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마우저 일렉트로닉스가 산업용 엣지 AI 구축 과정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전력 아키텍처 설계를 지원한다. AI 추론 과정에서 발생하는 동적 부하부터 실제 산업 현장의 전력 품질 문제까지 관련 기술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마우저는 AI 및 전력 관리 리소스 허브를 통해 엔지니어들이 산업용 엣지 AI 구축에 필요한 기술 자료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엣지 AI는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보내지 않고 데이터가 발생하는 현장에서 직접 분석·추론하는 기술이다. 예지정비와 이상 감지, 스마트 센싱 등에 활용되면서 실제 산업 현장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산업용 엣지 AI에서는 AI 연산 성능과 함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중요하다. 추론 워크로드가 일정하지 않은 동적 부하를 발생시키는 데다 원격 자산과 자율 기계, 독립형 모니터링 시스템 등은 안정적인 주전원을 확보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마우저의 AI 리소스 허브는 저전력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활용한 TinyML 구현과 엣지 AI 개발 워크플로, 예지정비, 스마트 센싱,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용 AI 가속 MCU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전력 관리 리소스 허브에서는 PM
[더테크 이승수 기자] AI와 클라우드 확산으로 미국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HD현대중공업이 1조원에 육박하는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따냈다. 지난 4월 6271억원 규모 계약에 이은 대형 수주로, 두 계약 규모만 1조5831억원에 달한다. HD현대중공업은 미국 에너지 인프라 개발기업 코반에너지그룹과 9.6MW급 힘센엔진 기반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1000MW, 9560억원이다. HD현대중공업이 체결한 발전용 엔진 공급계약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공급되는 설비는 현지 빅테크 기업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코반에너지그룹은 데이터센터 구축을 비롯한 인프라 사업에서 가스·LNG·전력 제품을 공급하는 에너지 인프라·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9.6MW급 발전용 힘센엔진은 대용량 중속 엔진이다. 고출력·고효율 성능과 24시간 운용 능력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한다. 이번 계약은 HD현대중공업이 미국 데이터센터 발전설비 시장에서 연이어 확보한 대형 수주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에도 미국 에너지 인프라 개발기업 AEG와 6271억원 규
[더테크 이지영 기자] KAIST가 인공지능(AI)을 교육과 연구뿐 아니라 창업·행정·에너지 인프라까지 전면 적용하는 ‘AI 네이티브 캠퍼스’ 구축에 나선다. 피지컬 AI와 양자, 기후·에너지 등 미래 전략기술 연구를 확대하고 글로벌 연구·창업 생태계를 강화해 대한민국의 국가혁신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KAIST는 10일 대강당에서 제18대 배충식 총장 취임식을 열고 ‘기본이 강한 글로벌 혁신 선도대학’을 새로운 대학 비전으로 선포했다. 지난 7월 1일 취임한 배 총장은 대학 운영의 핵심 철학으로 ‘연속과 혁신’을 제시했다. KAIST가 지난 55년간 축적한 창의·도전·배려의 가치를 계승하면서 AI 대전환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해 교육·연구·창업·행정 전반을 혁신한다는 방향이다. 새 비전은 기초학문과 인문학적 소양, AI 활용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자율성과 책임성, 효율성을 갖춘 조직을 기반으로 세계 수준의 교육·연구·창업·국제화 역량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KAIST는 ‘비욘드 시리즈(Beyond Series)’로 명명한 5대 발전 전략을 추진한다. ‘모두의 AI’를 지향하는 비욘드 AI(Beyond AI), 연구성
[더테크 서명수 기자] SK하이닉스가 AI 시대 메모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용인과 청주에 약 54조원을 투자해 D램과 낸드 생산기지를 동시에 확충한다. SK하이닉스는 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두 번째 팹인 'Y2'에 35조2천억원, 청주 신규 낸드 팹 'M17'에 19조1천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체 투자 규모는 54조3천억원이다. 이번 투자는 지난 6월 발표한 중장기 투자 전략의 후속 조치다.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600조원, 청주 생산기지 확대에 100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용인 Y2는 연면적 34만1천평 규모의 D램 생산기지로 조성된다. 2027년 7월 착공해 2029년 6월 첫 클린룸을 열고 HBM을 비롯한 차세대 D램을 생산할 예정이다. 투자금은 2031년 10월까지 단계적으로 집행한다. 현재 건설 중인 용인 1기 팹 Y1은 2027년 2월 첫 클린룸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당초 2045년이었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4개 팹 완공 목표도 2033년으로 12년 앞당긴 상태다. 청주 M17은 연면적 20만6천평 규모의 낸드 생산기지로 구축된다. 2027년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가 광고 중심의 기존 수익 기반을 유지하면서 커머스와 핀테크, 글로벌 C2C, AI 인프라로 성장축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사업에 적용한 AI는 이미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지만,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가 새로운 수익으로 연결되는 시점은 내년부터가 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7일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3888억원, 영업이익 52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AI 인프라 투자 등의 영향으로 0.2% 감소했다. 네이버 플랫폼 매출은 1조9022억원으로 12.3% 증가했다. 핵심 수익원인 광고 매출은 AI 기반 지면 최적화와 타겟팅 고도화에 힘입어 7.5% 성장했다. 네이버는 광고 매출 성장에서 AI의 기여도가 60%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AI를 직접적인 광고 수익으로 연결하는 움직임도 시작됐다. 7월 말 정식 출시된 'AI 브리핑 광고'는 기존 검색광고보다 클릭 전환율이 30% 이상 높고 구매 전환율은 3배 이상을 기록했다. 출시 초기인 만큼 전체 매출 기여도를 판단하기에는 이르지만 생성형 AI의 수익화가 시작됐다는 점은 확인된다. 광고 이외 사업은 더 높은 성장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가 AI 검색 서비스 'AI 브리핑' 도입 이후 블로그 창작자의 수익과 지원 규모가 확대됐다고 7일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2026년 6월 애드포스트 지급액과 브랜드 커넥트를 통한 창작자 수익, 네이버 메이트 활동지원금을 합산한 규모는 AI 브리핑 도입 전인 2025년 2월과 비교해 약 2배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애드포스트 지급 규모도 약 14% 늘었다. AI 브리핑은 2025년 3월 도입된 AI 검색 서비스로, 이용자의 검색 의도에 맞는 답변과 함께 근거로 활용한 블로그 등 출처 콘텐츠를 제시한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창작자의 경험과 전문성이 담긴 원문 콘텐츠가 이용자에게 노출되는 접점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블로그 콘텐츠 노출을 창작자 수익으로 연결하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2009년 도입한 '애드포스트'를 통해 블로그에 노출되는 광고 수익 일부를 창작자와 공유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는 '브랜드 커넥트'를 통해 창작자와 스마트스토어·브랜드스토어·광고대행사 등을 연결하고 있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와 크리에이터가 상품을 홍보·판매하고 실적에 따라 수익을 공유하는 '쇼핑 커넥트'와 '공동구매'
[더테크 이지영 기자] 카카오가 플랫폼 사업 성장에 힘입어 2026년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6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2조985억 원, 영업이익 277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36% 증가했으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1조23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이 가운데 톡비즈 매출은 6432억 원으로 12% 늘었다. 광고와 구독 매출은 3999억 원으로 금융 업종 광고 수요 확대에 힘입어 비즈니스 메시지가 20%, 카카오톡 디스플레이 광고가 28% 성장했다. 커머스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선물하기와 톡딜을 포함한 통합 거래액은 2조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특히 선물하기의 자기 구매 거래액은 39% 늘었으며, 톡비즈 커머스 매출은 2432억 원으로 10% 증가했다. 모빌리티와 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은 5870억 원으로 22% 증가했다. 모빌리티는 기존 사업과 라스트마일 물류 사업이 성장했고, 페이는 금융 매출 확대와 결제·플랫폼 서비스의 두 자릿수
[더테크 이승수 기자] 포스코그룹 산업가스 전문기업 포스코에어솔루션이 항공우주·방산용 고순도 희귀가스 제조 분야에서 아시아 최초로 국제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포스코에어솔루션은 6일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항공우주·방산 품질경영시스템 AS9100D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에는 김대연 포스코에어솔루션 대표와 이일형 로이드인증원 한국지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AS9100D는 국제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을 기반으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의 안전성과 공정 일관성, 추적성, 위험관리 요건을 반영한 국제 표준이다. 항공우주·방산용 소재 공급을 위한 핵심 품질 인증으로 평가된다. 포스코에어솔루션은 이번 인증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중심의 희귀가스 사업을 항공우주와 방산 분야까지 확대할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발사체와 위성 추진체 등에 사용되는 고순도 제논(Xe)과 크립톤(Kr)의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6월 광양제철소 동호안 부지에 연산 13만 N㎥ 규모의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이를 통해 국내 최초로 4종 희귀가스의 원료 조달부터 생산까지 전 공정을 아우르는 공급망을
[더테크 서명수 기자] AI 서버와 에이전틱 AI 확산으로 DRAM 수요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 경쟁 구도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범용 DRAM과 HBM 판매 확대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 39%를 기록하며 선두를 탈환했고,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를 1%포인트 차이로 바짝 추격하며 '메모리 빅3'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2026년 2분기 글로벌 메모리 트래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DRAM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39%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분기 SK하이닉스에 내줬던 선두 자리를 1년 만에 되찾은 것이다. 삼성전자는 범용 DRAM 가격 상승과 견조한 수요 확대의 수혜를 받은 데 이어 HBM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3분기에도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삼성전자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14%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9%에서 26%로 하락했다. HBM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장기공급계약(LTA)의 영향으로 범용 DRAM 가격 상승 효과를 상대
[더테크 이승수 기자] 중국이 세계 최대 AI 행사인 WAIC(World Artificial Intelligence Conference) 2026을 통해 기술 자립을 넘어 글로벌 AI 생태계와 거버넌스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AI 반도체와 피지컬 AI, 초대형 컴퓨팅 시스템을 앞세워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제 협력 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시장뉴스에 따르면 올해 WAIC는 세계 각국의 AI 기업과 연구기관, 투자기관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행사에서는 중국 기업들이 AI 반도체와 연산 클러스터, 구현지능(Embodied AI) 로봇 등 핵심 분야에서 자체 연구개발 성과를 대거 공개하며 기술 경쟁력을 과시했다. 중국 AI 산업은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정보통신원(CAICT)은 2025년 중국 AI 핵심 산업 규모가 1조2000억 위안을 돌파했고 관련 기업 수도 6200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2024년 대비 산업 규모는 20% 이상 성장했으며, AI 기술 경쟁도 대규모 언어모델 성능 경쟁에서 산업 적용과 시스템 통합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더테크 서명수 기자]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성장을 이끌면서 메모리와 첨단 패키징을 중심으로 공급 부족이 최소 2027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6년 글로벌 반도체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AI 수요가 공급 능력을 지속적으로 웃돌면서 DRAM과 NAND를 중심으로 메모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메모리 IC는 올해 전체 반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AI 확산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첨단 패키징, 최첨단 공정 전반에서 공급 병목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HBM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 소수 업체만 생산할 수 있는 데다, 엔비디아와 AMD, 인텔, 구글 등 AI 가속기 업체들의 수요가 집중되면서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첨단 패키징 역시 AI 반도체 생산 확대의 핵심 제약 요인으로 지목됐다. TSMC의 첨단 패키징 생산라인은 이미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장비 업체인 ASML과 도쿄일렉트론도 생산 능력 확대에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여기에 TSMC의 2나노와 3나노
[더테크 이지영 기자] 메타코리아는 디지털리터러시협회(CDL)가 주최하는 생성형 AI 창작 공모전 '메타와 함께하는 AI 페스티벌(AI Festival Together with Meta)'을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작품을 접수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전국민 AI 경진대회(AI Challenge for All)'와 연계해 운영된다. 공모전 주제는 '가족'이다. 가족 간 사랑과 추억, 일상 등을 소재로 한 창작물이라면 13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작품에는 메타의 핵심 가치인 '연결', '발견', '즐거움' 가운데 하나 이상을 담아야 한다. 출품 분야는 시, 단편소설, 웹툰, 영상 등 형식에 제한이 없다. 참가자는 작품과 함께 사용한 AI 도구와 핵심 프롬프트, AI 활용 범위, 자료 출처 등을 제출해야 한다. 심사에서는 작품성뿐 아니라 생성형 AI를 책임 있게 활용했는지도 함께 평가한다. 총상금은 2,060만 원 규모다. 대상 1명에게 500만 원이 수여되며, NIA상(200만 원)과 Meta상, CDL상 등 총 64명을 선정한다. 수상자는 11월 발표되며, 시상식은 12월 메타코리아 오피스에서 열린다. 메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