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엔비바가 유럽의 기존 고객과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10년간의 연료 공급 장기 보증 계약을 신규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엔비바는 연간 80만미터톤의 산업용 목재 펠릿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하며, 일정한 선행 조건에 따라 2027년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토마스 메스 엔비바 사장 겸 최고 경영자(CEO)는 “유럽의 전력 생산 고객과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 재생 가능 에너지부터 탄소 저감이 어려운 분야의 화석 연료 기반 탄소의 대체재까지 엔비바 제품을 다양한 용도로 이용하는 고급 고객이 참여하는 시장의 규모가 빠른 계약 추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규 계약에 따른 배송은 약 4년 뒤에 시작되며, 이는 유럽의 고객들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통해 재생 가능한 에너지 자원을 경쟁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회사의 ESG 기반 사업을 이해하고 전 세계에 공급하는 제품의 품질, 신뢰성 및 지속 가능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고객과 견고하고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비바가 최근 체결한 다른 장기 계약과 전반적으로 유사한 이번 계약의 조건은 목질 바이
[더테크 뉴스] LK(이하 LK)가 자본금 105억원을 출자해 100% 자회사로 LK기술투자 주식회사(이하 LK기술투자)를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LK기술투자는 22일 금융감독원에 여신전문금융업법상 신기술사업금융업자로 등록을 마쳤다. 신기술사업금융은 벤처캐피탈(VC)의 한 종류다. 신기술사업금융업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신기술을 기반으로 사업화를 추진하는 유망 벤처·중소·중견기업(신기술사업자) 대상으로 투자 또는 융자하는 금융사로 투자조합을 결성해 직접 자금을 관리 및 운용할 수 있다. 초대 대표는 김상헌 대표가 맡았다. 김 대표는 취임 전 KB손해보험 자산운용부문장, 새마을금고중앙회 자금운용부문장을 역임한 투자 전문가다. LK기술투자는 연간 25조원 규모의 국내 폐기물 산업과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문화 콘텐츠 산업을 두 축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본격 투자할 예정이다. 모기업 LK는 2016년 설립 이후 동일한 산업군에서 투자 경험을 축적해온 바 있어, LK기술투자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예정이다. LK기술투자 설립으로 LK는 초기 벤처기업 단계부터 상장 이후까지 그리고 초기 시드머니 투자부터 경영권 인수에 이르기까지 자본시장 전 분야
[더테크 뉴스] 한화솔루션은 REC실리콘의 공동 대주주인 노르웨이 'Aker Horizons(아커 호라이즌)'으로부터 4.67%를 4400만달러(약 550억원)에 추가 매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지분(16.67%)을 포함해 총 21.34%를 확보한 최대 주주가 된다. 이번 지분 추가 인수를 포함해 약 2490억원을 투자한 한화솔루션은 이르면 2023년부터 REC실리콘을 통해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신속하고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태양광 제품의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미국산 제품 수요 증가에도 적극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또 ㈜한화 글로벌 부문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REC실리콘 지분 12%를 약 10.1억 크로네(NOK, 한화 약 1,4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오슬로 거래소 상장사인 REC실리콘은 미국에서 반도체 등에 활용되는 특수가스와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공장 2곳을 가진 기업이다.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에서는 수력 발전 기반의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해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이 거의 남지 않는 '클린 폴리실리콘'을 연간 1만6000톤 생산할 수 있다. 몬태나주 뷰트 공장에서는
[더테크 뉴스]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등 한화 금융계열사들이 ESG 경영 실천 의지를 표명하고 기업 지배구조 확립과 주주 권익 보호, 공정한 기업 활동에 대한 의지를 선언하는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했다. 한화 금융계열사들은 이를 바탕으로 창조적이고 진취적인 경영 활동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가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약속했다. 한화 김승연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ESG가 글로벌 기업의 핵심 경영원칙”이라고 강조한 바 있으며 글로벌 수준의 지속 가능 경영 실천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한화 금융계열사들이 ESG 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힘을 모았다. 한화생명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했다. 헌장을 통해 주주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조항들과 이사회, 감사위원회의 규정 및 책임 등을 명확히 했다. 한화생명 여승주 사장은 헌장을 통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목표도 제시했다.…
[더테크 뉴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설 연휴기간 동안 총 7040억 원 규모의 선박 9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3일 최근 유럽 소재 선사 3곳 및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 1곳과 2만4000톤급 LNG추진 로로선 2척, 1만2500입방미터급 LNG 벙커링선 1척, 2800TEU급 피더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들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추진 로로선은 길이 234m, 너비 35m, 높이 33.3m로 두 개의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한 쌍축선(Twin Skeg)이다. 쌍축선은 2개의 프로펠러에 추력을 분산시켜 단축선에 비해 연비 효율이 높다. 또한, 이 선박은 항구 입출항 시 장착된 680㎾h(킬로와트시) 배터리 2개를 활용해 연안에서의 유해가스 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 LNG 벙커링선은 길이 133m, 너비 22.3m, 높이 12.2m로, LNG 이중 연료 발전기 3대와 전기추진 스러스터 4기가 탑재되어 있다. 특히, 전후좌우 모든 방향으로 추진력을 발생시킬 수 있는 아지무스 스러스터(Az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76.57조원, 영업이익 13.87조원의 2021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21년 연간으로는 매출 279.6조원, 영업이익 51.63조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서도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 2021년 4개 분기 모두 해당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4분기 매출은 76.57조원으로,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확대, 연말 성수기 TV·가전 판매 호조 등 세트 사업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3.5%,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3.87조원, 영업이익률 18.1%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특별격려금 지급이 영향을 미친 가운데, 메모리 가격 하락과 스마트폰 연말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1.95조원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모두 크게 개선됐다. 반도체는 4분기 매출 26.01조원, 영업이익 8.84조원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향후 시황과 재고 수준을 감안해 무리한 판매 확대를 자제한 가운데, 평균판매단가(ASP) 소폭…
[더테크 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술보증기금의 기술보증 대상인 신기술사업자 범위를 확대하고 기업당 보증연계투자 한도를 폐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기술보증기금법 시행령'(이하 기보법 시행령) 개정안이 2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보법 시행령'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공포 즉시 시행된다. 개정 전 기보의 기술보증 대상이 되는 신기술사업자의 자산총액 상한 요건은 1천억 원 이하였다. 이 자산총액 기준은 1995. 12월 ’1천억 원 이하‘로 개정된 후 25년 동안 유지되어, 경제규모 성장을 반영하여 상향 조정되어온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의 자산총액 기준인 5천억 원 미만에도 미치지 못하였다. 이에 따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비대면산업, 신기술융합산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 매출뿐만 아니라 자산총액이 급격히 증가하여 1천억 원을 넘을 경우 기술보증 수요가 있음에도 추가적인 지원이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었다. 또한 작년 12월 대한상의와 국무조정실 민관합동 규제개선추진단 규제개선 간담회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기술보증기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해달라는 규제 해소 건의도 있었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기술보증 대상기업
[더테크 뉴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19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안전경영 활동 우수기업 수출지원 및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전보건 활동이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에 ESG경영 확산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해 안정적인 성장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K-SURE는 공단이 추천하는 안전경영 활동 우수 중소·중견기업에 수출보험·보증·컨설팅 종합 우대 패키지를 제공해 안전경영 문화 확산과 지속가능한 수출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K-SURE는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담보하는 ‘단기수출보험’과 수출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선적전 수출신용보증’ 등에 최대 1.5배 한도우대와 보험·보증료 20% 할인 혜택을 적용하고,수출 전담인력과 노하우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입 실무, 회계 및 법률 등 수출관련 종합 컨설팅 이용가능 대상을 확대해 수출을 통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연간 2~3천여 곳의 안전경영 활동 우수기업이 무역보험 특별지원 혜택과 함께 공단의 안전보건 사후관리를 제공받아 ESG경영 역량도 강화될 것으로 무보는 내다봤다. K-SURE는 이번 협약
[더테크 뉴스] 한국무역보험공사가 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웨스틴팰리스 호텔에서 마드리드지사 개소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백승달 K-SURE 부사장과 홍종규 K-SURE 마드리드 지사장, 박상훈 주스페인한국대사관 대사, 마리아 라모스 스페인산업통상관광부 국제통상국장, 페르난도 살라사르 CESCE(스페인수출보험공사) 사장 등 스페인과 국내의 정부, 공공기관, 유관단체 및 기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K-SURE 마드리드지사는 스페인을 비롯해 포르투갈, 아프리카북부 지역을 관할하며 현지 진출 국내기업을 위한 무역보험 지원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사는 현지 민·관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장동향 파악, 바이어 신용조사, 수출채권 관리 등 우리기업의 수출과 투자를 지원하는 무역보험 서비스를 현지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스페인은 올해 6월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구축된데 이어 K-SURE 마드리드지사가 설립됨에 따라 더욱 안정적인 통상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우리기업의 스페인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인은 한국의 10대
[더테크 뉴스] 신한카드는 한화생명과 여의도 63빌딩에서 이경근 한화생명 보험부문장 부사장, 이석창 신한카드 Pay Platform 그룹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이번 MOU를 통해 양사의 제휴 설계사 간 교차 채용을 진행한다. ‘N잡러’를 추구하는 한화생명 LIFE MD 채널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카드 회원 모집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화생명 또한 양사의 우수한 판매채널 및 자산을 활용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그뿐만 아니라 신한카드는 GA 업계 1위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도 다양한 협업 마케팅 체계 구축을 위한 MOU를 동시에 체결하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금융 시장의 트렌드를 이해하고 다양한 데이터의 융복합을 통해 미래 금융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카드 업계 1위 사업자인 신한카드와 대형 생명보험사인 한화생명의 이종 사업자 간 MOU는 신한금융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반영한 것으로 카드·보험 복합 영업 추진을 통해 고객의 혜택과 편의성의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
[더테크 뉴스] 롯데케미칼이 독일 에너지기업인 RWE, 일본 미쓰비시 상사와 청정 암모니아 글로벌 협의체를 결성하고, 아시아와 유럽 그리고 미국에서의 대규모 청정 암모니아 생산 및 공급망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 롯데케미칼은 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황진구 수소에너지사업단장(기초소재사업 대표이사 겸), 미쓰비시 상사 히로키 하바 COO, RWE Supply&Trading GmbH 울프 컬스틴 CCO 등이 참석한 가운데 JSA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3사는 이번 JSA를 통해 서로의 강점을 살려 미국 최대 에너지 수출 터미널이 있는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 항에서 청정 암모니아의 생산 및 수출 프로젝트를 위해 공동으로 연구하는데 협력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2030년 첫 생산을 시작으로 최대 1000만톤의 청정 암모니아를 단계적으로 생산하며, 공동 출하 설비를 통해 아시아 및 유럽으로 암모니아를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가 진행되는 코퍼스 크리스티 지역은 천연가스 매장량이 풍부함과 동시에 재생에너지 활용이 용이해 청정 암모니아 생산에 유리하며, 항만 시설 등 수출을 위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미국 최대의 에너지 수출 터미널이
[더테크 뉴스] 금호타이어가 2023 시즌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TCR 시리즈 중 ‘TCR 남미’, ‘TCR 중동’ 2개 지역 대회와 ‘TCR 호주‘, ‘TCR 브라질’, ‘TCR 핀란드’ 3개 국가 대회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TCR은 글로벌 투어링카 레이싱 대회를 이끌고 있는 WSC그룹이 주최하며, 2015년 처음 출범한 양산차 기반의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로 ‘모터스포츠화’의 가치를 앞세워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TCR 경기는 FIA(국제자동차연맹)가 인증한 동일한 규정으로 운영되며 출전 차량에는 최고 출력 350마력의 2.0ℓ 터보 엔진과 시퀀셜 변속기 등 완성도 높은 드라이빙 시스템을 장착해 주행 성능을 업그레이드시켰다. 또한 현재 TCR 경기에 출전하는 차량은 글로벌 16개 브랜드의 25대이며 이들 모두 경주차 플랫폼 제조 기술에 대한 인증을 받은 상태이다. TCR 시리즈에 출전하는 아우디 RS 3 LMS TCR, 혼다 시빅 Type R, 폭스바겐 골프 GTI TCR, 현대자동차 엘란트라 N TCR 등 모든 차량들은 고속 주행 중에도 탁월한 접지력과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발휘하는 레이싱 타이어인 ‘엑스타(ECST