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LS전선과 LS일렉트릭이 데이터센터(IDC)용 초전도 사업에서 협력한다. 이를 통해 국내 및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22일 LS전선은 LS일렉트릭과 함께 세계 최초로 IDC용 초전도 솔루션을 출시하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초전도 솔루션은 22.9kV의 낮은 전압으로 154kV급 대용량 전력을 송전할 수 있어, 도심에 신규 변전소를 짓지 않고도 전력 공급을 확대할 수 있다. 또한, 전자파를 발생시키지 않아 님비(NIMBY) 현상에 대한 효과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LS전선은 2019년 세계 최초로 초전도 케이블을 상용화한 경험을 바탕으로 케이블 시스템의 공급과 엔지니어링을 담당하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등을 공급한다. 기존 변전소를 대체하는 초전도 스테이션은 변압기 없이 분배기만으로 구성되며, 기존 변전소의 약 1/20 규모로 설계할 수 있어 공사 비용 절감과 경제성 확보가 가능하다.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 전류 발생 시 빠르게 반응하여 단락 사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한다. IDC의 서비스 중단을 방지하고, 데이터 손실 위험도 줄임으로써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LS전선 관계자는 "초
[더테크 뉴스] KAIST가 동탄교육장에서 삼성전자와 ‘130nm BCDMOS 공정 지원' 협약을 23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KAIST 반도체설계교육센터(이하 IDEC)는 130nm BCDMOS 공정을 위한 설계 전자설계자동화툴과 기술 지원 환경을 마련했다. IDEC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2021년부터 28nm 로직 공정 칩 제작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설계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하는 BCDMOS는 고전압과 고속 동작이 필요한 전력 관리 응용 분야에 적합한 공정이다. KAIST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130nm(나노미터) BCDMOS 8인치 공정을 올해 하반기부터 도입해 국내 반도체 전공 석·박사 과정 학생에게 칩 제작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제공된 28nm 공정에는 30개 대학 160개 팀, 800여 명의 학생이 설계에 참여해 칩을 제작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추가된 130nm BCDMOS 공정에는 올해 하반기 20개 팀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2년간 상하반기 각 20개 팀이 칩 제작에 참여한다. 박인철 KAIST IDEC 소장은 “이번 삼성전자의 130nm BCDMOS 공정 지원은 해당 분야를 연구하는 대학에 실질적인 제작 기
[더테크 뉴스] 팀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함께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네이버는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NHC(National Housing Company)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의 본격 착수를 위한 선언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팀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팀 네이버는 프로젝트를 착수함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도시들의 매핑 및 정밀 3D 모델링을 통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수자원공사, LX와 함께 도시계획 및 홍수 시뮬레이션 등과 같은 핵심 서비스 개발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네이버는 항공사진과 AI를 활용해 10cm 내외의 오차 범위로 도시 전체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하는 ALIKE 솔루션과 매우 높은 확장성을 갖춘 실내 공간 매핑 기술 등 실내·외 공간을 매우 정밀하게 구현·복제할 수 있는 원천 기술과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클라우드 기술까지 자체 보유하고 있다. 국가 차원에서 스마트시티 및 스마트빌딩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글로벌 유수
[더테크 이지영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딥브레인AI는 18일 KB손해보험에 AI 영상 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스(AI Studios)’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지난 3월부터 약 3개월간 딥브레인AI의 개인화 AI 맞춤 영상 제작 솔루션 ‘드림아바타(Dream Avatar)’ 기반의 AI 명함 서비스와 AI 스튜디오스를 시범 도입해 업무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마케팅기획 등 18개 부서에서 10분 분량의 영상을 180개가량 제작하며 생성형 AI 기술을 업무에 적극 활용했다. KB손해보험은 고객 혁신과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이번 AI 스튜디오스의 공식 도입을 결정했다. AI 스튜디오스를 기존보다 다양한 부서에 확대 도입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AI 안내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딥브레인AI는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KB손해보험 내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AI 스튜디오스의 신규 기능을 소개하는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도입을 통해 KB손해보험은 생성형AI 기술 활용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딥브레인AI의 AI 스튜디오스 플랫폼을 사용하는 국내 기업 중 KB손해보험이 가장 많은 부서와 담당자들이 이용하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
[더테크 이지영 기자] 다쏘시스템의 아웃스케일(OUTSCALE)이 24시간 관리 전문성을 제공하는 쿠버네티스 서비스 개발 및 운영 전문 기업 새틀라이즈(Satelliz)를 인수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전략적 인수로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분야에서 새로운 역량을 갖춰 클라우드 기술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아웃스케일은 새틀라이즈와 함께 가용성과 보안성이 뛰어난 쿠버네티스 솔루션을 통합해 확장된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이루고 계속해서 증가하는 현대 기업의 유연성, 효율성 및 보안에 대한 요구를 직접적으로 충족한다. 새틀라이즈의 기술을 통합하며 아웃스케일은 24시간 매니지드 쿠버네티스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게 된다. 새틀라이즈 인수를 통해 아웃스케일은 고객이 기존처럼 복잡하게 인프라를 관리할 필요 없이 클라우드 컴퓨팅의 민첩성을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아웃스케일의 전문성과 결합한 새틀라이즈의 매니지드 솔루션을 사용하면 동적인 시장 상황에서도 간편하게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할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026년까지 컨테이너 인스턴스의 75%가 공공 클라우드 환경에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가 ‘네이버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이하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 6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생 프로그램 ‘프로젝트 꽃’을 소개하며 영상 크리에이터 등 지원대상 범위를 넓히고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참여 확대 방안이 포함됐다. 이번 정기회의에는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헌영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등 위원 전원과 네이버 프로젝트 꽃 사무국 신지만 리더, 손지윤 정책전략 총괄 등이 참석했다. 신지만 리더는 네이버가 지난 2016년부터 SME와 창작자들의 디지털 전환과 사업 성장을 돕기 위해 진행해 온 ‘프로젝트 꽃’을 소개했다. 네이버는 SME와 창작자들에게 온라인 사업 노하우, 공간지원, 금융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는 별도의 전담조직까지 신설, ‘프로젝트 꽃 2.0’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네이버는 프로젝트 꽃 2.0을 통해 브랜드로 성장 가능한 SME들을 발굴 및 지원하여, 함께 경쟁력 있는 생태계를 구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다양성 확대를 위해 ‘프로젝트 꽃’ 참여 대상
[더테크 이지영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 장윤중)가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최초로 구글 TCRP(Trusted Copyright Removal Program)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TCRP는 구글이 운영하는 IP 보호 프로그램이다. 양질의 불법유통 데이터를 구글에 지속적으로 공급한 기업에 한해 심사를 거쳐 TCRP 파트너 자격을 부여한다. 현재 파트너사로는 전 세계 약 200개 소수 저작권 침해 대응 전문 기업 및 기관이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구글이 2018년 발간한 불법유통 대응 보고서(‘How Google Fight Piracy’)에 따르면 2017년 기준 178여개 기업 만이 파트너사 자격을 부여 받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웹툰, 웹소설 업계 최초로 구축한 P.CoK을 중심으로 반기별로 불법유통 대응 백서를 발간해 저작권 침해 대응 노하우를 업계에 공유하고 체계적인 불법 유통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약 2억 4천만 건의 글로벌 불법물을 차단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번 TCRP 선정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불법유통 대응 활동에는 더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더테크 뉴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빛으로 단백질 활성을 조절해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PTSD) 발생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허원도 KAIST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뇌에서 기억 형성을 조절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밝혀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팀은 다양한 뇌 신경전달물질들에 의해 활성화되는 대표적인 세포내 신호전달분자효소인 PLCβ1 단백질에 집중했다. 이번 연구는 기억 형성과 소멸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PLCβ1)의 기능을 규명하였으며, PTSD와 같은 과도한 기억 형성에 의한 정신질환의 새로운 분자적 기전을 밝히는데 기여했다. 인간의 뇌는 매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새로운 기억을 형성하고 소멸시킨다. 기억 형성과정은 해마라는 뇌 부위에서 이루어지며, 여기서는 양성적 신호와 음성적 신호가 균형을 맞추어 최적의 기억 형성을 유지한다. 그러나 양성 조절 인자가 부족하면 기억 형성에 문제가 생긴다. 음성 조절 인자가 손상되면 과도한 기억이 형성된다. 과도한 기억 형성은 PTSD와 같은 정신질환의 원인이다. 연구팀은 단백질(PLCβ1)을 결핍시킨 마우스에서 과도한 기억 형성과 공포 반응이 증가하는 것을 발견했고, 반대로
[더테크=이지영 기자] 베스핀글로벌이 지난 1일 AI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에 따른 조직을 개편하고 AI 매니지드 서비스 전문 기업(AI MSP)으로 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베스핀글로벌이 정의하는 AI 매니지드 서비스란 ▲AI 플랫폼의 설계와 구축 ▲GPU 운영 관리 ▲데이터 분석과 처리 ▲AI 모델링 ▲모델 튜닝 ▲MLOps ▲LLMOps ▲RAGOps ▲AI 애플리케이션 구축 ▲AI 응용 서비스 활용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AI 도입과 개발의 전 여정을 지원하는 AI 서비스를 의미한다. 베스핀글로벌은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영역은 물론, AI 서비스에 대한 핵심 기술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서비스 부문을 AI 중심의 본부 체제로 재편했다. 이 일환으로 내부 전문 인력을 결집, Data AI 본부를 신설했다. Data AI 본부는 크게 AI와 Data 전략, 컨설팅 및 모델 개발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그리고 MLOps·LLMOps·RAGOps 구축 및 상품 개발 등의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AI 개발과 활용에 특화된 자체 빅데이터 플랫폼 상품과 LLMOps 상품의 연내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AX 본부(옛 PS 본부)와 AIOps 본부(옛 MSP 본
[더테크=이지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ESG 경영 활동 및 성과를 담은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에는 △협력회사 탄소중립 가이드라인 배포 △생물 다양성 정책 수립 △담합 예방 가이드북 제작 등 LG에너지솔루션의 다양한 ESG 경영 활동 성과가 담겼다. 이와 관련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8월 ‘협력회사 탄소중립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배포했다. 가이드라인에는 협력사의 탄소중립 거버넌스 구축 및 목표 수립 등의 준수사항, EU 배터리 규제 대응을 위한 책임과 역할을 명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2030년까지 모든 1차 협력사들이 원재료 및 부품 생산 과정에서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SG 전략 과제 중 하나인 생물 다양성 보호를 위해 지난 4월 ‘생물 다양성 정책’을 제정했다. 향후 다양성 보호를 위한 전략 및 프로세스를 수립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정거래 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본사를 비롯해 폴란드, 미국 등 해외법인까지 담합 예방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하고 각 국가의 공정거래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더테크=이지영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위해 공공 분야 지원을 강화한다. AWS는 28일 ‘AWS 공공부문 생성형 AI 임팩트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2년간 5000만달러(690억원)를 투자해 공공부문 기관들과 이들을 지원하는 조직들에 생성형 AI와 인프라를 지원할 계획이다. AWS 공공부문 생성형 AI 이니셔티브는 2024년 6월부터 2026년 6월까지 △맞춤형 교육 △ 생성형 AI 혁신센터 지원 △기술 전문가의 기술 지원 △네트워킹 및 빌더 세션 △AWS와 공동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사회 과제 해결을 위해 생성형 AI 솔루션을 구축중인 AWS 공공부문 고객 및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한다. AWS는 “공공부문 기관들이 자원 최적화, 변화하는 수요에 대한 적응, 환자 진료 개선, 맞춤형 교육 경험 제공, 보안 강화 등 여러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공공부문 기관들이 생성형 AI와 기타 클라우드 기반 기술의 잠재력을 활용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WS는 美 국립과학재단의 국가 인공지능 연구 자원(NAI
[더테크=이지영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카메라 시장 트렌드 선도에 나섰다. 최근 스마트폰 카메라에 대한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짐에 성능 향상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27일 스마트폰의 메인 카메라와 서브 카메라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첨단 이미지센서 3종을 공개하며 카메라 화각에 상관없이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오늘 삼성전자에서 공개한 이미지센서는 △아이소셀 HP9 △아이소셀 GNJ △아이소셀 JN5이다. 우선 업계 최초 망원용 2억 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인 ‘아이소셀 HP9’은 신규 소재를 적용해 독자 개발한 고굴절 마이크로 렌즈를 활용해 빛을 모으는 능력을 향상해 각 컬러 필터에 해당하는 빛 정보를 더욱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작 대비 12% 개선된 감광 능력과 10% 향상된 자동초점 분리비 성능으로 더욱 선명한 색감 표현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저조도 환경에서 취약한 망원 카메라의 감도를 개선했으며 인접 픽셀 16개를 묶는 테트라 스퀘어드 픽셀 기술을 적용해 인물 모드에서 저조도 감도 향상 효과와 함께 드라마틱한 아웃포커싱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소셀 HP9은 화질, 자동초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