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명의 기자] 윈드리버는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용 전문 애플리케이션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도록 플랫폼의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가상화 플랫폼 ‘윈드리버 헬릭스(Wind River Helix)’에 대한 DO-178C DAL A 인증 증명 패키지는 Armv8-A 아키텍처를 지원하고, 최신 버전의 VxWorks 653은 파워PC(PowerPC)를 위한 DO-178C DAL A 인증 증명을 제공한다. DO-178C DAL A 증명이 지원되는 헬릭스 플랫폼은 멀티코어에 멀티 OS를 사용하는 가상화 기능을 토대로 중요도 레벨이 각각 다른 OS를 동시에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민/군 항공 전자 시스템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항공전자(DO-178C), 자동차(ISO 26262), 산업(IEC 61508) 등 다양한 표준에서 최고 수준의 인증 소프트웨어와 비인증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지원한다. 또한 ARINC 653 규격을 준수하며 최신 하드웨어 플랫폼에서 정확한 시분할 및 파티셔닝을 제공하여 최소한의 테스트 및 통합만으로도 애플리케이션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멀티코어 플랫폼인 VxWorks 653 역시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미국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건설한다. 지난달 SK온과 합작공장 설립에 이은 두 번째 배터리셀 합작공장으로 북미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짐작케 한다. 현대차그룹과 LG엔솔은 26일 서울 여의도 LG엔솔 본사에서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으로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공장이 있는 미국 조지아주에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건설한다. 두 회사의 배터리셀 공장은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장 건설에 착수한다. 5조7천억원을 공동 투자하며 지분은 50%씩 보유할 예정이다. 연간 30기가와트시(GWh), 전기차 30만 대분의 배터리를 규모로 현대차그룹의 미국공장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 전량 공급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미국 생산 차량에 최적화된 배터리셀을 현지에서 조달해 고효율ᆞ·고성능·ᆞ안전성을 확보한 경쟁력 있는 전기차를 적시에 생산,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전동화 체제로 전환에 주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배터
[더테크=조명의 기자] 에이펙스에이아이(Apex.AI)는 승차공유 서비스 기업 모이아(MOIA)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위해 자사 소프트웨어 기술을 채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폭스바겐 그룹 자회사인 모이아는 자율주행 차량인 ‘아이디 버즈 AD(ID.Buzz AD)’의 탑승객 관리 시스템 개발을 위해 에이펙스에이아이의 운영체제(OS)를 이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이아는 탑승객과의 상호 작용 대부분을 디지털 방식으로 자동화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을 구축할 계획이다. 모이아는 2021년부터 폭스바겐 상용차(VWCV)와 협력해 자율 승차공유 서비스를 일반에 제공하기 위한 개발 및 테스트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2025년에 독일 함부르크에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모이아의 독자적인 탑승객 관리 시스템은 자율 모빌리티 서비스의 보조 운전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차량에 긴밀히 통합돼 차량 내부의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에 액세스할 수 있으며, 도어 개폐를 대신하거나 필요한 경우 차량 내부의 다양한 보조 기능들을 제어한다. 사샤 마이어 모이아 CEO는 “고성능 탑승객 관리 시스템은 자율 승차공유 서비스 이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지능형 자율주행차 기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전자가 전기차(EV) 충전기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에 나선다. 차체와 타이어를 제외한 EV의 거의 모든 부문에서 LG 로고를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전자는 24일 경기도 평택의 LG디지털파크에서 충전기 제품 생산 기념식을 24일 진행했다. 아울러 LG전자에 편입된 전기자 충전기 전문업체 애플망고의 사명을 ‘하이비차저(HiEV Charger)’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하이비차저는 전기차 충전기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LG전자가 지난해 하이비차저의 지분 6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인수 이후 LG전자는 충전기 개발/생산 능력을 내재화했다. 동시에 GS와 협업을 통해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행사에서 공개된 제품은 7kW의 벽부형과 스탠드형 완숙 충전기와 100kW, 200kW의 급속 충전기등 총 4종이다. LG전자는 안정성과 편리함, 공간의 편의성, 관리 효율성을 강조했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 CTO(최고기술경영자) 부문에서 전기차 충전 솔루션의 선행 개발을 시작했다. 2020년에는 GS칼텍스의 미래형 주유소에 전기차 통합 관리 솔루션을 공급했다. 이후 B2B 사업을
[더테크=문용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인공지능(AI) 활용한 ‘문제해결 능력자’를 찾는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회사 측은 ‘2023 연구개발본부 AI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올해로 3번째 개최되는데 연구개발본부 연구원과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 참가자가 한 팀을 이루고 AI 알고리즘을 통해 실제 연구개발 현장에서 발굴된 문제점을 개선하는 프로젝트형 경진대회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총 30여명의 참가자를 선발하고, 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경진대회 기간 동안 모빌리티 연구개발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실무진의 직무 멘토링과 남양연구소 현장투어를 제공한다. 아울러 참가자의 역량 향상과 실효성 있는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AI, 빅데이터 분야의 전문교수진이 정기 코칭을 실시한다. 회사 측은 참가자들의 AI 역량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사전에 데이터 사용 기준을 마련하고 함께 팀을 이루는 연구원을 대상으로 심도깊은 교육을 실시하는 등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프로젝트가 종료되면 참가자들에게는 경진대회 활동 증명서가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UAM(도심항공교통) 협력체계를 한층 더 강화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모빌리티 사업 확대는 SKT가 목표로하는 새로운 먹거리에 한발 더 다가선 모습이다. SKT는 23일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이 경상남도와 남해안 관광 UA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T·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경남지역의 자연환경과 미래 항공서비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을 개발하자는 것이 이번 협약의 골자다. 이번 경상남도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SKT는 정부가 추진하는 2025년 UAM 상용화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앞서 컨소시엄은 지난해 9월 제주도, 10월 대구시와 UAM 사업 협력을 발표한 바 있다. UAM은 교통혼잡과 탄소배출 문제의 해결방안 중 하나로 미국이나 영국 등 세계 주요국가가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한국도 올해부터 UAM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을 시작했다. 유영상 SKT CEO는 “이번 MOU를 통해 남해안 지역 경제 활성화와 MAU 산업 기반을 만들 것”이라며 “SKT는 컨소시엄을 비롯해 국내외 최고 수준의 파트너들과 협력하
[더테크=문용필 기자] 차세대 대형 항공기 엔진 기술인 ‘울트라팬’이 첫 번째 테스트를 완료하고 상용화를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 항공엔진 제조업체 롤스로이스에 의해서다. 롤스로이스는 영국 더비에 위치한 자사 시설에서 울트라팬 기술 시험기에 대한 1차 테스트를 최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시험기에 적용된 일련의 기술 성능을 검증해 항공 엔진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토대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투판 에르긴빌직 롤스로이스 CEO는 “울트라팬 시험기는 항공업계의 판도를 새롭게 변화시킬 것”이라며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현재 테스트 중인 기술들은 현재는 물론, 미래의 엔진까지 항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상용화도 되지 않은 엔진에 대해 에르긴빌직 CEO가 이렇게 극찬을 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울트라팬은 기술은 기존 엔진에 비해 효율성이 크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즉, 상대적으로 적은 의 연료를 사용할 수 있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어서 차세대 항공엔진으로 손색이 없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대형항공 엔진으로 꼽히는 ‘트렌드XWB’에 비해 10%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롤스로이스 측의 설명
[더테크=조명의 기자] 세아메카닉스는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약 669억 원 규모로 예상되는 북미향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모듈 커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년도 매출액 대비 76.3%에 이르는 규모의 계약이다. 기간은 2023년부터 2030년 12월까지다. 세아메카닉스는 1999년 설립된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기업으로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부품 및 TV 구동 메커니즘 제품 등을 주력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7건의 신규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해당 7건의 계약 금액은 총 2803억 원 규모다. 세아메카닉스는 지난해 매출액 876억 3900만 원, 영업이익 22억 5400만 원, 당기순이익 38억 2800만 원을 달성한 바 있다.
[더테크=조명의 기자] 오비고가 LG유플러스, 현대모비스와 함께 5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모빌리티 서비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차량용 앱 서비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분야는 △영상 △오디오 △스포츠‧교육‧취미생활 △여행‧라이프 △게임‧네트워크 서비스△전자상거래‧배달‧쉐어링‧운송 △금융‧보안 등이다. 각 사는 사업성·실현가능성·창의성·기술성 등 다양한 평가 기준에 따라 면밀한 심사를 진행하고, 이후 발표 과제를 거쳐 4개 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이후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최대 1억 원의 개발금을 지원하는 등 아이디어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비고는 최근에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커넥티드카 시장규모에 맞게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렴해 시스템 서비스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황도연 오비고 황도연 대표는 “오비고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구축, 개발 환경 제공, 앱개발 검증 등을 주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향후 3사 간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미래 커넥티드카 시장을 선도하고 모빌리티 앱 서비스의 대중화를 위한 콘텐츠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더테크=조명의 기자] 모빌리티‧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에이펙스에이아이(Apex.AI)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에이펙스에이아이는 전기차‧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보유, 도요타 벤처스, 볼보 그룹 벤처 캐피털, 재규어 랜드로버의 인모션 벤처스, 에어버스 벤처스, 콘티넨탈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주목받아 왔다.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자동차산업의 전략적 요충지인 독일 베를린‧뮌헨‧슈투트가르트, 스웨덴 예테보리, 일본 도쿄에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에이펙스에이아이는 한국지사 설립과 함께 초대 지사장으로 12년간 자동차 업계에 몸담아 온 노성범 지사장을 선임했다. 에이펙스에이아이의 CEO 얀 베커 박사는 “한국은 연간 자동차 생산량 기준 세계 3위의 글로벌 자동차 OEM 의 본사가 있는 곳으로서 우리가 이 OEM을 비롯해 부품 공급사, 관련 생태계와 협력하기 위해서는 한국 시장 진출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성범 한국지사장은 “한국에서 사업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작업부터 시작해 에이펙스에이아이의 솔루션이 핵심 역할을 지원할 수 있는 영역들, 즉 자율 로봇, MaaS, 농
[더테크=조명의 기자] 아이티센 자회사 콤텍시스템은 국토교통부의 ‘자율차-일반차 혼재상황 대비 AI 기반 자율주행 모빌리티 운영 플랫폼 개발’ 연구개발사업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사업은 1조 1000억 원 규모의 규모의 다부처(국토부, 산자부, 과기부, 경찰청) R&D 사업인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중 하나다. 주관연구기관 명지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공동연구기관인 콤텍시스템은 2027년 12월까지 약 5년간 이번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콤텍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운영 플랫폼 개발을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의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AWS 상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위한 솔루션인 ‘AWS 아웃포스트(AWS Outposts)’를 이번 사업에 적용해 초저지연, 초고속 서비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 착수로 콤텍시스템은 AWS 기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AI 기술력을 결합해 더욱 강화된 기술 역량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발판 삼아 클라우드·AI·모빌리티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권창완…
[더테크=조명의 기자] 로데슈바르즈는 최근 차량 분야 제품 인증에 대한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전문 기업 이엠아이테크가 프랑스 몽티니르브레토뉴에 새롭게 설립한 자동차 테스트 센터에 자사 EMC 테스트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엠아이테크가 설립한 신규 테스트 센터는 2륜 차량 및 3륜 차량과 승용차, 트럭, 트랙터 및 건설 장비 등의 차량에 대한 전자파 적합성(Electromagnetic Compatibility, EMC) 테스트에 특화돼 있다. 최대 40톤까지 지원하는 고하중 영역을 강화함으로써 건설 장비뿐만 아니라, 방위, 항공, 철도, 원자력 분야는 물론, 산업 분야에 사용되는 수십 톤에 이르는 고하중 및 대용량 장비까지 수용할 수 있다. 또한 프랑스에서 가장 최근에 구축된 패러데이 케이지(Faraday Cage)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테스트 대상 장비가 간섭을 발생시키지 않고, 장비가 사용되는 환경에서 나타나는 간섭으로 인해 방해를 받지 않는지 검증할 수 있는 전자파 적합성 테스트에 사용된다. 로데슈바르즈는 이엠아이테크의 신규 테스트 센터의 EMC 챔버에 R&S BBA150, R&S BBA130 및 R&S BBL200 광대역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