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지난해 4분기 지속 가능성 성과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자사의 ‘지속가능성 임팩트(Sustainability Impact, SSI)’ 프로그램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기후 △자원 △신뢰 △동등한 기회 △세대 △지역 6개 부문에서 장기적인 약속을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11가지 구체적인 목표 및 200개에 달하는 지역 목표를 수립해 실천하는 지속가능성 임팩트(SSI)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2024년 SSI 점수는 10점 만점에 7.55점을 기록하며, 목표치인 7.40을 뛰어넘었다. 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모든 측면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고객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8년부터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너지 절약 솔루션 및 서비스는 고객이 총 6억 7,90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1,000여개의 주요 공급업체가 참여한 ‘제로 탄소 프로젝트’를 통해 공급망 배출량을 40%까지 줄이는 성과를
[더테크 이승수 기자] 앤시스가 시뮬레이션 성능 향상을 위해 엔비디아 옴니버스와 자사 소프트웨어를 통합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3분기부터 엔비디아 옴니버스와 통합될 소프트웨어는 유체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앤시스 플루언트와 자율주행차 센서 모델링 및 테스트용 소프트웨어 앤시스 AV엑셀러레이트 센서 2종이다. 이번 통합을 바탕으로 데이터 수집 자동화와 고정밀 모델을 구현해 시뮬레이션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보다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가 시뮬레이션의 결과를 의사 결정권자, 제품 이해관계자 및 잠재 고객에게 전달 시의 부담도 덜게 될 수 있다. 시뮬레이션을 위한 대량의 데이터를 준비하려면 데이터의 품질, 상호운용성, 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하나의 시뮬레이션 모델에 대한 매개변수를 준하기 위해 여러 소프트웨어를 사용함을 의미한다. 또한 모델의 매개변수화 이후 시각화를 위해 추가적인 전문 도구 및 지식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앤시스의 소프트웨어는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활용함으로써 3D 씬 데이터의 상호운용성, 확장성 및 모듈성을 강화시킬 수 있는 개방형 에코시스템을 제공한다. 옴니버스를 통해 고객은
[더테크 이승수 기자] 카카오는 포털 다음(Daum) 뉴스에 49개 언론사가 신규 입점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다음의 신규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를 통한 첫 입점 사례다.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지역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다음의 새로운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를 처음으로 진행했다. 총 78개의 언론사가 입점 신청을 했으며, 이 중 약 63%인 49개 언론사가 입점 기준을 충족했다. 해당 언론사들은 뉴스 공급 시스템 적용을 마친 후 4월 초부터 다음뉴스에 지역 뉴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세스는 언론사가 독자적인 취재로 생산한 ‘자체기사’와 입점 신청한 카테고리 기사인 ‘전문기사’ 생산비율을 평가 기준으로 삼은 만큼, 양질의 지역 밀착형 기사를 생산하는 언론사들이 입점하게 됐다는 평가다. 이로써 지역 언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다음뉴스 이용자들에게는 지역 언론사가 생산하는 다채롭고 심도 있는 지역 뉴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입점 프로세스는 ‘경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관련 내용은 4월 중 공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소언론사 입점 트랙도 마련할 계획이다. 규모는 작지만 전문 영역에서 양질의 기사를 생산하는 언론사를 발굴
[더테크 이지영 기자]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AURIX™ TC4x 마이크로컨트롤러에 대한 ISO/SAE 21434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자동차 제조업체에게 보안적이고 규정을 준수하는 자동차 전자 장치를 위한 강력한 기반을 제공해 개발 복잡성을 줄이고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사이버 보안 목표를 정의하는 개념 단계와 보안적인 통합 및 검증을 보장하는 제품 개발 단계도 포함한다. TÜV SGS가 부여한 이 인증은 자동차의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보안 개발 프로세스와 위험 관리를 보장하는 엄격한 사이버 보안 표준을 준수한다는 것을 확인한다. 인피니언은 또한 고객들이 UN R155와 같은 국가 및 글로벌 사이버 보안 규정을 준수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AURIX TC3x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군에 대한 ISO/SAE 21434 인증도 추진하고 있다. 토마스 보흠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마이크로컨트롤러 부문 수석 부사장은 “AURIX TC4Dx 제품 규정 준수를 통해 고객들은 ISO/SAE 21434 관련 ECU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제품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매그나칩반도체는 6세대 SJ MOSFET 25종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6세대 SJ MOSFET 제품의 스위칭 속도는 23% 정도 개선되어 애플리케이션의 단위 면적당 온저항을 약 40% 낮추고 성능 지수는 40% 높였다. 또한, 게이트와 소스 사이에 제너 다이오드를 내장하여 SJ MOSFET이 정전기 방전에 의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여 신뢰성을 높였다. 그리고, 칩 크기도 이전 세대보다 30%가량 줄었다. 이번 신제품 시리즈는 600V, 650V 및 700V의 전압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객 수요가 높은 DPAK과 TO220F를 포함한 TO220, TO220FT, SOT223, PDFN88, D2PAK 등 총 7가지 패키지로 제공된다. 이번 신제품들은 AI TV, 스마트 냉장고, AI 노트북 충전기, 전원 공급 장치 등 높은 전력 효율성이 요구되는 애플리케이션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 가전 시장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준 매그나칩 부회장은 “매그나
[더테크 이지영 기자]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가 글로벌 마이크로컨트롤러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 최신 조사에 따르면, 인피니언은 지난해 시장 점유율이 21.3%로 증가해 경쟁사 중 전년 대비 3.5%의 가장 큰 상승폭을 달성했다. 안드레아스 우르시츠 인피니언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인피니언은 지난 10년 동안 시장보다 더 빠르게 성장했고 시장 점유율도 늘려왔는데, 이는 고객들에게 매우 기능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했기 때문이다"며 "이러한 솔루션들은 탈탄소화와 디지털화를 이끄는 많은 혁신의 중심에 있다”고 말했다. 인피니언은 지난 몇 년 동안 시장 성장률보다 빠르게 성장했다. 2015년 이후 인피니언의 마이크로컨트롤러 사업은 연평균 13% 성장한 반면, 전체 시장은 연평균 4% 성장에 그쳤다. 2023년에 인피니언은 처음으로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 시장에서 세계 1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전체 마이크로컨트롤러 시장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마이크로컨트롤러 시장 매출 규모는 2023년 280억달러, 2024년에는 224억달러였다. 한편, 마이크로컨트롤러는 자동차를 친환경적이고 안전하며
[더테크 이승수 기자] SK텔레콤이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기술과 역량 확보를 위해 세계적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협력을 한다. S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25에서 18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AI데이터센터 MEP시스템 분야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AI 데이터센터 MEP시스템은 기계, 전력, 수배전으로, AI데이터센터 설계 및 구축 단계에서부터 이후 운영 과정에서 안정성과 효율성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마이크로소프트와 30년 간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 해 엔비디아와 협력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최적화 및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 마련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데이터센터 레퍼런스 디자을 선보였다. 또한, 작년 기준 시가총액 211조원, 매출 58조원 규모로, 전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약 17만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보유한 데이터센터 전력 및 수배전 분야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지난 해 미국 타임지가 발표한 ‘202
[더테크 이승수 기자] 안리쓰는 대한민국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SK텔레콤과 첨단 연구 분야를 선도하는 포항공과대학교가 AI 안테나 확장 기술을 결합한 이동통신 기술 검증을 위해 안리쓰의 무선 통신 테스트 스테이션 MT8000A를 채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개발의 추진 배경에는 3GPP Release 18 및 이후 버전에서 규정된 5G-Advanced 이동통신 시스템 혁신에 대한 요구 증가가 있다. 이번 개발을 통해 기존 스마트폰의 일반적인 안테나 4개에서 최대 8개까지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간섭 문제를 실시간 AI 기반 최적화를 통해 해결했다. 또한 MT8000A를 모바일 통신 기지국 시뮬레이터로 활용해 테스트한 결과, 스마트폰의 크기 및 주파수 대역폭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데이터 전송 속도가 현저히 향상됨을 확인했다. MT8000A는 3GPP 테스트 표준을 준수하며, 5G 이동통신 기술에 대한 RF 측정, 프로토콜 테스트,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등 폭넓은 검증을 지원한다. 또한 모듈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돼 4x4 MIMO와 8CA (주파수 묶음 기술) 등 다양한 테스트 요구 사항에 맞춰 손쉽게 재구성할 수 있다. 안리쓰는 6G 및 AI를
[더테크 이승수 기자] 개인화된 AI 기능이 탑재 갤럭시 S25 시리즈가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단 기간 국내 100만대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정식 출시된 갤럭시 S25 시리즈는 출시 21일만인 27일 기준 국내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단기간 ‘신기록’이며, 전작인 갤럭시 S24 시리즈에 비해 일주일 빠른 결과다. 직전까지 ‘갤럭시 노트 10’이 갖고 있던 최단 판매 기록인 25일보다도 4일 빨라 5년여만에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흥행 원인은 강력한 갤럭시 성능과 슬림하고 가벼워진 디자인, 개인화된 갤럭시 AI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호응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구매 결정 요인 1순위는 최신 프로세서, 메모리 등 ‘성능’으로 나타났다. 모델별로는 티타늄 프레임에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S25 울트라’가 약 50% 판매 비중을 차지하며, 고사양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갤럭시 S25 울트라’는 티타늄 실버블루와 티타늄 화이트실버, ‘갤럭시 S2
[더테크 이승수 기자] SK텔레콤은 오는 3월 3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 2025’에서 가치를 높이는 네트워크 AI 기술들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동통신 인프라는 AI의 발전에 발맞춰 통신 서비스와 인공지능 추론을 동시에 제공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부문(ITU-R), AI-RAN Alliance 등 국제 기구들은 통신 기지국이 AI 워크로드를 제공하는 방식의 AI 기지국(AI-RAN)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단말에서 온디바이스 AI로 인공지능 서비스를 처리하는 기술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SKT는 이번 MWC 전시관에서 범용 서버에 GPU 포함 다양한 칩셋을 적용해 통신과 AI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수 있게 하는 ‘AI 기지국(AI-RAN)’ 기술을 시연한다. AI 기지국에서 통신 서비스와 AI 워크로드를 동시에 구현하는 방식이다. 통신 기지국은 트래픽이 몰리는 경우를 고려해 평소에 여유 자원을 확보하는데, AI 기지국은 이러한 기지국의 여유 자원을 AI 추론 서비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자원을 배분해준다. 이를 통해 AI 서비스 효율을 최대화할 수 있다. SKT는 이번 MWC에서
[더테크 이지영 기자] 양자 컴퓨터가 복잡한 연산을 정확히 수행하려면 연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양자 오류를 정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이에 필요한 양자얽힘 상태를 구현하는 것은 매우 큰 난관으로 여겨져 왔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3차원 구조의 양자얽힘 클러스터를 개발했다. KAIST는 물리학과 라영식 교수 연구팀이 양자오류 정정 기술의 핵심이 되는 3차원 클러스터 양자얽힘 상태를 실험으로 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측정기반 양자 컴퓨팅은 특수한 양자얽힘 구조를 가진 클러스터 상태를 측정하여 양자 연산을 구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양자 컴퓨팅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의 핵심은 클러스터 양자얽힘 상태의 제작에 있으며, 범용 양자컴퓨팅을 위해 2차원 구조의 클러스터 상태가 사용된다. 하지만 양자연산에서 발생하는 양자오류를 정정할 수 있는 결함 허용 양자컴퓨팅으로 발전하려면 더욱 복잡한 3차원 구조의 클러스터 상태가 필요하다. 기존 연구에서는 2차원 클러스터 상태 제작이 보고됐지만, 결함 허용 양자컴퓨팅에 필요한 3차원 클러스터 상태는 양자얽힘의 구조가 매우 복잡해 그동안 실험 구현이 이뤄지지 못했다. 연구팀은 펨토초 시간-주파수 모드를 제어
[더테크 이지영 기자] 저렴한 가격에 OTT 계정을 제공하는 계정공유 플랫폼과 관련해 환급 처리가 지연되는 등 피해가 다발하고 있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OTT 등의 계정공유 플랫폼을 통해 구입한 계정이 일방적으로 이용정지된 후 환급 처리가 지연되는 등 피해가 다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3개월 간 상담 174건, 피해구제 34건이 접수됐고, 그중 특정 사업자(‘쉐어풀’)의 계정 이용정지 및 환급지연과 관련한 경우가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구제 유형으로 이용정지 후 ‘환급지연’ 29건(85.3%)으로 가장 많았고, 그밖에 ‘대체 OTT 계정 제공 약속 불이행’ 3건(8.8%), ‘제공된 대체 계정의 정지’ 5.9%(2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용정지된 시점별로는, 계약 체결 후 3개월 내가 21건(61.8%)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쉐어풀은 특히 장기계약 체결, 현금 계좌이체 등을 유도해 소비자피해가 다발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소비자원은 접수된 소비자피해를 신속 구제하고 지자체와합동 현장조사를 실시해 위반 행위에 대한 위법사실을 통보해 시정을 요청했다. 소비자원은 OTT 등 계정공유 플랫폼이 신뢰할 수 있는 곳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