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로보틱스 산업 현장을 방문해 AI·자율주행 기반 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 보호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자율주행 로봇과 AI 영상인식 기술 확산으로 로봇 데이터 활용 범위가 확대되는 가운데, 산업 혁신과 개인정보 보호를 동시에 지원하기 위한 제도 정비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15일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의왕연구소 로보틱스랩을 방문해 웨어러블 로봇, 자율주행 플랫폼, 주차로봇, 전기차 자동충전 로봇 등 첨단 로보틱스 기술 시연을 참관하고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AI 기반 영상인식과 자율주행 로봇 기술이 산업과 일상 전반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개인정보 관련 현장 규제 애로를 점검하고 데이터 활용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 로보틱스랩은 로봇이 카메라와 센서 등을 통해 수집하는 영상·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과 공간 인식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개인정보위는 이날 로봇 데이터 수집·처리 과정과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현대자동차 측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과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영상정보와 위치 데이터 활용이 필수적
[더테크 이승수 기자] 메가존클라우드가 멀티 에이전트 시대 기업 AI 운영 혼란을 해결하기 위한 ‘엔터프라이즈 AI 오케스트레이터’ 전략을 공식 선언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기업 내 수백 개 AI 서비스와 맞춤형 에이전트가 동시에 운영되는 환경이 현실화되면서, AI 통합 제어·보안·운영 체계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멀티 에이전트 환경은 통제 체계가 없으면 혼란 자체가 될 수 있다”며 “산업과 기술, 솔루션에 대한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기업 AI 운영을 조율하는 엔터프라이즈 AI 오케스트레이터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 창사 이후 첫 영업이익 달성과 함께 매출 28% 성장, 해외 매출 1억달러 돌파 성과를 기록했다. 회사는 이를 AI 네이티브 전략 성과로 평가하며, 올해부터 AI 운영 통합 플랫폼 역할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회사는 ‘커스터머 제로(Customer Zero)’ 원칙 아래 내부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해 생산성 검증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메가존클라우드에 따르면 기존 개발자 기준 3일 걸리던 작업을 1시간 수준으로 단축했으며
[더테크 뉴스] AI가 단순 생산 자동화를 넘어 제조 조직 자체를 바꾸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제조업계는 AI를 현장 자동화 기술이 아닌 조직 지능 확장 수단으로 활용하며 새로운 제조 AX(AI 전환) 모델 구축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계연구원은 14일 일본 자동차 산업의 AI 전환 전략을 분석한 ‘일본 제조 AX 현황과 시사점-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발간하고, 글로벌 제조업 패러다임이 기술 경쟁 중심에서 조직 기능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자동차 산업은 AI를 단순 자동화 기술이 아닌 현장의 경험과 판단을 지원하는 ‘보조 지능’ 개념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토요타와 혼다는 인간 협조형 AI, 개선 주도형 디지털 전환(DX), 조직문화 디지털화를 중심으로 AI 기반 제조 혁신을 추진 중이다. 토요타는 현장 작업자가 직접 애플리케이션과 AI를 개발하는 ‘시민개발’ 체계를 구축해 개발 속도와 현장 적용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혼다는 현장 DX 기반 데이터 가시화와 의사결정 구조 개선을 통해 전사 차원의 공수 절감 효과를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일본 제조업은 조직문화를 AI
[더테크 이지영 기자] AI 데이터·신뢰성 평가 기업 셀렉트스타가 자체 개발한 자동화 레드티밍 기술 ‘스타티밍(STAR-Teaming)’이 자연어처리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ACL 2026’에 채택됐다고 밝혔다. 생성형 AI 안전성 검증 기술 경쟁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화되는 가운데,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취약점을 보다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는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번 논문은 ‘스타티밍: 전략-응답 멀티플렉스 네트워크 기반 자동화 LLM 레드티밍’으로, 생성형 AI 모델의 안전성을 자동으로 검증하는 기술을 다룬다. 레드티밍은 AI 모델에 의도적으로 유해한 질문이나 공격을 시도해 취약점을 찾는 방식으로, 최근 AI 서비스 상용화 과정에서 핵심 안전성 검증 절차로 자리 잡고 있다. 기존 자동화 레드티밍 기술은 과거 성공 사례를 반복 적용하는 구조가 많아 공격 전략 다양성이 떨어지고 비용 부담이 크다는 한계가 있었다. 셀렉트스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략-응답 멀티플렉스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통계물리학 기반 수학 모델링을 활용해 공격 전략과 AI 응답 간 관계를 학습하고, 상황별 최적 공격 전략을 확률적으로 선택하는 방식이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영상 이해 AI 스타트업 파일러가 자사 AI 브랜드 세이프티 솔루션 ‘에이드(AiD)’의 글로벌 업데이트를 완료하고 북미·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글로벌 광고 시장에서 브랜드 안전성과 광고 효율 관리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실시간 영상 분석 기반 AI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광고 인프라 시장 진입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에이드는 광고가 부적절한 콘텐츠에 노출돼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되거나 광고비가 낭비되는 문제를 방지하는 AI 기반 브랜드 세이프티 솔루션이다. 영상과 지면을 장면·컷 단위로 분석해 단순 키워드 탐지를 넘어 콘텐츠 맥락과 의미까지 이해하는 것이 특징이다. 파일러에 따르면 삼성전자, 하나금융지주, KT 등 주요 기업들은 에이드를 통해 광고 집행비 비효율을 평균 80% 이상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글로벌 업데이트에서는 국가별 규제와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글로벌·로컬 이중 기준 체계’를 구축했다. 글로벌 공통 기준으로는 선정성·정치편향·혐오·폭력·논란 등 ‘글로벌 5대 민감 유형’을 적용하고, 국가별 특수성을 반영한 로컬 카테고리를 별도로 운영한다. 예를 들어 국내 캠페인에서는 종교·썰 콘텐츠·해외 콘텐츠 등
[더테크 이승수 기자] 페르소나 AI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와 손잡고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용 기능성 소재 연구에 나선다. 스포츠웨어 기술과 산업용 로보틱스를 결합해 극한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한 휴머노이드 플랫폼 경쟁력을 높인다. 페르소나 AI는 이번 협력을 통해 용접, 중공업 제조, 초고온 환경, 위험물 처리 등 고위험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휴머노이드 로봇용 기능성 소재를 공동 연구한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열, 마찰, 반복 동작 등 실제 산업 환경에서 다양한 섬유 소재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분석하고, 휴머노이드 외부 보호 레이어의 내구성과 열 제어 성능, 기동성 향상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스포츠 기능성 소재 기술이 산업용 휴머노이드 영역으로 확장된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언더아머는 운동선수용 고기능성 의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열 관리, 마모 저항성, 유연성 기술을 휴머노이드 로봇 환경에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페르소나 AI는 산업 현장에서 인간 작업자의 신체적 부담과 안전 위험을 줄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우주·심해 탐사 로봇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극한 환경 대응 기술력을 확보해 왔다. 이번 연구
[더테크 이지영 기자] KAIST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후 변화와 경제·에너지·산업 영향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기후 연구 모델을 공개했다. 단순 기후 예측을 넘어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 전환 전략이 산업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까지 빠르게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AI 기반 가상 정책 실험실’을 구현했다. KAIST는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전해원 교수, 전산학부 오혜연 교수 연구팀이 중국 베이징대학교,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이탈리아 밀라노 공과대학교,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오스트리아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 등과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AI 기반 기후 연구 통합 모델’을 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기후 연구는 물리적 기후 예측, 에너지 정책, 사회·경제 영향 분석이 각각 분리돼 수행되는 경우가 많았다. 서로 다른 데이터와 분석 체계를 사용해 정책 결정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후·경제·에너지 데이터를 하나의 AI 기반 가상 분석 공간에서 통합 처리하는 구조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기후 변화의 물리적 현상뿐 아니라 산업·경제적 파급효과까지 동시에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연구팀은 ‘혼
[더테크 이승수 기자] IBM 산하 IBM 기업가치연구소(IBV)가 12일 발표한 ‘2026 CEO 스터디’에 따르면, 생성형 AI 확산이 기업 최고경영진 구조 자체를 바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를 단순 업무 도구가 아닌 핵심 경영 체계로 편입하면서 최고AI책임자(CAIO) 신설과 인사·기술 조직 재편이 글로벌 기업 전반에서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IBM이 전 세계 CEO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76%는 최고AI책임자(CAIO)를 두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26% 대비 세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AI를 중심으로 최고경영진 체계를 설계한 기업은 그렇지 않은 조직보다 전사 AI 과제를 약 10% 더 빠르게 확산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AI 기반 의사결정에 대한 경영진 신뢰도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조사에 참여한 CEO의 64%는 AI가 생성한 정보를 기반으로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불편함이 없다고 답했다. 또 83%는 ‘AI 주권(AI Sovereignty)’이 향후 비즈니스 전략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AI 인프라와 데이터, 모델 운영 통제권 확보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더테크 서명수 기자] 솔트웨어 가 약 31억 원 규모의 정부 주도 반도체 제조 AI 실증 사업을 수주하며 제조형 AI 데이터 플랫폼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클라우드 중심 사업 구조를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는 핵심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솔트웨어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AI 에이전트 융합·확산 지원 사업’ 과제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1차 연도 약 15억5000만 원 규모로 추진되며, 성과 평가를 거쳐 2차 사업까지 연계될 경우 전체 사업 규모는 약 31억 원 수준으로 확대된다. 이번 사업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 21종의 전문 AI 에이전트를 투입해 생산성과 수율을 동시에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반도체 제조 현장은 초 단위 공정 변수와 방대한 생산 데이터를 동시에 분석해야 하는 환경으로 고도화되면서, 단순 생성형 AI를 넘어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운영형 AI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솔트웨어는 자체 개발한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프레임워크(Multi-Agent Orchestration Framework)’를 기반으로 제조 데이터를 지식화하고,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협업해 복잡한 제조
[더테크 서명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2026년 1분기 글로벌 AI 확산 보고서를 발표하며, 아시아가 생성형 AI 시장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한국은 전 세계 주요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AI 사용 증가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AI 확산을 주도하는 핵심 국가로 떠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 산하 싱크탱크인 AI 이코노미 인스티튜트가 공개한 ‘2026년 1분기 글로벌 AI 확산 동향 및 인사이트(Global AI Diffusion Q1 2026 Trends and Insights)’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전 세계 근로 연령 인구의 생성형 AI 사용률은 17.8%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1.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보고서는 생성형 AI 사용률이 30%를 넘는 국가가 전 분기 18개국에서 26개국으로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국가별로는 UAE가 70.1%로 세계 최초 70%를 돌파했고, 싱가포르(63.4%), 노르웨이(48.6%), 아일랜드(48.4%), 프랑스(47.8%)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 역시 31.3%를 기록하며 AI 대중화 흐름에 본격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성장세는 특히 두드러졌다. 한국의 생
[더테크 서명수 기자] “로봇이 단순 반복 작업을 대신하던 시대는 끝났다.” 이제 로봇은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며, 다른 로봇과 협업까지 수행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제조 공장과 물류센터를 넘어 가정·재활·헬스케어까지 로봇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산업 구조와 인간의 역할도 동시에 변화하고 있다. 최근 LG CNS가 공개한 로봇 학습·운영 플랫폼 ‘피지컬웍스(PhysicalWorks)’는 이러한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LG CNS는 AI가 로봇 데이터를 학습·검증하고 실제 현장 운영까지 수행하는 ‘RX(Robot Transformation)’ 전략을 공개했다. 특히 이족보행·사족보행·휠형 로봇이 사람의 원격 조종 없이 물류 현장에서 자율 협업하는 장면은 국내 로봇 산업이 단순 자동화를 넘어 ‘자율 운영’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핵심은 에이전틱 AI다. 기존 산업용 로봇은 입력된 코드를 반복 실행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로봇은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작업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춰 행동을 바꾸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역시 최근 자연어를 이해하고 여러 로봇이 협업하
[더테크 서명수 기자] AI가 로봇을 학습시키고, 로봇이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며 협업하는 ‘피지컬 AI’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LG CNS는 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RX(Robot Transformation) 미디어데이’를 열고 로봇 학습·운영 통합 플랫폼 ‘피지컬웍스(PhysicalWorks)’를 공개했다. 국내 기업이 로봇의 학습부터 운영·관제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플랫폼을 자체 브랜드로 선보인 것은 처음이다. LG CNS는 단순 로봇 도입을 넘어, 로봇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즉시 일할 수 있도록 만드는 ‘로봇 전환(RX)’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핵심은 로봇을 얼마나 빠르게 학습시키고 현장에 안착시키느냐다. 기존 수개월 이상 걸리던 산업용 로봇 현장 투입 기간을 1~2개월 수준으로 단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공개된 플랫폼은 ‘피지컬웍스 포지(Forge)’와 ‘피지컬웍스 바통(Baton)’ 두 축으로 구성된다. 포지는 로봇 학습 데이터 수집과 검증, 시뮬레이션, 현장 적용까지 담당하는 플랫폼이다. LG CNS는 실제 공장과 물류 환경을 3D 가상환경으로 구현해 로봇 학습 효율을 높였다. AI는 대량의 학습 데이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