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도시바 일렉트로닉 디바이스 앤 스토리지가 산업용 장비의 전력 효율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4채널 표준 디지털 절연기 제품군을 확대했다. 신제품은 채널당 0.2mA의 낮은 소비전력과 최대 25M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바탕으로 산업용 제어 시스템의 전력 효율과 통신 안정성을 높인다. 도시바는 산업용 4채널 표준 디지털 절연기 'DCL34xx0B 시리즈'에 DCL340L0B, DCL340H0B, DCL342L0B, DCL342H0B 등 4종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절연기는 PLC(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 인버터, 액추에이터 등 산업 장비에서 고전압과 저전압 회로 간 신호를 안전하게 전달하고 노이즈로 인한 오동작을 방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최근 산업 현장의 자동화와 고속 제어 기술이 확대되면서 높은 신뢰성과 함께 저전력·소형 설계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 신제품은 도시바의 독자적인 자기 결합 절연 전송 기술을 적용해 높은 절연 신뢰성과 긴 수명을 확보했다. 또한 절연 신호 전송부에 새로운 회로 기술을 적용해 최대 25M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유지하면서도 채널당 소비전력을 0.2mA 수준으로 낮췄다. 제품은 최소
[더테크 서명수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나스닥(NASDAQ)에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상장하며 글로벌 자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AI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자 기반을 확대하고, AI 산업 핵심 파트너로서 입지를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는 10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ADR 상장을 기념하는 '오프닝 벨(Opening Bell)' 행사를 개최하고 공식 거래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스퀘어 수석부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CEO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의 의미를 함께했다. ADR은 외국 기업이 본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을 기반으로 미국 증시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발행하는 증권이다. 해외 투자자는 별도의 국내 계좌나 환전 절차 없이 미국 증시에서 해당 기업에 투자할 수 있어 글로벌 투자 접근성을 높이는 대표적인 상장 방식으로 평가된다. 이번 상장은 AI 산업 성장과 함께 급증하는 고성능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전략의 일환이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더테크 이지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반도체 성능과 전력 효율을 저하시키는 '전기 병목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2차원 반도체 구조를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 이번 연구는 AI 반도체와 초저전력 반도체, 차세대 로직 반도체의 전력 손실을 줄일 수 있는 핵심 원천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KAIST는 신소재공학과 홍승범 교수 연구팀이 강기범 교수 연구팀, 성균관대학교 조성범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전기가 막힘없이 흐르는 2차원 반도체 구조를 구현하고, 이를 나노미터 수준에서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분석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반도체는 금속 전극과 반도체가 맞닿는 계면에서 발생하는 접촉 저항(Contact Resistance) 때문에 전류 흐름이 방해받고 전력 손실이 발생한다. 특히 반도체가 초미세 공정으로 발전할수록 접촉 저항은 성능 저하와 발열을 유발하는 핵심 난제로 꼽혀 왔다. 공동 연구팀은 기존처럼 금속 전극을 반도체 위에 형성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하나의 2차원 소재 안에 준금속과 반도체 영역을 연속적으로 구현하는 새로운 단일체(Monolithic) 구조를 제안했다. 연구에는 원자층 두께의 2차원 소재인 백금 다이셀레나이드(PtSe₂)를 활용했
[더테크 이승수 기자] 다쏘시스템이 소비재 및 리테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겨냥해 AI 기반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솔루션인 '센트릭 PLM(Centric PLM)'을 핵심 플랫폼으로 내세우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생성형 AI와 데이터 기반 제품 개발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가운데, 제품 기획부터 개발, 생산, 규제 대응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하는 통합 PLM 전략을 본격화한다. 다쏘시스템은 10일 자회사 센트릭소프트웨어(Centric Software)의 '센트릭 PLM'을 소비재 및 리테일(Consumer Packaged Goods & Retail, CPGR) 산업을 위한 표준 PLM 솔루션으로 공식 제시했다고 밝혔다. 센트릭 PLM은 제품 기획부터 설계, 개발, 소싱, 품질관리, 규제 준수, 생산, 가격 전략, 유통, 판매, 재고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AI 기반으로 연결하는 엔드투엔드 플랫폼이다. 특히 패션과 럭셔리, 식음료, 화장품, 퍼스널케어, 소비자 가전, 홈, 멀티카테고리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전 세계 65개국 이상에서 2,900여 개 기업이 센트릭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으며, LVM
[더테크 이승수 기자] 정부가 양자컴퓨팅과 양자통신, 양자센싱 등 국가전략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캐나다·영국·유럽연합(EU)과 국제 협력을 확대한다. 공동연구와 인재 교류는 물론 산업화와 글로벌 공급망 협력까지 연계해 국내 양자 생태계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퀀텀 코리아 2026'을 계기로 캐나다, 영국, EU와 정부 간 회의 및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양자기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캐나다와는 양자컴퓨팅·통신·센싱 분야 공동연구와 연구인력 교류 확대에 합의했다. 한국연구재단과 캐나다 자연과학공학연구회(NSERC)의 기초연구 협력, 캐나다 국가연구위원회(NRC)의 임무지향형 연구개발,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와 마이탁스(Mitacs)의 인재 교류를 기반으로 기업 참여형 공동 프로젝트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내년 추진 예정인 '그랜드 제조 챌린지'와 국제 공동연구 프로그램인 유레카(EUREKA)·유로스타스(Eurostars)를 연계해 양국 기업과 산업협회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영국과는 양자 팹 구축 경험과 공동 실증, 기술사업화 협력을 논의했으며, 영국의 혁신 조달 프로그램 '프로큐어(Procure)'와 그랜드 제조
[더테크 이지영 기자]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AI 팩토리(AI Factory)의 내부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보안 아키텍처를 공동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엔비디아 DOCA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반의 '엔비디아 베라 블루필드-4 STX(Vera BlueField-4 STX)' 스토리지 아키텍처에 '아카마이 가디코어 세그멘테이션(Guardicore Segmentation)'을 통합한다. 이를 통해 AI 학습과 추론 환경에서 데이터, 컨텍스트 메모리, 자율 AI 에이전트 등 핵심 자산에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인프라 단계부터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통합은 AI 워크로드에 대한 실시간 워크로드 기반 세그멘테이션과 위협 탐지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AI 팩토리 운영자는 에이전트의 동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인프라 계층에서 위협을 차단할 수 있으며, GPU·CPU·스토리지 자원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지 않고 보안 정책을 적용할 수 있다. 아카마이에 따르면 가디코어 세그멘테이션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쿠버네티스, 엣지 환경 전반에서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의 통신 관계를 지속적으로 분석한다. 정책은 IP 주소가 아닌 워크로드의
[더테크 이승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의 앱마켓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혐의에 대한 본격적인 심의 절차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구글이 주요 게임사들과 체결한 이른바 'GVP(Google Velocity Program)' 계약이 경쟁 앱마켓 진입을 제한하고 독점적 거래를 유도한 것으로 판단하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의견을 제시했다. 공정위는 1일 구글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담은 심사보고서를 위원회에 제출하고 피심인인 구글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원회 심의 절차가 공식 개시됐다. 심사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은 2019년부터 액티비전 블리자드 킹, 라이엇게임즈,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국내외 주요 게임사 22곳과 GVP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게임사가 출시 시기와 콘텐츠 품질 등을 경쟁 앱마켓보다 구글 플레이에서 우선하거나 최소 동등하게 제공하는 '최혜대우(MFN)' 조건을 담고 있으며, 그 대가로 구글은 클라우드, 광고, 유튜브 등 자사 플랫폼 서비스 이용 비용을 지원했다. 특히 지원 규모가 구글 플레이 매출 증가에 비례해 확대되는 누진적 구조로 설계된 점이 핵심 쟁점이다. 공정위 심사관은 이러한 계약 구조가 게임
[더테크 이승수 기자] 양자컴퓨팅 연구개발과 양자보안, AI 인프라 운영 기업 KQC(한국퀀텀컴퓨팅)가 차세대 양자 AI 하이브리드 플랫폼 '큐비티어(Qubiteer)'를 정식 출시하며 양자컴퓨팅의 산업 현장 적용 확대에 나섰다. KQC는 30일 사용자가 해결하려는 문제를 자연어로 입력하면 AI 에이전트가 문제 정의부터 수학적 모델링, 최적 솔버 선택, 계산 실행, 결과 도출까지 전 과정을 자동 수행하는 차세대 양자 AI 하이브리드 플랫폼 '큐비티어'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기존 양자컴퓨팅 기반 최적화 솔루션은 사용자가 직접 변수와 목적함수, 제약조건을 정의하고 이를 QUBO(Quadratic Unconstrained Binary Optimization)와 같은 양자 최적화 모델로 변환해야 하는 등 높은 전문성이 요구됐다. 이 때문에 산업 현장에서 양자컴퓨팅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데 상당한 진입장벽이 존재했다. 큐비티어는 이러한 한계를 AI 에이전트 기반 자동화 기술로 해결했다. 사용자가 자연어 형태로 문제와 조건을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수학적 최적화 모델로 변환하고, 조건 간 충돌이나 중복 여부까지 자동 검증해 사용자에게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를 통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페이(Npay)가 인천국제공항의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 '스마트패스(Smartpass)'를 지원하며 공항 출국 절차의 디지털 전환에 나섰다. 이용자는 네이버페이 앱에서 안면정보와 여권을 등록한 뒤 안면인식만으로 출국장과 일부 탑승게이트를 빠르게 통과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29일 인천국제공항의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인 스마트패스를 네이버페이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패스는 안면정보와 여권, 탑승권을 사전에 등록하면 출국장과 탑승게이트에서 여권이나 탑승권을 제시하지 않고 안면인식만으로 출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만 7세 이상 내국인이 이용할 수 있으며, 최초 등록 이후에는 출국 전 탑승권만 등록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만 7세부터 14세까지는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하다. 이번 서비스는 네이버페이의 안면인식 출입·인증 서비스인 '페이스사인(Facesign)'과 연계해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페이스사인 이용자는 별도의 안면정보 등록 없이 여권과 탑승권만 등록하면 스마트패스를 이용할 수 있다. 등록을 마친 이용자는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의 스마트패스 전용 통로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서울, 이
[더테크 서명수 기자] IBM이 세계 최초로 1나노미터 이하(sub-1nm) 공정을 적용한 반도체 기술을 공개하며 차세대 반도체 기술 경쟁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IBM은 25일(현지시간) 0.7나노미터(7옹스트롬) 노드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발표했다. 이번 기술은 기존 평면 구조를 넘어 3차원 적층 방식의 '나노스택(Nanostack)' 트랜지스터 구조를 적용해 반도체 미세화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롭게 개발된 칩은 손톱 크기 면적에 약 100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해 지난 2021년 IBM이 공개한 2나노 공정 칩보다 약 두 배 높은 집적도를 구현했다. IBM은 이를 통해 기존 2나노 공정 대비 최대 50% 높은 성능 또는 최대 70% 향상된 에너지 효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핵심 기술인 나노스택은 업계 최초의 3차원 나노시트 기반 트랜지스터 구조다. 트랜지스터를 수직으로 적층하면서 층마다 서로 다른 소재를 적용해 성능과 소비전력을 각각 최적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일한 칩 면적에서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구현할 수 있어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반도체에 적합한 구조로 평가된다
[더테크 서명수 기자]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조 현장에 처음 적용하며 산업별 AI 전환(AX) 확대에 나선다. 철강과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을 시작으로 제조 특화 AI 에이전트 실증을 추진하고 향후 금융·공공·의료 등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KG스틸, 코넥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제조 특화 AI 에이전트' 현장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SK텔레콤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제조업에 처음 적용되는 사례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부터 KG스틸과 코넥이 보유한 공정 오류 및 사고 분석 보고서, 장비 매뉴얼, 운영 로그 등 제조 데이터를 확보해 자체 AI 모델 'A.X K1' 기반의 제조 특화 AI 에이전트 데모 버전을 개발했다. A.X K1은 5,19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갖춘 초거대 언어모델(LLM)로, 추론 시에는 약 330억 개의 매개변수만 선택적으로 활성화하는 구조를 적용해 높은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SK텔레콤은 하반기 KG스틸 당진공장의 냉간압연 라인과 코넥의 주조·가공 공정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현장 실증을 진
[더테크 이승수 기자] 생성형 AI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빠르게 확산되며 2027년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메모리 공급난과 부품 가격 상승이 AI 스마트폰 대중화의 핵심 변수로 지목됐다. 25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최신 생성형 AI 스마트폰 전망에 따르면 생성형 AI 지원 스마트폰은 2026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의 4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5년 36%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어 2027년에는 전체 출하량의 52%까지 확대되며 생성형 AI 기능이 스마트폰의 기본 사양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지속되는 메모리 공급 부족의 영향으로 2026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3.9% 감소한 10억8,000만 대를 기록하며 사상 최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시장에서는 애플과 삼성이 프리미엄 제품군을 중심으로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 17 시리즈를 통해 생성형 AI 기능을 대부분의 제품군으로 확대했으며, 삼성은 에이전틱 AI 기능을 앞세워 갤럭시 AI 경험을 고도화하고 있다. 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리서치 디렉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