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기업용 재무 및 인사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기업 워크데이가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을 통해 미래의 업무 환경에 대비하고 성장하는 방향성을 발표했다. 폴 헤니건(Paul Henaghan) 워크데이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총괄사장은 1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개최된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23'(Workday Elevate Seoul 2023)에서 워크데이 솔루션을 이용한 국내 고객의 성과 및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아울러 워크데이 매니지먼트 클라우드가 어떻게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하는지 설명했다. 헤니건 사장은 ‘불확실성이 유일한 상수’라는 주제로 무대에 섰다. 그는 “기업이 펜데믹과 같은 다양한 과제에 직면했을 때 방어하기보다 진화하려는 노력을 2배로 해야 한다. 비즈니스는 작업·업무 방식에서 회복탄력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이슈에 대해서는 “머신러닝은 지금도 미래에도 비즈니스적인 장점을 가져올 것이다. AI와 머신러닝은 이미 디지털 전환과 근본적으로 연결돼 있다”며 실시간 변화 감지 및 가시성 확보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워크데이의 경우 AI와 머신러닝을 내재화하고 있다. 일시적인 기능이 아닌,
[더테크=조재호 기자] 네이버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한 큐시트 자동 생성 솔루션 서비스가 공개됐다. 대본 초안 작성으로 라이브커머스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자사의 라이브 커머스 ‘쇼핑라이브’용 큐시트를 상품 특성에 맞게 작성하는 ‘AI 큐시트 헬퍼’ 서비스를 31일 베타 오픈했다. AI 큐시트 헬퍼는 판매자의 네이버 쇼핑라이브 관리툴 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큐시트 제작을 원하는 상품의 장점과 리뷰 등 제품의 핵심 정보를 AI가 블로그나 스마트스토어에서 추출·요약해 제공하거나 판매자가 직접 입력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네이버 초거대 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 기술을 활용, 전문 쇼호스트나 인플루언서의 화법과 문체로 대본 초안을 생성한다. 큐시트는 상품의 기본정보, 고객 설정 및 제품 활용 방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고 오프닝부터 상품 소개, 클로징으로 이어지는 대본의 구조도 갖췄다. 전체 e커머스 시장의 성장률은 둔화되고 있지만 라이브 커머스의 경우, 상호작용과 소비자간 바이럴마케팅 효과 등에 힘입어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루 800~900건의 쇼핑라이브가 진행되는 상황. 네이버는 ‘AI…
[더테크=문용필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테크에이스 소프트웨어(이하 테크에이스)가 컴퓨팅 솔루션 전문 기업 에이맥스와 함께 고성능 AI 핵심장비를 한국 등 아시아 전역에 공급한다. 테크에이스는 엔비디아의 고성능 텐서코어 장비 H100, A100 모델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페이스북과 링크드인,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거대언어모델 학습(LLM)에 활용돼 검증을 마쳤다는 설명이다. 앞서 테크에이스는 국내 유명 AI기업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AI GPU 고성능 장비의 수요를 맞추면서 클러스터링과 모니터링 등 필요 운영 작업에 대한 전문적 컨설팅과 기술 지원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기업들의 AI인프라의 효율적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테크에이스는 기업용 챗GPT 구축을 위한 인프라 공급을 목표로 AI클라우드 전문 기업인 시라스케일과도 업무협약을 맺고 개발에 나서고 있다. 테크에이스는 보안 수준이 높은 챗GPT 솔루션의 제작과 공급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고자 마이크로소프트와 MS애저,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CSP) 계약을 체결했다.
[더테크=조명의 기자] 알체라는 행정안전부에서 발주한 스마트 정부청사 통합관리체계 구축 사업에 출입관리 AI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 정부청사 통합관리체계 구축 사업은 디지털트윈, 5G특화망, AI,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통해 정부청사를 디지털 전환(DX)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12월부터 정부세종청사를 시작으로 서울·대전·과천 4대 청사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알체라는 스마트 정부청사 통합관리체계 구축 사업을 위한 품질성능평가시험(BMT)에서 얼굴인식 전문회사 세 곳 중 정확도 및 속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알체라의 얼굴인식 기술로 제공되는 출입관리 AI 솔루션은 청사 출입 절차를 간소화는 물론 뛰어난 보안성을 제공한다. 공무원증 태그없이 얼굴인식만으로 통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마스크 착용 상태에서도 인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별도의 인식카드 필요없기 때문에 분실 등으로 인한 도용 등의 피해도 방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당 사업으로 청사 각 동에 분산돼 있던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던 출입관리를 통합해 청사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향후에는 출입구 스피드게이트 외 각 사무실 입구, 무인 방
[더테크=조재호 기자]생성형 인공지능(AI) 붐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개발 경쟁을 가속화하는 시작점이 됐다. 한국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AI 사업에 뛰어들었다. 나날이 발전하는 AI 기술이 사회 전반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Generative AI Asia 2023'(이하 GAA 2023) 컨퍼런스가 열렸다.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의 주최로 3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는 '모두를 위한 AI'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카카오브레인,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등 국내외 16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생성형 AI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방증하듯 이날 현장에는 빈자리를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이들이 모여 연사들의 강연을 경청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AI 지향점은? 첫번째 세션은 ‘HyperCLOVA X, 우리의 경쟁력’라는 주제였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이사가 무대에 올랐다. 성 이사는 “초거대 AI 10여년 주기로 찾아오는 기술 혁신 주기의 선봉장”이라는 이야기로 강연을 시작했다. 기업 기술 경쟁 차원을 넘어 국가 기술 경쟁의 영역에서 다뤄질 부분도 있
[더테크=전수연 기자] 국내 주요 빅테크 기업들에 소속된 인공지능(AI)전문가들이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초거대 AI시대의 대한민국, 그리고 AI 주권'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초거대 AI 시대를 맞은 우리나라 산업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데이터 활성화와 개인정보 활용 등 국내 AI 기술 경쟁력 상승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하정우 네이버 AI LAB 센터장과 김경훈 카카오 AI 정책지원 이사, 성석함 SKT 정책 협력담당 부사장, 이진형 KT Large AI 사업담당 상무, 김유철 LG AI 연구원 AI Unit 부문장 등 국내 주요 ICT 기업들의 AI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먼저 하정우 센터장은 “초거대 AI는 사회 전반을 바꿔가고 있는 기반 기술”이라며, “기술 종속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자국 AI 기술과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훈 이사는 “민간의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슈퍼컴퓨팅 인프라 지원이 절실하며 학습데이터 지원의 개방을 지금보다 더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
[더테크=조재호 기자]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가 의료분야에서 활용될 생성형 인공지능(AI)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헬스케어와의 연계를 통해서다. 김 대표는 31일 열린 ‘Generative AI Asia 2023’ (GAA 2023) 컨퍼런스에서 진행된 ‘AI 딥테크 기업의 생태계 전략’ 세션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부터 준비한 의료 분야에서 데이터를 모으고 있다”며 “의료 영상을 보고 3~4년차 의사 수준으로 진단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말했다. “언젠가 AI가 의사와 같은 일을 할 수 있을지 그 능력을 증명해 보고싶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세션에서 김 대표는 카카오의 AI 이미지 생성 모델 칼로(Karlo)로 생성한 이미지와 코GPT 2.0으로 작성한 수필을 예로 들며 카카오 AI 개발 방향을 이야기했다. “몇 년 전만 해도 예술과 창작은 인간이 마지막까지 지켜낼 영역이라고 생각했다”며 “예상과 달리 AI가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된 분야가 창의성을 필요로 하는 창작”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전까지 다소 의문스러웠던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인공 일반 지능)의 등장도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이
"하이퍼 스케일 AI은 10~15년 주기로 찾아오는 기술 혁신 주기의 선봉장." [더테크=조재호 기자]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이사의 이 말은 생성형 AI를 대하는 네이버의 자세를 확인할 수 있었던 한 마디였다. 31일 오전 열린 Generative AI Asia 2023(이하 GAA 2023) 컨퍼런스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세션이 진행됐다. 이번 세션에서 성 이사는 PC와 인터넷, 스마트폰, 생성형 AI까지, 정보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개선되는 과정이자 기술 혁신의 순간을 되짚었다. 컨퍼런스의 시작을 알리는 첫 세션이라는 무게감과 함께 국내 ICT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지닌 네이버의 AI 세션이라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관심도 커 보였다. 성 이사는 '초대규모 HyperCLOVA X, 우리의 경쟁력'를 주제로 △정보검색 △콘텐츠 생산 △업무 생산성 혁신 이르는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변화를 소개했다. 그는 “AI의 트렌드는 정보를 수집해 데이터 속에서 숨어 있는 규칙을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것”이라며 “아직은 사람들이 원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지난해 등장한 GPT3의 수준을 감안하면 생성형 AI의 발전 속도는 엄청나다”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생성형 AI와…
[더테크=조명의 기자] 국내 민간기업의 AI 연구개발(R&D) 경쟁력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에 뒤처지는 것으로 조사된 데이터가 발표됐다. ·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글로벌 3대 AI 학회에 채택된 민간기업 338곳의 2759건의 AI 관련 논문(5월 12일 현재)을 전수 조사한 결과, 구글과 MS, 화웨이 등 미국과 중국 기업이 1~10위를 모두 차지한 반면 국내 기업은 삼성과 네이버가 각각 17, 18위로 20위권에 겨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는 구글이 541건(19.6%)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MS(267건), 메타(211건), 아마존(156건)과 IBM(118건) 순으로 ‘톱5’에 미국 기업들이 자리잡았다. 6위부터 8위까지는 화웨이(114건), 텐센트(86건), 알리바바(63건) 등 중국 기업들의 차지였다. 미국 기업인 엔비디아와 애플이 9위와 10위에 랭크됐다. 국내 기업의 채택 논문 수는 총 106건으로 구글의 19.6%에 그쳤다. 이중 삼성은 32건, 네이버는 28건으로 각각 17위, 18위를 기록했다. 삼성과 네이버 외에 LG(17건), 에이아이트릭스(10건), 카카오(6건), 크
[더테크=문용필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촉발된 초거대AI 기술 관련 경쟁이 글로벌 무대에서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비영리단체인 ‘센터 포 AI 세이프티’(Center for AI Safety, 이하 CAIS)가 ‘AI 위험’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성명을 발표했다. CAIS는 30일(현지시간) “AI로 인한 (인류)멸종 위험을 완화하는 것은 전염병 및 핵전쟁 같은 또다른 사회적 규모의 위험과 함께 전세계적인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센터 측은 “AI의 중요하고 긴급한 위험에 대해 전문가와 언론인, 정책입안자, 대중들이 더 많은 논의를 하고 있지만 AI의 가장 심각한 위험에 우려를 표시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며 성명의 목적이 이같은 장애물을 극복하고 토론에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성명에 서명자로 이름을 올린 전문가들 중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샘 알트먼 오픈AI CEO다. 현재의 생성형 AI열풍을 불러일으킨 것이 다름 아닌 오픈AI의 ‘챗GPT’이기 때문이다. 누구보다 AI열풍의 중심에 위치한 인물이지만, 알트먼 CEO는 그간 AI의 위험성에 대해 여러차례 공개적인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뉴욕타임스를…
[더테크=조재호 기자]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이하 뤼튼) 대표는 31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에서 열린 ‘GAA 2023 (Generative AI Asia 2023)’ 컨퍼런스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이날 행사에 관련한 내용과 함께 뤼튼에서 진행할 ‘Next Platform, 모두를 위한 AI’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뤼튼 플러그인 기능을 소개하고 20여 파트너사를 공개했다. 6월 중 공개될 뤼튼 플러그인은 외부 파트너사의 정보와 서비스를 생성형 AI와 결합해 이용자에게 더욱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답변을 제공한다. 국내 최초로 전면 개방하는 노코드 AI 툴빌더 ‘뤼튼 스튜디오’는 이번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김유빈 리드 엔지니어는 대화 기반의 생성형 AI에 있어 프롬프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뤼튼은 생산성과 전문성, 연속성에 있어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뤼튼 측은 국내 최초로 진행한 프롬프트 엔지니어 공채로 합류한 강수진 박사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이 대표는 뤼튼 서비스의 월간 사용자를 묻는 질문에 “약 30만 정도의 이용자를 유치했고 40만으로 늘어가는 중”이라고…
[더테크=조명의 기자] 다양한 분야에서 챗GPT를 활용하기 위한 시도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영어회화 학습에서도 챗GPT가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셀바스AI는 AI 음성지능 기술에 오픈AI의 챗GPT를 융합한 AI 영어회화 솔루션 ‘토킹GPT(Talking GPT)’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AI 음성지능 기술이 접목된 영어회화 학습의 경우 대부분 정해진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되어 한정된 주제 내에서만 학습이 가능했다. 반면 챗GPT와 연동된 토킹GPT는 학습자가 제시하는 다양한 주제로 대화가 가능해 원어민 선생님과 프리토킹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셀바스AI 측은 설명했다. 토킹GPT는 △음성인식 기술로 사용자가 발화한 내용을 텍스트화하고 △챗GPT에 질의 입력 후 받은 답변 결과를 얻어 △답변 텍스트를 음성합성 기술로 음성화하여 학습자에게 들려준다. 질문받기 옵션을 선택하면, 후속 질문을 이어나가 끊임없는 대화가 가능한 대화형 AI 영어회화 솔루션이다. 또한 셀바스AI가 이미 다양한 교육전문기업에 공급 중인 외국어 발음 평가 기술을 더해, 회화 학습과 동시에 사용자 발성의 세기, 억양, 단어 구간 체크 등 정교한 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