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삼성SDS가 미국 플로리다주 오랜도에서 열린 가트너 공급망 심포지엄·엑스포에 참가해 구매 공급망 관리 솔루션 ‘SRM SaaS’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구매 공급망 관리란 제품 생산에 필요한 자재와 부품, 인력, 서비스 등 기업 활동에 필요한 항목을 효과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협력사 발굴이나 협업부터 평가와 조달 계획, 위험 관리까지 전 영역을 지원한다. 가트너 공급망 심포지엄·엑스포는 전세계 100여개 기업과 38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고 규모의 공급망 심포지엄이다. 현지 시각 기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올해 행사에서 삼성SDS는 엠로와 함께 SRM SaaS 솔루션과 다양한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SRM SaaS는 AI 기술을 통해 구매 전 영역을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직접구매 분야에 장점을 지녔는데 원가예측, 유사분석 알고리즘 등을 활용해 신제품 개발 단계부터 부품 원가를 사전에 예측하고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제품별·조직별 목표 원가 관리도 가능하다. 아울러 제품 양산 단계에서는 공급망 계획과 연계해 원가, 품질, 협력사 관리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최적화된 구매 활
[더테크=이지영 기자] 사피온이 프로티엔텍스의 ML 기반 솔루션을 도입해 차세대 반도체의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사피온은 9일 첨단 전자제품 딥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티엔텍스와 협력해 차세대 AI 반도체에 수명주기 모니터링 솔루션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프로티엔텍스의 수명주기 모니터링 솔루션은 프로티엔텍스ML 기반 어플리케이션으로 원격으로 측정된 상태와 성능에 기반해 칩 내부의 심층적인 데이터를 제공한다. 사피온은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반도체의 전력 효율 최적화와 출시 기간 단축, 품질에 대한 신뢰성 확보 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사피온은 전력 비용 효율성을 갖춘 AI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프로세서의 성능을 높이고 전력 효율을 최적화 하는ㄷ ᅟᅩᆼ시에 광범위한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네이버의 패션 특화 AI 스타트업의 신규 투자를 집행했다. 회사는 시장성 검증 이전의 극초기 스타트업에도 기술의 가치에 주목해 적극적인 투자를 집행해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패션에 특화된 경량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개발한 NXN Labs에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NXN Labs는 법인 설립 후 2개월 만에 투자 유치에 성공했는데 네이버 D2SF는 기술 가치와 잠재력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는 KB 인베스트먼트와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NXN Labs는 이커머스에 특화된 △가상 피팅 △가상 모델 제작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개발 중이다. 패션 업계를 대상으로 브랜드의 디자인적 특성을 보존하면서 고퀄리티 이미지를 생성하는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의 솔루션은 기존 패션 브랜드가 룩북 및 광고 이미지 제작에 들던 시간과 비용을 효율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NXN Labs는 자체 개발한 모델을 활용해 패션 브랜드와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등과 기술 검증을 진행 중이며 사용성을 점검하고 있다. 생성된 이미지 퀄
[더테크=이지영 기자]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국제 메모리 워크숍 2024(IEEE International Memory Workshop 2024, 이하 IMW)’에서 메모리 칩의 공정 장비와 기술 발전에 대해 소개한다. IMW는 IEEE 전자소재협회가 주최하는 메모리 기술 관련 연례 국제 학회로 전세계 엔지니어와 연구자들이 모여 메모리 소자 및 공정, 설계, 패키징 기술의 최신 발전을 논의한다. 올해로 16횔르 맞이했으며 한국에서는 두 번째로 개최된다. 어플라이드는 이번 워크숍에서 △GAA S램: Vccmin 스케일링을 위한 성능 조사 및 최적화 △메모리 기능을 갖춘 3D 낸드 차량에서 Si 채널의 시연 △자가 정류 비휘발성 터널링 시냅스: 멀티스케일 모델 증강 개발 △고대역폭 메모리를 위한 다이 투 웨이퍼 하이브리드 본딩 과제 등 4건의 논문 발표를 진행한다. 아울러 ‘메모리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첨단 채널 재료’의 패널 토론에도 참여한다. 어플라이드는 10년 이상 IMW를 후원해왔으며 올해 행사에는 프리미어 스폰서로 참여한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LG전자가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고와 재활용에 앞장서며 ESG 경영을 실천한다. LG전자는 7일 한국환경공단 및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2에서 ‘소형 2차전지 수거·재활용’ 업무협약을 맺었다. LG전자와 두 기관은 전자제품의 자원순한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재활용 우수기업 인센티브 등 관련 제도 도입을 추진해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LG전자는 오는 7일부터 6월30일까지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한다.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하고 새 배터리를 구매할 때 할인해 주는 캠페인이다. 이는 지난 2022년부터 연2회씩 꾸준히 진행돼 이번에 5회차를 맞았다. 올해부터는 LG전자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가 공동 주관한다. LG전자의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1개에서는 니켈(31.91g), 코발트(4.21g), 리튬(6.06g), 망간(2.04g)의 희귀금속(Rare Metal)이 회수된다. 2년간 6만3000명의 고객이 배터리턴에 참여했는데 수거한 폐배터리의 무기는 51만2000t이다. 여기서 추출된 희귀금속은 약10만개의 새로운 무선청소기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
[더테크=이지영 기자] IBM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92개국에서 AWS(AmazonWebService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공급하는 자사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AWS 마켓플레이스는 AWS에서 가동되는 소프트웨어를 쉽게 찾고 테스트, 구매, 배포할 수 있도록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의 수천 개 소프트웨어 목록을 제공하는 디지털 카탈로그다. 이미 IBM 소프트웨어가 제공되는 덴마크, 프랑스, 독일, 영국, 미국을 시작으로 서비스 국가가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카날리스의 연구에 따르면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들은 지난 5년간 연평균 84% 성장률을 기록하며 4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SaaS 시장에서 빠르게 발전하는 시장으로 부상했고 마켓플레이스는 구매 주기 단축, 결제 통합, 소프트웨어 배포의 확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44개의 제품 라인업, 29개의 SaaS 제품 등 IBM의 AI, 데이터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기업이 AI 프로젝트를 구축, 확장,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왓슨x의 구성 요소도 포함됐다. 개방형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구조에 구축된 맞춤
[더테크=이지영 기자]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브로드컴(Broadcom)이 VMware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와 브로드컴 어드밴티지 파트너 프로그램 관련 업데이트를 2일 발표했다. 브로드컴은 VMware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이 영구 라이선스에서 구독형 라이선스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이는 모든 주요 기업용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에서 채택하고 있는 표준 모델로 이용자의 지속 가능한 혁신을 돕는 데 이상적인 방식이다. 새로운 혜택 중 구독 이동성은 제품을 온프레미스에 배포한 이후에도 언제든지 구독을 지원하는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또는 VMware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환경으로 이동할 수 있다. 특히 구글 클라우드가 이러한 라이선스 이동성을 지원하는 최초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이며 다른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에서도 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브로드컴은 VMware 포트폴리오 내 160개 이상의 제품을 축소해 VMware 클라우드 파운데이션과 VMware vSphere 파운데이션에 집중하는 소규모 제품군으로 전환했다. 파운데이션은 기업이 비즈니스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더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급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이다. 또 vSphere 파운데이션은
[더테크=이지영 기자] KG모빌리티가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해 토레스 EVX를 전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승 센터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는 올해 11번째 개최하는 전기차 엑스포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및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30일부터 5월 3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KG모빌리티는 행사 기간 EVX 전시와 함께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는 시승 센터를 운영하고 구매 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토레스 EVX는 지난해 11월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해 2113대를 판매해 전기차 시장에 돌풍을 예고했다. 올해 1분기는 1870대 판매고를 올려 국내 전기차 판매 4위를 차지했다. KG모빌리티는 EVX의 인기비결로 가성비와 함께 레저활동에 적합한 정통 SUV 본연의 스타일, 미래 지형적인 전동화 모델의 내구성과 안정성이 입증된 결과로 해석했다. 한편, KG모빌리티는 친환경차 모델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6월 코란도 EV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선보였던 전기차 픽업 콘셉트 모델 ‘O100’을 비롯한 ‘KR10’, ‘F100’ 등 친환경차 모델도 개발에 한창 진행 중이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이 개발한 플라즈마 버너 기반 디젤 미립자 필터(DPF) 기술이 몽골 대기환경 개선에 큰 효과를 거두고 차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계연은 29일부터 30일까지 연구소 기업인 에이브람스와 몽골 경제개발부, 도로교통개발부, 재무부, 울란바타르시청 산하 개발공사와 정책분석연구소를 방문해 △매연저감 사업 후속 조치 △대기오염 개선 및 악취 문제 해결 기술 협력 확대 방안 등을 협의했다. 방문단은 몽골 정부 고위급 당국자들과 △수원국 공식 요청서(PCP)의 우선 제출 △현지에서 실증이 완료된 기계연 DPF 기술의 실효적 보급 확산을 위한 차량 제공 △환경 분야 기계연 기술 적용 확대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에이브람스는 기계연 연구소 기업으로 대기오염 및 악취 문제 해결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설립됐다. 이는 기계연이 추진하는 ‘With KIMM, To the World’ 국제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몽골 진출을 발판으로 구체적인 협력 협의를 함께 진행했다.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타르는 교통체증으로 인한 버스 운행 지연과 함께 노후된 엔진에서 배출되는 매연으로 인한 미세먼지 문제가
[더테크=이지영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술대회 ‘ICLR(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s, 표현학습국제학회) 2024’에서 발표한 논문이 상위 1%로 채택되는 등 AI 기술리더십을 입증했다. ICLR은 구글 스칼라가 발표하는 엔지니어&컴퓨터 과학 부문의 ‘글로벌 3대 AI 학술대회’다. 이 대회의 논문 채택률은 약 25%에 불과할 만큼 경쟁률이 높다. 올해는 5월 7일부터 11일까지 오스트리아 빈 전시 및 회의센터에서 진행된다. LG전자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공간 인식률을 높인 AI 기술(DiffMatch: Diffusion Model for Dense Matching)’을 공개하고, 이 연구 논문으로 구두 발표 대상자로 선정됐다. 학술대회에 제출된 논문 중 1% 이내 최상위 평가받은 연구만 발표 기회가 주어진다. 이와 함께 공개한 메타버스의 핵심 기술인 ‘2D 이미지 기반 3D 공간 재현 기술(H2O-SDF Two-Phase Learning for 3D Indoor Reconstruction using Object Surface Fields)’도 ICLR 2024에서
[더테크=이지영 기자] 대한전선이 글로벌 전력망 호황기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한전선은 29일 연결재무재표 기준으로 1분기 매출 7885억원, 영업이익 288억원을 잠정 집계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2% 잠정이익은 63% 늘었다. 2024년 1분기 80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거둔 대한전선은 2011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매출고를 올렸다. 영업이익 288억원도 2010년 이후 54분기 만에 최고의 성과를 보였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 2.51%에서 45% 상승한 3.65%를 기록했다. 실적 개선의 주요인으로는 높은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한 매출 촉진으로 보인다. 인공지능(AI) 산업의 발달과 신재생 에너지 확대로 신규 전력망 구축을 위한 수요가 늘어나고 노후한 전력망 교체 시기가 도래하면서 미국과 유럽, 중동 등 주요 국가에서 고수익 제품군을 중심으로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 대한전선의 2023년말 기준 수주잔고는 1조7359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5% 증가했다. 이번 실적발표와 함께 대한전선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주 확대를 통해 수주 잔고량을 지속 유지하면서 실적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해저케이블과 HVDC 케이블
[더테크=이지영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일본 혼다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합작사업에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혼다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합작사를 설립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최종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며 합작사에서 생산하는 양극재는 혼다가 북미에서 제조하는 전기차 배터리용으로 공급한다. 이번 합의에 앞서 포스코 그룹은 혼다와 2023년 4월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음극재, 차세대 배터리 등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이후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배터리 성능과 원가를 좌우하는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현지에서 생산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합작에 나서기로 했다. 양사는 포스코퓨처엠의 배터리 소재와 혼다의 완성차 기술력을 결합해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전기차를 북미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합작으로 포스코퓨처엠은 2030년까지 연간 200만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체제 구축을 추진 중인 혼다를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됐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배터리 소재 회사 중 처음으로 완성차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