과제에 직면해 있으며, 협업을 통해 제품 품질 개선(88%), 시장 출시 시간 단축(86%),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82%) 등의 이점을 기대할 수 있다. 헥사곤의 넥서스(Nexus) 플랫폼은 제조기업의
[더테크 이승수 기자] 대동그룹이 농용 및 산업용 AI 로봇사업을 본격 추진할 로봇 전문 자회사를 설립했다. 이번에 설립한 자회사는 농업 로봇 우선 육성. 트랙터처럼 다목적용으로 로봇 개발, 농업 솔루션까지 제공 추진 예정이다. 대동그룹의 스마트모빌리티 기업 대동모빌리티가 국내 최고의 로봇전문연구기관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원장 여준구, 이하 KIRO) ’와 손잡고 조인트 벤처(JV)로 지능형 자율 로봇(Intelligent Autonomous Robots) 회사인 대동로보틱스(Daedong Robotics)를 설립해 계열사로 추가하고, 그룹의 글로벌 지능형 로봇 전문 기업으로 육성한다고 4일 밝혔다. 로봇 사업은 그룹 차원의 육성을 위해 모회사인 대동이 지난해 키로와 로보틱스 센터를 개소하여 로봇 핵심 기술과 상품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올해 상반기 플랫폼&솔루션 전문 기업 대동애그테크 산하에 AI 로봇 SW 전문 회사 대동에이이아랩을 신설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로봇 사업 본격화를 위해 이번에 대동모빌리티 자회사로 대동로보틱스를 키로와 함께 설립한 것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인 프레시던스 리서치(Precendence Research)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