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KG 모빌리티가 스마트충전기(화재예방충전기)에 대응이 가능한 차량 소프트웨어를 개발 완료하고 스마트충전기 제조사를 대상으로 호환성 테스트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환경부는 스마트충전기(화재 예방 충전기)에 대한 기술기준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이를 보급할 예정이며 최근 정부의 화재예방 대책으로 내년에는 9만대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보급 배경에는 배터리 열폭주 현상 예방을 목적으로 이를 사전에 감지하여 제어하는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스마트충전기는 충전 중에 배터리 상태 정보를 정해진 주기별로 수집하여 배터리 데이터 관리 시스템에 전송하는 기능과 배터리 충전에 대한 제어 정보를 수신하여 전기차 충전을 제어하는 기능을 가진 충전기를 말한다. 스마트충전기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충전서비스 사업자 서버로 OCPP(통신프로토콜)를 이용하여 전송되고 다시 환경부의 배터리 빅데이터 센터로 전송이 되며 이후 전문적인 진단 서비스 기술을 이용하여 전기차 화재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제어 명령을 충전기로 전송하도록 하여 화재예방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KGM은 전기차 보급확대 및 화재예방을 위해 2023년 국내 전기차 제조사
[더테크 이승수 기자] 카카오모빌리티-호반건설-베어로보틱스가 5일 ‘실내로봇 서비스 운영환경 표준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로봇 배송 서비스 운영 환경을 표준화하고, 각 공간의 목적과 형태에 맞춰 최적화된 서비스를 개발하고 표준을 제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사무실, 호텔, 아파트, 상가 등은 각자 목적에 맞는 배송 서비스가 필요하지만, 그동안 각 공간별로 최적화되지 않아 실질적인 효용성을 갖춘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다양한 공간마다 로봇 배송 운영 규격을 개발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상 속 어디서나 안정적인 서비스의 제공 기반을 마련한다는 의미가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호반건설이 보유한 주거 공간, 호텔 및 리조트, 상가 등 복합적인 수요가 존재하는 다양한 공간에서 실증을 진행해, 서비스 품질과 효율성 향상은 물론 자사 로봇 배송 서비스인 ‘브링(Bring)’의 영역 확장까지 가속화 한다는 포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사가 구축한 로봇 표준 연동 규격을 기반으로 베어로보틱스사의 실내배송로봇을 연동한 로봇 배송 서비스를 지난 7월부터 제천 레스트리 리솜에서 제공 중이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 AVEL이 배전망 연계형 ESS(에너지저장장치) 발전소를 설립해 운영에 나선다. 불규칙적으로 만들어지는 재생에너지를 ESS에 우선 저장하고, 전력이 필요한 시기에 지역 배전망을 통해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AVEL은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ESS 발전소 완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EA·Energy Aggregation) 사업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발전소 규모는 총 6.3메가와트시(MWh)다. 이는 4인 기준 총 600여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 날 행사에서 AVEL 황원필 대표는 “신규 발전소는 재생에너지 확보 과정에서 발생해온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대폭 낮춰 제주도 지역 내 재생에너지 활용 가치를 높여줄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지역 배전망 연계형 ESS 발전소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2022년 말 LG에너지솔루션 1호 사내 독립기업으로 출범한 AVEL은 꾸준히 발전사업 허가, 부지 확보 및 전력망 통합 관리 기술 등을 쌓아왔다. 실제 AVEL은 올해 초 전력시장 제도개선을 위한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시범사업에 국내 최대 규모
[더테크 이지영 기자] 유기발광다이모드(OLED) 발광재료 구매액에서 한국 OLED 점유율이 전년 동기 7.8% 하락했다. 유비리서치가 5일 발간한 ‘3Q24 OLED 발광재료 마켓트랙’에 따르면, 한국 OLED 패널 업체의 2024년 상반기 발광재료 구매액은 4억 9,500만 달러로 51.2%의 점유율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한 수치다. 반면 중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중국 업체는 4억 7,10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48.8%의 점유율 차지했다. 2분기부터 IT 용 OLED 패널 출하량이 증가하고 한국 패널 업체들이 iPhone 16용 패널을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구매액 점유율은 54.7%까지 증가했다. BOE도 iPhone 16 샘플 인증을 통과했지만, 시기가 늦어져 올해 출하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B12에서 양산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iPhone 16 Max의 인증은 통과되지 않았다. 유비리서치는 "BOE의 iPhone향 물량이 줄어든 만큼 한국 패널업체들의 패널 출하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iPhone과 iPad Pro 등 Apple향 OLED 패널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202
[더테크 이지영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출시 2주 앞으로 다가온 애플의 아이폰16 과장 광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5일 9월 중 애플의 최신 아이폰16 출시를 앞두고 허위·과장·기만 광고를 통한 휴대폰 사기 판매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방통위는 "일명 ‘성지점’은 최신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온라인 카페·블로그·밴드 등의 판매채널을 통해 은밀하게 영업하고 있다"면서 "실제로는 이통사에서 제공하는 선택약정 할인, 신용카드 제휴 할인 등을 유통점에서 할인하는 것처럼 설명하고 이용자들을 현혹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속임수 판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터무니없이 저렴한 구매 금액을 제시하는 경우 할인 조건과 잔여 할부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추가적인 설명을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규 직무대행은 “이통사에 불법지원금 자제 등 시장안정화를 당부하고, 이통사·방송통신이용자보호협회와 함께 민원신고 유통점과 온라인 영업을 하는 판매점을 중심으로 사전승낙서 게시 여부를 모니터링 하는 한편, 허위·과장·기만 광고 등 속임수 판매로 인한 이용자
[더테크 이승수 기자] 스위스에 본사를 둔 전기 수중 항공기 ‘PHA-ZE 100’의 개발업체인 제크타(JEKTA)가 한국의 솔유와 탄소무배출 수륙양용 항공기 30대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제크타의 첫 리스 계약이고 누적 사전 계약 금액이 1조3000억원을 초과했다. 솔유 CEO 앤드류 클레어바웃(Andrew Claerbout)은 “PHA-ZE 100은 낮은 운영 비용, 다목적 구성으로 인한 유연성, 그리고 탄소무배출 운영은 모두 탄소 배출 감소에 대한 산업 요구 사항을 충족하면서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고객들에게 큰 가치를 제공한다"면서 "PHA-ZE 100의 운영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인프라 요구사항도 매력적이며, 수소 및 전기 항공기에 대한 고객들의 큰 관심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크타 CEO 조지 알라피노프(George Alafinov)는 “리스 회사들은 항공우주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운항사들이 항공기 보유량 및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도록 재정적 유연성과 경제성을 제공한다"면서 "PHA-ZE 100이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운영 사례를 늘리며 이 부문에서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시장 기회를 제공할 것
[더테크 이승수 기자] 글로벌 기술 및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한국에머슨이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전시회 ‘H2 MEET 2024’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에머슨은 글로벌 산업자동화 기업으로 미래 핵심 에너지원 수소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수소 산업을 이끄는 자동화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하고, 소프트웨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자동화 아키텍처를 통해 산업 제조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최근 에머슨의 비전인 ‘무한 자동화(Boundless AutomationTM)’를 테마로 지능형 현장 장치에서 엣지 컴퓨팅,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고 결합력 있는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하며 무한 자동화 시대를 이끄는 에머슨의 여정과 목표를 공유한다. 전시 부스에서는 블루 및 그린 수소의 생산 효율을 높이는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솔루션부터 초극저온 솔루션을 위한 LH2 압력 및 안전 릴리프 밸브, 암모니아 저장 및 운송 시 부식과 침식, 누출을 방지하는 측정, 제어, 원격 포트폴리오, 수소 발전 및 고압
[더테크 이지영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AI 워크로드를 최적화할 경우 온프레미스 대비 탄소 배출을 최대 95%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AWS가 IT 워크로드를 온프레미스 인프라에서 AWS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로 이전하면 인공지능(AI) 활용에 따른 환경적 영향을 효과적으로 최소화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AWS의 의뢰로 글로벌 IT 컨설팅 기업 엑센츄어(Accenture)에서 진행한 연구 결과 AWS의 글로벌 인프라에서 워크로드를 실행했을 때 온프레미스 대비 에너지 효율이 최대 4.1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국내에서 컴퓨팅 부하가 높은 AI 워크로드를 AWS 데이터센터에서 실행할 경우, 에너지 효율이 더 높은 하드웨어 사용(22%)과 향상된 전력 및 냉각 시스템(50%)을 통해 온프레미스 대비 탄소 배출량을 72%까지 줄일 수 있다. 켄 헤이그(Ken Haig) AWS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에너지 및 환경 정책 총괄은 “전 세계 기업의 IT 지출 중 85%가 온프레미스에 집중된 상황에서, 한국 기업이 AWS상에서 AI 워크로드 최적화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최대 95% 줄일 수 있다는 것은 지속가능성 측
[더테크 이승수 기자] 전 세계적 전기차 캐즘에도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에 따르면 올해 1~7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434.4GWh로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 SK on,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5.2%(53.9GWh) 성장하며 3위를 유지했고 SK on은 4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 3사 중 가장 높은 13.2%(18.8GWh)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1%p 하락한 21.5%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BMW i4, i5, i7, iX와 아우디 Q8 e-Tron, JEEP Wranlger PHEV가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고 북미에서 리비안 R1T/R1S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삼성SDI는 전기차 시장의 수요 정체로 올해
[더테크 이지영 기자] 산업용 소프트웨어 글로벌 리더 아비바코리아는 3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아비바 데이 코리아 2024'(AVEVA Day KOREA 2024)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혁신의 최전선에 있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문가와 고객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결된 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상건 아비바코리아 대표의 환영사와 롭 맥그리비(Rob McGreevy) 아비바 최고제품책임자의 기조연설 시작과 함께 산업 인텔리전스를 위한 최신 기술 트렌드가 소개됐다. 또한, GS칼텍스, S-OIL, LG화학이 아비바의 고객사로서 성공사례가 공유됐다. 오후에는 미래를 위한 설계, 미래를 위한 운영 환경, 미래를 위한 조선해양 산업 등 3개 트랙의 18개 브레이크아웃 세션이 마련됐다. 설계 트랙에서는 Unified Engineering 2.0 소개 및 차세대 시뮬레이션, 산업 데이터 관리 최적화 방안이 소개됐다. 운영 트랙에서는 스마트 공장 운영 및 PI Asset Framework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전략, 고도화된 AI 기반 예지 정비 등의 내용이 다뤄졌다. 조선해양 트랙에서는 삼성중공업의 적용 사례를 비
[더테크 이승수 기자] SK텔레콤은 美 ‘검색 유니콘’ 기업 퍼플렉시티와 4일 서울 SK텔레콤 사옥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키워드 검색에서 AI를 통한 ‘대화형’ 검색으로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4일 밝혔다. 퍼플렉시티는 2022년 오픈AI 출신의 아라빈드 스리니바스가 창업한 미국 AI 스타트업으로 생성형 AI 기반의 대화형 검색엔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니콘 기업이다. 전 세계 50여 개 국에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달 2억3000만 개 이상의 검색 요청을 처리한다. 양사간 상호 투자는 AI 사업 및 서비스 뿐 아니라 기술 협력까지 망라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GAP Co.는 글로벌 AI 시장을 무대로 글로벌향 ‘AI 에이전트’(이하 PAA; Personal AI Agent) 개발 및 사업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SKT와 GAP Co.는 연내 베타 버전을 미국 시장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PAA를 개발하고 있으며, 퍼플렉시티는 PAA의 검색 파트너로 협력한다. PAA는 이용자를 이해하고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가장 적합한 서비스를 연결해주는 ‘개인비서’ 서비스로, 다수의 LLM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멀티LLM전략을 활용한다. 예를 들어
[더테크 이지영 기자]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중저압차단기 스마트팩토리 설립을 통해 배전기기 부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HD현대는 3일 청주센트럴밸리에 위치한 신공장 부지에서 ‘중저압차단기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공하는 신공장은 최신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스마트팩토리로 지어져 오는 2025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생산라인과 물류를 자동화하고, 수요예측부터 자재, 완성품 입출고 관리 등 AI 기반의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를 통해 제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AI 기술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설로 전력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력 인프라 투자는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발전소에서 송전된 전력을 수요지에 배분·공급해주는 배전기기 시장이 전력기기에 이어 차세대 핵심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저압차단기는 송전된 전력을 배분·공급하는 배전기기 중 하나로, 전력 부하 발생 시 추가 전력 유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신공장 설립을 통해 2030년까지 중저압차단기 생산능력을 현재의 두 배 수준인 1,300만 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기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