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기아가 글로벌 유력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자동차 산업의 시상식에서 2개 부문을 석권했다. 기아는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진행된 뉴스위크(Newsweek)의 ‘2024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The World’s Greatest Auto Disruptors 2024)’ 시상식에서 2개 부문에 선정됐다.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Karim Habib) 부사장이 ‘올해의 디자이너’ 부문에서 기아의 대형 전동화 SUV EV9이 ‘올해의 연구개발’부문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2019년 기아에 합류한 이래 기아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Opposites United(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기반으로 디자인 전략과 방향성을 수립해 △차량 내·외장 디자인 △컬러 △소재 등 전 영역에 걸쳐 기아의 디자인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아의 대형 전동화 SUV EV9은 미래지향적이고 독창적인 내·외장 디자인을 호평받아 레드 닷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 주요 디자인 시상식에서 다수의 상을 받았다.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기아 디자인이 한계를 뛰어
[더테크=이지영 기자] LG유플러스의 AI 상담사가 이용자의 감정에 공감해주는 답장을 통해 삶의 위로를 제공하며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LG유플러스는 26일 마음관리 플랫폼 ‘답다’가 출시 6개월 만에 2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모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출시된 ‘답다’ 앱은 답장받는 다이어리 서비스로 이용자가 일기를 작성하면 AI 상담사가 이를 분석해 답장을 보내는데 이를 통해 누군가와 소통하는 기분을 느끼며 위로를 받을 수 있다. 앱을 통해 110여개의 감정 중 자신에게 맞는 감정을 선택하고 일기를 작성하면 12시간 내로 AI 상담사 ‘마링이’가 보낸 답장을 받을 수 있다. 답다는 출시 이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했다. 3월 중순 기준 다운로드 2.2만건, 가입자 2만을 유치했는데 고객이 서비스에 가입하는 ‘가입전환율’은 86%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답다에 작성된 일기 건수는 총 9.2만건으로 이용자 1인당 매주 평균 2.8개의 일기를 작성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자체 개발한 AI ‘익시’ 등의 기술을 활용해 답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답다가 이용자의 일상에 도움을 주는 ‘라이프 플랫폼’인 만큼 고객 접점을 확
[더테크=이지영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AICC의 새로운 이름과 로고를 공개했다. 사람과 유연한 흐름을 강조하며 혁신 가속화할 것이라는 의지를 담았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5일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의 AI 컨택센터(AICC) 플랫폼의 서비스명을 ‘센터플로우(CenterFlow)’로 변경하고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 기존 이름이었던 ‘카카오 I 커넥트 센터 SaaS형’에서 ‘센터플로우’로의 변경은 새로운 이름이 지향하는 사람을 중심에 두고 막힘없이 유연한 업무 흐름을 추구한다는 의미다. 아울러 고객사가 쉽고 직관적으로 AI 컨택센터 플랫폼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도 담았다. 센터플로우는 별도의 서버 및 장비 구축이 필요 없는 구독형 AICC 플랫폼으로 자연어처리, 음성인식, 지능형 검색 및 추천 솔루션 등 고도화된 AI 기술이 적용됐다. 주요 AI 기능으로는 상담사의 반복 업무를 대폭 줄여주는 대화형 전화 음성봇과 상담 처리 및 관리를 지원하는 AI 상담 어시스턴트가 있다. 고객 응대 과정은 두 기능을 활용해 AI 상담사와 일반 상담사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특히 센터플로우는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의 콜 인프라 및 상담 앱 제공 △손쉬운 맞춤형 AI
[더테크=이지영 기자] 에코프로가 이차전지의 핵심 광물인 니켈 확보를 위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에코프로는 최근 1100만달러(약 149억원)를 투자해 중국 GEM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니켈 제련소 ‘그린 에코 니켈’ 지분 9%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에코프로는 투자 지분에 상응하는 니켈을 추가로 확보했다. 에코프로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을 위한 ‘그린 에코 니켈’의 지분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그린 에코 니켈’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 있는 제련소로 연간 2만톤의 니켈을 생산한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에서 니켈 매장량과 생산량이 가장 많은 나라로 꼽힌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오는 2027년까지 약 20만톤의 전구체 생산을 목표로 한다. 에코프로 내부적으로 이를 위해 10만톤의 니켈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에코프로는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 내 니켈 제련소 ‘QMB’ 1, 2기 지분 투자를 통해 니켈 공급망을 확대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공급받는 니켈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이차전지용 전구체 원료인 황산니켈로 전환한 뒤 전구체로 제조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이엠 등
[더테크=이지영 기자] 모션 플라스틱 전문기업 이구스가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전 ‘SIMTOS 2024’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구스는 SIMTOS2024에서 레디 체인(readychain) 시스템과 3D 에너지 체인, 협업 로봇 등 공작기계 산업에 특화된 다양한 에너지 전달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구스의 레디 체인 솔루션은 케이블 하네싱 및 일체형 에너지 공급 시스템으로 애플리케이션에 바로 연결해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현장에서 조립 및 설치가 필요한 기존 방식과 달리 전원만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구매 과정과 물류 비용, 조립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한국이구스 공작기계산업 담당 박재훈 차장은 “매주 수천개의 레디 체인 시스템이 출고되고 있을 만큼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에너지 공급 시스템에 필요한 4600종 이상의 드라이브 케이블을 34개 제조업체 표준에 맞춰 하네싱하고 장비 스펙에 맞게 체인 조립해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차장은 “이구스의 강점은 베어링, 케이블과 같은 단일 품목부터 사용 중인 기계 장비에 맞춘 일체형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구스의 공작기계 맞춤형
[더테크=이지영 기자]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가 공장자동화 시장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트위니는 21일 작업 환경별로 맞춤 제작할 수 잇는 저상형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 ‘나르고 팩토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나르고 팩토리는 픽업, 부품 이송·적재, 완제품 배송·전달 등의 용도에 맞게 상부 모듈을 쉽게 변경할 수 있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로봇암이나 컨베이어벨트, 롤테이너, 리프트 부착과 같은 다양한 형태로 제조공장과 물류기업 내에 여러 작업에 활용할 수 있다. 2D 라이다 센서와 ToF(비행거리 측정 방식) 센서, 뎁스 카메라 등을 통해 작업자와 장애물을 신속하게 감지하고 충돌을 방지하는 등의 안전성을 높였다. 트위니는 근로자의 인건비와 퇴직연금부담, 인원 이탈 등 노동 문제를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작업 속도를 높이며 근로 환경을 개선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수 있다는 설명이다. 트위니는 나르고 팩토리를 통해 공장자동화 비즈니스를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 첫선을 보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로봇 유통을 담당할 협력사를 발굴해 제품의 보급을 활
[더테크=이지영 기자] 올해 첫 폴란드행 K2 전차가 현지에 도착했다. 현대로템은 출고 직전까지 반복 성능 검사로 품질 유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현대로템은 12일부터 20일에 걸쳐 폴란드 그드니아에 K2 전차 18대가 순차적으로 도착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차는 지난 2022년 8월 폴란드 군비청과 1차 실행계약을 체결한 총 180대의 일환이다. 이번 출고를 포함하면 현재까지 폴란드에 납품된 K2 전차는 총 46대이다. 앞서 현대로템은 K2 전차를 수개월씩 앞당겨 조기 출고하는 등 신속한 생산·출고 관리로 현지에서 호평받았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현지에서 K2 전차가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품질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생산이 완료된 전차에 정규 성능 검사 외에도 추가 진단을 시행 중이다. 이미 폴란드에 인도돼 운영 중인 K2 전차에 대한 현지 피드백을 반영한 검사도 함께 이뤄진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폴란드 K2 전차는 생산부터 유지보수까지 전 부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2 전차는 그 안 여러 차례 진행된 현지 사격 훈련에서도 뛰어난 화력과 명중률을
[더테크=이지영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리걸테크(Legal-Tech) 분야에 진출한다. 법과 기술의 융합으로 법률에 첨단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로 AI 전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도화를 통해 완성도를 지속해서 높여갈 전망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0일 법무법인 대륙아주, 넥서스AI와 함꼐 ‘하이퍼클로바 X’ 기반으로 개발한 AI 법률 Q&A 서비스 ‘AI 대륙아주’ 서비스가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AI 대륙아주는 법무법인 대륙아주가 축적한 법률 데이터를 리걸테크 벤처기업인 넥서스 AI가 네이버의 초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한 서비스다. AI 대륙아주는 국내 최초로 법무법인이 제공하는 AI 법률 서비스로 대형 법무법인의 검증된 법률 사례 데이터를 학습하고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파라미터 미세 조정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검색 증강 생성(RAG) 등의 기술을 활용해 답변의 완성도와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넥서스 AI는 여러 LLM을 비교 검토해 하이퍼클로바X가 한국 법률에 대한 기본 학습 수준과 추가 강화학습을 위한 협업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AI 대륙아주의 베이스 LLM으로 채택했다고 강조했다. 넥서스 AI는 LLM 추가 학습 및
[더테크=이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원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수자원 확보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한국과학기술원(KIST)은 19일 물자원순환연구단 이승학, 정재식, 김상현 박사 연구팀이 오염물질로 알려진 ‘질산성 질소’에 의해 땅속 수질 자정효과가 향상되는 현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극단적인 집중호우 현상이 잦아지면서 전 세계 가 홍수와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이 때문에 연중 안정적인 수자원을 확보하는 일은 ‘물 안보’로 불리는 국가적 과제가 됐다. 수자원의 여유가 있을 때 땅속에 지하수 형태로 보관하다가 필요한 시기에 사용하는 ‘인공함양’이 수자원 관리기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공함양기법에서 함양수에 포함된 유기 오염물질이 토양에 있는 미생물과 철산화 광물과의 상호작용으로 분해된다. 다만 철산화광물 또한 점차 변이되고 감소하면서 수질의 자정작용이 중단된다. 인공함양기법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수질을 관리하고 예측하는 것이 중요한데, KITS 연구팀의 연구성과를 통해 인공함양 시스템의 수질 관리전략이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함양수에 질산성 질소가 공존하면 새로운 형태의 철산화 광물이 생성되면서 화학양론적으로
[더테크=이지영 기자] 유럽 최대의 스킨케어 브랜드 클라랑스 그룹이 다쏘시스템의 ‘퍼펙트 프로덕션(Perfect Production)’을 도입해 버추얼트윈 기반의 업무 환경을 구성한다. 다쏘시스템은 19일 클라랑스가 제품 포트폴리오의 생산성을 높이고 제조 운영 혁신을 위해 자사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리소스 최적화를 시작으로 제품 계획부터 실행까지의 과정을 조율하는 동시에 현장의 특성과 역량을 고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라랑스는 다쏘시스템의 퍼펙트 프로덕션을 활용해 제품의 품질을 관리하고 운영 효율성을 재고한다. 버추얼트윈 기반의 업무 진행방식은 400여명의 사용자가 종이 없는 업무 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은 물론, 성능 모니터링 및 실시간 운영 가시성을 확보해 생산, 능력, 품질, 및 추적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데니스 마틴(Denis Martin) 클라랑스 비즈니스 지원 혁신 책임자는 “인더스트리 4.0 로드맵에 따라 프랑스에 두 번째 공장을 짓고 있는데 다쏘시스템은 글로벌 제조 솔루션으로 클라랑스가 원하는 전략적 성공을 위한 역량과 해답을 제공했다“라고 말했다. 브누아 뒤샹(Benoit Dauchin) 다쏘시
[더테크=이지영 기자] 데이터, AI 전문기업 데이터브릭스(Databricks)가 유럽의 생성형 AI 솔루션 선도 기업인 미스트랄 AI(Mistral 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스트랄 AI의 시리즈 AI 투자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데이터브릭스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에 기본 통합된 미스트랄 AI의 개방형 모델을 제공한다. 데이터브릭스 사용자는 오픈 마켓플레이스인 데이터브릭스 마켓플레이스에서 미스트랄 AI 모델에 접근하고 데이터브릭스 콘솔에서 사용 가능한 모자이크 AI 플레이그라운드에서 모델과 상호 작용할 수 있다. 또한 AI 구축, 관리, 쿼리 통합 서비스인 모자이크 AI 모델 서빙을 통해 미스트랄 AI의 모델을 최적화된 모델 엔드포인트로 사용하고 사용자 자체 데이터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용자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에 통합된 미스트랄 AI 모델을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업은 데이터브릭스 플랫폼의 핵심인 보안, 데이터 프라이버시, 거버넌스를 저해하지 않으면서 자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미스트랄 AI의 모델을 활용할 수 있다. 미스트랄 7B, 믹스트랄 8x7B를 포함한 미스트랄 A
[더테크-이지영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K-방산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방산 선진국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산업통상자원부와 15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KOTRA 본사에서 방산 수출에 관심 있는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한 ‘방산·전략물자 수출허가 절차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우리 방산기업이 알아야 할 수출 절차와 방산 분야의 신기술 동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산·전략물자 수출 허가 사례 △방산기술 유출 보호 사례 △양자암호·유무인 복합 등 보안 관련 신기술 △방산 수출 상호운용성 확보 방안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방산물자 수출은 허가 심의 절차를 단계별로 이행해야 해서 기업들의 규정 숙지가 중요하다. 아울러 전략물자는 무기에 이용될 수 있는 이중용도 물품, 기술 등을 모두 포함하기 때문에 치과용 밀링머신이나 열화상카메라 등의 품목도 수출 전 단계에서 허가가 필요하다. 만약 절차를 어기고 무허가로 수출할 땐 기업이 제재를 받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호성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센터장은 “방산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수출계약 상담 지원뿐만 아니라 허가 절차제도 안내도 우리 기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