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카카오뱅크가 인증서 서비스 범위를 개인사업자까지 확대해 인증 사업경쟁력을 강화한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사업자 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자 인증서는 사업자 대표자의 신원 확인을 통해 사업자 명의로 발급하는 인증서다.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이나 전자입찰, 금융거래 등 개인사업자가 필요한 다양한 전자거래에 활용된다. 지난해 12월 카카오뱅크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사업자 인증서 출시를 위한 전자서명인증평가를 획득해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평가를 바탕으로 발급 및 이용 편의성을 개선한 사업자 인증 서비스를 개발했다. 기존까지 사업자 인증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사업자등록증, 신청서 등 서류를 대면으로 직접 제출하거나 별도로 첨부해서 제출해야 했다. 이를 개선해 카카오뱅크는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편리하게 사업자 인증서를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했다. 인증서 내보내기와 같은 복잡한 절차 없이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 하나로 간편하게 인증이 가능해 기존의 번거로움과 불편을 해소했다. 인증서를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 내 안전 영역에 암호화해 저장함으로써 안전성을 높
[더테크=이지영 기자]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16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유로쿠치나 2024'에 참가해 디자인 철학과 혁신 가전을 선보인다. 밀라노 디자인위크는 전세계 2300여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이다. 유로쿠치나는 격년마다 디자인위크와 함께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로 주방 관련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제 행사다. 삼성전자는 유로쿠치나에서 지난 행사보다 넓은 약 292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비스포크(BESPOKE) AI 가전 라인업과 유럽 시장을 겨냥한 빌트인 패키지를 다양하게 전시한다.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가잔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로 매끄럽게 연결되며 사용자들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해주는 시나리오를 중점적으로 소개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사용자 수고를 최소화해 스마트싱스에 쉽게 연결하는 '캄 온보딩(Calm Onboarding)', 가전에도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집안의 다양한 제품을 손쉽게 연결·제어하는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s Everywhere)' 전략을 구현한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주방 가
[더테크=이지영 기자] 콩가텍이 aReady 전략에 따라 첫 번째 보드 수준 제품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산업 분야에서 즉시 배치 가능한 애플리케이션-레디 제품으로 새롭게 출시된 3.5인치 conga HPC/3.5-Mini 캐리어 보드는 영하 40도에서 영상 85도까지 확장된 산업용 온도 범위를 제공하며 공간 제약적이고 높은 내구성을 요구하는 산업용 IoT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됐다. aReady.COM 버전의 conga-aCOM/mRLP COM-HPC Mini 모듈과 함께 사용할 경우 하이퍼바이저와 운영 체제 구성은 사전 설치돼 나오며 안전한 산업용 IoT 연결을 위한 소프트웨어 확장 패키지 또한 로드맵에 포함될 예정이다. 개발자는 제품 번들을 부팅해 즉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다. 또 애플리케이션 계층 아래 통합 복잡성과 임베디드·에지 컴퓨팅 시스템의 다양한 IoT 기능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신규 상용 기성품(Commercial Off-the-Shelf, COTS) 캐리어 보드는 두 가지 방식으로 구매 가능하다. 우선 conga-HPC/mRLP COM-HPC Mini 모듈이 탑재된 단일 애플리케이션 캐리어 보드는 소량으로 시작하는 시리즈 제품
[더테크=이지영 기자] LS에코에너지가 최근 덴마크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납품하는 품목은 220kV급 지중 케이블로 1300만달러(176억원) 규모다. 북해 ‘토르 해상 풍력단지’와 연결되는 내륙의 전력망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토르 해상풍력단지는 덴마크 최대 규모인 1GW급 단지로 항구에서 22km 떨어진 북해에 건설 중이다. 오는 2027년 준공해 1백만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LS에코에너지는 지난 2017년부터 덴마크에 케이블 수출을 시작해 LS전선과 함께 덴마크 초고압 케이블 시장 1위로 자리매김했다. 회사 관계자는 “케이블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유럽에 초고압케이블을 공급해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이 1996년 베트남 내수 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한 회사로 현재는 유럽과 북미 등의 수출이 매출 중 30%를 차지하면서 배트남의 주요 수출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LG전자가 스마트병원의 토털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GE헬스케어·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한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GE헬스케어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스마트병원 공동 발굴 및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병원은 병원 운영과 진료에 IT 기술을 접목해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형 병원이다. 컨설팅 기업 CMI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병원 시장 규모는 2022년 410억달러(55.9조원)에서 2030년 1533억달러(209조원)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3사는 협약을 통해 △첨단 디지털 의료기기 △병원 운영의 효율을 높이는 디지털 솔루션 △안정적인 IT 의료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시스템 등 스마트병원 토털 솔루션을 위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2016년 의료용 모니터 시장에 진출했다. 진단용·수술용·임상용 등 총 13종의 의료용 모니터를 비롯해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전기차 충전기 △클로이 로봇 △Private 5G △공조 시스템 등 스마트병원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지
[더테크=이지영 기자] 한국공작기계협회가 주최한 제20회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eoul 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 SIMTOS 2024)이 성황리 진행되고 지난 5일 폐막했다. SIMTOS 2024는 지난 1일 35개국 1300여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역대 최대규모인 6170부스로 개막했다. 전시회를 찾은 참관객은 10만여명에 달했으며 이중 5000여명은 해외 바이어로 다시 한번 국내 최대이자 글로벌 생산제조기술 전시회의 위용을 뽐냈다. 이번 전시회는 생산제조 기술별 5개 전문관과 로봇 및 디지털제조기술 특별전이 진행됐다. 참가업체들은 자동화를 넘어 지능화·디지털화에 대응할 제품을 선보였으며 기술력을 알리기 위한 전시보다 솔루션 역량을 중심으로 한 홍보마케팅을 펼쳤다. 지난 회차에서 팬데믹으로 다소 주춤했던 해외바이어들도 66개 국가에서 대거 방한하면서 가공장비 및 생산제조업계의 해외 판로개척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서 만, 미국, 베트남, 브라질, 러시아, 스페인,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등 한국 시장에 관심이 높은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가 방한했다. 아울러 디지털제
[더테크=이지영 기자] LG전자가 맘모그래피(유방촬영영상)용 모니터를 비롯한 진단용 모니터 풀 라인업을 앞세워 B2B 의료기기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21형 디스플레이에 5MP(메가픽셀) 고해상도로 유방의 미세 중앙·석회화 판독에 특화된 진단용 모니터(의료용 영상출력기)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제품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맘모그래피 모니터 시장 수요를 공략한다. 시장조사기관 퍼시스턴스 마켓 리서치(Persistence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전 세계 유방조영술 시장은 2023년 23억달러에서 연평균 11.6% 성장해 2033년엔 6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신제품은 밝기(1100cd/m2)와 명암비(1800:1)가 뛰어나 의사의 정확한 판독을 돕는다. 병변 부위를 부각하는 ‘포커스 뷰 모드’와 현미경으로 보는 것처럼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병리학 모드’ 등의 영상모드도 제공한다. 모니터를 회전하면 화면 콘텐츠를 모니터 회전 방향에 맞게 자동 조절하는 양방향 오토 피벗도 지원된다. 신제품에는 별도의 장치 없이 모니터 우측 하단의 캘리브레이션 센서를 통해 일관된 색상·밝기를 유지한다. 미국 식품의약
[더테크=이지영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위성과 소형 기지국을 결합한 안전 기반을 마련한다. SKT는 긴급통신 기술을 개발해 산불 등 중대재해에 대응하는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SKT는 산림청 국책과제로 진행되는 ‘산불지역 사고예방 및 재난대응을 위한 저궤도위성 활용 방안 연구’에 참여하고 재난이 발생했을 때 통신 불량으로 인한 산림자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인명 구조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연구에는 SKT를 비롯해 SK텔링크, 강원대 소방방재학부 백민호 교수 연구팀, 콘텔라, 유알정보기술, 에프엠웍스, 설악이앤씨 등이 참여하고 차량형과 배낭형 2가지 방식의 위성 기반 통신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링크는 이번 연구에서 글로벌 위성 인터넷 사업자인 스타링크(Starlink)의 공식 국내 파트너로서 저궤도 위성링크를 제공한다. SKT는 이번 연구를 통해 대형 산불로 통신망이 소실된 산악지역에서 신속하게 긴급 통신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유선 네트워크 백홀의 용량을 위성통신 기반 무선 백홀로 보완할 경우 이동통신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산간 등의 지역에서 통신이 가능해져 산림자원, 국민 안전
[더테크=이지영 기자] 대동이 업계 최초의 자율작업 프리미엄 중형 트랙터를 자사 창사 최초로 국내외 동시 론칭한다. 대동은 중형 트랙터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6~70마력대 프리미엄 중형 트랙터 GX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GX는 국내 대형 농기계 시장을 이끌고 농업, 가드닝 수요가 견고한 해외 유틸리티 트랙터(6~80마력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4년간 약 200억원이 투자돼 개발됐다. 높은 작업 효율성, 편의성을 요구하는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맞춰 하이테크 기반 편의기능, 사용성 극대화를 위한 인체공학 설계로 이뤄졌다. 이 제품은 대동 창사 최초로 글로벌 동시 론칭된다. 대동은 GX를 국내에서는 연 1천대 이상 판매되는 스테디셀러로 육성하고 북미·유럽 유틸리티 트랙터 공략 강도를 높여 2028년까지 누적 25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엔진출력 등 세부 옵션에 따라 GX5910, GX6710, GX7510로 해외는 RX6640, RX7340로 판매한다. 주요 제품 특징은 하이테크 작업 편의 기능, 인체공학 설계, 제품 원격 관리 기능 강화다. 우선 작업 편의성 측면에서 GX는 국내 동급 모델 최초 직진, 선회, 작업 제어가 가능
[더테크=이지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페루에서 함정 4척을 수주하며 중남미 함정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번 수출은 국내 기업의 중남미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로부터 3400톤급 호위함 1척, 2200톤급 원해경비함 1척 및 1500톤급 상륙함 2척 등 4억6290만달러 규모의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HD현대중공업이 함정의 설계와 기자재 공급, 기술지원을 수행하고 시마조선소가 최종 건조를 맡는다. 이들 함정은 오는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페루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페루 해군은 앞으로 호위함 5척 원해경비함 4척, 상륙함 2척 등을 추가 발주할 계획이다. 오는 4월 본계약이 체결되면 HD현대중공업은 향후 15년간 페루 해군 증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따라서 후속 사업을 수주할 가능성도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HD현대중공업의 수주는 국방부, 방위산업청, 산업통산자원부, 주페루 한국대사관, 코트라등 정부 기관과 기업이 ‘팀코리아’가 되어 이탈리아와 스페인, 네덜란드 등 경쟁국들을 제치고 이뤄
[더테크=이지영 기자] 임베디드·에지 컴퓨팅 전문기업 콩가텍이 COM-HPC 캐리어 설계 가이드 개정본 2.2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소형 95mm x 70mm COM-HPC Mini 사양을 기반으로 하는 모듈형 설계의 레이아웃에 대한 성능 사양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제조업체 독립 표준 그룹 PICMG가 발행한 이 가이드는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자에게 COM-HPC Mini 기반의 캐리어 보드 설계에 대한 종합 가이드라인 뿐만 아니라 COM-HPC 사양의 최신 업데이트로 구현된 모든 신규 기능,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고성능 설계의 경우 기존 COM Express 기반 설계에서 2023년 10월 공식 채택된 COM-HPC Mini 사양인 COM-HPC 사양 1.2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신규 가이드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번 공개는 임베디드 컴퓨팅 커뮤니티에 있어 의미가 있다. 400개의 핀을 탑재한 COM-HPC Mini는 기존 Mini 포맷의 모듈 표준에 비해 많은 핀을 제공하고 PCIe 4.0·PCIe 5.0, 10 Gbit/s 이더넷, USB 4.0, 썬더볼트 등 최신 고속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또한 최대 입력 전력이 75
[더테크=이지영 기자] KOTRA가 한국의 전기차 부품·배터리 분야 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 진입을 위해 태국 시장 진출과 기술협력을 지원한다. 코트라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세안 지역 최대 자동차 클러스터이자 전기차 생산 허브로 발돋움하고 있는태국에서 이달 26일 ‘2024 한·태국 전기차 글로벌 파트너링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전기차·배터리 부품·충전 솔루션 등 전기차 부문 국내기업 20곳을 비롯해 △ 아룬플러스 △반푸넥스트 △트리펫치 그룹 △혼다 △도요타통상 등 주요 전기차·배터리 관련 기업 29개사가 참여했다. 아울러 태국 특장차 분야 1위 기업인 파너스는 국내 전기차 기술교육 전문기업인 이비올, 미래자동차인재개발원 등 국내 관련 기업·기관 13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파너스는 자체 생산 전기트럭에 대한 정비와 관리 등을 수행할 미래 모빌리티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국내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용성 KOTRA 방콕무역관장은 “태국 정부는 ‘아세안 전기차 생산 허브’ 목표 달성을 위해 글로벌 전기차 생산 거점 유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KOTRA는 시장형성 초기 단계에 더 많은 한국기업이 태국 시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